이재명 경기도지사는 8일 미국의 46대 대통령 당선인 조 바이든 후보에게 축하를 전하며 한미동맹과 한미관계 발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며 "합리성을 존중하는 바이든 행정부가 예측가능한 국제질서와 실질적 평화체제 구축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이제 우리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새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면서 "바이든 행정부는 새로운 대북정책을 제시할 것이고, 북측 역시 내년 1월 당대회에서 대남 대미 정책의 전략적 방향을 밝힐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변화의 초입에서 한반도 운명의 당사자인 남북의 주체적 노력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반도 평화의 당사자로서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풀고, 한반도 평화번영의 길을 주도적으로 열어나갈 때이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당면한 최우선 과제는 개성공단 재개 선언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9·19 평양공동선언의 합의사항인 개성공단 재개 선언과 남북협의 제안을 적극 검토해야 할 때이다"며 "개성공단 재가동은 접경지 경기도민의 바람이자 통일경제특구라는 경기북부의 미래 비전에 관한 문제이기도 하다. '선선언·후협의'로 대북제재의 틀(비핵화 프레임)을 넘어 남북이
경기도가 소비자를 현혹하고, 계약 해지 불가 등의 불공정약관을 적용한 로또 당첨번호 정보 제공업체 7곳을 적발했다. 도는 앞서10월 14일부터 26일까지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 ‘로또 당첨번호’로 검색 시 노출되는 사이트 중 홈페이지를 통해 신용카드 등으로 결제가 가능한 도내 업체 7곳을 단속해 ▲허위·과장 광고 ▲불공정약관 적용 ▲신원표시의무 위반 ▲변경사항 미신고 등의 위법 사항을 적발했다. 단속 결과 이들 중 3개 업체는 주로 과거의 당첨번호를 분석하고 조합하는 단순한 시스템을 이용하며 수학적 확률이 전혀 달라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확률적으로 당첨이 높은 번호를 조합”, “당첨확률이 높은 번호를 추출”, “로또 당첨 확률 대폭 증가”와 같은 표현으로 소비자를 현혹한 것으로 나타났다. 4개 업체는 정상가격 대비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계약이 체결되는 것처럼 소비자들을 유인했지만, 실제로는 정상가격이라고 표시된 금액으로 계약을 체결한 소비자들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6개 업체는 소비자가 가입을 한 이후 환불을 해주지 않거나 각종 제휴서비스 이용료, 부가가치세, 수수료 등을 명목으로 위약금을 과다하게 산정하는 불공정 약관을 적용한 것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8일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해서는 비거주 주택은 강력히 규제하고 공공임대주택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당한 일의 댓가나 경쟁이 아닌 재화 독점을 통해 타인의 노력을 빼앗는 사회는 더 이상 희망이 없다"며 "대한민국의 부동산 투기와 불로소득 문제는 국민들, 특히 젊은이들의 출산과 결혼까지 포기하게 만드는 것이기에 더욱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의외로 해답은 간단하다. 이미 주택 보급률 100%에 도달한 시장이기에 적절한 공급과 규제만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다"며 "실주거용 주택은 합리적으로 보호하고 값싸고 질 좋은 주택을 공급하되 비거주 주택에 대해서는 불로소득이 불가능할 정도로 높은 세금 부과, 금융 혜택 박탈 등 강도 높은 규제를 취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두 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이 지사는 "첫번째로, 문재인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평생주택’과, 경기도의 '기본주택’ 같은 장기공공임대주택 확충"이라며 "중산층이 살만한 좋은 위치에 품질 높은 공공임대 주택이 공급돼 편안하게 살 수 있다면, 굳이 빚을 내 비싼 집을 살 필요도 없으며, 불필요한 투기나 공포수요도 사라질 것이다
김경수 경남지사가 6일 서울 고등법원에서 열린 '드루킹 댓글조작'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댓글 조작 공모'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서, 3인 체제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이 이낙연-이재명 투톱 체제로 갈 공산이 커졌다. 이날 선고에서 1심에서 유죄로 선고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결돼 김지사의 출마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내년 4월 전후로 예상되는 대법원 판결에서 무죄 취지의 판결이 난다 하더라도, 파기환송심까지의 기간을 감안하면 송사에 휘말린 김지사가 경선에 집중하기가 녹록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경우 대법원의 7월 무죄취지 파기환송 이후 파기환송심이 열리기까지는 약 3개월여가 소요된 점을 감안하면, 김 지사가 대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을 경우, 파기환송심은 민주당내 경선이 한창 달아오르는 6~7월 전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8대 대통령선거일은 2012년 12월 19일이었으며, 당시 민주통합당은 선거일 3개월여 전인 9월 16일 후보를 확정했다. 20대 대통령 선거일은 2022년 3월 9일로, 김지사가 사법 굴레를 풀고, 민주당 경선이 12월 치러진다고 가정하더라도, 김 지사가 합
재단법인 '김근태의 평화와 상생을 위한 한반도재단'이 5일부터 제5회 ‘민주주의자 김근태상’의 수상자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김근태상은 지난 2011년 세상을 떠난 고(故) 김근태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삶을 기리고, 민주주의 발전에 헌신한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2016년 처음 제정됐다. 김근태상은 김근태재단과 '경제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연대'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제1회 수상자로는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가, 2017년 제2회 수상자로는 윤민석 작곡가, 2018년 제3회 수상자는 본상에 ‘재일한국양심수동우회', 특별상에 ‘울산광역시 중구 태화동 리버스위트 입주민 일동’이 선정된 바 있다. 2019년 제4회 수상자는 ‘조선학교와 함께하는 사람들 몽당연필(대표 : 권해효)’이 선정됐다. 김근태상 선정위원회는 총 7명의 사회각계 인사로 구성됐으며, 초대부터 지난해까지 위원장을 역임한 신경림 시인(동국대학교 석좌교수)이 다시 위원장을 맡게 됐다. 위원으로는 2017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역임한 4선의 우원식 국회의원(민평련 대표), 민주주의자 김근태의 삶을 재조명한 소설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를 때’의 저자 방현석 작가(중앙대학교 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전국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에서 5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6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10월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에 따르면 이 지사는 67%로 전달(68.5%) 대비 1.5% 포인트 낮아졌지만 6월 이후 계속 지지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위는 김영록 전남도지사(61.3%), 3위는 이용섭 광주시장(55.3%)으로 각각 전달 대비 3.9% 포인트, 2.9% 포인트 하락했다. 한 달 전과 같은 순위다. 이 지사는 취임 첫 달인 2018년 7월 조사에서는 29.2%의 지지율로 전국 17개 시도 단체장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다. 1년 전인 지난해 9월까지만 해도 42.3%의 지지율로 10위권 밖이었지만, 꾸준히 상승하면서 올해 2월(51.8%) 처음으로 50%선을 돌파했고 3월(60.6%)에는 60%대로 올라섰다. 이어 6월부터 10월 현재까지 5개월 연속 70%대 전후의 지지율로 부동의 1위를 기록 중이다. 도 관계자는 “이재명 지사의 직무수행 평가 5개월 연속 1위는 모든 의혹의 무죄 판결과 대중적으로 큰 호응을 얻은 계곡 정비와 지역화폐 등의 정책 등 친서민 경제·민생 정책이 호응을 얻은 덕분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
GH가 4일 광역도시개발공사 최초로 인권경영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인권경영 우수기업 인증은 조직·운용·리스크 관리 등 기업의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인권경영 전 분야에 걸쳐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GH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의무를 위해 ‘18년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에 가입하여 친인권ㆍ친환경ㆍ노동 차별반대ㆍ반(反)부패 경영을 실현하고 있으며, 이헌욱 사장 취임 이후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내외부 사업 이해관계자의 인권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인권경영체계 구축 ▲기관운영 및 주요사업 인권영향평가 도입 ▲인권 구제절차 방안 수립 등 인권경영 전 과정에 걸쳐 노력한 부분이 인증 획득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개발사업 시에도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수립토록 하는 법률개정안이 추진된다. 김민기 국회의원(더민주·용인시을)은 5일,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건설사업시 의무적으로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수립토록 하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5일 밝혔다. 현행 광역교통법은 대도시권의 광역교통에 영향을 미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 시행되는 지역의 시‧도지사는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으며, 대규모 개발사업의 종류는 대통령령(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대통령령에서 규정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은 '택지개발촉진법'에 의한 택지개발사업, '주택법'에 의한 주택건설사업 및 대지조성사업, '도시개발법'에 의한 도시개발사업, '관광진흥법'에 의한 관광지조성사업 및 관광단지조성사업,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한 유원지설치사업 등 만을 규정하고 있다. ‘공공지원민간임택주택’ 건설은 광역교통개선대책 마련 대상에서 열외다. 이에 김민기 의원은 대도시권의 광역교통에 영향을 미치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건설사업도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마련하도록 하는 내용을 법률에 직접 규정하는
전국 편의점의 25%가 들어선 경기도내 편의점 과밀화 해소를 위한 간담회가 4일 경기도청에서 열렸다. 간담회에는 편의점 점주단체 관계자, 경기도의회 최갑철.소영환 의원, 담당실무자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가 조사한 ‘2019년 편의점 근접출점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편의점 가맹점 수는 약 4만4360개이며 경기도에는 전체 25%인 약 1만1090개의 편의점이 있다. 특히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편의점 수는 매년 11.6%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매년 새롭게 문을 여는 전국 편의점은 6천여 개에 달한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최저임금 인상 등 편의점의 매출 급감 요인이 계속 존재하는 상황에서 과밀화 해소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이유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 편의점단체 관계자는 “담배소매인 거리제한 50m는 편의점 과밀경쟁을 막는데 역부족이다”라며 “전국에서 편의점이 가장 많이 있는 경기도가 적극적인 거리확대 정책을 통해 많은 자영업자들에게 힘을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실제 고양시의 한 대형 아파트 단지에는 1년 사이에 편의점이 7개가 들어서면서 기존 편의점주의 매출이 33% 이상 하락했다. 시흥시에서는 유명 브랜드 편의점이 새로
▲민병선 GH(경기주택도시공사) 대외협력처 홍보협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