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코로나19 경증환자의 치료와 조속한 일상복귀 지원을 위해 마련한 ‘경기도 제3호 생활치료센터’가 22일 이천시에 위치한 경기도교육연수원에 문을 열었다. 제3호 생활치료센터는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에서 운영하며, 민간 간호사 인력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수용규모는 1인 1실일 경우 110실, 2인 1실 기준으로 사용하면 220실 규모가 된다. 센터 인력은 도 공무원, 경찰, 민간 의료인력 등 3개 팀 75명으로 구성됐으며 상주 인력은 67명이다. 앞서 도는 지난 3월 19일 용인 한화생명연수원에 제1호 생활치료센터를 개소해 4월 30일까지 운영해 총 201명을 수용했다. 4월 17일부터 6월 25일까지는 용인 기아자동차 오산교육센터에 제2호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해 147명을 수용했다. 지난 6월 24일부터는 안산의 중소벤처기업연수원에 정부가 지정한 204실 규모의 경기수도권2 생활치료센터를 운영 중이다. 도는 수도권 확진자 급증에 따라 생활치료센터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20일 대도민 긴급 호소를 통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단체에 보유 연수교육시설을 생활치료시설로 전환할 수 있도록 요청한 바 있다. 이 지사는 “아직 심각성을
최근 사랑제일교회 구성원들의 광화문집회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급증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같은 일련의 사태로, 도민들에게 교회 전체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확산된것을 우려해 23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이 지사는 '고비마다 한국 교회는 국민들의 등불이 되어주었습니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그동안 한국교회는 어려울 때 국민에게 등불이 되어주고, 국민과 함께 위기를 이겨내왔다. 우리사회에 베풀어 온 기독교 정신과 사랑을 믿고, 존중한다. 함께 돌파해 나가자"고 동참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지사는 글 서두에서 "8.15를 기점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세가 엄중한 상황에 이르렀다. 경기도는 민간병원 병상 협조와 의료진 자발적인 동참을 촉구하며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 정부는 사회·경제적 타격이 예상됨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검토하고 있다. 우리 모두가 숨 죽이며 공동체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바이러스와의 전면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사랑제일교회 등 일부 교회의 일탈과 비협조는 국민들을 불안과 절망에 빠뜨리고 있다. 국가와 지자체의 집회 참가자 명단 확보와 검사 이행 명령은 더 이상의 확산을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경기데이터지킴이 정보보호 서비스 지원사업’에 참여할 도내 중소기업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데이터지킴이 정보보호 서비스 지원사업’은 보안 사각지대에 있는 중소기업에게 랜섬웨어 탐지 및 방지 솔루션을 1년간 무상 제공해 기업의 중요 정보를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올해 시범사업으로 처음 운영한다. ‘랜섬웨어’란 사용자 컴퓨터 시스템에 침투해 중요 파일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고 금품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을 말한다. ‘랜섬웨어 방지 솔루션’은 기업 내 PC가 랜섬웨어가 감염되지 않도록 신·변종 랜섬웨어를 탐지 및 차단하는 방법을 말한다. 선정된 기업은 ▲소프트웨어 인증 및 관리 ▲신·변종 랜섬웨어 행위 기반 사전 탐지/차단 ▲실시간/스케쥴 암호화 보안 백업 ▲중요자료 랜섬웨어 감염 시 순간 백업 및 자동 롤백 ▲안티랜섬웨어 솔류션 관리자 교육 ▲서비스 보안 및 기능 향상을 위한 정기/비정기적 업데이트 무상지원 ▲기업별 현황보고서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신청자격은 도내 본사소재하고 전년도 매출액 300억 이하인 기업으로, 기업 당 최대 15개까지 라이선스를 무상 제공받을 수 있다. ‘경기데이터지킴이 정보
이재명이 쏘아올린 '기본소득'에 드디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가세하면서 본격적인 공론화가 시작됐다. 민주당이 재확산하기 시작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4차 추가경정예산안에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논의를 정부와 하기로 한 것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1일 "오늘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거론된 2차 재난지원금 지급 필요성 대한 당정책위원회 차원의 검토 요청이 있었다고 한다. 환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은 그동안 4차 추경을 진행함에 있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차 재난지원금이나 수해 지원금에 대해 다소 보수적 입장이었다. 하지만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는 2차 재난지원금 지급 필요성에 대한 당 정책위원회 차원의 검토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가 재확산하기 시작하자 입장이 변화한 것이다. 그동안 코로나 재확산 우려를 언급하며 정부의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의 필요성을 주장해 온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서 "경제방역으로서의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은 피할 수 없습니다. 현 단계에서는 모든 국민에게 3개월 이내 소멸하는 지역화폐로 개인당 30만원 정도를 지급하는 것이 적당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법적근거없이 변호사입회나 영장을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채 출입을 무력으로 막는 것은 모두 중대범죄의 현행범"이라고 주장했다. 질병관리본부, 서울시, 성북구 공무원, 경찰 등이 지난 20일 교회 교인명단 확보를 위해 서울 성북구의 사랑제일교회 진입을 시도하자 교회측이 이를 거부한 것과 관련, 이 지사가 페이스북에 의견을 낸 것이다. 이 지사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감염병 대응은 전쟁에 준하는 긴박한 중대사안이고, 누군가를 처벌하는 사법절차가 아니라 국민과 본인의 건강과 생명을 위한 방역행정"이라며 "형사사법절차인 압수수색이 아니므로 방역당국은 당연히 압수수색영장 없이 감염병법에 따라 얼마든지 필요한 조사를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를 거부하거나 회피, 방해하는 것은 감염병법 위반인 동시에 다중이 물리력으로 저항 또는 방해한다면 이는 특수공무집행방해죄에도 해당하며, 현행범으로서 검사나 경찰이 아니더라도 현장에 있는 누구나 체포하여 경찰에 인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영장을 가져오라’ ‘변호사 입회 없이 할 수 없다’는 말 같잖은 주장과 조사방해에 조사를 포기한 공무원들이나, 불법이 자행되는 무법천지 현장을 보
25일 예정이었던 ‘경기도 기본주택’의 국회 정책 토론회가 코로나19 감염병 재확산에 따라 잠정 연기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역감염 확산세와, 서울시 대응상황에 협조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토론회를 잠정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일부터 10인 이상 집회 금지 등 거리두기 조치를 내렸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경기도시주택공사(GH)는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의 원활한 보상업무 추진과 주민 편의를 위해 보상사업소를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GH가 LH, 과천시와 함께 전체 사업비 4조2177억원을 투입해 7100호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과천시 과천동 일원 155만 5000㎡ 대지에 조성된다. GH는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보상계획 공고 및 손실보상협의요청 등 본격적인 보상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GH 관계자는 “이번 보상사업소 개소로 사업일정에 맞춰 주민과 소통하며, 원활하고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추진하는 '경기도 기본주택'이 25일 국회에서 공론화된다. ‘경기도 기본주택’은 무주택자면 누구나 30년 이상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 달 21일 이런 내용을 담은 기본주택 건설 계획을 밝히면서 하남 교산, 과천, 안산 장상 등 수도권 3기 신도시와 용인플랫폼 시티 등 대규모 개발사업 용지 내 역세권에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경기도는 오는 25일 오전 9시 4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국회의원, 경기주택도시공사, 민간전문가가 함께하는 ‘경기도 기본주택’ 정책토론회가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주관하고 국회의원 22명이 공동 주최하며, ‘경기도 기본주택’에 대한 정책제안과 이에 대한 토론을 통해 관련정책의 추진방향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관중 없이 진행된다. 토론회 내용은 경기도 홈페이지의 ‘소셜방송 LIVE경기(live.gg.go.kr)’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모바일로도 시청이 가능하다. 토론회는 김남근 변호사, 박미선 국토연구원 주택토지연구본부 연구위원, 이헌욱 경기주택도시공사사장의 주
이재명 경기도지사 취임 후 임명됐던 경기도 공공 산하기관 기관장 등의 자리가 '공정'의 가치를 통해 새롭게 공개 채용된다. 일부 기관장 자리에는 새로운 인물이 채용될 가능성도 전망된다. 올해 안에 임기가 만료돼 공개 채용을 진행하는 곳은 모두 13곳으로, 특히 기존에 지명식으로 임명됐던 경기도 장애인 체육회 사무처장 직은 이 지사가 추구하는 '공정'의 가치를 적용, 공개 채용으로 전환한다. 우선 오는 31일 킨텍스 대표이사, 경기도체육회.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등 3자리의 임기가 만료된다. 이 중 현재 킨텍스는 임창열 대표이사가 경영을 맡고 있다. 임 대표이사는 지난 2014년 9월 취임한 후, 탁월한 경영성과를 높게 평가받아 킨텍스 설립 이래 최초로 연임에 성공했다. 3연속 연임이 가능할 지 아니면 다른 인물로 바뀔지 관심이 모아진다.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직은 이 지사 취임후 박상현 전 사무처장이 지난 7월 13일자로 사임해 현재 공석이다. 현재 민선으로 임명된 이원성 체육회장이 공개 모집을 통해 인선하겠다고 밝힌 상태로, 조만간 경기도와의 협의를 통해 공개 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직은 이 지사 취임후 지명된 오완석 사무처장
경기지역 가구기업 21개사가 ‘2020 서울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SOFURN 2020, 이하 소펀)’에서 23억1700만원 상당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경기도는 지난 12~15일 서울 강남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경기도 단체관’을 운영,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19일 밝혔다. 소펀은 올해로 31년째를 맞이하는 ‘한국국제가구전시전(KOFURN) 2020’의 프리미엄 가구전시회로, 이번 행사에는 경기지역을 포함한 국내외 가구업체 95개사가 참가했다. 경기도 단체관에 참여한 21개사는 우수한 가정·사무용 가구를 전시해 바이어 및 참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도내 가구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유통사 ‘MD 초청 상담회’를 열어 현장상담을 지원하는 등 전시회 참가성과를 높이는데 집중했다. 김포지역 ‘체어마이스터’는 경기도 가구전시회지원 사업에 꾸준히 제품을 선보이며 고정 바이어를 확보해 왔고,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 대형유통사인 A사와 5억원의 발주계약 추진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홈퍼니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같은 상황을 전략적으로 고려해 도내 가구기업이 국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