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현재 정부에서 한시적으로 금지한 '공매도'에 대해 최소 6개월 이상 연장할 것을 건의했다. 공매도란 주식 시장에서 이뤄지는 매매형태로 주가 하락이 예상될 경우 '시장조성자'가 증권사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한 후 주가가 실제 하락하면 다시 싼 가격으로 사들여 갚는 방식이다. 그러나 되갚는 시기 등이 규정돼 있지 않아 자본력이 큰 기관이나 외국인들이 이용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고, 이를 악용하는 세력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규제도 여의치 않아 일반 개미들에게 피해가 고스란히 전가되는 경우가 많다.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금융시장의 회복을 위해 지난 3월 한시적으로 '시장조성자'를 제외하고 6개월 한시적으로 금지시켰다. 예정대로라면 한 달여 후인 9월 16일 공매도는 재개된다. 이 지사는 13일 페이스북에 '공매도 금지 추가 연장하고 불법공매도에 강력한 법적 처벌을'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공매도 연장을 제안했다. 이 지사는 "한국 주식시장에서의 공매도 제도는 특정세력의 시장 교란 행위로 활용되어 불공정거래를 양산시켜 왔다"며 "일부 시장 참여자에게만 이용되어 정보의 비대칭성에 따른 시장 왜곡을 낳았다. 제도의 잠재적인 순기능에도 불구하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31일까지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제품화·융합 사업화 지원 사업’에 참여할 도내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제품화·융합 사업화 지원 사업’은 아이템과 성장 잠재력을 갖췄지만, 설계·디자인, 목업 개발, 마케팅 등 제품화·사업화 역량이 부족한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된다. 본 사업은 ‘제품화 지원’과 ‘융합 사업화 지원’으로 구분해 지원하며 총 19개사를 모집한다. 먼저 ‘제품화 지원’은 3D프린팅을 활용한 제품화 개발에 필요한 제작비를 지원한다. 15개사를 선정하며, 기업별 최대 12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융합 사업화 지원’은 3D프린팅 기술과 4차산업혁명 시대 신기술(AI, VR/AR, IoT 등)을 융합한 사업화 비용을 총 4개사를 선정해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컨설팅, 디자인·설계, 시제품제작, 인증, 특허출원, 마케팅까지 비즈니스 모델이 사업화 될 수 있도록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며, 기업별 최대 1400만원 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자격은 본사 또는 공장이 경기도에 소재한 중소기업 중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하거나 계획이 있는 업체다. 신청방법은 이지비즈(
경기도는 공정한 조세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지방세 체납자의 ‘1인 미디어 창작자(크리에이터)’ 활동에 따른 숨겨진 수익을 조사해 체납액을 적발하고 압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최근 유튜브 등 개인 미디어를 통한 고수익을 올리고 있음에도 불구, 1인 미디어 창작자 등에 대한 징세 규정이 마련되지 않음에 따른 조치다. 도는 이에 따라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지방세 개인 체납자 16만3147명을 대상으로 주요 다중채널네트워크(MCN) 사업자 10곳에서의 활동 여부와 수익 실태를 집중 조사해 체납자 9명을 적발하고 체납액 1억 7000만원에 대해 현재와 장래 발생할 수익금을 압류 조치했다. 조사는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가 MCN사를 통해 광고 수주, 굿즈(goods) 제작이나 각종 법률적 지원을 받는 것에 착안해, 지방세기본법 140조(세무공무원의 질문·검사권)에 근거해 MCN사의 협조를 받아 5000명에 이르는 크리에이터 명단을 확보한 후 지방세 체납자 관리 명단과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적발 사례를 보면 지방소득세 300만원을 체납한 크리에이터 A씨는 수익활동이나 부동산 등이 없어 체납처분이 어려운 무재산자로 관리되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부동산 투기 차단과 주택가격 안정화를 위해 도입 검토를 추진 중인 ‘토지거래허가제’에 대해 도민 의견을 구했다. 경기도에서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검토 중인 토지거래허가제는 실거주 목적의 주택 매입만 허용하는 것으로 부동산을 살 때 계약 체결 전 관할 시·군·구청에서 허가를 받아야 하고, 허가를 받아도 바로 입주해 2년 간 실제 거주해야 한다. 하지만 이에 대해 당위성과 실효성 등 찬반 의견이 엇갈리자 이 지사는 12일 페이스북에 '토지거래허가제, 여러분의 의견을 듣습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도민 의견을 물었다. 이 지사는 "토지거래허가제에 대해 찬반 의견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며 "찬성 쪽은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가장 강력하고 필요한조치라는 입장이다.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에 두고, 토지 소유 편중 및 무절제한 사용 시정 투기로 인한 비합리적 지가형성 방지, 부당한 불로소득 통제를 위해 토지거래의 공적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공급의 제한을 받는 토지는 유한성, 부동성, 연속성등 그 특수성으로 공공재적 성격이 강해 다른 재산권에 비해 광범위한 제한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문가들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극심한 침체에 빠진 경기도 관광업계 활성화를 위해 총 24억 2500만원을 투입해 업계 특화 등 체질 개선을 추진한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도내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특례보증 제도 시행, 위생물품 지원, 착한여행 캠페인 등 다양한 활성화 사업을 추진했지만, 예상보다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이뤄지는 조치다. 이번 관광업계 활성화 지원사업은 ‘힘내라 경기관광, 경기도가 함께할게’를 부제로 ▲여행업계 특화지원 ▲관광업계 체질개선 ▲마이스 경쟁력 강화 ▲민관공동프로모션 착한여행 시즌2로 구성된다. 먼저, 관광업계 중에서도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여행업계에 4대 보험료를 지원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관광상품 조기예약 할인지원을 위해 총 300개 여행업체를 선정해 9억 원을 투입한다.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3.16.~9.15.) 중 4대보험 신고내역 및 납부영수증을 제시하면 4대보험 사업자 부담액에 대해 종업원 1인당 월 최대 20만원 한도로 업체당 최대 3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관광업계 체질개선은 코로나19 이후 관광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관광진흥법에 의해 등록된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3기 신도시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편입 토지에 대한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열람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편입토지 중 하남시 덕풍동, 신장동, 창우동, 천현동 일원 2772필지의 토지와 물건 일체에 대한 보상은 GH에서 담당하게 된다. 보상구역내 토지소유자는 이달 24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조서를 열람할 수 있으며, 이의가 있는 경우 이의신청서를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GH는 이번 보상계획 공고를 시작으로 10월 토지 감정평가, 12월 협의보상 등의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지장물에 대한 보상은 추후 별도 공고 후 진행할 예정이다. 3기 신도시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은 총사업비 14조4800억 여원을 투입해 약 3만2천호의 주택을 2028년까지 공급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GH는 30%의 지분참여율을 갖고 정부의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GH는 ‘사람 중심의 경기도형 플랫폼 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계단식 아파트에 비해 피난시설이 열악한 복도식 아파트 입주민 안전을 위해 공사가 시행하는 복도식 아파트의 피난구조설비를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공동주택의 소방·대피 설비는 소방시설법에서 정하는 법적 최소기준을 충족하는 선에서 일부 세대(3~10층)에 완강기를 설치하는데 그쳤으며, 특히 복도식 아파트의 경우 공간이 협소해 대피공간의 설치도 어려웠다. 또 완강기 사용법에 대한 주민들의 숙지 부족 및 고층에서 로프에 의지해 피난함에 따른 불안감 등으로 고층세대는 피난에 어려움이 있으며, 고가사다리차의 전개높이를 고려할 때 16층 이상의 세대는 피난이 어려운 실정이다. GH는 안양냉천지구 복도식 아파트를 대상으로 복도 양쪽에 하향식 피난구를 2층부터 전층까지 시범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향식 피난구란 덮개·사다리·경보시스템으로 구성돼 화재 시, 덮개를 열면 사다리가 펼쳐져 아래층으로 피난할 수 있는 설비다. 공사 관계자는 “향후 GH에서 시행하는 복도식 아파트 전체로 확대 검토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설계 개선을 통한 공동주택 안전설비 강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코로나19로 침체된 도내 중소기업의 경기 회복을 위해 ‘유튜브 활용방법 무료 온라인 강의’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유튜브 활용방법 무료 온라인 강의’는 비용이나 인력 등의 문제로 홍보가 어려운 (예비)창업자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유튜브 활용 방법이 담긴 교육 영상을 무료로 제공해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경과원은 지난해 직접 수강생을 모집해 집합교육으로 강의를 진행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라 온라인 강의로 전환해 진행하게 됐다. 유튜브 강의는 초급편, 중급편으로 구성했으며 경과원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강의 초급편에는 ▲스마트폰 영상 촬영기법 ▲촬영 실습 ▲편집 실습 등 영상을 직접 촬영하고 유튜브에 업로드하는 내용을 담았다. 중급편에는 ▲각종 효과 삽입 ▲유튜브 채널 관리법 ▲광고 수익 창출법 등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필요한 궁금한 점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 경과원 김기준 원장은 “유튜브는 빠른 피드백을 얻을 수 있고 큰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유용한 마케팅 채널”이라며, “유튜브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경기도가 최근 발표한 중고차 허위매물 의심사이트 점검 결과에 따라 중고차 허위매물 의심사이트 31곳을 경찰에 수사 의뢰하는 등 후속조치 시행에 나섰다. 경기도는 11일 자동차관리법을 위반한 중고차 판매 사이트 31곳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고, 포털사이트에 ‘중고차’를 검색하면 해당 사이트가 보이지 않도록 다음, 네이버 등 주요 포털에 사이트 인터넷 검색 차단 조치를 공식 협조 요청했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27일 브리핑을 통해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엔진을 통해 차량소재지, 사업자 정보, 차량 시세 등의 내용이 부실한 31개 사이트를 선정해 표본 조사한 결과 95%가 허위 매물이었다”고 밝혔다. 해당 사이트들은 이미 판매가 완료된 매물을 내리지 않거나 다른 사이트에 등록된 사진을 무단 복사해 올려놓는 등 있지도 않은 매물을 허위로 게시했다. 또 판매가액을 낮추거나 주행거리를 속이는 방식으로 소비자를 유인했다. 자동차관리법에 따르면 허위매물을 게시하거나 부당한 광고를 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경기도는 허위매물 등 고질적인 중고차 판매 시장 문제 해결 방안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에 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미래교육파주캠퍼스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캠퍼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경기미래교육파주캠퍼스는 10일 캠퍼스내 7개 동, 79실을 군남댐 수위 상승 등으로 임진강하류 주민 대피 명령시 총 50가족 300명에게 수해 종료시까지 제공한다고 밝혔다. 각 방마다 냉난방, 화장실, 샤워, 세면시설이 완비돼 있으며, 통상 시설 미비로 불편함을 겪어야 하는 이재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파주캠퍼스는 방역, 소독제비치, 발열확인 등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캠퍼스 내 간호인력이 상주해 이재민의 위생안전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파주캠퍼스는 발열확인, 손 소독제 비치, 실내 소독 및 환기 등 방역 지침을 준수, 시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며, 입실한 모든 도민을 대상으로 문진표 작성 및 발열 체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격 숙소 배정, 투숙객 확인용 신분증 발급 등 '사회적 거리두기'도 최대한 준수한다는 방침이다. 정종삼 파주캠퍼스 본부장은 “도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된 시설을 도민들을 위해 사용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며 “임시거주의 불편해소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공공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