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현재 계획 중인 경기도 기본주택 최상층에 ‘스카이 커뮤니티’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10일 GH에 따르면 스카이 커뮤니티는 입주민들이 도심지 내에서 경험하기 힘들었던 초고층 전망을 편안하게 즐기고,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영위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GH는 이러한 특화계획을 통해 입주민의 거주만족도 향상을 도모하고, 경기도 기본주택을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로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로 ‘21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동탄2 A94블록(공정률 100% 후분양 예정) 1개동 최상층에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 경기도 기본주택에는 더욱더 다양한 형태의 스카이 커뮤니티 시설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헌욱 GH 사장은 “경기도 기본주택의 기본은 행복이며, 누구나 편안하고 오래 살고 싶은 매력적인 주택단지를 건설하기 위해 커뮤니티 시설 등에 대한 특화를 계속해서 진행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만든 경기도 중소기업 우수 제품의 광고 영상이 오는 18일부터 유선방송을 통해 송출된다. 경기도가 주관하고 경기도주식회사가 위탁 수행 중인 ‘2020 산학협력 영상제작 지원사업’은 영상콘텐츠전공 대학생들과 협업해 도내 중소기업 제품 홍보영상을 제작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에는 제품 홍보의 기회를, 대학생에게는 영상제작 관련 실무 경험을 제공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해당 사업을 통해 영상콘텐츠 관련 인재를 발굴하고, 도내 중소기업 제품 홍보를 통한 판매 활성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상생 협력을 추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도내 중소기업 130개 사와 대학교를 연계해 220편의 영상을 제작했다. 특히, 명지대학교에서 2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육미당 육포’ 홍보영상은 약 1만 회의 유튜브 조회 수를 기록하며 실제 구매를 끌어내는 등 제품 홍보에 이바지했다. 올해는 경기대학교·계원예술대학교·단국대학교·동아방송예술대학교·명지대학교·부천대학교·서울예술대학교 등 영상콘텐츠 제작 관련 7개 학교와 도내 중소기업 55개사가 참여했다. 이번에 제작된 영상은 유선방송 매체인 LG헬로비전을 통해 경기도 일부 지역(부천·의정부·김포·양
경기도는 집중호우 피해로 인한 도민 불편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신속한 시설피해 응급복구를 시행, 현재 76%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내린 비로 10일 오전 7시 기준 경기도에는 사망 8명, 실종 1명 등 인명피해 9명과 이재민 251세대 431명이 발생했다. 시설피해는 이천·여주 청미천 제방유실 등 하천 47곳, 안성 등 산사태 171곳, 이천 산양저수지 붕괴 등 저수지 12곳, 경강선 노반 유실 등 철도 1곳, 안산 탄도항 부잔교와 오이도 창고 파손 등 어항시설 3곳 등 공공시설에서 234건 발생했으며, 주택침수도 544건 일어났다. 도와 해당 시·군은 응급복구에 나서 시설피해 778건 중 10일 현재 591건, 76%를 복구 완료했다. 이 중 저수지와 철도는 100% 응급복구 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장비 1295대와 인원 4900명을 동원해 404명의 인명을 구조하고 급(배수) 지원도 263건 실시했다. 또 주택 184건, 토사낙석 92건, 도로장애 231건, 지하주차장 배수 등 기타 486건의 안전조치를 시행했다. 도는 경기지역에 장맛비가 약해지거나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어 이재민 지원과 피해 수습·복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다
경기도는 10일 황해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9일 29개 시·군 임야에 대해 기획부동산 투기 차단을 목적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한 이후 한달 보름여만의 추가 지정이다. 도는 앞서 4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8월 15일부터 2022년 8월 14일까지 2년 간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장수리, 포승읍 신영리 일원 현덕지구 2.32㎢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안을 심의·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기획부동산으로 추정되는 법인 등이 지난 4월부터 현덕지구 내 상업지역 토지를 집중 매수해 과대광고로 투자자를 모집한 뒤 매수가격보다 3~4배 이상 비싸게 매도하는 투기적 거래 정황이 포착, 지난달 13일 평택경찰서에 불법행위 수사를 의뢰하고 16일 경기도에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요청했다. 도는 이후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신속한 지정을 위해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서면심의를 상정해 현덕지구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게 됐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실거래자료 분석을 통해 지난 6월 기준 기획부동산으로 추정되는 13개 법인이 현덕지구 내 15필지를 집중 매수해 약 200명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최근 SBS 8시 뉴스 인터뷰 중 나온 발언과 관련해 발언 의미와 의도가 와전됐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발언은 대통령을 보좌하는 관료들은 대통령의 '부동산으로 돈 벌지 못하게 하겠다'는 방침에 맞는 정책을 내야 하고, 부동산으로 돈 못벌게 하려면 조세 등으로 불로소득을 철저히 환수하면 되는데 관료들이 대체로 잘하고 있지만 1% 부족하다. 그런데 1% 라는 극히 작은 구멍에도 큰 투기압력이 생긴다'는 것이었는데 일부 발언이 편집되면서 발언의미와 의도가 와전됐다"고 했다. 이 지사는 앞서 7일 SBS 8시 뉴스에 출연한 자리에서 '정부와 여당 부동산 정책 평가'를 묻는 앵커 질문에 "1% 부족하다는 생각이 좀 든다. 부동산 투기로 인한 이익을 조세든 개발 부담금이든 해서 최대한 환수하는 게 1차일 테고, 공포 수요를 줄이는 방법은 집을 사지 않고도 살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하는 거죠"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어진 "청와대 비서실장과 수석 비서진 5명 사의는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뭐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결단이고, 어쩌면 희생이라고 할 수 있다. 99% 잘하고 있지만, 1% 작은 구멍으로도 틈새로 엄
경기도가 경로당, 복지관, 문화원 등 노인여가복지시설과 공공문화시설 운영 재개에 따라 ‘어르신 문화즐김 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어르신 문화즐김 사업’은 도내 노인들의 다양한 문화·여가활동 참여 확대를 유도해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도가 지난 2017년부터 진행 중인 사업이다. 활성화 정책은 ▲‘어르신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원 사업’ 참여 기관 추가 모집 ▲‘어르신 즐김터’ 소규모 대면, 비대면 수업 중심 운영 ▲‘어르신 작품공모전’ 전 과정 비대면 진행 ▲‘동아리 경연대회(9988톡톡쇼)’ 대면 인원 최소화 등이다. ‘어르신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노인들을 위해 도에서 문화예술프로그램 운영 가능기관을 선정해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15곳이 참여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오는 19일까지 어르신 문화즐김 홈페이지 ‘경기9988.kr’에서 참여기관 10곳을 추가로 모집한 후, 1곳당 최대 500만원까지 프로그램 운영비와 교육·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어르신 즐김터’는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노인들이 상시 방문할 수 있는 열린 공간과 주체적 문화, 여가활동을 지
경기주택도시공사는(GH)는 3기 신도시에 관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경기도, 국토부, LH 등과 함께 3기 신도시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홈페이지는 수도권 30만 호 공급대책과 3기 신도시 조성방안, 주요사업지구 현황을 둘러볼 수 있게 구성됐다. 다양한 홍보자료도 제공한다. 특히 '청약일정 알리미 신청하기' 서비스를 통해 관심지역의 청약일정 정보를 미리 받아볼 수 있도록 했고, 3기 신도시 정보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공유하기' 기능도 탑재했다. 이헌욱 GH 사장은 "그동안 3기 신도시에 관한 정보가 온라인 여기저기 흩어져 관련 정보를 얻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국민들이 3기 신도시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3기 신도시 홈페이지에서는 '청약 알리미' 신청을 통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홈페이지 오픈 기념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경기도가 조달청의 나라장터를 대체할 자체 조달시스템 개발을 추진 중인 가운데 경기도 기업 10개중 9개가 이에 대한 긍정적 입장을 보였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도는 지난 7월 2일부터 15일까지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입주한 250개 기업과 미입주기업 250개 등 500개 기업과 시.군 및 공공기관 30곳을 대상으로 ‘공공조달시스템 이용 및 인식’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9일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기업의 경우 90%, 시.군 및 공공기관은 80%가 경기도가 자체 공정조달시스템을 개발한다면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기업의 경우 25%가 반드시 사용하겠다고 밝혀 나라장터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표출했다.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판매되는 물품 가격에 대해서는 구매자인 시.군 및 공공기관의 70%가 ‘타 온라인 쇼핑몰 대비 단가가 높다’고 답했으며, 판매자인 입주기업의 40%도 단가가 높다고 답했다. 미입주기업 역시 37%가 단가가 높다고 답해 나라장터에서 판매되는 물품에 대한 단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추진중인 자체 공정조달시스템에 대한 세부 의견에 대한 조사는 3가지 안에 대해 진행됐다. 먼저 조달시장 물품가격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민생 안정’과 ‘서민 부담 줄이기’ 요청에 국회의원들이 잇따라 응답했다. 김남국(안산단원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법령상 최고 이자율을 연 10%로 규정하는 이자제한법 개정안을 지난 7일 대표발의했다. 이자제한법상 최고이자율은 연 25%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돼있고 관련 법령에선 상한선을 24%로 규정하고 있다. 김 의원은 최근 경기불황 지속과 코로나19로 인한 서민경제 침체로 제1·2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저소득자 및 저신용 금융취약계층의 이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재명 도지사가 해당 법안에 대해 친전을 전달했다고 한다. 민생을 안정화하는 법안에 직책과 정당을 떠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가는 국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서 문진석 의원도 최고이자율을 10%로 하향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했다. 문 의원 법안에는 이를 어길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처벌 규정이 포함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서영교 의원도 10만원 미만 금전대차에도 최고이자율 24%를 적용하도록 하는 내용의 이자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현행법상 원금이 10만원에 못 미치는 대출에는 최고이자율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경기도가 도내 주요 산책로 시설물에 대한 안전감찰을 실시한 결과 총 60건의 부실 관리실태가 적발됐다. 이들 시설은 주요구조부가 부실 시공되거나 안전 난간이 훼손됐음에도 불구, 방치되고 있어 도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었다. 도는 지난 3~5월 도내 13개 시·군 24개 산책로에 대해 감찰을 실시 ▲기초, 기둥 등 주요구조부의 설계도서와 다른 시공 11건 ▲주요구조부의 내구성 유지를 위한 관리 소홀 39건 ▲안전난간, 목재데크 바닥부 파손부위 방치 10건 등 총 60건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A산책로의 경우 교량 위에 설치된 안전난간의 모든 기둥이 볼트가 체결되지 않은 채 임시용접으로 시공돼 있었고, B보행데크는 하중을 가장 많이 받는 중요한 구조부위가 조각철판으로 임시 용접 시공돼 있어 시설물의 전도나 붕괴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데도 설계도서대로 공사됐는지 여부도 확인되지 않은 채 방치돼 있었다. 특히, 해수면 및 호수 주변에 설치된 데크 시설물의 경우 대부분 기초와 기둥이 경량철골조로 물이 직접 닿는 형태로 시공돼 부식과 침하, 파손에 따른 구조물의 전도·붕괴 우려가 있음에도 점검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해당 시군 관련부서에 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