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기업 지원을 위해 '재해기업 긴급지원 비상체계'를 구축했다. 6일 경기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비상체계는 최근 계속되고 있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것으로, 경기도 및 도내 31개 시·군과의 협조 체제를 상시 유지해, 긴급대처 상황에 대한 빠른 지원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경기도와 함께 특별경영자금을 지원한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등록된 시·군의 재해중소기업 확인증 또는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 받은 기업이며, 융자한도는 중소기업 5억 원, 소상공인 5000만 원이다. 융자기간은 4년(1년 거치 3년 균분상환), 융자금리는 약 1%대(은행금리 – 이차보전율)이며, 담보는 부동산, 보증서 등이다. 이와 함께 재해 중소기업 특례보증 제도를 통해 재해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보증지원 절차를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특별경영자금 지원과 마찬가지로 정부(지자체)로부터 재해중소기업 확인증 또는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 받은 기업이며, 지원한도는 운전자금은 업체당 2억 원 또는 재해 관련 피해금액 중 적은 금액, 시설자금은 재해 관련 피해금액 내에서 시설 소요자금 범위 내이다. 보증비율은 100%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6일 심각한 수해 피해를 입은 안성을 방문해 "현황이 파악되는 대로 바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안성시 죽산면사무소 2층 상황실에서 김보라 안성시장으로부터 피해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이렇게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일요일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관련해 당정간 협의를 마쳤다"며 "신속한 복구작업이 이뤄지도록 오늘 다시 한 번 당정간 협의를 긴급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윤호중 당 사무총장,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소방관 출신 오영환 의원, 안성을 지역구로 둔 이규민 의원 등이 참석했다. 비공개 회의 후 송갑석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현재 보병 부대가 복구 작업을 돕고 있는데, 의원들이 국방부 장관에게 요청해서 공병부대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며 "올 초에 큰 재해재난은 없어서 재원에 여유가 있다. 추경까지는 굳이 갈 일이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소속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7월 국회가 끝나 예년 같으면 휴식을 가질 시간이지만, 지금 폭우와 수해로 국민들께서 근심과 고통을 겪고 있다"며 "이런 시기에는 국민의 대표로서 몸가짐을 삼가고 지역구민과 함께
명의도용 피해를 당해 억울하게 1억여원의 세금을 부과 받은 중증 지적장애인이 경기북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도움으로 취소 처분을 받았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 위수탁기관인 경기북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세무서를 상대로 제기한 중증 지적장애인 A씨의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 부과처분 무효 확인 소송에서 직권취소 조정안이 성립돼 A씨에 대한 세금 부과 처분이 취소됐다. A씨는 지난 2010년부터 도내 한 야채가게에서 일한 이후 약 7년간 급여를 제대로 지급받지 못했고, 고용주 부부로부터 폭행과 폭언 등 지속적인 학대를 받았다. 이에 주변 지인의 신고로 학대신고가 접수돼 고용주에게는 근로기준법 위반,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각각 징역 1년6월과 벌금 300만원, 벌금 500만원의 처분이 내려졌다. 경기북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상담과정에서 A씨가 2014년 2월 명의를 도용당해 본인도 모르게 유흥업소 두 곳의 사업자로 등록돼 관할 세무서로부터 약 1억여 원의 세금이 부과된 사실을 알게 됐고, 강성구 자문변호사와 함께 세무서를 피고로 하는 공익소송을 제기했다. 재판에서는 ▲A씨가 한글을 알지 못한다는 점 ▲A씨 가족 역시 지적장애와 시각장애로 세금고지서를 이해하지 못
경기도가 7일부터 도내 초교 4·5학년생 약 25만 명에게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온라인서비스'를 '덴티아이온라인' 휴대폰 앱을 통해 제공한다.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표적인 보건 공약 중 하나로, 영구치 배열이 완성되고 구강 보건의 효과가 높은 시기인 만 10세 전후 초등학생(4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구강보건교육, 예방 진료 등 체계적인 구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온라인서비스에서는 지난해 치과주치의 검진 대상이었던 5학년생도 서비스 대상에 포함해 꾸준한 구강보건관리가 가능토록 했다. 서비스는 초등학생들이 코로나19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과주치의 검진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집에서도 학습, 활용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서비스는 7일부터 검진 재개시까지 제공되며, 초등학교 e-알리미를 통해 휴대폰 앱 (덴티아이) 및 PC (웹사이트)을 활용 안내를 할 예정이다. 치과주치의 온라인서비스에서는 바른 칫솔질, 치실질, 바른 식습관, 불소 이용법 등 필수 구강건강 교육 콘텐츠를 동영상과 카드뉴스 형태로 제공한다. ‘나의 구강건강 지식체크’를 활용하면 개인 맞춤형 구강건강지식 체크를 통해 스스로 구강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토지거래허가제가 위헌이라는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의 주장을 정면 반박한데 이어 역사적 ‘팩트체크’를 통해 또 한번 직격탄을 날리며 ‘토지거래허가제’의 정당성을 분명히 했다. 이 지사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님께 드리는 고언’이라는 글을 통해 “상식 밖의 일구이언은 권위와 신뢰를 떨어뜨린다. 특히나 공당의 공적 표현이 신중해야 함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활동이나 개인생활에 필수적이지 않고 투자나 투기용으로 취득 보유하는 부동산에 대해, 신규취득허가제보다 보유부동산 강제매각제가 훨씬 더 권리침해적임은 분명하다“며 “이윤이 목적인 기업이 투자나 투기로 돈을 벌기 위해 비업무용 부동산을 대량 보유함으로써 부동산시장이 교란되자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민주정의당 노태우정권은 기업들에게 비업무용 부동산 매각을 강제했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이윤이 목적인 기업이라도 부동산투자나 투기로는 돈을 벌지 못하게 한 것인데, 당시 이 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한 분이 바로 현재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이라며 “이 때 누구도 이를 두고 기업활동을 제한하는 공산주의라거나 위헌이라 비난하지 않았다”라고
<경기신용보증재단> ◇승진 ▲보증사업부장 전동국 ▲화성지점장 채홍학 ▲경영지원부 팀장 김민구 ▲전산실 부실장 안철환 ▲평택지점 부지점장 박란주 ◇전보 ▲북부채권관리센터장 홍한표 ▲포천지점장 배무현 ▲남부 기술평가센터장 홍재호 ▲중부기술평가센터장 권기석 ▲구리지점 개설준비위원장 차경철 ▲오산지점 개설준비위원장 최순규 ▲부천지점장 박현섭 ▲남양주지점장 이윤희 ▲기획조정실 홍보팀장 박진근▲성남지점 부지점장 임홍윤 ▲수원지점 부지점장 윤현득 ▲안양지점 부지점장 조인식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토지거래허가제가 위헌이라는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 지사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래통합당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두고 비판 수위를 높이는 와중에 주호영 원내대표가 정부·여당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뒤흔들고 있다면서 '마르크스'와 '공산주의'를 언급했다"며 "경기도가 검토 중인 토지거래허가제를 '명백한 위헌'이라 단정하고 '왜 국가행정권력이 시민의 자유를 제한하느냐'고 질타했다"고 했다. 이어 "위헌 주장에 대해 한 말씀 올리겠다. 토지거래허가제는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여.야가 함게 추진해 온 핵심부동산대책으로, 국토개발 초기에 투기억제와 지가안정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토지거래 허가제는 외환위기 이후 한동안 부동산경기 침체로 유명무실해졌지만, 최근 투기수요에 공포수요까지 겹친 부동산 폭등으로 다시 그 유용성이 논의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특히 "토지거래허가제가 처음 법에 명시된 것은 주 원내대표께서 '뛰어난 지도자'라고 언급하신 박정희 대통령의 제3공화국 당시인 1978년이다. 당시 국토관리법 입법 이유에 토지소유 편중 및 무절제한 사용 시정, '투
중부지방에 집중된 호우로 경기도내 곳곳에서 시설물 등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가 농업용 저수지 유지관리비에 대한 국비 지원을 정부에 건의했다. 경기도는 5일 이런 내용이 담긴 건의 공문을 행정안전부 장관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전달했다. 도는 공문을 통해 “8월 1일부터 3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경기도내 많은 피해가 발생했고, 특히 농업용 저수지 붕괴로 하류지역 주택침수 및 농경지, 도로, 하천 등이 유실·매몰되는 피해가 있었다”며 “수해가 발생한 저수지는 축조한 지 50년 된 노후된 농업생산기반시설물로 현행 저수지 시설물 설계기준에 적합지 않으며, 홍수(수위) 조절 등 재해기능이 매우 취약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수지 시설 기준에 적합한 시설물 전면 개선 및 보수·보강을 위한 유지관리에 소요되는 사업 예산에 대해 국비확대 지원을 건의드린다”고 밝혔다. 도내 농업용 저수지는 총 337곳으로, 94곳은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고, 나머지 243곳은 시군이 관리하고 있다. 시군관리 저수지 중 50년 이상 된 저수지는 78%에 이른다. 저수지 현행 설계기준이 과거 200년 간 내린 강우 중 가장 많은 홍수량을 보인 때에 대비하도록(홍수량 강우빈도 20
경기도는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노인·장애인 환자의 2차 감염방지를 위해 의료시설 종사자 등 9만5630명의 증상유무를 점검한 결과 5명의 확진자를 격리 조치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5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유행 대응의 최전선이라 할 수 있는 의료기관과 요양시설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조치로 증상유무를 지속 점검 중”이라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감염병 취약계층인 노인·장애인 환자가 주로 입원하고 있는 도내 의료시설로, 노인요양병원 313곳, 정신의료기관 98곳, 정신요양시설 6곳 등 총 417곳 등으로, 지난 3월 2일부터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8월 4일 기준 점검 대상시설의 종사자 3만2249명, 환자 5만7357명, 출입자 6024명의 증상유무를 관찰 및 지속 모니터링 중이며, 현재까지 643건의 유증상자를 발견, 461건의 검사를 실시해 5명의 확진자를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5일 0시 기준 도내 신규 확진자는 총 7명이다. 서울 강남 사무실 관련 1명, 지역사회 발생 1명, 해외유입 5명이다. 서울 강남구 소재 사무실 관련 도내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1명이 증가한 총 11명이다. 추가 확진자는 먼저 확
경기도는 오는 9월 7일 시작되는 '2020년 맞춤형 데이터 산업인력 양성' 2차 교육에 참가할 교육생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의정부에서 진행하는 재직자 과정 2차(20명)와 성남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리는 일반인 대상 데이터처리·가공과정(30명)이다. 교육은 9월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실시된다. 교육을 희망하는 도민은 오는 31일까지 홈페이지(http://www.ggdata.co.kr)에서 수강신청하면 된다. 특히 데이터 처리·가공 과정은 도내 데이터 전처리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비식별화된 데이터를 식별화하는 태깅 교육과 기초적인 데이터 분석, 시각화 등 데이터 비전문가(일반인, 경력단절자 등)도 쉽게 디지털 신사업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빅데이터 특성화고 과정은 현재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7월 29일부터 교육이 진행되고 있으며, 9월에는 양영디지털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모집 홈페이지(http://www.ggdata.co.kr)를 방문하거나 수행사인 글로벌소프트웨어캠퍼스(070-4261-0811)에 문의하면 된다. 임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