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포승(BIX)지구가 자동차 분야의 4차 산업혁명에 대비, 친환경 미래자동차 개발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황해경제자유구역청 평택 포승(BIX)지구의 제12차 개발계획 변경사항을 고시하고 자동차, 기계장비, 전자부품, 화학제품 제조 등 당초 4가지에 불과하던 산업시설용지 유치업종에 전기장비와 기타 운송장비를 추가했다. 앞서 황해청은 지난 2월 평택 포승(BIX)지구 전체 면적 204만㎡의 32.4%인 25만2204㎡ 부지를 자동차 산업 부지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개발계획 변경 신청과 함께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했다. 해당 신청안은 지난달 30일 산업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에서 원안가결됐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으로 평택 포승(BIX)지구에는 이차전지(배터리) 및 전기이륜차 등 미래자동차 관련 업종 입지가 가능해져 미래형 첨단자동차 클러스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최근 자동차산업이 내연기관에서 전기자동차로 급격히 변동하고 퍼스널모빌리티 등 미래모빌리티 산업이 급격히 발전함에 따라 변경하게 됐다. 특히 평택 포승(BIX)지구 반경 40㎞ 이내에는 기아자동차(화성), 쌍용자동차(평택), 현대자동차(아산), 남양
통일부가 경기도가 요청한 대북전단 살포 탈북민단체의 비영리법인 설립허가 취소 요청을 수용,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자유북한운동연합'과 '큰샘'에 대해 설립허가를 취소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앞서 지난달 22일 통일부와 서울시에 자유북한운동연합, 순교자의 소리, 큰샘등 3개 단체에 대해 법인설립허가취소와 수사의뢰, 고발 등을 요청했다. 14일 통일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정부는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에게 법인 설립허가 취소 처분에 대한 의견을 오는 15일까지 제출하라고 안내했다. 이는 박상학 대표가 지난달 29일 통일부가 실시한 청문에 참석하지 않아 추가로 소명할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이다. 동생인 박정오 큰샘 대표는 당시 청문에 참석했으므로 별도로 의견을 제출할 필요 없다. 하지만 박상학 대표는 통일부에 의견을 제출하지 않고 있다. 통일부는 박 대표가 15일까지 의견을 제출하지 않으면 법인 설립허가 취소 처분에 대해 의견이 없는 것으로 간주해 법인 설립허가를 취소할 예정이다. 다만 박 대표가 의견을 제출하면 법인 설립허가 취소는 이번 주를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 통일부는 지난달 북한이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가 4·27 판문점선언 등 남북 간 합의 위반이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전국 15개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취임 2주년 만에 꼴지에서 1위로 등극했다. 14일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에 따르면, 취임 첫 달인 2018년 7월 조사에서 29.2%를 기록하며 최하위(17위)로 임기를 시작한 이재명 지사는, 2020년 6월 조사에서 71.2%의 지지율(‘잘한다’ 긍정평가)로 첫 1위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조사를 시작한 2014년 7월 이후 6년 동안 수도권 광역자치단체장이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지사는 특히 이번 조사 대상 광역자치단체장 중 유일하게 70%대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특히 보수 텃밭으로 분류되는 경기북부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것도 눈에 띈다. 이 지사는 북부권(남양주, 의정부, 구리, 포천, 연천)에서 77.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경기도의 균형발전과 청정계곡 도민환원 사업 등이 좋게 평가된 것으로 해석된다. 1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던 김영록 전남지사는 4.2%p 하락한 68.0%로 14개월만에 한 계단 하락하며 2위를 기록했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3.5%p 하락한 57.0%를 기록, 순위는 3위를 유지했다. 이어 광주 이용섭 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자신의 최고치를 경신하며 첫 1위에 올랐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14일 발표한 취임 2주년 전국 15개 시도지사 직무수행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달 대비 0.9%p 상승한 71.2%의 지지율로 1위에 올랐다. 이 지사는 취임 첫 달인 2018년 7월 조사에서 29.2%를 기록하며 17위 최하위로 시작했으나,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다 이번 조사에서 자신의 최고치를 경신하고 유일하게 70%대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여론조사 업계의 정설로 여겨졌던 ‘지고수저(지방은 높고 수도권은 낮은 단체장 선호도)’ 현상을 깨고 수도권에서 압도적 지지율을 기록한 것은 이례적이란 평가다. 경기도는 특정 정당에 대한 쏠림 현상이 단체장 지지율에 반영되는 지역이 아닌 만큼 ‘이재명표 도정’에 대한 온전한 평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1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던 김영록 전남지사는 4.2%p 하락한 68.0%로 14개월만에 한 계단 하락하며 2위를 기록했고, 최문순 강원지사는 3.5%p 하락한 57.0%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이어 4위 이용섭 광주시장(55.8%), 5위 이시종 충북지사(53.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스마트 디바이스 분야의 우수 아이디어 발굴과 제품화를 지원하는 ‘제7회 ICT 스마트 디바이스 전국 공모전’을 개최한다. ‘스마트 디바이스’는 PC와 스마트폰 등의 단말기(디바이스)를 넘어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AR·VR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지능화된 기기로, 공모주제는 ‘ICT 스마트 디바이스’로, 시장에 출시되지 않은 제품으로 웨어러블, 홈·가전, 이동수단, 도시, 공장, 농·수·축산업, 공공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제안이 가능하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적극 행정의 일환으로 비대면 서비스를 위한 디바이스 및 아이디어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오는 8월 3일(월) 17시까지 ICT 디바이스랩 홈페이지(www.devicelab.co.kr)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되며, 중고등학생과 대학(원)생, 예비창업자, 일반인은 ‘일반 부문'에, 중소·벤처기업·스타트업(초기 기업)은 ‘기업 부문’에 지원하면 된다. 공모전 우승자는 8월 지역 예선과 10월 본선을 거쳐 11월 결선에서 최종 결정된다. 지역 예선은 ICT 디바이스랩이 운영하는 전국 6개 지역(판교, 인천, 대구, 용인, 전주, 충북)에서 8월 12일부
각 시‧군에서 관리하는 방범용 CCTV를 119상황실에서도 한 눈에 볼 수 있게 돼 대형 재난 발생 시 효율적인 재난상황 관리와 대응이 가능해졌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119 상황실 지휘‧통제력 강화를 위해 전국 시‧도 소방본부 최초로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한 ‘재난영상 통합 관제센터 구축 사업’을 최근 마무리 짓고 가동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소방재난본부의 재난영상 통합관제센터는 각종 영상정보와 소방정보를 지리정보시스템(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으로 통합한 지휘‧작전용 종합상황판이다. 여기에 시‧군 스마트시티센터 방범용 CCTV를 연계해 119상황실 내 종합상황판에서도 시‧군 CCTV 일괄 확인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재난 발생시 시‧군 CCTV에 일일이 접속함으로 인해 지연됐던 대응 시간이 대폭 줄어들게 된 것이다. 특히 재난발생 시 재난지점 인근 CCTV 영상 5개가 표출돼 화재 등 피해규모를 신속히 파악해 대응할 수 있고, 재난발생 주변 불법 주정차 등 문제 해결을 관할 지자체에 요청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경기도청 재난감시 및 교통정보센터 CCTV와 수원, 오산, 시흥, 남양주, 고양 등이 현재 이
경기도가 본격적인 여름 시작을 앞두고, 태풍이나 집중호우, 강풍 등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인한 도민 재산 피해에 대비할 수 있는 풍수해보험 가입을 적극 지원한다. 도는 13일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 총 8개 유형의 자연재난을 대상으로 보험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가입 대상은 지난해 주택 및 온실에서,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 공장건물, 기계시설, 재고자산(보관상품) 등이다. 주택 소유자·세입자, 온실 소유자, 소상공인은 가입대상별로 59~91%까지 보험료를 지원받아 가입할 수 있다.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시설은 최소 생계비 수준의 정부 재난지원금만 받지만, 풍수해보험에 가입한 시설은 재난 피해에 대해 실질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보상도 지난해보다 확대돼 주택의 경우 침수피해 최소 보상금액을 200만 원에서 400만원으로 전년도 대비 2배 상향했으며, 소상공인 상가·공장 세입자에 대한 실질적인 보호를 위해 재고자산 보험가입금액 한도도 3천만 원에서 5천만 원으로 올렸다. 도는 보다 많은 도민들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경기도 지식(GSEEK) 풍수해보험 온라인 교육과 지역자율방재단 교육, 이‧통장 회의, 안전점검의
앞으로 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의 광역교통대책 사업 이행률이 50%에 못 미칠 경우, 광역교통특별대책지구로 지정·관리되며, 특별대책지구 지정 시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을 확보하고 대중교통시설을 확충·개선하게 된다. 이에 따라 불편을 겪고 있는 동탄, 남양주, 인천 검단 등 경인 지역 신도시들의 광역교통망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광역교통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은 오는 10월 8일 시행을 앞둔 광역교통법 개정안의 세부내용을 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역교통법 개정안은 광역교통시설의 개통이 늦어져 불편을 겪는 지역을 특별대책지구로 지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특별대책지구로 지정되면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을 확보하고 대중교통시설을 확충·개선하게 된다. 개정안에 담긴 특별대책지구 지정 기준과 절차 등에 따르면 특별대책지구는 입주가 진행됐거나 1년 이내 입주 예정인 곳으로, 해당 사업지구의 완료된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 수가 전체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 수의 50% 미만이거나 완료된 사업비용이 전체 사업비용의 50% 미만인 경우 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정치권에 괴담처럼 떠돌던 '안이박김' 숙청설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안희정, 이재명, 고 박원순, 김경수. 네 인물을 지칭하던 것으로, 여권내 차기 대권 잠룡 주자들에 대한 견제를 내포하고 있는 말이다. 김경수가 아닌 김부겸이라는 설도 있다. 안 전 충남지사의 경우 대법원에서 징역 3년 6월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되면서 사실상 정치 복귀는 어려운 상태가 됐고,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도 이제 그 단어에서 배제됐다. 지난해 조국 전 법무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이뤄지면서, 한 때 안 전 지사 대신 '조이박김'이라는 단어가 회자되기도 했다. 이제 남은 것은 이재명 경기지사와 김경수 경남 지사다. 이재명 경기도 지사는 직권남용 및 허위사실 공표 등 혐의로 지난해 9월 2심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300만 원을 선고 받고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 지난 9일 은수미 성남시장에 대해 대법원이 원심 파기환송 판결을 내리면서 이재명 지사에 대한 향후 판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태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댓글 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을 사용해 대선 불법 여론조작을 벌였다는, 일명 '드루킹' 사건으로 2심 재
경기도가 올해 817억원이던 정부 긴급복지사업비 예산 규모를 1천92억원으로 늘려 위기에 빠진 가구에 생계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지난 3일 국회에서 통과한 정부의 3차 추경예산으로 국비 증액분 220억원 확보에 이어 경기도와 시군의 추경예산으로 55억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긴급복지 사업은 화재, 재난, 실직 등의 사유로 일시적 위기에 빠진 가구를 대상으로 정부와 지방정부가 재정을 분담해 일정 기간 생계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지난 4월 기존 긴급복지사업의 지원 대상에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가구를 포함하면서 지원대상 기준으로 삼는 소득·재산·금융재산 중 재산과 금융재산 기준을 완화해 대상을 늘린 바 있다. 또 하반기에도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이달 중 완화된 지원 기준을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도는 지난달 말까지 위기 도민 6만6천964가구에 456억5천여만원의 정부 긴급복지 사업비를 지원했고, 정부의 긴급복지 기준을 초과하는 위기 가구에 추가로 '경기도형 긴급복지' 사업비(100억원 규모)를 지원해 지난달 말까지 1만635가구가 74억7천여만원을 지원받았다. 도 관계자는 "추경예산이 차질없이 확보되면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