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인(하남 남한고)이 제52회 추계 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수인은 6일 충북 보은군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제11회 추계 전국초등학교육상경기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고등부 100m 결승에서 12초08을 뛰며 개인 최고기록(종전 12초21)을 작성하고 최지헌(대전체고·12초29)과 한예은(양주 덕계고·12초31)을 앞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3번 레인에서 출발한 진수인은 좋은 스타트에 이어 시종일관 1위를 유지하며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날 진수인이 기록한 12초08은 이번 시즌 여고부 100m 최고 기록이다. 전수인을 지도한 강민석 남한고 코치는 "오늘 날씨가 매우 더웠기 때문에 뛰기 몹시 힘든 환경이였다. 그러나 수인 학생이 잘 버텨줬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수인 학생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 대표 선발이 유력한데, 전국체전까지 열심히 달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 여고 1년부 400m 결승에서는 한예은(덕계고)이 1분03초30으로 김채아(1분04초61)와 이소연(1분05초39·이상 광주 중앙고)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4번 레인에서 출발한 한예은은 레이스 중반 이소연
김태경(평택 한광고)이 제47회 회장기 전국중·고등학생 사격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태경은 6일 전북 임실군 전라북도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고등부 50m 복사 개인전에서 618.1점을 쏴 대회신기록(종전 617.1점)을 작성하고 오원석(614.9점)과 임철민(614.9점·이상 서울체고)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태경은 전날 남고부 50m 3자세 개인전 결선에서 대회신기록(447.8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대회 2관왕이 됐다. 또 남중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는 송시우(평택 한광중)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본선에서 616.1점을 기록하며 8명이 진출하는 결선에 1위로 합류한 송시우는 결선에서 245.5점을 기록하며 김지환(광주체중·243.9점)을 제치고 정상을 밟았다. 이밖에 여고부 50m 3자세에서는 심여진(경기체고)이 슬사 187점, 복사 198점, 입사 188점을 쏴 총점 573.0점으로 7위로 결선에 합류한 뒤 결선에서 446.7점을 기록하며 김보경(서울체고·446.9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체고는 여고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 심여진, 엄지유, 김이솔, 김다솔로 팀을 꾸려 1706점을 마크해 서울체고
고양 주엽고가 제47회 회장기 전국중·고등학생 사격대회 남·녀고등부 단체전에서 나란히 정상을 밟았다. 정주완, 서준원, 김시우, 엄윤찬으로 팀을 꾸린 주엽고는 5일 전북 임실군 전라북도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고등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 1706점을 쏴 서울체고(1698점)와 서울고(1696점)를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이어 주엽고는 여고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 김태희, 유시연, 최지원, 손하진으로 팀을 이뤄 1817.7점을 기록하며 경기체고(1816.9점)와 서울 태릉고(1816.3점)를 제압하고 우승했다. 주엽고의 여고부 50m 복사 단체전 우승에 앞장선 김태희는 50m 복사 개인전에서도 611.3점을 마크해 심여진(경기체고·608.9점)과 김서현(서울체고·607.6점)을 물리치고 정상을 밟아 2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주엽고는 3월 '제5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와 4월 '제16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 5월 '제6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사격대회', 7월 '2023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남고부 50m 3자세 단체전 우승에 이어 시즌 5관왕이 됐고 여고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는 7월 '2023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우승 이
수원특례시청이 2023 추계 회장기실업탁구대회 여자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최상호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5일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내셔널리그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경남 양산시청에게 종합 전적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8강에서 대전시설공단을 종합 전적 3-1로 꺾고 준결승에 오른 수원시청은 4강에서 화성시청을 종합 전적 3-1로 물리치고 결승에 안착했다. 수원시청은 1단식에서 김종화가 상대 이영은에게 세트 점수 1-3으로 패하며 기선을 빼앗겼다. 그러나 2단식에서 김유진이 양산시청 이다경을 세트 점수 3-0으로 완파하고 승부의 균형을 맞춘 수원시청은 3복식에서 곽수지-유다현 조가 이영은-박민주 조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세트 점수 3-2로 승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수원시청은 4단식에서 곽수지가 양산시청 박민주를 세트 점수 3-2로 누르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수원 삼성과 이번 시즌 세 번째 '수원 더비'에서 9경기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수원FC는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 수원과 원정 경기에서 라스와 이승우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최근 8경기(2무 6패) 연속 무승의 부진을 털어낸 수원FC는 6승 5무 14패, 승점 23점으로 수원(4승 6무 15패·승점18점)과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렸다. 수원FC는 올 시즌 세 차례 '수원 더비'에서 모두 승리하며 수원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수원FC는 수원과 15차례 맞대결에서 8승 1무 5패로 우위를 지켰다. 이날 수원FC는 4-3-3 전술로 나왔다. 최전방에는 강민성과 라스, 안치우를 세웠고 미드필더는 이승우, 김선민, 윤빛가람으로 구성했다.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박철우, 우고 고메스, 신세계, 정동호로 꾸렸으며 골키퍼 장갑은 박배종이 꼈다. 이에 맞서는 수원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김주찬과 웨릭 포포, 전진우가 상대의 골문을 노렸고 중원은 이기제, 고승범, 카즈키, 이상민으로 꾸렸다. 수비라인은 박대원, 김주원, 고명석을 세웠으며 골문은 안찬기가 지켰다. 하위권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FIFA 랭킹 17위)은 3일(한국시간) 호주 퀸즐랜드주의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열린 H조 최종전 독일(FIFA 랭킹 2위)과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앞서 콜롬비아(0-2)와 모로코(0-1)에 연달아 패한 한국은 1무 2패, 승점 1점을 기록, H조 최하위로 2019년 프랑스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조별리그에서 고배를 마셨다. 한편 대회 전부터 조 1위로 가볍게 16강에 진출할 것이라 예견됐던 독일(1승 1무 1패·승점 4점)은 한국에 덜미가 잡혀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독일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것은 여자 월드컵 사상 처음이다. 같은 날 H조 모로코와 콜롬비아의 경기에서는 모로코가 1-0으로 승리했다. 콜롬비아와 모로코는 나란히 2승 1패, 승점 7점을 기록했지만 골 득실에서에서 콜롬비아(+2)가 모로코(-4)에 앞서며 나란히 1, 2위로 16강에 안착했다. 이날 3-5-2 포메이션으로 나선 한국은 최전방에 최유리(인천 현대제철) 케이시 페어(PDA)를 내세웠고 미드필더는 장슬기(현대제철), 조
프로야구 kt 위즈가 SSG 랜더스와 주중 3연전을 싹쓸이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kt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SSG와 홈경기에서 투수진의 호투에 힘입어 3-1로 역전승했다. kt가 SSG를 상대로 스윕승을 거둔 것은 2021년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SSG와 3연전 스윕승 이후 706일 만이다. 이번 시즌 최다 연승 타이인 6연승을 내달린 kt는 47승 2무 43패(승률 0.522)로 같은 날 한화 이글스에게 2-5로 패한 5위 두산 베어스(46승 1무 42패·승률 0.523)와 승차 없이 승률에 뒤져 4위를 유지했다. 이날 kt 선발 엄상백은 7이닝 동안 5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1자책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6패)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황재균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전날 경기에 이어 클러치 히터 역할을 톡톡해 해냈다. kt는 3회초 1사 후 최지훈에게 투수 앞 번트안타를 맞은 데 이어 도루까지 허용하며 1사 2루 위기를 맞았고 추신수에게 좌익수 왼쪽 적시타를 맞아 0-1으로 기선을 내줬다. 반격에 나선 kt는 5회말 2사 1루에서 알포드의 좌전 안타로 2사 1, 2루를
신효인(양주 백석중)이 제3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볼링대회에서 금메달 네 개를 목에 걸었다. 신효인은 3일 경북 상주시 월드컵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 16세 이하부 4인조전에서 한고운, 임현경, 성수민과 팀을 이뤄 4경기 합계 2977점(평균 186.1점)을 기록하며 성남 하탑중(2923점)과 광주 광남중(2841점)을 따돌리고 정상을 밟았다. 또 신효인은 여자16세 이하부 개인전(895점)과 2인조전(804점), 4인조전(862)을 모두 합한 개인종합에서 2561점(평균 213.4점)을 올려 김시은(광남중·2319점)과 홍재령(안양 범계중·2281점)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신효인은 개인전과 2인조전 우승에 이어 대회 4관왕이 됐고 여자 16세 이하부 2인조전에서 신효인과 금메달을 합작했던 한고운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백석중은 신효인의 활약에 힘입어 전 종목을 석권하며 여자 16세 이하부 종합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밖에 남자 19세 이하부 2인조전에서는 배정훈-정우현 조(수원유스)가 2경기에서 퍼펙트 게임을 펼친 배정훈의 활약에 힘입어 6경기 합계 2952점(평균 246.0점)으로 박태연-손한결 조(안양 평촌고·2847점
프로야구 후반기 돌풍의 주인공 kt 위즈가 7월 월간 최우수선수(MVP) 후보 3명을 배출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kt 위즈 고영표와 웨스 벤자민, 김민혁이 앨버트 수아레즈(삼성 라이온즈), 제이슨 마틴(NC 다이노스), 노시환(한화 이글스) 등과 함께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7월 월간 MVP 후보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사이드암 투수 고영표와 좌완 투수 벤자민, 외야수 김민혁은 8월에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kt의 순위 반등에 앞장서고 있다. 고영표는 7월 한 달 동안 4경기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2승 1패 평균자책점 1.30으로 맹활약했다. 27⅔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사구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은 고영표는 역대 5번째로 월간 25이닝 이상 던진 투수 중 볼넷을 허용하지 않은 선수가 됐다. 또 벤자민은 7월 등판한 4경기에서 모두 선발승을 거두며 고영표와 함께 kt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평균자책점은 1.67의 성적을 거뒀다. kt 외야수 김민혁은 18경기에서 타율 0.387로 이 부문 1위에 올랐고 안타 29개(2위), 15득점(공동 2위)을 기록하는 등 주전 1번 타자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kt는 7월 한 달간 19경
수원여고가 제78회 전국남녀종별 농구선수권대회에서 값진 준우승을 따냈다. 최승호 감독이 이끄는 수원여고는 3일 전남 영광군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린 대회 여자고등부 결승에서 충남 온양여고에게 63-82로 패했다. 지난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농구 여자 19세 이하부에서 22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던 수원여고는 당시 3학년이었던 학생들이 졸업하면서 2023시즌을 선수 5명으로 운영했다. 이번 대회는 수원여고의 풀 전력이 가동된 시즌 첫 번째 대회다. 지난 3월 제60회 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에서는 선수 한 명이 부상을 당해 4명으로 경기를 치렀고 이후 대회는 출전하지 못했다. 수원여고는 4월 성남 분당경영고에서 포워드 최사랑이 합류하며 선수 6명이 됐다. 하지만 최사랑은 한국중고등학교농구연맹 규정에 따라 1년간 중고농구연맹이 주관하는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 다만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주관하기 때문에 최사랑이 출전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원래 등록했던 시·도를 떠난 타 시·도로 전학을 한 경우 3개월 만 출전을 제한한다. 이날 수원여고 조주희(24골·10리바운드)와 오시은(21골·11리바운드)은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