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대전 하나시티즌), 모따(FC안양), 세징야(대구FC), 이동경(울산 HD)이 10월 EA SPORTS 이달의선수상을 놓고 경쟁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5시즌 10월 EA SPORTS 이달의선수상의 주인공을 선정하는 팬 투표가 13일부터 16일까지 실시된다"라고 11일 밝혔다. 이달의선수상은 연맹 TSG기술위원회 1차 투표(60%)를 거쳐 선정된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2차 K리그 팬 투표(25%)와 EA FC온라인(이하 ‘FC온라인’) 유저 투표(15%)를 진행하고, 1, 2차 투표 결과를 합산하여 수상자를 결정한다. 이달의선수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해당 시즌 유니폼에 이달의선수상 패치 부착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10월 이달의선수상은 10월에 열린 K리그1 32라운드부터 34라운드까지 경기를 대상으로 했고, 마사와 모따, 세징야, 이동경이 후보에 올랐다. 대전의 공격수 마사는 10월에 열린 전 경기에 출전하며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32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는 멀티골을 터트렸고 33라운드 제주 SK FC전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모따는 33라운드 김천상무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안양의 4-1 대승에 앞장섰다. 이날 모따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부상 당한 이동경(울산 HD), 백승호(버밍엄시티)의 대체선수로 배준호(스토크시티)와 서민우(강원FC)를 발탁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동경과 백승호를 이번 소집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며 "대체 선수로 배준호와 서민우를 발탁했다"라고 10일 밝혔다. 최근 대표팀에 꾸준히 뽑힌 이동경과 백승호는 이달에도 선발돼 볼리비아(14일·대전), 가나(18일·서울)와 친선 경기에 앞서 이날 충남 천안의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서 시작되는 대표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백승호는 8일 미들즈브러와 잉글랜드 챔피언십 경기에 출전해 왼쪽 어깨를 다쳤다. 9일에는 이동경이 수원FC와 K리그1 36라운드에서 오른쪽 갈비뼈를 다쳤다. 이 둘의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 배준호는 9월 미국에서 열린 미국·멕시코와의 친선경기 이후 두 달 만에 홍명보호에 돌아온다. 서민우도 9월 이후 두 달 만에 부름을 받았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충남 천안의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서 대표팀 훈련을 지휘하기에 앞서 "축구에서 허리는 중요한 곳인데 월드컵 최종 예선에 뛰었던 선수들이 거의 없이 중요한 시기에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라며 "사흘 동안 최선을 다해서 (새 조합을)
프로배구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의 베테랑 세터 김하경이 발목 부상으로 2라운드 결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1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김하경이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발목 외측 인대 중 하나가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하경은 2주 동안 발목에 고정 장치를 착용한 뒤 이후 재활에 나설 예정이다. 완전히 회복해 경기에 다시 나서려면 8주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김하경은 지난 7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흥국생명과 홈 경기 2세트 초반에 상대 박민지의 공격을 블로킹하고 착지하다가 박민지의 발을 밟으면서 오른쪽 발못 부분을 접질렸다. 올 시즌 1승 5패를 기록하며 여자부 최하위로 밀린 IBK기업은행으로선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이 어깨 수술로 '시즌 아웃'된 데 이어 김하경까지 코트를 비워 전력 손실이 크다. IBK기업은행은 최연진과 박은서를 번갈아 기용하며 김하경의 공백을 채울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간선제에서 직선제로 바뀔 전망이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대한체육회 혁신 방안을 보고하고 "대한체육회장의 임기는 한 차례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고 2회 이상의 연임은 불가능하도록 정관을 개정할 것"이라며 "자기 세력을 구축한 뒤 종신제처럼 권력을 누린다는 비난이 더는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도 소수의 선거인단이 뽑는 간선제가 아니라 직선제 온라인 투표로 바꿔서 현장의 의사가 제대로 행사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4년 임기의 대한체육회장은 대의원 2000여 명의 간접 선거로 뽑았다. 아울러 정관에 한 차례 연임은 물론,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추가 연임 도전도 가능하도록 규정했다. 이것은 스포츠공정위의 '심의' 절차를 통해 조직 사유화를 막겠다는 취지였으나 대한체육회장이 스포츠공정위 구성원을 임명하는 만큼, 3연임 이상도 가능한 정관의 허점 탓에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그간 체육계 안팎에서 쏟아졌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1월 유승민 신임 회장이 당선된 뒤 스포츠 개혁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면서 선거제도와 스포츠공정위와 관련한 개혁을 추
이학수(국힘평택5)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은 10일 "스포츠 후원 조례 제정 이후 도민이 체감할 후원 사업이 단 한 건도 추진되지 않았다"며 즉각적인 개선과 실행 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2025년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올해 초 제정된 '경기도 스포츠 후원 활성화 지원 조례'가 시행된 지 10개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건의 후원 유치 실적도 없는 점을 문제 삼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도민들은 조례 제정을 통해 지역 체육회와 비인기 종목도 민간 후원을 받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했다"며 "하지만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후원 현황 : 해당 없음'으로 기록돼 있고, 그동안 이뤄진 일은 4월 안내문 발송과 9월 교육 한 번뿐이었다"고 했다. 이어 "조례는 행정 교육을 위한 제도가 아니라 실제 후원을 이끌어내기 위한 제도"라며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손 놓고 있을 일이 아니다. 예산 없이도 도청·경기도체육회 누리집, 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나 기업 설명회 등을 통해 충분히 후원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작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스포츠 후원 조례 실질 추진' 관
WK리그 수원FC 위민이 첫 아시아 무대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박길영 감독이 이끄는 수원FC 위민은 9일(한국시간)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2025-2026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C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ISPE WFC(미얀마)를 5-0으로 완파했다. 총 12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AWCL 본선은 4개 팀씩 3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 2위 6개 팀과 조 3위 중 상위 성적을 차지한 2개 팀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WK리그 챔피언 자격으로 처음으로 이 대회에 나선 수원FC 위민는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획득해 C조 1위에 자리했다. 북한의 내고향여자축구단을 4-0으로 제압한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와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에서 앞섰다. 이날 좀처럼 상대 골문을 열지 못한 수원FC 위민은 전반 추가시간에 선제골을 넣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전민지의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자, 밀레니냐가 이를 마무리해 수원FC 위민에게 리드를 선사했다. 후반전에 돌입한 수원FC 위민은 후반 11분 아야카의 추가골로 2-0을 만들었다. 이후 송지윤이 후반 14분과 29분에 ISPE WFC의 골망을 흔들어 4-0까지 격차를 벌렸다. 승기를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의정부 KB손해보험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한국전력은 11일 경민대 체육관에서 열리는 진에어 2025~2026 V리그에서 KB손보와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현재 한국전력(2승 3패)은 승점 5를 획득해 6위에 올라 있다. 시즌 개막 전 KB손보, 부산 OK저축은행과 함께 '3중'으로 평가되던 한국전력은 서울 우리카드와 개막전에서 0-3 셧아웃 패를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이어 '2강' 인천 대한항공(1-3 패), 천안 현대캐피탈(1-3 패)에게 연달아 패해 3연패 수렁에 빠졌다. 그러나 대전 삼성화재를 3-1로 제압하며 분위기 반전을 이뤄냈고, OK저축은행까지 누르고 2연승을 달리고 있다. 한국전력은 KB손보를 꺾고 3연승을 달려 2라운드를 산뜻하게 시작하겠다는 각오다. 한국전력은 '주포' 베논 에반스(등록명 베논)가 제몫을 다해주고 있고, 날개 공격수 김정호도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아시아쿼터 선수 자르갈척트 엥흐에르덴(등록명 에디)의 활약이 아쉽다. 한국전력은 에디에게 많은 득점을 기대하고 있지만, 에디는 시즌 초반 부진에 빠져 있다. 에디의 올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은 현대캐피탈전(15득점)
HL 안양이 고베 스타스와 방문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2025-2026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7연승을 달렸다. 백지선 감독이 지휘하는 HL 안양은 9일 아마가사키 링크에서 열린 고베 스타스와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에서 4-2로 이겼다. 앞선 7일과 8일에도 고베 스타스를 제압했던 HL 안양은 방문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HL 안양은 이날 1피리어드 1-1에서 김상욱이 3분 20초와 7분 17초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올 시즌 14경기에서 8골 14도움을 올려 리그 포인트(골+어시스트) 1위에 오른 김상욱은 통산 포인트를 556(146골 410도움)으로 늘리며 오바라 다이스케의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통산 최다 포인트 기록(572) 경신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10승(1연장승 포함) 4패(1연장패 포함) 승점 30으로 리그 3위를 달리는 HL 안양은 15일부터 HL 안양 아이스링크에서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와 홈 3연전을 치른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남수원초(교장 김현숙)가 '2025 순천만국가정원컵전국유도대회' 남자초등부 단체전에서 입상에 성공했다. 이예지 감독·이양길 코치가 지도하는 남수원초는 지난 4일 전남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진행된 대회 남초부 단체전에서 3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남수원초는 8강에서 에스유도클럽을 가볍게 제압하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그러나 준결승에서 동남초에게 패하며 아쉽게 3위에 만족했다. 이양길 코치는 "몇 년간 전국대회 단체전 입상을 하지 못했었는데, 올 시즌에 단체전 입상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그동안 성실하게 훈련에 임한 선수들에게 고생했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수원초는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강원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벌어진 '제53회 YMCA 전국어린이유도대회'에서 3명의 입상자를 배출했다. 남초부 60㎏급에서는 장근석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박시우와 김정훈은 남초부 54㎏급, 48㎏급에서 나란히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김포FC를 제압하고 3위를 확정지었다. 부천은 9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8라운드 김포와 원정 경기에서 바사니의 득점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부천(19승 9무 10패)은 승점 66을 쌓아 3위를 확정 지었다. 38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팀별로 1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부천이 최종전에서 지고, 4위 전남 드래곤즈와 5위 서울 이랜드(이상 승점 62)가 이겨도 3위는 바뀌지 않는다. 부천은 4~5위간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플레이오프를 진행한다. 이날 전반전까지 깨지지 않았던 0의 균형은 후반전에 깨졌다. 부천은 후반 11분 몬타뇨의 전방 압박으로 포착한 득점 기회에서 페널티 아크에 있던 바사니가 상대 수비수 2명의 마크를 벗겨내고 주발이 아닌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주도권을 잡은 부천은 남은 시간 수비를 단단히 하며 1점 차 리드를 지키고 승점 3을 획득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