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고양 주엽고)가 ‘2023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부별신기록과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정상에 올랐다. 김태희는 2일 경남 창원시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고등부 50m 3자세 개인전 본선에서 슬사 195점, 복사 197점, 입사 189점을 쏴 총점 581점으로 부별신기록(종전 580점)을 작성하고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이어간 김태희는 452.3점을 기록해 대회신기록(종전 451.9점)을 경신하고 심여진(경기체고·450점)과 오세희(인천체고·439.9점)를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김시우(주엽고)는 남고부 50m 복사 개인전에서 614.1점을 쏴 임철민(서울체고·613.3점)과 같은 학교 정주완(611.2점)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김시우는 전날 남고부 50m 3자세 단체전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여고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는 경기체고가 엄지유, 심여진, 김이솔, 권태인으로 팀을 이뤄 1711점을 기록, 주엽고(1710점)와 서울체고(1707점)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일부 센터화이어권총 개인전에서는 완사 289점, 급사 291점을 쏜 김서준(경기도청
정부가 공무원들의 여비를 현실화하기 위해 규정을 개정했지만 경기도내 지자체가 운영하는 직장운동경기부의 여비는 여전히 낮게 책정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인사혁신처는 지난 3월 2일 현재 물가를 반영해 숙박비와 식비, 일비를 인상하는 내용을 담은 ‘공무원 여비 규정’ 개정안을 공포·시행했다. 공무원들은 개정된 규정에 따라 식비와 일비는 하루 기존 2만 원에서 2만 5000원으로 5000원씩 인상됐고 숙박비도 출장지가 서울특별시일 경우 하루 7만 원에서 10만 원, 광역시는 6만 원에서 8만 원, 이밖에 지역은 5만 원에서 7만 원으로 각각 늘어났다. 공무원의 식비와 일비 인상은 지난 2006년 이후 17년 만이고 숙박비 개정은 2015년 이후 8년 만이다. 이처럼 공무원들의 여비가 물가 인상과 현장 여건 등을 반영해 인상됐지만 경기도내 지자체가 운영하는 직장운동경기부의 대회 출전 경비는 소폭 상향되거나 수십년째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해서 올해부터 공무원근무지 외 출장여비 확대를 직장운동경기부에도 적용해 지원하기로 했다. 그러나 도내 대부분의 직장운동경기부는 이런 혜택을 전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2023 K리그 퀸컵(K-WIN CUP)’에 참가하기 위해 여성 아마추어 선수를 선발한다. 수원FC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사흘 동안 K리그 퀸컵에 출전할 여성 아마추어 선수들의 지원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수원 인근 거주자로 축구를 좋아하는 여성이면 지원 가능하나 고등학생 이상 엘리트 선수 경력자는 지원할 수 없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개인적으로 리프팅, 슈팅, 드리블 등 기술을 30초 이내로 촬영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선수 선발은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1차 영상 선발을 거친 후 2차 공개 테스트 및 면접으로 최종 12명 이내의 선수들을 선발해 아마추어 여성팀을 꾸린다. 최종 선발된 선수들은 유니폼 및 훈련복을 비롯한 훈련 장비와 함께 각종 비용을 지원받는다. 이밖에 프로필 촬영과 홈 경기 출정식 진행 등 수원FC의 일원으로 인정받는다. 또 수원FC와 수원FC 위민 소속 선수 및 지도자가 진행하는 훈련과 클리닉을 받을 예정이다.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최근 축구에 대한 여성분들의 관심도가 상승하면서 다수의 여성 팬분들이 경기장을 방문해주신다”라면서 “이에 수원FC도 지역 내 여성 축구 및 생활체육
프로야구 kt 위즈가 앤서니 알포드, 문상철의 ‘3점 홈런’ 2방과 박병호의 끝내기 적시타에 힘입어 NC 다이노스를 제압하고 다시 연승가도에 올랐다. kt는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와 홈경기에서 7-6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kt는 32승 2무 37패(승률 0.464)로 7위를 유지했다. 5위 키움 히어로즈(36승 2무 38패·승률 0.4864), 6위 두산 베어스(34승 1무 36패·0.4857)와는 각각 1.5경기 차다. 이날 kt 선발 배제성은 3 ⅔이닝 동안 5피안타 5실점 5삼진으로 일찌감치 강판당했지만 이후 차례로 마운드에 선 이상동(1⅓이닝 1실점)과 주권(1이닝 무실점), 이선우(1이닝 무실점), 박영현(1이닝 무실점), 김재윤(1이닝 무실점)이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알포드와 문상철이 각각 스리런 홈런을 때리며 활약했고 박병호는 끝내기 안타를 쏘아 올리며 클러치 능력을 과시했다. kt는 1회초 수비에서 NC 선두타자 손아섭과 박민우에게 각각 볼넷,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맞아 무사 2, 3루 위기에 몰렸고 박건우의 2루수 땅볼 적시타와 마틴의 좌익수 희생타로 각각 1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고질적인 뒤심 부족을 드러내며 또다시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했다. 수원은 1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 대구FC와 원정경기에서 상대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막판 통한의 동점골을 내줘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로써 7경기 연속(2무 5패) 승리를 챙기지 못한 수원은 2승 4무 14패, 승점 10점으로 20경기 만에 두 자릿수 승점을 기록했으나 여전히 최하위(12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3-4-3 전술로 나선 수원은 안병준, 김주찬, 아코스티를 전방에 세웠고 미드필더는 이기제, 고승범, 김보경, 정승원으로 꾸렸다. 수비라인은 박대원, 한호강, 고명석으로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양형모가 꼈다. 수원은 전반 2분 수비진영에서 패스 실책으로 대구 세장야에게 중거리 슈팅까지 내줬으나 골문을 벗어나며 한숨을 돌렸다. 이후 대구와 허리싸움에서 밀려 좀처럼 공격 기회를 잡지 못한 수원은 전반 19분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이기제가 키커로 나서 직접 슈팅을 노렸지만 대구 수비벽에 막히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수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왼
박주현과 김하은(화성시청)이 ‘제39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에서 정상을 밟았다. 박주현-김하은 조는 1일 강원도 태백시 태백고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자일반부 복식 결승에서 윤효빈-심현주 조(미래에셋증권)와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점수 3-2(3-11 12-10 11-9 9-11 11-9)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박주현-김하은 조는 전날 여일부 단체전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8강에서 최해은-이다은 조(한국마사회)를 세트 점수 3-0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오른 박주현-김하은 조는 준결승에서 같은 화성시청 소속 지은채-김하나 조를 세트 점수 3-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에 오른 박주현-김하은 조는 윤효빈-심현주 조에 첫 세트를 손쉽게 내준 뒤 2세트와 3세트를 접전 끝에 따내며 승부를 뒤집었지만 4세트를 접전 끝에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박주현-김하은 조는 마지막 5세트에서 팽팽한 승부 끝에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11-9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형석 화성시청 감독은 “전날 단체전에 이어 오늘 복식에서 우승해 기쁘다”라면서 “사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밀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선수들의 간절함과 파이팅으로 우
의정부시청이 ‘2023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정상을 밟았다. 의정부시청은 1일 강원도 양양군 일원 도로와 양양사이클경기장에서 진행된 대회 첫 날 남자일반부 단체추발 4㎞ 1~2위 결정전에서 장훈, 박상훈, 강석호, 홍승민이 팀을 꾸려 전남 강진군청에게 추월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또 장훈은 남일부 개인추발 4㎞에서 4분33초545로 민경호(서울시청·4분30초731)와 김현석(대전 코레일 사이클단·4분31초970)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남자 16세 이하부 개인추발 2㎞ 결승에서는 김도윤(가평중)이 2분32초161을 기록하며 조영준(경남 김해중·2분34초085)과 신민철(의정부중·2분34초522)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남자 19세 이하부 1Lap(S/S) 결승에서는 송재원(부천고)이 23초515로 정석우(동대전고·22초964)와 정재호(부산체고·23초140)에 이어 3위에 올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고양 주엽고가 '2023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정상을 밟으며 시즌 4관왕에 올랐다. 서준원, 정주완, 김시우, 엄윤찬으로 팀을 이룬 주엽고는 1일 경남 창원시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고등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 1716점을 쏴 대회신기록(종전 1698점)을 작성하며 서울체고(1713점)와 평택 한광고(1701점)를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주엽고는 3월 '제5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와 4월 '제16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 5월 '제6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사격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4관왕이 됐다. 또 여중부 50m 복사 개인전에서는 김우정(수원 영동중)이 598.0점을 마크하며 이서인(수원 천천중·580.9)을 가볍게 따돌리고 정상을 밟았다. 이밖에 남고부 50m 3자세에서는 김태경(한광고)이 결선에서 442.8점을 쏴 임철민(서울체고·444.2점)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주엽고의 단체전 우승에 기여한 서준원은 431점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한 여름밤 ‘미러볼 페스티벌’로 뜨거운 응원 열기를 이어간다. kt는 7월 첫 주와 둘째 주 주말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에서 ‘2023 kt 위즈 미러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2일 NC 다이노스 전과 8~9일 KIA 타이거즈 전에서 경기 승패와 상관 없이 진행되는 미러볼 파티에는 응원단의 공연을 비록해 가수, DJ 등 게스트를 초청해 팬과 함께하는 풍성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1일에는 가수 울라라 세션이 위즈파크를 방문하고 2일과 9일에는 각각 DJ WOOXI(우씨)와 DJ HAKEY(하키)가 신나는 공연으로 파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kt 김주일 응원단장과 치어리더, 박수미 장내 아나운서 등은 8일 특별한 공연을 팬들에게 선보인다. 이밖에 춤을 가장 잘추는 관중을 선정하는 ‘미러볼 댄싱 파이터’가 진행돼 우승자에게는 위즈파크 스카이박스 티켓이 증정된다. 한편 ‘미러볼 타임’은 kt 경기 종료 후 응원단과 팬들이 함께 즐기는 승리 퍼포먼스다. 화려한 대형 미러볼 조명과 K-POP 등으로 승리의 여운을 이어가는 미니 댄스파티로 지난 시즌부터 kt를 대표하는 응원 문화로 자리잡았다.
경기도체육회가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의 수탁자로 선정됨에 따라 해당 사업을 운영하기 위한 ‘스포츠관리단’을 신설한다. 도체육회는 7월 1일자로 조직개편과 이에 따른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주택도시공사(GH)가 위탁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10개 팀, 총 85명)는 이달 30일로 위·수탁기간이 종료된다. 경기도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수탁기관을 모집했고 수탁기관 선정심의위원회 심의와 협상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도체육회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도체육회는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기 위해 스포츠관리단을 신설한다. 스포츠관리단은 총 5명으로 이상윤 스포츠육성부장이 관리단장을 겸임한다. 또 과거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해본 베테랑급 직원들이 해당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도체육회는 여러 부서에 나누어졌던 회장 업무수행을 일원화하고 대외업무에 관한 각 부서별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회장직속 ‘부속실’을 신설했다. 도체육회의 미래사업팀은 폐지된다. 미래사업팀의 업무 중 체육회장 공약사항 수행과 기관 홍보 업무 등은 경영지원팀에서 맡게 되며 공모사업은 종목육성팀으로, 경기도체육상 업무는 선수 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