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개 프로야구단 중 유일하게 국내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한 kt 위즈가 일본 오키나와로 떠난다. kt는 23일 오전 8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해 오키나와로 건너갈 예정이다. 이강철 kt 감독은 구단을 통해 “선수들 모두 비시즌 동안 몸을 잘 만들어왔다는 것이 느껴졌다”며 “오키나와에선 본격적인 실전 훈련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시 기장군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1차 캠프를 진행한 kt에게는 2차 훈련이 몹시 중요하다. kt는 이동과 시차 적응 문제를 겪진 않았지만 마땅한 상대 팀이 없어 연습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kt는 오키나와에서 연습 경기 위주의 일정을 짰다. 23일과 24일 간단한 훈련을 한 뒤 25일 KIA 타이거즈, 28일 한화 이글스, 3월 1일 롯데 자이언츠, 3일 한화, 4일 KIA와 연습 경기를 치르고 6일 귀국할 계획이다. 기존 선발 투수 배재성의 입대로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가 공석인 kt는 2차 캠프에서 5선발을 찾아야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신인 투수 원상현과 육청명, 불펜투수 주권, 이채호, 김민수, 김민 등이 선발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국내에서 1차 캠프를 진행하며 연습 경기를 진행
“대회를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도 많았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어요.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기에 2년 연속 4관왕에 오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1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열린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마지막 날 여자 크로스컨트리스키 6㎞ 프리 BLINDING(시각장애·선수부)에서 우승하며 4관왕에 오른 봉현채(경기도)의 소감이다. 그는 이날 크로스컨트리스키 6㎞ 프리에서 가이드 김주성의 안내를 받아 23분40초70을 기록하며 박여울-김승호 조(경기·32분54초20), 추순영(대구·35분45초60)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봉현채는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중거리 7.5㎞와 크로스컨트리스키 4㎞ 클래식 우승을 포함해 제20회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4관왕에 올랐다. 그는 “사실 이번 시즌 몸 상태가 좋지 않다. 훈련을 한 달도 못하고 대회에 출전했다”며 “체력이나 경기력을 급하게 끌어올렸다. 훈련 양이 적었기 때문에 큰 효과를 본 것 같진 않지만 4관왕을 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장은 많은 눈이 내려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뽐낼 수 없는 상황이었다. “어제는 비, 오늘은 눈이 많이 와
4년 만에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종합우승 탈환을 노렸던 경기도가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3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경기도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 19개, 은 27개, 동메달 17개 등 총 63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점수 2만 9886.80점으로 ‘라이벌’ 서울특별시(3만 441.00점, 금 24·은 18·동 13)에 554.20점이 뒤져 종합 2위에 입상했다. 이는 당초 도가 예상했던 3만 3460점보다 약 3500점 낮은 점수다. 금메달 또한 27개 획득을 목표로 설정했지만 19개 확보에 그쳤다. 2년 연속 서울시에게 종합우승 트로피를 내줬던 도는 대회 첫날부터 3일째까지 선두를 유지했다. 그러나 컬링 종목의 부진으로 대회 마지막 날 서울시에게 우승기를 내줬다. 도컬링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는데 그치며 종목점수 9382.00점으로 7개 종목 중 유일하게 입상에 실패했다. 목표로 정했던 1만 2081점도 채우지 못했다. 도는 이번 대회에서 효자종목인 빙상이 금 2개, 은 7개, 동메달 3개로 2063.00점을 획득, 종목우승 7연패를 달성했고, 바이애슬론도 금 4개, 은 3개
봄을 깨우는 ‘2024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가 오는 25일 6000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한 가운데 ‘새로운 미래의 창, 행복의 땅’ 수원특례시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국제육상연맹(WA)의 코스 공인(하프코스)과 아시아육상연맹(AAA)의 국제 대회 인가를 받은 이번 대회는 경기신문과 한국실업육상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육상연맹과 수원시육상연맹이 공동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도육상연맹이 주최하는 2024 대양목재배 3·1절기념 경기도 3㎞·5㎞·10㎞ 대회도 함께 열려 경기도 육상 꿈나무들도 실력을 겨룬다. 대회에는 해외 초청 선수 6명과 국내 실업팀에서 남자부 16개 팀 59명, 여자부 12개 팀 37명 등 총 102명의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한다. 마스터스 부문에는 5000여 명의 마라톤 마니아들이 하프코스(21.0975㎞)와 10㎞ 코스, 5㎞ 코스에 나눠 출전한다. 국제부문에서는 마라톤 강국 케냐와 몽골 등에서 외국인 선수가 초청돼 국내 실업팀 남자 선수들과 경쟁한다. 케냐 초청 선수 이삭 키무타이 킵플라갓(39)은 2014년과 2015년 인천 송도국제마라톤대회 하프코스에서 1시간 1분대의 기록으로 2연패를 달성했으며, 2022 앤트림
경기도체육회는 2024년도 지역연계 초등스포츠클럽 사업이 본격적인 닻을 올린다고 21일 밝혔다. 초등스포츠클럽은 경기도교육청이 사업비의 50%, 경기도가 25%, 시·군이 25%를 부담하는 매칭 사업으로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 평생운동 생활습관 형성과 건강체력 향상등을 위해 2019년부터 추진됐다. 2023년에는 도내 691학교 1644개 클럽에서 63만여명의 학생들이 초등스포츠클럽에 참여했다. 도교육청과 시·군의 5:5 매칭사업인 G-스포츠클럽의 궁극적인 목적이 엘리트 선수 육성이라면, 초등스포츠클럽은 학생들의 체육활동과 종목의 저변 확대가 목적이다. 초등스포츠클럽은 학교중심형과 지역거점형으로 운영된다. 학교중심형은 아침형 클럽(수업 전)과 방과 후 클럽,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형으로 운영된다. 지역거점형은 학교시설로 진행 불가능한 종목들로 운영되며, 지역 시설을 활용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도체육회는 올해 1400여개의 스포츠클럽 운영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본 사업이 순항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업하겠다”며 “우리 어린 학생들의 스포츠 참여를 통해 건강한 학교생활을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경기도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영봉 도의회 문체위원장(민주·의정부2)과 임광현 부위원장(국힘·가평) 등 총 11명의 문체위 의원들은 21일 이천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을 방문해 혼성 휠체어컬링 4인조 WC-E(선수부)에 출전한 경기도 선수단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남봉광, 고승남, 백혜진, 차진호로 팀을 이룬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전날 서울특별시청 휠체어컬링팀과 8강에서 8엔드 접전 끝에 7-8로 아쉽게 패했다. 이영봉 위원장은 “컬링 선수들이 서울시에게 아쉽게 패했지만 너무나 자랑스럽다”면서 “비록 입상은 하지 못했지만 8강에 진출한 것도 훌륭한 성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컬링 선수들이 앞으로도 계속 경기도를 빛내주시길 바란다. 이천선수촌과 경기도 선수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의원들은 경기도 선수단을 격려한 뒤 박종철 이천선수촌장과 함께 선수촌을 탐방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국내 최고 겨울 스포츠 대축제’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2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나흘간 열전에 돌입한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강원도, 강원도교육청, 강원도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7개 시·도 4278명의 선수들이 빙상, 아이스하키, 스키, 컬링 등 8개 종목에서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이번 대회에서 종합우승 21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는 총 802명(선수 591명, 지도자 및 관계자 211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경기도는 사전경기 빙상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봅슬레이·스켈레톤 종목이 종료된 20일 오후 2시 기준 금 60개, 은 50개 동 49개 등 총 159개의 메달을 획득, 종합점수 626점으로 ‘라이벌’ 서울특별시(종합점수 509점, 금 36·은 37·동 34)를 제치고 선두를 지키고 있다. 경기도빙상은 피겨 종목 일정이 남아있지만, 스피드스케이팅(금 35·은 28·동 30)과 쇼트트랙(금 22·은 20·동 18)에서 경기도 선수단의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일찌감치 종목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경기도빙상은 20회 연속 종목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으며 경기도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또 경기도컬링은 여자국가대표 경기
“대회를 앞두고 왼쪽 발목에 부상을 입어 몸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금메달을 획득하게 돼 기뻐요. 그동안 열심히 훈련한 대가라고 생각합니다.” 20일 강원도 평창군 알팬시아리조트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열린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3일째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4㎞ 클래식 STANDING(지체장애·선수부)에서 14분18초90으로 우승을 차지한 이찬호(경기도)의 소감이다. 이로써 이찬호는 전날 남자 바이애슬론 중거리 7.5㎞ STANDING(선수부)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해 제20회 대회에서는 충남 소속으로 대회 3관왕에 올랐던 그는 경기도로 합류한 뒤에도 뛰어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이찬호는 “경기도로 이적한 후 훈련 환경이나 훈련용품 지원 등이 더 좋아졌다”라며 “과거보다 훈련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21일 진행되는 남자 크로스컨트리스키 6㎞ 프리 STANDING에서 3관왕에 도전한다. “부상으로 인해 몸 상태가 좋지 않지만, 남은 경기 열심히 해서 금메달 하나를 더 추가하겠다”라고 밝힌 이찬호는 “2년 연속 3관왕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찬호는 동계 종목뿐 아니라 하계 종목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금메달 두 개를 획득해서 기뻐요. 오늘 날이 흐려서 시야 확보가 어려웠지만 경기를 펼치는데 큰 무리는 없었어요. 열심히 훈련해서 이 기록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20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3일째 남자 알파인스키 대회전 IDD(지적장애·동호인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정현식(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의 소감이다. 정현식은 이날 알파인스키 대회전 IDD에서 37초71을 기록하며 이종수(서울·38초88)와 최영우(인천·39초88)를 따돌리고 정상에 등극, 전날 회전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제20회 대회 알파인스키에서 2관왕에 올랐던 그는 2년 연속 금메달 두 개를 손에 넣었다. 정현식은 “19살 때 스키를 접한 뒤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 제가 스키를 타는 모습을 본 주위 사람들이 ‘멋있다’, ‘매력 있다’라는 말씀을 해주셔서 자신감이 높아졌다”며 “앞으로 열심히 훈련해 실력을 기르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개인적으로 바빠서 1월부터 본격적인 대회 준비를 시작했다. 준비가 조금 늦었지만, 그동안 주말을 이용해 꾸준히 훈련하며 대회 일정에 맞춰 경기를 뛸 수 있는 몸상태를 만들었다
의정부고가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남자 18세 이하부에서 4강에 진출했다. 의정부고는 19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컬링센터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컬링 남자 18세 이하부 준준결승에서는 ‘우승후보’ 경북 의성고를 8-5로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스킵 김홍건, 리드 김예찬, 세컨 김민상, 서드 박효익으로 구성된 의정부고는 1엔드에 2점을 내준 데 이어 후공을 잡은 2엔드에도 의성고에서 1점을 빼앗겨 0-3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3엔드에 2점을 뽑아 추격에 나선 의정부고는 의성고가 후공을 잡은 4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만든 뒤 5·6·7엔드에서 각각 1점씩 스틸해 5-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의정부고는 8엔드에 의성고에게 2점을 내줘 5-5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9엔드에서 1점을 올려 다시 앞서갔고, 10엔드에 2점을 스틸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의정부고는 2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준결승전에서 충북 봉명고를 상대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아이스하키 남자 15세 이하부 8강에서는 성남 분당중이 부산선발을 상대로 25-1로 대승을 거뒀다. 1피리어드 4분37초 선취점을 뽑아낸 분당중은 앞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하며 10-0으로 피리어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