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실업축구 WK리그 수원FC 위민이 리그 개막 후 첫 승을 거뒀다. 수원FC 위민은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2023 WK리그 2라운드 문경 상무와 홈 개막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수원FC 위민 홈 경기장인 수원종합운동장의 조명 공사로 인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수원FC 위민은 이날 문미라, 전은하, 추효주가 문경 상무의 골문을 노렸고 미드필더는 지선미, 김윤지, 송재은, 권은솜으로 구성했다. 수비라인은 최소미, 이유진, 박세라로 꾸렸으며 골문은 전하늘이 지켰다. 수원FC 위민은 전반 7분 추효주가 왼쪽 측면에서 문경 상무 수비수 3명의 마크를 뚫고 페널티박스까지 침투했지만 상대 수비수 송다희와 어깨싸움 중 넘어져 슈팅까지 가져가지 못했다. 전반 10분 상무 박현아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감아찬 왼발 슈팅이 골대 왼쪽으로 벗어나며 실점 위기를 모면한 수원FC 위민은 전반 22분 김윤지가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상무 골키퍼 조아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수원FC 위민은 전반 28분 ‘캡틴’ 문미라가 아크 정면에서 감각적인 볼 터치로 상대 박현아를 벗겨낸데 이어 페널티에어리어로 침투하는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전력은 28일 충남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3차전 천안 현대캐피탈과 원정경기에서 세트 점수 1-3(19-25 19-25 25-23 21-25)으로 패배했다. 창단 후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노렸던 한국전력은 PO 전적 1승 2패로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이날 한국전력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18점), 서재덕(16점), 임성진(11점)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국전력은 블로킹에서도 4-12로 크게 뒤처졌다. 1세트 현대캐피탈 최민호가 속공을 성공하며 선제점을 내준 한국전력은 상대 허수봉과 오레올 까메호(등록명 오레올)에게 각각 스파이크서브와 후위공격을 허용해 0-3으로 리드를 내줬다. 이후 4-7로 뒤처진 상황에서 서재덕, 타이스가 각각 후위공격과 오픈 공격을 성공시켜 6-7, 1점 차 까지 따라 붙은 한국전력은 11-12까지 현대캐피탈과 1점 씩 주고받으며 접전을 이어갔지만 연거푸 4점을 내주며 추격의지가 꺾였고 19-25로 1세트를 내줬다. 조근호의 속공이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2023년 상반기 가맹단체 직무교육’을 개최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28일 수원시 컨벤션센터에서 종목단체 실무자, 행정인력 등 총 60여 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023년 성공적인 사업 이행, 종목별 경기단체와 원활한 소통을 위해 진행된 이번 직무교육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이 대폭 완화된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됐다.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직무교육은 4대 폭력 예방교육, 전자문서(경기도 그룹웨어) 도입 설명,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백 사무처장은 인사말에서 “장애인체육 현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 바로 여기 계신 종목단체 관계자분들”이라며 “도장애인체육회장이신 김동연 경기도지사님의 말씀처럼 소통과 협치를 강화해 경기도 장애인체육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종목단체와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애체육인들에게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가 원만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장애인체육회는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원활한 행정서비스 제공과 소통을 위해 2014년 시·군장애인체육회를 대상으로 전자문서를 지
kt 위즈가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kt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2-3으로 패배했다. 3연승을 이어가던 kt는 이날 패배로 시범경기 6승 2무 6패로 승률 0.500을 기록했다. kt 선발 배제성은 3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 1자책 2볼넷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타석에서는 장성우가 3타수 2안타로 팀 내 유일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1회초 수비에서 NC 선두타자 박민우의 좌중간 2루타, 박세혁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맞은 kt는 상대 박건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낼 때 박민우가 3루를 밟았고 제이슨 마틴에게 중견수 희생타를 맞아 0-1로 기선을 내줬다. kt는 1회말 공격에서 조용호가 볼넷으로 출루한 데 이어 강백호의 중전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5회초 2사에서 NC 박세혁과 박건우를 볼넷으로 보내며 위기를 자초한 kt는 마운드에 손동현을 올리며 진화에 나섰지만 상대 마틴과 손아섭에게 연달아 적시타를 맞아 0-3으로 끌려갔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kt는 5회말 조용호가 우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장애인 태권도 남자 겨루기 +80㎏급 절대강자 하관용(청각)이 경기도에 새 둥지를 틀었다.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는 28일 “하관용이 가평군장애인체육회 소속으로 2026년까지 뛰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경기도는 남자 겨루기 이학성(80㎏)과 하관용이라는 걸출한 두 명의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현재 국가대표인 하관용은 2021년 제11회 전국한마음장애인 태권도대회, 제1회 세계청각장애인 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모두 정상을 차지한 바 있으며 2022년에는 카시아스두술 농아인올림픽대회와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겨루기 남자 +80㎏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관용은 모든 발차기 기술을 자유자재로 발휘하고 지능적인 플레이가 돋보이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안영고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 전무이사는 “하관용은 주특기라고 할 것 없이 모든 면이 뛰어난 육각형 선수”라면서 “특히 머리가 좋아 순간적인 판단과 센스가 좋다. 국내 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대적할 상대가 없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하관용은 “저는 선수로서 시합에 나가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크다”면서 “지원을 많이 해주는 경기도에서 운동을 하고 싶었다.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시합과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어 기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에 합류한 미드필더 김선민이 기술자 옆에 조력자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선민은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수원FC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수원FC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 지 모르겠지만 어느 팀에서든 제 옆에는 기술자 선수들이 있었다. 수비적인 부분을 신경 써서 옆에 기술자 선수들이 좀 더 편하게 축구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시즌 K리그 이적시장 마감 시간인 지난 24일 수원FC에 합류했다. 수원에서 태어나고 자란 그는 2011년 J2 리그 가이나레 돗토리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후 내셔널리그 울산 현대미포조선, 울산 현대, FC안양, 대전 하나시티즌, 대구FC를 거쳐 아산 무궁화에서 군복무를 했고 서울 이랜드FC에서 활약했다.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뛸 당시 7경기 연속 골을 기록할 정도로 공격적인 면에서 강점을 보였던 김선민은 프로무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플레이 스타일을 바꿨다고 전했다. “과거에 갖추고 있던 공격적인 능력을 지금 보여주긴 어렵다”고 솔직하게 말한 김선민은 “울산에서 뛸 당시에는 수비 능력이 조금 아쉬웠지만 지금은 공격보다 수비적인 부분이 강점이다”라고 말했다. 김
프로야구 kt 위즈가 2023시즌 캐치프레이즈를 ‘The Great kt wiz : 100년을 위한 10년의 여정’으로 정해 발표했다. 올 시즌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kt는 “이번 캐치프레이즈에 2013년 4월 1일 창단 선포부터 2015년 1군 데뷔, 2021시즌 첫 통합 우승 달성 등 지난 10년간의 위대한 이야기들을 팬들과 함께 기억하려는 의미를 담았다”고 28일 설명했다. 또 캐치프레이즈 부제인 ‘100년을 위한 10년의 여정’은 kt가 지난 10년 동안 이룬 눈부신 성장을 밑거름 삼아 앞으로 100년 동안 KBO리그를 이끌어 갈 명문 구단이 되겠다는 의지와 왕조 구축에 대한 포부를 표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오세범, 박정주, 김산하(이상 안양시청)가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에서 나란히 은메달을 획득했다. 오세범은 27일 경북 김천시 김천수영장에서 2023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일반부 자유형 800m 결선에서 8분05초19를 기록하며 김우민(강원도청·7분52초62)에 이어 준우승했다. 또 여일부 자유형 800m 결선에서는 박정주가 8분52초39의 기록으로 한다경(전북체육회·8분41초75)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고 여일부 배영 100m 결선에서는 김산하가 1분01초46으로 이은지(서울 빙산고·1분00초47) 다음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2위에 올랐다. 한편 오세범과 박정주, 김산하는 국제연맹 A기록(남자 자유형 800m 7분53초11·여자 자유형 800m 8분37초90·여자 배영 100m 1분00초59)을 통과하지 못해 제20회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파견 대상자에 선발되지 못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첫 홍보대사로 트로트 가수 진시몬을 위촉했다. 김포는 27일 김포솔터축구장 사무국에서 김포FC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강변가요제로 가요계에 데뷔한 진시몬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낯설은 아쉬움’, ‘애수’ 등의 대표곡을 보유한 진시몬은 오는 4월 1일 하나원큐 K리그2 2023 4라운드 부천FC1995와 홈 경기에서 하프타임 공연을 진행해 팬들과 함께 호흡할 예정이다. 진시몬은 “김포FC의 첫 홍보대사가 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면서 “김포FC와 인연으로 저도 열심히 김포FC를 응원하고 홍보해 김포 시민들과 팬분들을 즐겁게 해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시즌 2승 1무, 승점 7점으로 리그 5위에 자리한 김포는 오는 29일 여주종합운동장에서 K4리그 여주FC와 2023 하나원큐 FA컵 첫 경기를 치른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kt 위즈가 선발 소형준의 호투와 앤서니 알포드의 솔로포를 앞세워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3연승을 이어갔다. kt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6승 2무 5패를 기록했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을 마치고 처음 등판한 지난 21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3⅓이닝동안 5피안타 2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던 kt 소형준은 이날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4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고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알포드가 솔로홈런 포함 1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고 김민혁도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두 팀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두 팀 합쳐 9이닝 동안 나온 안타는 7개(kt 5개, NC 2개)에 불과했다. 빈타 속에서도 알포드의 홈런포와 타선을 집중력을 보인 kt가 승리를 가져갔다. 1회와 2회 모두 주자를 내보내고도 득점을 올리지 못했던 kt는 3회말 1사 후 알포드가 NC 선발 이용준의 2구 커브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5m 짜리 대형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선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