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첫 시범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kt는 1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kt에 합류한 뒤 처음으로 1군 마운드에 오른 조이현은 3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kt는 1회초 공격에서 볼넷 2개로 2사 1, 2루 득점기회를 잡았지만 김준태가 뜬공으로 물러나 선제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2회까지 키움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던 kt는 3회말 송성문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뒤 김휘집을 삼진, 김재현을 2루수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임병욱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아 2사 1, 3루 위기를 맞았고 임지열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 선제점을 내줬다. 장재영, 최원태, 이승호, 임창민, 변시원으로 이어진 키움 마운드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하던 kt는 8회 상대 실책을 틈타 역전에 성공했다. 배정대의 우측 안타와 대타 장성우의 유격수 땅볼로 1사 2루 기회를 잡은 kt는 앤서니 알포드의 3루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키움 3루수 송성문이 놓치며 1사 1, 3루 기회를 이어갔고 황재균의 우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 ‘캡틴’ 이기제와 수원 유스 출신 오현규(셀틱)가 클린스만호에 승선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의 데뷔 무대가 될 24일 콜롬비아전과 28일 우루과이전의 A매치 2연전에 나설 26명의 대표팀 명단을 공개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달성했던 주축 선수 대다수가 발탁된 이번 대표팀 명단에는 윤종규(FC서울)와 홍철(대구FC) 대신 이기제와 오현규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14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1 도움왕 타이틀을 획득한 이기제는 2021년 6월 5일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기에서 성인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만29세의 적지 않은 나이에 A대표팀에 데뷔한 그는 2021년 10월부터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된 이후 1년 5개월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또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27번째 선수’였던 오현규도 클린스만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권창훈(김천 상무), 정상빈(그라스호퍼)에 이어 수원 유스 출신으로는 세 번째로 유럽 리그에 진출한 그는 지난 시즌 수원에서 팀내 최다인 13골을 넣었고 K리그2 F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자력으로 준플레이오프(준PO)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은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치게 됐다. 한국전력은 지난 1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과의 홈경기에서 세트 점수 3-1(25-18 20-25 25-20 25-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챙긴 한국전력은 17승 18패 승점 53점으로 3위 서울 우리카드(승점 55점·19승 16패)와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정규리그가 모두 끝난 뒤 3, 4위 간 승점 차가 3점 이하일 경우 3, 4위 팀들은 준 PO를 진행, 단판으로 PO 진출 팀을 가린다. 정규리그를 한 경기 씩 남겨둔 한국전력과 우리카드는 각각 의정부 KB손해보험과 인천 대한항공을 상대한다.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대한항공은 5연승을 달리고 있다. 우리카드가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이라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카드가 패배하고 한국전력이 KB손보를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한다면 3위로 올라설 수 있다. 만약 우리카드가 대한항공에게 승리해 승점 2점이나 3점을 획득한다 해도 한국전력이 KB손보전을 승리하면 승점 차가 3점 이하이기 때문에
김태훈(고양 제일중)이 제31회 전국학생핀수영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태훈은 12일 제주시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자중등부 짝핀 50m 결승서 23초33으로 이원빈(인천 신송중·24초08)과 양한빈(제주시수중핀수영협회·28초20)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김태훈은 남중부 짝핀 100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전날 여중부 짝핀 100m에서 정상에 오른 오소빈(화성 솔빛초)은 여중부 짝핀 50m에서 24초96으로 김민경(서울 성내중·26초28)과 엄민지(강원 동해광희중·27초15)를 가볍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두 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또 여고부 호흡잠영 100m 결승에서는 정윤서(경기체고)가 40초65의 기록으로 서예림(강원체고·41초96)과 같은 학교 소속 이예원(42초45)를 누르고 우승했고, 여초5부 짝핀 200m 김아린(화성 다윈초·2분43초29), 여초1부 짝핀 50m 이유비(화성 태안초·43초11), 남초4부 짝핀 50m 박온유(화성 청목초·31초89), 남초5부 짝핀 50m 박재윤(용인 서천초·32초78)도 나란히 정상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고부 짝핀 200m 이종민(경기체고·
이동건과 김주영(이상 수원 곡정고)이 제41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나란히 정사에 올랐다. 이동건은 12일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제33회 회장기 전국중학교레슬링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고등부 자유형 74㎏급 결승에서 박창현(대구체고)에게 10-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또 김주영은 남고부 자유형 70㎏급 결승에서 정큰솔(대구체고)에게 2-1 판정승을 거두고 정상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고부 자유형 53㎏급 결승에서는 김도운(성남 서현고)이 임재환(전북체고)을 10-0, 테크니컬 폴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고부 자유형 74㎏급 김동선(서현고)과 자유형 57㎏급 신다니엘(곡정고), 여중부 자유형 49㎏급 김서현(평택 도곡중)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김우진(안양 범계중)이 제41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종별볼링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우진은 12일 경북 구미시 구미복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 16세 이하부 4인조전에서 이건우, 김민석, 조재익과 팀을 이뤄 범계중B가 6경기 합계 5340점(평균 222.5점)으로 홍재권, 김예준, 장원혁, 여승윤으로 구성된 범계중A(5178점)와 충북 금천중(5135점)을 따돌리고 우승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첫 날 개인전 우승자인 김우진은 개인전과 2인조전, 4인조전을 모두 합한 개인종합에서도 총점 4221점(평균 234.5점)으로 같은 학교 여승윤(4204점)과 홍재권(4114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오르며 3관왕이 됐다. 한편 같은 날 구미시 금오볼링장에서 열린 여자 16세 이하부 개인종합에서는 신효인(양주 백석중)이 총점 3919점(평균 217점)을 기록하며 강수정(구리 토평중·3718점)과 김시은(광주 광남중·3602점)을 제치고 우승해 개인전과 2인조전 준우승의 설움을 달랬다. 이밖에 여자16세 이하부 4인조전에서는 토평중(4292점)과 광남중(4124점)이 광주 우산중(4300점)에 이어 2위와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개막 후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안양은 12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3라운드 안산 그리너스FC와 원정경기에서 조나탄이 선제골을 뽑아냈지만 리드를 끝까지 지키지 못해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1승 2무 승점 5점이 된 안양은 강남FC(승점 7점 2승 1무), 김천 상무(승점 6점 2승)에 이어 리그 3위로 도약했다. 안산은 1승 1무 1패, 승점 4점으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안양은 전반 6분 조나탄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29분 안산 정재민에게 K리그 데뷔골을 내줘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두 팀은 상대 전적에서 2021년에는 안산이 3승 1무, 지난해에는 안양이 3승 1무로 우위를 점했는데 올 시즌에는 첫 대결에서부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안양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선제골을 뽑았다. 안드리고가 상대 중원 왼쪽에서 내준 공을 조나탄이 페널티지역 안 왼쪽에서 왼발 슛으로 마무리해 안양이 기선을 제압했다. 조나탄의 시즌 2호 골이다. 안양은 선제골 이후 안산의 거센 공세에 시달렸지만 전반 37분 김경준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행운이 따르며 리드를 이어갔다. 좀처럼
여승윤-홍재권 조(안양 범계중)가 제41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종별볼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승윤-홍재권 조는 11일 경북 구미시 구미복합스포츠센터 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자 16세 이하부 2인조전에서 6경기 합계 2918점(평균 243.2점)을 기록해 같은 학교 소속 이건우-김우진 조(2729점)와 이남균-차현우 조(구리 토평중·2701점)를 가볍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여승윤은 전날 남자 16세 이하부 개인전에서 김우진에 이어 준우승한 설움을 달랬다. 또 구미시 금오볼링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16세 이하부 2인조전에서는 오지수-김시은 조(광주 광남중)가 합계 2553점(평균 212.8점)으로 성수민-신효인 조(양주 백석중·2283점)와 김령-야 스타니(YA STANI) 조(경남 봉명중·2278점)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같은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13세 이하부 개인전에서는 이정현(수원유스)이 합계 1217점(평균 202.8점)으로 주효안(대구 강북초·1194점)과 한재준(고양 냉천초·1184점)을 꺾고 정상에 등극했다. 이밖에 여자 13세 이하부 개인전에서는 이아름(고양 풍동초)이 합계 995점(평균 165.8점)으로 임
이예원(경기체고)이 제31회 전국학생핀수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예원은 11일 제주시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고등부 호흡잠영 400m 결승에서 3분34초99를 기록하며 조유민(서울 창덕여고·3분50초28), 임윤(강원체고·3분54초86)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중부 짝핀 100m 결승에서는 김태훈(고양 제일중)이 50초80으로 이윤효(인천 J2·50초84)와 오현서(서울 경성중·53초01)를 따돌리고 우승했고, 여중부 짝핀 100m 결승에서 오소빈(화성 솔빛중)이 55초29의 기록으로 김민경(서울 성내중·57초61)과 엄민지(강원 동해광희중·1분00초39)를 꺾고 정상에 올랐으며, 여초1부 짝핀 100m 결승에서는 이유비(화성 태안초)가 1분35초52로 우승했다. 이밖에 남고부 호흡잠영 400m 결승에서는 이종민(경기체고)이 3분33초79로 진원재(서울 경기고·3분08초24)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짝핀 100m 남녀초등5부 박제윤(용인 서천초·1분16초81)과 남여은(화성 갈담초·1분10초01), 여초6부 최하윤(용인 서농초·1분16초72)도 나란히 준우승했다. 한편 남초3부 짝핀 100m 이준서(화성 구봉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과 수원FC의 올 시즌 첫 번째 ‘수원더비’에서 수원FC가 웃었다. 수원FC는 1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라운드 수원과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FC는 시즌 첫 승을 올리며 1승 1무 1패, 승점 4점으로 5위로 도약했고 수원은 개막 후 3경기 째 승리를 맛보지 못한 채 1무 2패, 승점 1점으로 한 계단 하락한 11위에 자리했다. 수원FC는 3-5-2 전술을 들고 나왔다. 전방에는 장재웅과 이대광이 선발로 나왔고 중원은 왼쪽부터 황순민, 윤빛가람, 김규형, 신세계, 이용으로 구성했다. 수비라인은 잭슨, 김현훈, 박병현으로 꾸렸으며 골키퍼 장갑은 이번 시즌 수원에서 수원FC로 합류한 노동건이 꼈다. 이에 맞서는 수원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박희준이 최전방에서 수원FC의 골문을 노렸고 2선에는 김보경, 바사니, 김주찬이 나섰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고승범, 이종성,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이기제, 불투이스, 고명석, 김태환이 출전했다. 골문은 양현모가 지켰다. 수원은 전반 11분 김주찬이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고 페널티박스 골대 정면까지 침투해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수원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