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무대를 처음 밟는 FC안양은 경험이 풍부한 미드필더 김보경을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올 시즌 안양의 유니폼을 입게된 김보경은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고,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의 주역이다. 또 두 차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대표(남아공 대회·브라질 대회)로 활약한 베테랑이다.
특히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카디프시티와 일본 J리그 다수 팀에서 뛰는 등 해외리그 경험도 풍부하다.
이후 김보경은 K리그1 전북 현대와 울산 HD, 수원 삼성을 거쳐 안양에 합류했다. K리그 통산 리그 통산 198경기 31득점 35도움을 기록한 김보경은 역사상 첫 1부 리그 무대에 도전하는 안양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안양은 중앙 미드필더는 물론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한 김보경이 팀 득점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보경은 “저에게 기회를 주신 구단과 감독님, 코칭 스태프에게 감사하다. 팬분들 앞에 설 수 있게 되어서 영광스럽고 구단 역사 첫 1부 리그 무대인만큼 많은 기대를 하고 계실 텐데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후 계약서 사인을 완료한 김보경은 오는 31일 안양의 2차 남해 전지훈련부터 합류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