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가 ‘2023 경기스포츠클럽 육성 지원 사업’ 주관단체 공모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공모는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클럽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 김동연 경기도지사 공약 사항인 직장인 스포츠클럽 사업을 추가해 다양한 계층 분야별 체육의 균형발전과 선진체육구조 육성을 목적으로 운영한다. 신청접수 기간은 13일부터 28일까지며 공모지원대상은 경기도내 31개 시·군체육회 및 지정·공공스포츠클럽이 지역 내 종목·직장별 클럽을 모집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도체육회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창단 20주년을 기념해 2023시즌 유니폼 ‘The Heritage’를 13일 공개했다. 2003년 수원시청축구단으로 창단한 수원FC는 지난해 12월 20주년 기념 유니폼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후 팬들의 호평을 받은 디자인을 선정해 최종 유니폼으로 선정했다. 이번 유니폼은 창단 20주년을 맞이해 리뉴얼된 20주년 기념 엠블럼을 적용했다. 홈 유니폼은 네이비색을 바탕으로 수원화성의 전통 문양 패턴을 레드와 블루 스트라이프로 표현해 창단 2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정조대왕을 상징하는 금색 색상을 살려 웅장하고 고급스러운 멋을 더했다.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수원FC는 2003년 수원시청축구단으로 창단해 내셔널리그(실업리그)부터 K리그2, K리그1 까지 모두 참가했다”면서 “수원FC는 남자팀과 여자팀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축구단이다. 창단 20주년을 맞아 팬 여러분의 응원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과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가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경기도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 동안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 17개, 은 18개, 동메달 17개 등 총 52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점수 2만3481.20점으로 서울시(3만743.20점, 금 23·은 19·동 6)에 이어 준우승에 그쳤다. 이는 당초 경기도가 목표로 했던 3만356점보다 6800여 점 낮은 점수다. 지난해 제19회 대회에서 서울시에게 빼앗긴 정상의 자리를 되찾아 오겠다는 각오를 다졌던 경기도는 대회 시작 전부터 어려움이 예상됐다. 특히 2년 전부터 지속되던 경기도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와 선수들간의 내부 갈등이 해소되지 못하며 선수들이 대회 출전을 거부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협회와 선수들에 대해 설득에 나섰지만 결국 대회에 불참했다. 이 때문에 경기도는 2000~3000여 점의 손해를 봤다. 또한 경기도의 전략종목이었던 크로스컨트리스키 시각장애 부문에서 서울시 등 일부 시·도가 참가신청을 하지 않아 정식종목의 팀 수를 충족시키지 못해 시범종목으로 변경되는 악재를 마주쳤다. 여자 크로스컨트리스키 4㎞ Classic B(시각) 선수부와 여자 크로
임용진(고양시청)과 이동현(의정부 광동고)이 2022~2023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임용진, 이동현, 박지원(서울시청), 김태성(단국대)으로 팀을 꾸린 한국은 13일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6분47초048을 기록하며 중국(6분47초090)과 일본(6분55초135)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중국, 일본, 카자하스탄과 맞붙은 결승에서 레이스 내내 1위를 유지했고 결승선을 2바퀴 남긴 상황에서는 중국과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끝까지 선두를 지켜냈다. 이로써 임용진은 앞서 열린 남자 500m 결승에서 40초 851로 린샤오쥔(중국·40초693)에 이어 준우승했던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박지원은 남자 1000m 2차 레이스(1분25초359)와 남자 1500m(2분17초200)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대회 3관왕을 달성하며 월드컵 랭킹 총점 1068점으로 2022~2023시즌 월드컵 개인 종합 1위에 올랐다. 또 ISU가 이번 시즌 월드컵 창설 25주년을 맞아 월드컵 1~6차 대회 성적으로 남녀 종합 1위를 선정해 수여하는 특별 트로피인 크리스
‘신 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주종목(500m)이 아닌 여자 1000m에서도 의미있는 성적을 거뒀다. 김민선은 13일 폴란드 토마슈프 마조비에츠키 로도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10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 1분17초10을 기록하며 5위에 올랐다. 8조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김민선은 첫 200m를 전체 5위 기록인 18초04에 끊었고 이후 순위를 유지하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월드컵 포인트 40점을 받은 그는 총점 202점으로 세계 랭킹 4위를 유지했다. 김민선은 올 시즌 월드컵 여자 500m에서 1차 대회부터 5차 대회까지 5연속 대회 우승을 놓치지 않으며 새로운 빙속여제에 등극했다. 김민선은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1000m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 월드컵 모든 대회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500m 막판 스퍼트 능력이 좋은 김민선은 지구력을 키우며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1000m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한편 같은 종목에 출전한 김현영(성남시청·1분19초15)은 16위, 남자 매스스타트에선 정재원(의정부시청·8분12초43)이 6위를 차지했다. [ 경기신문 =
경기도청 여자 컬링팀 ‘5G’가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4년만에 정상에 섰다. 신동호 감독이 이끄는 경기도청은 12일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 3일째 컬링 여자일반부 결승에서 경북 대표인 경북컬링협회관리위원회(이하 경북컬링협회)를 10-2로 대파하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지난 제100회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경기도청은 4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경기도는 사전경기에서 금 37개, 은 35개, 동메달 34개 등 총 106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점수 399점으로 2위 강원도(218점, 금 8·은 7·동 6)와 서울시(209점, 금 16·은 14·동 14)를 크게 따돌리고 선두를 유지했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된 ‘5G’는 예선전에서 인천시 대표 인천광역시컬링연맹을 13-3으로 가볍게 꺾고 8강에서 강원도 대표 강릉시청을 10-4로 제압했다. 이후 4강에서 서울시청을 상대로 접전을 펼친 끝에 7-6으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한 ‘5G’는 결승전에서 경북컬링협회을 만나 1엔드 1점을 내줬지만 2엔드에 2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한 뒤 상대 후공인 3엔드에 1점을 스틸하며 3-1로 달
경기도가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사흘 연속 종합 2위를 유지했다. 경기도는 12일 강원도 일원에서 진행 중인 대회 3일째 금메달 8개를 추가하며 금 13개, 은 13개, 동메달 12개 등 총 38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점수 1만5855점으로 서울시(1만9254.60점, 금 16·은 14·동 4)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3위 강원도(8961.20점, 금 2·동 1)와는 약 6800점 차로 앞서고 있다. 이번 대회 협회 내부 문제로 아이스하키 팀이 출전하지 않은 데다 일부 종목이 참가선수 부족으로 정식종목에서 시범종목으로 변경되면서 불리한 조건에서 대회에 참가한 경기도선수단은 대회 마지막 날까지 2위 수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바이애슬론 경기장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에서는 대회 3관왕이 나왔다. 남자 바이애슬론 중거리 7.5㎞ B(시각)와 남자 스프린트 4.5㎞ B에서 정상을 차지한 김민영(경기도·가이드 곽한솔)은 남자 크로스컨트리 4㎞ Classic B 결승에서 11분13초30으로 최보규(서울KM노르딕스키팀·12분20초70)와 같은 경기도 소속 이수광(12분39초60)을 가볍게 제치고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어려서 선수였던 어머니를 따라 경기장 주변에서 놀았었는데 이제는 선수로 어머니와 경쟁하게 돼 감회가 새롭습니다.” 12일 강원도 평창군 알팬시아리조트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시범종목 크로스컨트리 여자 4㎞ B(시각) 선수부에서 봉현채(경기도·가이드 김주성)는 14분15초80의 기록으로 같은 경기도 소속인 어머니 추순영(가이드 박소정·21분08초70)과 남미연(전남바이애슬론·46분44초60)을 따돌리고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범종목이긴 하지만 3관왕에 오른 봉현채는 이날 경기에서 어머니와 함께 경기해 기분이 색달랐다. 여자 크로스컨트리 시각 종목은 일부 지역의 대회 불참으로 참가 팀 수가 부족해 정식종목에서 시범종목으로 변경됐다. 봉현채는 이와 관련해 “예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크로스컨트리를 하는 선수들이 많이 없다”면서“국내 대회에 출전하면 1위를 놓친적이 없다. 경쟁자가 나타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크로스컨트리는 많은 체력을 요구하는 종목인 만큼 힘이 많이 든다. 이는 선수들이 크로스컨트리를 기피하는 이유 중 하나다. 크로스컨트리에 발을 들인 후부터 ‘기대주’로 주목 받았던 그는 2020년 알파인스키로 종목을
“감기가 심하게 걸렸어요. 열도 많이 나서 오늘 금메달을 못 딸 것이라 생각했는데 우승하게 돼서 놀랍고 기쁩니다. 지난 11일 강원도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 빙상경기장에서 열린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빙상 쇼트트랙 여자 500m IDD(지적) 성인 동호인부 결승에서 57초18을 기록하며 우승한 김승미(경기도장애인빙상경기연맹)의 소감이다. 그는 이날 경기에 대해 “얼음이 갈리는 느낌이 들었고 스케이트가 밀리는 느낌이 들어 넘어질 것 같았지만 앞만 보고 열심히 탔다"면서 "좋은 결과를 얻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열린 제19회 대회 쇼트트랙 여자 500m IDD 성인 동호인부 챔피언인 그는 이번 우승으로 2연패를 달성했다. 초등학교 4학년 시절 스케이트화를 처음 신은 김승미는 원래 피겨를 하고 싶었지만 당시 몸무게가 70㎏까지 나가 작은 키에 뚱뚱한 체형이 피겨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해 쇼트트랙을 시작하게 됐다. 김승미는 “쇼트트랙 선수생활을 하면서 여러가지 이유로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지만 이경희 코치(수원시장애인빙상경기연맹 전무이사)님과 이성금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님께서 많이 도와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하계
경기도가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둘째 날 금메달 4개를 수집했다. 경기도는 11일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금 5개, 은 7개, 동메달 6개 등 총 18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점수 1만898.40점으로 1위 서울시(1만3719점, 금 9·은 5·동 2)와의 격차를 줄였다. 바이애슬론에서는 김민영(경기도·가이드 곽한솔)이 2관왕에 올랐다. 김민영은 남자 바이애슬론 중거리 7.5㎞ B(시각) 선수부 결승에서 26분48초90을 기록하며 최보규(서울KM노르딕스키팀·28분49초80)와 같은 경기도 소속 이수광(31분22초40)을 가볍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그는 전날 남자 스프린트 4.5㎞ B 선수부에서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빙상경기장에서 열린 빙상(동호인부) 쇼트트랙 남자 500m DB(청각) 동호인부 고병욱(경기도장애인체육회)은 57초23을 기록하며 최재원(경기도장애인빙상경기연맹·57초23)을 누르고 5연패를 달성했다. 여자 500m IDD(지적) 성인부 결승에서는 김승미(경기도장애인빙상경기연맹)가 57초18을 달리며 같은 경기도 소속 김연우(1분08초74), 이화영(경남 창원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