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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수성고, 춘계전국중고배구연맹전서 3년 만에 정상 탈환

결승서 천안고 3-1 제압…2021년 이후 3년 만에 춘계대회 우승
‘MVP’ 윤하준 비롯해 임세훈·이산,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 기록
수일여중, 여중부 결승서 경해여중에 1-2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

 

수원 수성고가 2024 춘계 전국중고배구연맹전에서 3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김장빈 감독·신희섭 코치가 이끄는 수성고는 21일 충북 단양군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18세 이하부 결승에서 충남 천안고를 세트 점수 3-1(25-13 25-23 25-27 25-18)로 제압했다.

 

이로써 수성고는 2021년 이후 3년 만에 춘계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날 수성고 윤하준과 임세훈, 이산은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1, 2세트를 내리 따내며 기선을 잡은 수성고는 3세트 20-23에서 연달아 4점을 뽑아내 매치 포인트를 찍었다. 그러나 25-25 듀스에서 수비 범실과 상대의 블로킹에 막혀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4세트에 돌입한 수성고는 16-15까지 천안고와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상대의 빈 코트를 정확히 노린 공격과 연속 블로킹 득점이 터지면서 19-16으로 앞서갔다.

 

이후 수성고는 21-18에서 천안고를 18점에 묶어두고 연속 4점을 뽑아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회 기간 내내 뛰어난 활약을 펼친 윤하준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김지수, 이지웅은 각각 세터상과 리베로상을 거머쥐었으며 블로킹상은 이민규에게 돌아갔다. 신희섭 코치는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한편 3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은 수원 수일여중은 아쉽게 준우승했다.

 

수일여중은 같은 날 매포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 15세 이하부 결승에서 경남 경해여중과 풀세트 접전 끝에 1-2(21-25 25-19 14-16)로 패했다.

 

1세트와 2세트를 나눠 갖은 수일여중은 3세트 13-8로 앞선 상황에서 연거푸 5점을 실점해 동점을 허용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수일여중은 리시브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 13-14로 궁지에 몰렸다.

 

수일여중은 상대의 서브 범실로 균형을 맞췄으나, 서브 범실과 리시브 범실이 연달아 나오면서 우승컵을 놓쳤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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