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가 7월 국내에서 열리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확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동아시안컵(7월 7∼16일)에 출전하는 23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는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동아시아 지역에서 활약하는 선수들 위주로 대회 명단을 꾸렸다. 23명 중 일본 J리그에서 뛰는 선수는 3명이다. 나머지 20명은 K리그(K리그1 19명·K리그2 1명)에서 활약하는 선수다. 나상호(마치다)는 2023년 6월 소집 이후 2년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그는 A매치 28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고, 2022년 동아시안컵 때도 출전한 바 있다. 이밖에 김태현(가시마), 변준수(광주FC), 서명관(울산 HD), 김태현(전북 현대), 서민우(강원FC), 이승원(김천상무), 이호재(포항 스틸러스) 7명은 처음으로 대표팀에 승선했다. 홍명보호는 7월 7일 오후 8시 중국, 7월 11일 오후 8시 홍콩, 7월 15일 오후 7시 24분 일본(이상 용인미르스타디움)과 차례로 맞붙는다. 신상우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대표팀도 동아시안컵에 나설
프로농구 고양 소노는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활약한 빅맨 네이던 나이트(27)를 영입했다"라고 23일 밝혔다. 키 203㎝, 몸무게 115㎏의 나이트는 윌리엄 앤드 메리 대학 졸업 후 2020-2021시즌부터 2022-2023시즌까지 애틀랜타 호크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뛰며 NBA 108경기에 출전, 평균 3.7점, 2.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24-2025시즌에는 중국으로 무대를 옮겨 저장 광사 라이언즈가 정규리그 1위를 달성하고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BQ(농구지능)가 뛰어나고 기동력까지 갖추고 있어 국내 선수와의 조합을 통해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가능하게 하는 선수"라며 "국내 최상급 가드진과 플레이에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나이트는 "구단과 감독님의 제안에서 진정성을 느꼈다"며 "소노의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과 함께 가장 높은 곳에 오르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소노는 나이트와 궁합이 맞는 선수를 외국인 2번 옵션으로 영입해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서 KT알파와 공동 후원하는 유소년 야구단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라고 23일 밝혔다. KT알파 쇼핑은 KT알파에서 운영하는 T커머스 채널이다. 양사는 2017년부터 KT 주요 선수들의 시즌 기록과 연계해 야구 꿈나무들을 위한 후원금을 조성하고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해 왔다. 올해로 9년째를 맞는 이번 활동에는 '토종 에이스' 고영표와 소형준이 동참했다. 올 시즌 두 선수가 승리할 때마다 50만 원의 후원금이 적립된다. 적립금은 연말에 장애인, 비장애인 아동이 함께하는 '베스트원 야구단'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소형준은 "2022년에 이어 다시 한번 뜻깊은 기부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어린이들이 수혜를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여름을 쌩쌩 내달려야 하는 KT 위즈의 마법 열차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KT는 지난주 KIA 타이거즈와 방문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하는 등 5경기서 단 1승 밖에 거두지 못했다. 그러면서 37승 3무 35패를 기록, 7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KT는 지난 몇 시즌 동안 여름만 되면 마법 같은 활약을 펼쳐왔다. 2022시즌 6월, 8위에 머물렀던 KT는 8월까지 3위로 도약했다. 특히 2023시즌 같은 기간에는 꼴찌에서 2위로 점프하는 마법을 부렸다. 지난 시즌엔 7위서 5위로 두 계단 뛰어 올랐다. 하지만 올 시즌 KT는 핵심 타자들의 부상으로 인해 마법 열차의 출발이 지연되고 있다. 황재균은 타격감이 한창 무르익었을 때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강백호는 오른쪽 발목 인대 파열로 신음하고 있다. 허경민은 부상을 털고 복귀했으나 이전과 같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중심 타선에서 제 몫을 다해줘야 하는 외국인 타자 로하스는 거듭된 부진 끝에 2군으로 내려갔다. 로하스는 지난 시즌 144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타율 0.329, 32홈런, 11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89로 활약했으나 올해엔 타율이 0.251에 그쳤다. 홈런도 9개
한국 소프트테니스 대표팀이 '2025 NH농협은행 인천코리아컵 국제소프트테니스대회'서 '노골드'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대표팀은 22일 인천 열우물경기장에서 진행된 대회 마지막 날 여자 단체전과 여자 복식에서 결승전에 올랐으나 모두 일본에게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고복성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는데 만족했다. 남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서 1개의 메달도 손에 넣지 못했다. 한국은 이날 펼쳐진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에서 0-2 완패를 당했다. 첫 복식에서는 안성시청의 김유진-김연화 조가 접전 끝에 나카타니 사쿠라-마에다 리오 조에게 4-5로 패했다. 이어 한국은 단식에서 국가대표 에이스 이민선(NH농협은행)이 템마 레나에게 2-4로 무릎을 꿇어 준우승했다. 한국은 여자 복식 결승에서도 이민선-임진아 조가 일본 나카타니 사쿠라-마에다 리오 조에게 3-5로 패하며 2위에 만족했다. 한편 일본은 7개 전 종목의 금메달을 모두 가져갔다. 일본 간판스타 우에마츠 토시키는 남자 단식과 복식, 남자 단체전, 혼합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4관왕에 올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선두 추격에 재시동을 걸었다. 수원은 2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K리그2 2025 17라운드 경남FC와 원정 경기서 3-1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위 수원은 10승(4무 3패) 고지를 밟으며 승점 34를 쌓아 3위 전남 드래곤즈(8승 6무 3패·승점30)와 격차를 승점 4로 벌렸다. 그러면서 1위 인천 유나이티드(14승 2무 1패·승점 44)를 10점 차로 추격했다. 이날 수원은 이른 시간 득점에 성공하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전반 11분 김지현이 오른쪽에서 올라온 이기제의 코너킥을 헤더골로 연결해 수원에게 리드를 안겼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수원은 후반 10분 상대 수비수 김형진의 자책골로 1골 더 달아났다. 경남 수비수 뒷공간을 침투한 세라핌의 크로스가 상대 김형진의 발에 맞고 골대로 들어갔다. 수원은 후반 13분 프리킥 수비 상황에서 중앙수비수 황석호의 자책골로 경남에게 1골을 내줬다. 그러나 일류첸코의 쐐기골이 터지면서 경남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수원은 후반 36분 세라핌이 빠른 발로 경남 오른쪽 측면을 붕괴했고, 페널티 지역으로 낮게 깔리는 크로스를 올렸다. 이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일류첸코가 침착하
박승욱(경기체고)이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50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 남자고등부 그레코로만 87㎏급에서 패권을 차지했다. 박승욱은 22일 경북 상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2일째 남고부 그레코로만 87㎏급 결승에서 정효석(충북체고)을 9-0 테크니컬 폴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부 그레코로만 80㎏급 결승에서는 김호영(경기체중)이 김정민(전남체중)에게 10-6 폴승을 거둬 우승했다. 이밖에 여중부 자유형 62㎏급 결승에서는 김진경(수원시레슬링협회)이 문지혜(안산 G-스포츠클럽)를 상대로 12-2, 테크니컬 폴승을 따내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채승원(경기체고)은 전날 진행된 남고부 그레코로만 82㎏급 결승에서 전형찬(경남체고)을 판정승으로 누르고 시상대 정상에 섰다. 또, 남고부 그레코로만 97㎏급 결승에서는 나종연(평택 G-스포츠클럽)이 장은혁(경북체고)에게 판정승을 거둬 우승했고, 남고부 그레코로만 130㎏급 결승에서는 박상준(성남 서현고)이 이건영(충남체고)을 판정으로 꺾고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안산시청)가 '제79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부 100m에서 금빛 질주를 펼치며 시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비웨사는 22일 강원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자부 100m 결승에서 10초38을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김정윤(한국체대·10초42), 3위는 박원진(강원도청·10초47)이 차지했다. 지난 7일 '제53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100m에서 개인 최고 기록인 10초29로 실업 무대 데뷔 4년 만에 개인종목 우승을 차지했던 비웨사는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또, 류나희(안산시청)는 여자부 100m 허들에서 패권을 차지했다. 결승에서 13초68을 달린 류나희는 박지영(경북체고·13초97)과 조수진(용인시청·14초15)을 제치고 1위로 골인,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이로써 류나희는 2023년 제77회 대회 이후 2년 만에 이 대회 정상을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이영숙 안산시청 감독은 "비웨사 선수가 그동안 햄스트링 부상과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에 고생하며 훈련이 부족했다"면서 "하지만 올 시즌에는 몸 상태가 좋아져서 조금 더 훈련을 많이 소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의 장 '제7회 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 2025 평택'이 막을 내렸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도지사)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동안 평택시 일원에서 열린 도어울림체육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평택시장애인체육회, 종목별 가맹단체가 주관하며 경기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도내 24개 시군서 807명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농구, 보치아, 볼링, 파크골프, 풋살 등 총 5개 종목에서 상호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실현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평택시는 2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볼링 4인조전에서 강현준, 김동기, 김문환, 이상재로 팀을 결성한 평택시는 하남시와 성남시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보치아 3인조 단체전에서도 뛰어난 협동심을 발휘하며 수원시, 용인시를 누르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밖에 3:3 농구에서는 의왕시가 패권을 안았고, 성남시는 풋살 종목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파크골프 2인조 단체전에서는 포천시와 부천시가 각각 남녀부 정상을 차지했다. 보치아 2인조 BC3에서는 김상곤-김인자 조(수원시)가 금메달을 합작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한국 남자하키 국가대표 선수단이 국제하키연맹(FIH) 네이션스컵에서 4위에 올랐다. 민태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4위전에서 프랑스와 3-3으로 비긴 뒤 페널티 슛아웃에서 2-3으로 아깝게 패했다. 이날 한국은 양지훈(김해시청)이 2골을 넣고, 임도현(성남시청)이 1골을 터뜨리며 프랑스와 접전을 펼쳤으나 슛아웃서 무릎을 꿇었다. 앞서 한국은 조별리그 A조에서 2승 1패를 기록, 프랑스에 이어 조 2위로 4강에 합류했다. 그러나 뉴질랜드와 준결승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슛아웃서 3-4로 분패해 결승 무대를 밟지 못했다. 준결승에 이어 3·4위전에서도 슛아웃으로 패한 한국은 결국 4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2022년 창설된 네이션스컵에서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22년 3위다. 한편 결승에서는 뉴질랜드가 파키스탄을 6-2로 누르고 패권을 차지했다. 이로써 대회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뉴질랜드는 2025-2026시즌 상위 리그인 FIH 프로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