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위즈가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와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패배했다. kt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시범경기 LG와 맞대결에서 2-5로 졌다. 이날 kt 선발 조인현은 2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강백호가 홈런 한 개를 포함해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 팀내 유일한 타점을 올렸다. kt는 2회초 수비에서 LG 선두타자 오스틴 딘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0-1로 끌려갔다. 3회 마운드에 전용주를 올린 kt는 LG 구본혁의 3루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1루타와 박해민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고, 상대 홍창기의 투수 땅볼 때 주자들이 1루씩 진루해 1사 2, 3루가 됐다. kt는 계속되는 수비에서 LG 김현수의 타석 때 폭투가 나오며 1점을 헌납했고, 2사 3루에서는 오스틴에게 중전 1타점 적시타를 맞아 0-3이 됐다. LG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하며 공격 기회를 날린 kt는 4회말 2사 1루에서 강백호가 LG 선발 투수 디트릭 엔스의 네 번째 공 커터를 받아 쳐 중앙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쏘아 올려 2-3으로 따라 붙었다. 그러나 kt는 7회초 LG 구본혁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실
프로농구 수원 kt가 3연패 사슬을 끊어내고 2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kt는 9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경기에서 패리스 배스의 활약에 힘입어 98-94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30승 16패로 2위를 유지했다. 3위 창원 LG(29승 17패)와 승차는 1경기다. 이날 kt 배스는 29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하윤기(23점), 허훈(20점), 정성우(13점)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kt는 1쿼터 현대모비스의 공세에 시달리며 25-31로 뒤졌다. 2쿼터 한희원의 3점슛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38-41에서 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에게만 6점을 허용하며 추격의 동력을 잃은 kt는 50-55로 전반을 마쳤다. kt는 3쿼터 50-57에서 연달아 8점을 뽑아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뒤 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하윤기가 덩크슛과 자유투 1개를 꽂아 74-74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4쿼터에서는 양 팀의 치열한 경기가 진행됐다. kt는 현대모비스 케베 알루마가 3점슛을 넣어 리드를 내줬으나 곧바로 허훈의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며 맞섰다. 좀처럼 승부의 균형이 깨지지 않았던 이날 경기는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 수원FC는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전북 현대와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지난 2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1라운드에서 승리했던 수원FC는 이날 무승부로 홈개막전 승리와 연승을 모두 놓쳤다. 이날 수원FC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최전방에 지동원, 몬레알, 안데르손을 세웠고 미드필더는 강상윤, 윤빛가람, 정승원으로 꾸렸다.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박철우, 권경원, 김태한, 이용으로 구성했으며 골문은 안준수가 지켰다. 수원FC는 전반 8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이용의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몬레알이 헤더슛으로 연결했지만 전북 골키퍼 정민기의 선방에 막혔다. 몬레알은 넘어진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에 막혀 흘러나온 볼에 오른발을 갖다 댔지만 이 역시 골키퍼 선방에 무산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수원FC는 전반 29분 전북 보아텡의 다이렉트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다. 강상윤과 볼 경합 상황에서 상대 보아텡이 발을 높게 드는 위험한 플레이를 했고, 주심은 고민 없이 레드카드를 꺼냈다. 이후 수원FC는 지동원이 활동반경을 넓게 가져가며 공격에 활
프로배구 여자부 1위 수원 현대건설이 화성 IBK기업은행을 꺾고 정규리그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현대건설은 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정규리그 IBK기업은행과 홈경기에서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의 활약을 앞세워 세트 점수 3-0(25-19 25-22 25-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1위 현대건설은 25승 9패, 승점 77점으로 2위 인천 흥국생명(26승 8패·승점 73점)과 격차를 승점 4점으로 벌렸다. 정규리그 2경기를 남겨둔 현대건설은 오는 12일 흥국생명과 맞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1위를 확정한다. 만약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에게 패하더라도 16일 광주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내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다. 이날 현대건설 모마는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0점을 뽑아내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양효진(15점), 이다현(12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1세트 9-12에서 양효진의 속공으로 1점을 만회한 뒤 상대의 공격 범실이 연달아 나오면서 12-1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양효진의 블로킹 득점과 오픈 공격으로 14-12로 앞서간 현대건설은 시종일관 리드를 유지하다 모마의 오픈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월드컵재단)이 온라인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월드컵재단은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 4층 회의실에서 이민주 사무총장과 임직원, 서포터즈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서포터즈 4기 위촉장 수여, 오리엔테이션, 수원월드컵경기장 관람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월드컵재단은 지난 달 8일부터 22일까지 14일 동안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서포터즈 공개모집을 실시했다. 공개모집에는 총 118명이 지원했으며, 서류심사를 통해 최종 6명을 선발했다. 20: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온라인 서포터즈 4기는 오는 12월까지 월드컵재단 관련 콘텐츠 제작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현장 취재, 아이디어 회의 등 다양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재단은 온라인 서포터즈의 역할 강화 및 안정적 운영을 위해 활동기간을 6개월에서 10개월로 연장했고, 인원 또한 5명에서 6명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민주 사무총장은 “월드컵재단 온라인 서포터즈가 어느덧 4기째를 맞았다. 선발에 신중을 기한 만큼 홍보 분야에 역량과 열정을 갖춘 서포터즈들의 활약을 기대한다”며 “올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자체 무료 콘서트, 어린이날 기념 주경기장 개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이번 주말 홈 개막전에서 K리그 통산 100골을 기록한 양동현의 은퇴식을 진행한다. 수원FC는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전북 현대와 홈경기에서 지난 시즌 은퇴한 양동현의 은퇴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2005년 K리그에 데뷔한 양동현은 통산 353경기를 뛰며 100골을 넣었다. 양동현은 2021년 수원FC에 합류해 지난 시즌까지 선수로 활약했고, 수원FC 통산 400골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그는 올해부터 수원FC 코치를 맡아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은퇴식에서는 수원FC 구단주인 이재준 수원시장이 양동현 코치에게 기념 액자를 수여할 예정이다. 또 올해 초등학교 1학년이 되는 양동현의 딸과 지인, 배우 강기영이 시축에 참여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말리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 툰가라를 영입했다. 수원은 7일 “툰가라의 영입으로 공격력을 강화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모로코와 불가리아 리그에서 활약한 툰가라는 총 221경기에서 40골 26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불가리아 1부리그에서는 22경기에 출전해 5골 4도움을 기록,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툰가라는 “수원 삼성이라는 명문 구단에 입단하게 되어 큰 영광이다. 아시아 무대는 처음이지만 충분히 잘할 자신이 있다”며 “이번 시즌 구단의 목표인 1부리그 승격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홈 개막전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수원FC는 오는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홈경기를 진행한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시즌 첫 경기서 1-0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끊은 수원FC는 과거와 다른 경기력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권경원-김태한의 센터백 조합은 수원FC 수비진에 안정감을 가져다 줬고, 공격과 미드필더, 수비 간격도 좁혀져 빌드업 또한 수월해진 모습을 보였다. 다만 제몫을 다해줘야 하는 외국인 선수들의 K리그 적응이 필요한 모습이여서 당분간은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더욱 요구된다. 수원FC는 전북과 맞대결에서 캐슬파크를 찾는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하겠다는 목표다. 수원FC는 2023~2023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치르고 있는 전북보다 체력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전북은 지난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울산 HD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K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병행해야하는 전북으로서는 온전히 수원FC와 원정경기에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전북은 12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울산과 챔피언스
지난 해 출전한 모든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여자초등부 농구 최강의 자리에 올랐던 성남 수정초 농구부가 새 학기를 맞고 정상 수성에 나선다. 수정초는 2023년 전관왕의 주역이었던 허정원, 방민경, 전하연 등 6학년 학생 6명이 졸업했다. 수정초는 올해 최고참이 된 최이환, 이서희, 이다은, 황예지, 문서우, 정하윤, 김하윤 등 6학년으로 진학한 7명이 선배들의 빈자리를 메우며 총 13명의 선수들로 팀을 꾸렸다. 수정초는 2023년 눈부신 성과를 이뤘다. 제22회 대한민국농구협회장배 전국초등학교 농구대회,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제78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2023 전국유소년 HARMONY 농구리그 CHAMPIONSHIP 양구대회, 윤덕주배 제35회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초등학교 농구대회 등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맛봤다. 그리고 시즌이 끝난 뒤 겨울방학 기간 동안 2번의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일찌감치 2024년을 준비했다. 특히 수정초는 1월 22일부터 27일까지 경남 삼천포초 체육관에서 열린 동계스토브리그 전국초등여자농구대회에 출전, 시즌 돌입에 앞서 전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무대에서 1위에 오르며 올해 전망을 밝혔다.
2연패에 빠지며 주춤한 프로농구 수원 kt가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얻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kt는 7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부산 KC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kt는 현재 29승 15패로 1위 원주 DB(35승 10패)에 5.5경기 차 뒤져 2위에 올라 있다. 3위 창원 LG(28승 17패)에게는 승차 1.5경기 앞서 있고 4위 서울 SK(28승 18패)와도 2경기 차에 불과하다. 2월 치른 7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정규리그 1위 자리를 넘봤던 kt는 2일 KCC와 방문경기에서 94-101로 패한 데 이어 3일 LG 전에서도 60-75로 무너지며 선두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그러면서 오히려 2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kt는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2위 수성이 눈앞에 닥친 과제다. kt는 ‘생태계 파괴자’ 패리스 배스가 팀의 중심을 단단히 지켜주고 있는 가운데, ‘에이스’ 허훈의 복귀가 반갑다. 배스는 득점 1위, 스틸 2위, 리바운드 5위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종아리 부상을 당했던 허훈도 2월 29일 복귀한 이후 3경기 평균 11.7점을 올리며 경기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