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아(군포 신기초)가 제42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승아는 17일 전북 전주시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유년부 배영 100m 결선에서 1분17초22로 박혜원(전북 희망찬코리아 덕진·1분23초12)과 이윤교(충북 사천초·1분24초30)를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이지원과 홍예슬(이상 경기체고)은 남녀고등부 개인혼영 400m 결선에서 각각 4분31초13과 5분00초06으로 나란히 준우승했고, 정규빈(수원 대평중)과 문세현(안산 성포중)은 여중부 개인혼영 400m 결선에서 각각 4분55초03과 4분55초31로 은메달과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또 임재율(오산스포츠클럽)과 이수현(대평중)은 남중부 자유형 200m 결선에서 각각 1분55초15와 1분55초22를 기록하며 고승우(서울 세륜중·1분54초20)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고, 남초부 자유형 200m 결선에서는 임시율(오산스포츠클럽)이 2분04초18로 송대겸(희망찬코리아 덕진·2분01초85)에 이어 준우승했다. 남중부 배영 100m 결선에서는 이예현(오산스포츠클럽)과 박건우(의왕 갈뫼중)이 각각 1분00초96, 1분01초44로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중부
성남 성일고가 제37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에서 우승기를 손에 넣으며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성일고는 17일 충북 제천시 청풍명월 국제하키장A에서 열린 대회 남자고등부 결승전에서 슛아웃까지 가는 접전 끝에 지역 라이벌 성남 이매고를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2021년 제35회 대회 우승팀인 성일고는 이날 우승으로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또 4월 2023 전국춘계남녀하키대회와 6월 제66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정규시간을 1-1로 마친 성일고는 슛아웃에서 골키퍼 염준서의 신들린 선방에 힘입어 3-1로 이매고를 제압했다. 미뤄진 일정 탓에 이매고보다 하루 휴식을 덜 취한 성일고는 선제골을 허용하며 기선을 빼앗겼다. 1쿼터 2분여 이매고에게 첫 번째 페널티 코너를 내준 성일고는 상대 윤병욱이 스트라이킹 서클 골대 정면에서 득점에 성공해 0-1로 끌려갔다. 추격에 나선 성일고는 2쿼터 7분여 오른쪽에서 돌파를 시도하던 문희준이 페널티 코너를 얻어내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 과정에서 실수가 나왔다. 이후 이매고에게 공을 빼앗겨 위기에 몰린 성일고는 침착한 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2쿼터 9분여 이매고에게
프로야구 kt 위즈가 두산 베어스와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5연승을 달렸다. kt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과 방문경기에서 장단 15안타를 폭발하며 9-8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56승 2무 45패(승률 0.554)로 같은 날 롯데 자이언츠에게 4-15로 패한 2위 SSG 랜더스(55승 1무 44패·승률 0.556)와 승차 없이 승률에서 0.002 뒤져 3위를 유지했다. 이날 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5이닝 동안 5개 삼진을 잡아내며 8피안타 4실점(4자책)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아 시즌 12승(5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장성우가 3점 홈런을 포함해 5타수 4안타 5타점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장성우가 하루에 5타점을 올린 것은 이번 시즌 처음이며 지난해 6월 9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434일 만이다. kt는 1회초 1사 1, 2루에서 장성우가 두산 선발 브랜든 와델의 네 번째 공 낮게 들어오는 슬라이더를 퍼올려 좌측 담장을 넘가는 비거리 115m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3-0으로 기선을 잡은 kt는 계속되는 공격 2사 2루에서 김상수가 중전 안타로 주자를 홈으로 불러 4-0으로 앞섰
의정부시청이 8.15경축 2023 양양 국제사이클대회 및 전국사이클대회 단체추발에서 패권을 안으며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의정부시청은 17일 강원도 양양군 양양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일반부 단체추발 4㎞에서 홍승민, 강석호, 김웅겸, 홍지원으로 팀을 이뤄 4분12초636으로 서울특별시청(4분13초608)과 전북 한국국토정보공사(4분14초176)를 따돌리고 정상을 밟았다. 이로써 의정부시청은 5월 진행된 제25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사이클대회와 7월 2023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 단체추발 4㎞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의정부시청의 단체추발 우승에 기여한 홍승민은 이후 진행된 남일부 개인추발 4㎞에서 4분29초549를 기록하며 배형준(서울시청·4분33초912)과 주사랑(대전 코레일 사이클단·4분34초135)을 꺾고 정상에 올라 대회 2관왕이 됐다. 의정부시청 선수들을 지도한 정한종 감독은 “이번 대회 우승은 박상훈과 장훈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훈련으로 참가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룬 성과라 더욱 뜻깊다”면서 “특히 단체추발은 출전하는 선수 모두가 고른 활약을 해야 우승을 할 수 있다. 열심히 달려준 선수들에게 고맙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이 제7회 순천강천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전북 순창군 팔덕야구장 등 7개 야구장에서 90개 팀 선수·학부모 등 총 20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이 정상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조남기 감독이 이끄는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은 유소년리그(13세 이하부) 결승에서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을 8-4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은 2월 제8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3월 제6회 스톰배 한국유소년야구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을 달성했다.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은 조별예선 1차전에서 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을 9-2로 꺾은 뒤 서울 노원구유소년야구단과 경기 HBC유소년야구단을 각각 10-2, 6-0으로 물리치고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결선에 올랐다. 이후 부전승으로 8강에 직행한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은 경기 휘문야구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과 경기에서 10안타를 폭팔하며 14-0, 대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고 4강에서 세종엔젤스유소년야구단을 7-0으로 제압해 결승에 안착했다.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은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과 결승에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의 구단주인 신상진 성남시장이 이기형 감독과 여름 이적생 가브리엘, 진성욱, 정승용을 초청해 남은 시즌 선전을 기원했다. 성남은 “지난 16일 신상진 구단주가 이기형 감독을 비롯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에 합류한 가브리엘, 진성욱, 정승용 선수를 성남시청 집무실로 초청해 격려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이기형 감독은 성남 선수단 전원의 사인이 담긴 성남FC 목공을 구단주에게 선물했다. 신상진 구단주는 선수들의 이력과 영입 후 활약, 성남에서의 생활 등을 살피고 칭찬과 덕담을 이어갔다. 가브리엘은 성남에 합류 후 4경기 2골 2도움으로 맹활약 하고 있고 진성욱은 7경기 3골을 기록 중이다. 정승용은 선발로 두 경기를 소화했다. 신상진 구단주는 “오늘 만난 세 선수 모두 성남에 온 것을 환영한다”면서 “남은 경기 최고의 팀워크로 성남 시민과 성남FC 팬들을 위해 필승 정신으로 뛰어주면 좋겠다. 모두 부상 없이 올 시즌 멋있는 축구 드라마를 쓰고 마무리하자”라고 당부했다. 한편 성남FC는 7승 8무 9패, 승점 29점으로 K리그2 9위에 올라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의 외야수 배정대가 최근 자신을 둘러싼 학폭 의혹에 대해 “운동부에 내려오던 악습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배정대는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온라인 상에 올라온 이슈로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학교폭력 피해자의 고백: 배정대 선수에게 받은 학폭과 그 후의 삶'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저는 10년 전 고등학교 1~2학년 시절 배정대 선수로부터 잦은 얼차려와 구타를 당한 학폭 피해자"라며 "당시 배 선수에게 당했던 폭력으로 야구를 그만뒀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겨울 대만 전지훈련 기간이 있었는데 가해자 선수는 모든 1학년 선수를 집합시켜 30분 이상 머리를 땅에 박게하는 얼차려와 엎드려 뻗친 상태로 배트로 1학년 단체를 돌아가면서 구타하는 사건이 있었다”며 “저는 배트에 맞는 순간 너무 고통스러워 가해 선수에게 한 번만 봐달라고 호소했고, 그 선수는 오히려 무자비하게 저의 명치를 주먹으로 가격했다”라고 했다. A씨는 “저는 그동안 저를 위해 택배 맞벌이를 하시며 빚을 지면서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마약근절(NO EXIT!)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회장은 17일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마약 범죄가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체육계에서도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경기도체육회가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마약근절 캠페인은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주관해 운영되고 있으며 “출구 없는 미로(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원성 회장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지명으로 캠페인에 동참했다. 한편 경기도체육회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캠페인 동참 소식을 전했으며, 이원성 회장은 다음 캠페인 참여 인사로 정명근 화성시장과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을 지명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다시 꼴찌로 추락한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27라운드에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수원은 오는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에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경기를 치른다. 수원은 직전 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에서 1-1 무승부로 소중한 승점 1점을 챙겨 4승 7무 15패, 승점 19점을 기록했지만, 강원FC(3승 11무 12패·승점 20점)가 울산 현대와 26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하는 이변을 일으키며 승점 1점 차로 리그 최하위로 밀려났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에 합류한 영입생들과 영건들의 활약으로 리그 선두 울산을 3-1로 격파한 데 이어 강원에게 2-1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연승을 올린 수원은 쿠팡플레이 시리즈로 달콤한 휴식기까지 가졌지만 이후 두 경기에서 승점 1점을 획득하는데 그치며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수원이 이번 라운드에 맞붙는 제주는 직전 라운드에서 수원FC를 3-0으로 제압하며 10경기 무승(4승 6패)의 고리를 끊어내고 기세가 올라있는 상황이다. 수원은 이번 시즌 제주와 두 번 만나 단 한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각각 2-3과 1-2로 패했다. 선취점을 올리고도 후반 뒷심 부족으로 점수를
프로야구 kt 위즈가 10개월 만에 홈런을 쏘아 올린 배정대의 활약에 힘입어 4연승을 달렸다. kt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방문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무서운 기세로 정상권을 위협하고 있는 kt는 55승 2무 45패(승률 0.550)로 같은 날 롯데 자이언츠에게 4-7로 패한 2위 SSG 랜더스(55승 1무 43패·승률 0.561)와 격차를 1경기 차로 좁혔다. 이날 kt 선발 엄상백은 6이닝 동안 7개 삼진을 잡아내고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6패)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배정대가 홈런 1개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kt의 승리에 앞장섰다. 김상수는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내 유일한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kt는 2회 대거 4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았다. 2회초 2사에서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린 이호연이 두산 선발 김동주의 보크로 3루를 밟은데 이어 볼넷으로 출루한 오윤석이 2루를 훔쳐 2사 2, 3루를 만든 kt는 김상수의 우전 2타점 적시타로 2-0으로 앞섰다. kt는 계속되는 2사 1루 공격에서 배정대가 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