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슈, 다른 스포츠들에 비해 화려하고 멋진 종목입니다.” 10일 울산광역시 남부초등학교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4일째 우슈 남자 19세 이하부 강권전능 곤술(창술)에서 27.860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백승훈(평택G스포츠우슈클럽)은 “여태까지 열심히 노력했던 시간을 보상 받은 것 같아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7살 때 처음으로 우슈를 시작한 백승훈은 “우슈가 많이 알려진 인기 스포츠는 아니지만 어린 시절 화려하고 너무 멋있는 우슈의 모습에 끌렸다”고 말했다. 운동선수들에게는 숙적과 같은 부상에 대해 백승훈은 “부상을 당하면 일단 훈련을 못하니까, 그게 가장 힘들다”면서 “부상을 입지 않는 방법은 열심히, 꾸준히 연습을 해서 동작들을 몸에 익히는 방법 밖에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우슈 실업팀이 없는 경기도는 아직 우슈 선수들이 훈련 할 수 있는 훈련장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평택시에 거주중인 백승훈은 훈련을 하기 위해 안성시에 위치한 우슈태을문체육관까지 먼 거리를 이동하며 운동을 하고 있다. 백승훈은 이와 관련, “우슈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먼 거리이지만 즐겁게 이동하고 있다”라면서 “(경기도우슈협회) 오명옥 회장님과 전형준 코치님께서 관
“물리치료사인 남편이 옆에서 재활과 보강, 트레이닝을 도와줘서 부상 없이 시즌 8관왕과 함께 전국체전 첫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기분좋은 한 해를 보낼 수 이었습니다.” 10일 울산광역시 울산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4일째 육상 여자일반부 200m에서 24초1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이민정(시흥시청)의 우승 소감이다. 이민정은 “신랑이 옆에서 힘써준 덕분에 부상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었고, 강인한 몸을 만들 수 있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시즌 8관왕을 달성한 이민정은 “매년 부상을 당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는데 부상 없이 전국체전을 뛰어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라며 “이번 대회에 임하면서 다른 대회랑 똑같이 생각하려고 노력했고 부담감을 내려놓고 뛰어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내일 계주 경기가 있는데 바통을 놓치는 등 변수가 있기 때문에 결과를 장담할 수 없지만 출전하는 선수들이 같은 시흥시청 선수들이 많고, 그동안 호흡을 맞춰 왔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망했다. 올해로 32살인 이민정은 은퇴를 생각하기엔 아직 더 뛰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내년에 있는 아시
코로나19 확산으로 3년 만에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정상 개최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도선수단에 든든한 지원군이 등장해 타 시·도선수단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경기스포츠과학센터는 전국체전이 열리고 있는 울산광역시 일대를 다니며 경기도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 할 수 있도록 뒤에서 묵묵히 지원하고 있다. 경기스포츠과학센터는 육상, 수영(다이빙), 레슬링, 테니스, 역도 등 30여개 종목에 출전하는 300여 명 이상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마사지, 테이핑 등은 물론 심리상담까지 지원하며 선수들이 최고의 몸 상태로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돕고 있다. 경기도교육청도 16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육상, 수영, 레슬링, 세팍타크로, 유도, 태권도, 테니스, 펜싱 등 8개 종목에 출전하는 고등학생 선수들을 대상으로 전문 트레이너를 파견, 지원하면서 선수들과 지도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경기도선수단의 체력은 물론 심리상담까지 총괄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경기스포츠과학센터의 정연성 센터장은 “그동안 경기스포츠과학센터의 선수지원에 대해 종목단체와 선수, 감독, 코치들께서 좋은 평가를 많이 해주셨다”면서 “도교육청도 과학센터의 이같은 지원을 벤치마킹해 이번 대회부
“금메달 따서 기쁘지만, 다 잊고 앞으로 남은 경기에 더욱 집중하겠습니다.” 9일 울산광역시 울산문수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사흘째 양궁 남자 19세 이하부 5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종우(경기체고)는 “금메달 따서 너무 기분이 좋지만 내일과 모레 시합이 있기 때문에 오늘 금메달을 딴 것은 다 잊어버리고 남은 경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우는 이어 “내일은 개인전이 있는데, 개인전은 그날 컨디션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준비 잘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종우는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양궁을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초등학생 때 양궁을 체험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때 코치님이 맛있는 간식으로 유혹했다”라면서 “제가 활을 당기는 모습을 보시고, 자세가 좋아서 스카웃 제의를 하신 것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김종우는 이번 대회에서 경기스포츠과학센터의 지원이 메달을 획득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김종우는 “심리상담을 받았을때, 어떤 식으로 마인드 컨트롤을 하면 좋을지 조언을 들었다”라며 “이번 경기에서 그런 식으로 마인드 컨트롤을 해봤는데 경기가 잘 풀렸다”고 전했다. 아울러 “오늘 경기 두발정도 실수 했지만 속으로 긍정적인 생각
“정식종목으로 처음 치러지는 대회에서 우승해 너무 기뻐요.” 9일 울산광역시 울산쇠부리센터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사흘째 택견 남자일반부 67㎏급 결승에서 노승주(울산광역시 택견회)를 2-0으로 꺾어 금메달을 목에 건 김영찬(용인대)의 우승 소감이다. 김영찬은 “사실 전국체전을 준비하면서 많이 힘들었다”면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된 첫 번째 대회이기도 하고, '메달권에만 들자'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 나와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부분의 선수들이 택견 공연만 하거나 겨루기만 하는 분들이 많지만 저는 두가지를 병행 하고 있어서 이번 체전을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두가지 다 잘 하고 싶은 욕심이 있기 때문에 쉽게 포기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영찬은 자신의 장점이자 단점을 ‘주특기가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찬은 “겨루기에서 주특기가 없다는 것이 단점일 수 있겠지만, 상대방이 저를 분석할 때 오히려 이러한 점이 강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7세 어린 나이에 택견을 시작한 김영찬은 택견에 매력에 대해 “택견은 상대방을 다치지 않게 하는 상생 공영의 철학이 있는데, 이것이
“선두 다툼을 벌이던 대전대표 장수지이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세레모니를 해 진 줄 알았어요.” 유가람(안양시청)은 8일 울산광역시 문수룰러경기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이틀째 룰러 종목 여자일반부 스피드 10000m 제외경기 결승에서 17분 13초392로 장수지(17분 13초393)를 천분의 일초 차이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 전국체전 5연패를 달성했다. 유가람은 결승선에 들어왔을 때를 회상하며 “전광판만 보면서 속으로 제발, 제발, 제발, 하면서 제가 이겼길 계속 빌었다”면서 “제100회 전국체전때도 장수지에게 천분의 일초 차이로 이겼는데 이번에도 똑같은 천분의 일초 차이로 이겼다”며 멋쩍게 웃었다. 이어 “사실 이번 전국체전을 준비하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었고, 잘 해야겠다는 압박감 때문에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었다”라며 “어린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을까 걱정 많이 했지만 무사히 끝내서 다행이다”라며 고충을 밝혔다. 현재 슬럼프를 겪고 있다고 밝힌 유가람은 “체력적으로도 힘들고, 무릎도 좋지 않아서 테이핑을 하며 경기를 뛰고 있다”면서 “무릎은 수술을 해야 하지만 곧 있는 세계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미뤄둔 상태”라고 전했다. 또한 “인기종목 같은 경우
“전국체전에 대한 부담감이 컸지만 좋은 결과가 나와 정말 기뻐요.” 박혜정(안산공고)는 8일 울산광역시 울산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이틀째 역도 여자 19세 이하부 +87㎏급에서 3관왕 달성한 뒤 “요즘 슬럼프에 빠져 있어서 전국체전을 앞두고 준비를 잘 하지 못했지만 시합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혜정은 인상에서 124kg, 용상에서 161kg를 들어 올려 합계 285kg으로 하보미(경북체고·합계 212 kg),와 유해빈(전북체고·합계 195kg)을 가볍게 제압하고 3관왕에 올랐다. 박혜정은 우승을 확정힌 뒤 “아쉬움이 남지만 아쉬운 경과는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오늘 비록 기록 경신에 실패했지만 이번 결과는 저를 자극시키는 촉진제 같은 역할을 하고, 제가 성장하는데 필요한 양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혜정은 이어 “경기 시작 전 준비운동을 하면서 집중력이 많이 떨어진 것을 느꼈는데 후배, 감독님, 코치님께서 응원해주고 멘탈 관리도 해 주셔서 집중력을 되찾았아 연습때는 들지 못했던 무게를 들어 올릴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인 박혜정은 졸업 후 고양시청
제16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막을 내렸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통안 용인특례시 일원에서 펼쳐진 장애인생활체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31개 시·군에서 3398명(선수 1782명·보호자 및 임원 1616명)이 참가해 지체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뇌병변장애 등 6개의 장애 유형별로 나눠 20개 종목(생활체육 11종목·명랑운동회 9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닭은 실력을 겨뤘다. 게이트볼 남자일반부에서는 수원시가 정상에 올랐고, 부천시와 파주시는 각각 여일반과 혼성전에서 1위에 입상했다. 3:3 농구에서는 군포시가 안산시를 제압하고 정상을 차지했고, 당구에서는 고양시가 용인시를 제치고 우승했다. 론볼 B4 복식에서는 시흥시의 김동식-민홍근 조, B5 복식에선 용인시의 황성환-진진성 조, 통합 3인조에서는 김미미-박진규-박정훈 조의 화성시가 각각 1위에 올랐고, 보치아 개인전에서는 김지훈(의정부)이 정상에 섰으며 단체전에서는 오산시가 우승을 차지했다. 조정 시각장애인 남자부에서는 김도영(남양주), 여자부에선 김춘화(안양시)가 우승했고 단체전은 가평군 A팀이 1위를 기록했다. 지적장애 남자부에서는 김성진(가평균
경기도청 박선민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본 대회 첫 날 경기도 사격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박선민의 이날 금메달은 경기도선수단 본 대회 첫 금메달이기도 하다. 박선민은 7일 대구광역시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사격 여자일반부 공기소청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선민은 본선에서 627.8점을 쏴 6위로 8명이 출전하는 결선에 오른 뒤 결선에서 261점을 기록해 금메달 결정전에 나섰다. 금메달 결정전에서 류나영(경북 울진군청)을 상대한 박선민은 16-12로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확정했다.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역도 여자 19세 이하부 55㎏급에서는 김예빈(경기체고)이 용상에서 97㎏을 들어올려 1위에 오른 뒤 인상과 합계에서는 72㎏과 169㎏으로 동메달 2개를 추가했고, 여자 19세 이하부76㎏급 전유빈(경기체고)은 용상에서 113㎏을 들어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역도 여자 19세 이하부 64㎏급 김이안(안산공고)은 인상 85㎏, 용상 110㎏, 합계 195㎏으로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고, 사격 남일반 속사권총 개인전에서는 김서준(경기도청)이 21점으로 3위에 올랐으며 승마 일반부 마장마술에 출전한 도현우(경희사이버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가 3년 만에 울산광역시에서 정상 개최됐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울산시, 울산시교육청, 울산시체육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서울특별시에서 열린 제100회 대회 이후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중단됐다가 제102회 대회서는 고등부 경기만 진행했고, 3년 만에 정상 개최됐다. ‘함께 뛰는 울산에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대회는 7일 오후 5시부터 울산광역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일주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개회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두겸 울산시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등 내빈을 비롯해 선수단 및 관람객 등 총 1만 5000명이 참석했다. 공식행사에 앞서 사전행사에서 코로나19 방역 등 주의사항을 안내했고, 식전행사에서는 울산 출신 가수 테이와 지역 초등학생이 부녀로 출연해 '솟아라 울산'이라는 주제로 공연을 펼쳤다. 이어 귀빈 입장 후 선수단이 입장했다. 선수단 입장 순서는 차기 전국체전 개최지인 전남 선수단을 선두로 제주시에 이어 인천시 선수단이 3번째, 경기도 선수단이 6번째로 입장했다. 선수단이 입장한 이후 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