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3일 시내 교사 153명을 대상으로 인하대 사범대학에서 수시대비 진로진학지도 연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16학년도 수시전형에 대비해 교사들의 진로진학지도에 도움을 주고자 실습중심으로 마련됐다. 연수 프로그램은 대학에서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평가하는 방법을 이해하고, 직접 입학사정관이 되어 대입전형 설계와 평가기준을 세운 후 학생들의 서류를 직접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교육청 이덕한 장학사는 “현장 교사가 대학입학사정관들과 함께 한 모의평가실습은 2016학년도 수시전형에 대비하여 학생들의 진로진학지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시교육청은 수시대비 고교교사의 진학지도 역량강화를 위해 오는 20일에는 2016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전형, 적성전형, 논술전형 등 전형별 진학지도 방안에 대한 연수를 실시하고, 26일부터 27일까지는 인천만수고에서 입학사정관, 교사, 학생들과 함께하는 학생부종합전형 면접평가 실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육우균기자 ywk@
인천시의회가 ‘일본의 역사왜곡 교과서 채택 반대 결의안’을 채택, 오는 16일 제22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결한다. 14일 인천시의회교육위원회는 지난 12일 제224회 임시회 제3차 교육위원회 폐회중에 개최해 ‘일본의 역사왜곡 교과서 채택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안은 최근 일본 정부의 왜곡된 역사 내용이 수록된 교과서가 검정 통과돼 7월 예정돼 있는 일본내 교과서 채택을 반대하는 의지를 명확히 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최용덕 교육위원장은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과 아시아 침략전쟁의 정당화, 위안부 문제 등 역사를 왜곡하는 행위에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시와 우호도시인 요코하마시는 왜곡 교과서 채택률이 가장 높은 지방자치단체로 왜곡 교과서가 채택되지 않기를 간절히 희망하며 이번 결의안을 상정했다”고 했다. 특히 일본에서는 시민단체뿐만 아니라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와 고노 오헤이 전 관방장관도 아베신조 총리의 과거사 부정을 비판하는 등 일본내 자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편, 인천시교육위원회에서 채택된 결의안은 16일 의결한 후, 인천시의회 의장단, 상임위원장 및 시의원이 참석해
인천시교육청이 올해 인천시로부터 받아야 할 법정전입금을 제대로 받지 못해 교육재정 위기가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법정전입금과 국고예비비와 국가보증 지방채 등을 합해 누리과정 예산 부족분을 해결하려던 계획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시교육청은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시는 올해 4천900억여원을 교육청에 주도록 편성해야 했지만 본예산에 4천450억원만 편성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올해 추경에도 법정전입금 미편성분 451억과 과년도 미전입금 507억을 합해 총 958억원을 추경예산에 편성할 것을 시에 요구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가 올해 추경에 958억원을 편성했으나 실제내역은 법정전입금 2014년도분 868억원을 포함시킴으로써 결국 올해분은 90억원으로 편성했다”며 “그나마 과년도분 868억원은 회계상 2014년도 세입으로 처리됐기 때문에 올해 예산으로 사용할 수 없는 실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시교육청은 “앞서 요구한 과년도 누적 미전입금 507억은 여전히 인천시예산에서 빠져있으며 추경에 반영된 90억원도 올해 미편성분 451억원 중에서 편성된 것”이라며 “결국 어린이집 3개월, 유치원 7개월치만 편성됐던 누리과정이 올
인천지역 일반고교 교사 1천35명이 일반고 방과후학교 정상화에 나섰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는 9일 성명을 통해 학교관리자들의 과도한 방학 방과후학교 시수책정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여전히 강제로 시키는 학교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방과후학교를 1·2학년 60시간을 하고 고3은 80시간까지 실시할 경우 실제 방학은 10일에서 1주일정도밖에 안 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학생들은 오전에 보충수업, 오후에는 심화수업까지 듣다 보니 정작 자기 자신이 공부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방과후학교의 운영 부실로 이어지고 방과후학교가 시작되면 학생들은 고의로 지각을 하거나 무단불참하고 연락도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였다고 덧붙였다. 전교조 인천지부는 이같은 폐단을 지적하며, ‘일반고 방과후학교 정상화를 위한 교사 선언문’을 통해 방과후학교 운영에 있어 교사의 수업 개설권과 학생의수업 선택권을 완전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학습 선택권 조례를 위반하거나 한 종류의 패키지 강좌만을 개설해 한개의 과목 선택권을 제한하는 등 편법적인 운영을 일삼는 학교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방학 중 이뤄지는 방과후학교는 최대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8일 인천시교육청과 교육기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보건환경연구원의 어린이과학교실과 환경아카데미 프로그램을 교육청의 교육기부와 연계시행, 창의적 인재육성과 교육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체결됐다. 어린이과학교실은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접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며, 환경아카데미는 환경에 대한 호기심과 상상력을 충족시켜 주기 위한 견학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연구원의 수준 높은 인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창의적인 체험활동을 통해 공교육의 경쟁력을 향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육우균기자 ywk@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이 유네스코 ‘2015 세계 책의 수도’로 지정된 것과 관련, 시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공모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한 학년 한 책 읽기’를 주 내용으로 ‘책 읽는 학교 운동’과 강화군·옹진군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도서지역 독서 멘토링’, ‘어린이 책 쓰기’이다. 시교육청은 이들 프로그램 참여 학교에 각각 5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서 제출은 오는 15일까지이며 다음달 지원 대상 학교를 발표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공모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교내 독서 문화를 확산하고 학교 도서관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 책의 수도’은 올해 4월 23일부터 내년 4월 22일까지 1년간이며 시교육청은 이 기간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프로그램과 청소년 독서 토론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동래 교육혁신과장은 “책은 인생의 훌륭한 멘토이기도 하며, 많은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도구이기도 하다. 이번 사업으로 학생들에게 책이라는 좋은 친구가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육우균기자 ywk@
인천시교육청은 장학사와 교육연구사 등 교육전문직원의 임용 기준을 상향 조정한다고 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들 교육전문직원의 응시자격(추천 기준)을 교직경력 12년에서 15년으로 높였다. 대신 경력평정 배점을 삭제하는 등 서류전형 비중은 20%에서 5%로 낮췄다. 시교육청은 소양평가와 주관식 논술평가로 나눠 진행하던 1차 필기시험을 서술·논술형 평가로 통합하고 2차 역량평가 전형은 현장 동료 평가를 신설하는 한편 면접, 실적, 직무수행 능력평가 비중을 확대했다. 새 전형 기준은 오는 11월 말부터 적용된다. /육우균기자 ywk@
인천시교육청은 지난달 30일 4층 중강당에서 주요대학 초청 토요상설 대학입학설명회를 가졌다. 이 설명회는 오는 9월까지 진행된다. 이날 설명회는 동국대, 국민대, 서울과학기술대, 성균관대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여기에는 참가자들이 강당에서 대학입학 설명회를 듣고 한켠에 마련된 개별상담 부스로 이동해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고 대학 커트라인 점수를 확인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 이모씨는 “상담에 매우 만족스럽다. 대학입학사정관들이 친절하고 대학입학 방법을 전문적이고 새롭게 알게 됐고, 도움이 많이 돼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옥련여고 엄지영 학생은 “2학년이지만 미리 내가 가고자하는 대학에 대해 설명을 들으니 막막했던 대학입학이 한밤중에 등불을 밝힌 것처럼 환해졌다”고 했다. 이덕한 장학사는 “지난해까지 대학입학설명회가 각 학교별로 진행돼 행정적으로나 재정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설명회는 시교육청에서 연간계획에 따라 통합 운영돼 어려움이 많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혜택을 못받는 도서지역과의 차별을 없애고자 앞서 덕적도, 강화도에서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향후 백령도, 대청도까지 방문할 예정이다. /육우균기자 ywk@
인천시교육청은 관내 농촌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농촌사랑 1사1촌 일손돕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 교육청 직원 40여명은 27일 강화 용두레 마을을 찾아 고구마 심기 작업을 도왔다. ‘농촌사랑 1사 1촌 일손돕기’는 시 관내 도시와 농촌의 교류활성화를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시 교육청은 지난 2006년 강화군 내가면 용두레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이 마을을 찾아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있다. 용두레마을 A이장은 “최근 심각한 고령화로 해마다 일손부족 현상이 더 심해지고 있다”며 “교육청 직원들이 고구마 심기를 도와 일손이 부족한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행사에 참가한 교육청 직원은 “짧은 시간이지만 힘든 농사일에 보탬이 된 것 같아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농촌 일손돕기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육우균기자 ywk@
송도 연송고등학교 송도국제도시는 국제도시에 걸맞는 교육 인프라가 잘 갖춰졌다고 평가받고 있다. 송도의 초·중학교는 교육특구인 서울 강남을 능가한다고 하나 아직 고등학교는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 신도시로 역사 깊은 학교가 없을뿐더러 남녀공학에서 여학교로 혹은 남학교로 변모하며 불균형 교육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송도주민들도 송도에 있는 고등학교를 기피하기 시작했다. 이는 앞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해야 할 송도의 고등학교가 가지고 있는 숙제이기도 하다. 송도 주민들 외면 속 개교 2년 만에 명품학교로 탈바꿈 겐트대학교 등 양해각서 체결 올해 남녀공학→남학교 변모 균형적인 교육환경 조성 앞장 기본이 바로 선 학생 키우기 위해 ‘에머럴드 드림 연송고’ 진행 이순근 교장 “학생의 희망이 곧 교육의 목표… 명품교육 최선” 연송고등학교(교장 이순근·인천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 42번길)는 남녀공학에서 남학교화를 통해 균형적인 교육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부터는 남자 신입생들만 입학하는 이 학교는 그동안 남녀공학의 약점으로 떠올랐던 우수학생 입학률 저조와 과중한 업무부담, 신설학교로서 지역 내 인지도 부족 등을 해소할 전망이다. 그동안 사립 여학교인 박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