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인천도시엑스포 개최와 더불어 내년 8월 완공을 목표로 계획된 ‘월미관광특구 모노레일’ 사업이 월미도 주민의 거센 반발로 제동이 걸렸다. 12일 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시와 시교통공사에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인천관광 여건개선 및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한 수익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취지로 월미도 주민의 환영을 받았다. 하지만 사업의 세부 계획과 관련해 주민과 공사 측의 마찰로 사업이 중단된 상태이다. 주민들은 노선과 정거장, 차고지가 주민의견 수렴 없이 계획됐음을 지적하고 ‘문화의 거리 내 정거장’과 ‘주택단지 내 차고지’에 대한 위치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인천시와 교통공사는 월미도 번영회 사무실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모노레일 사업에 관한 설명회를 지난 6일 개최해 “정거장이 관광객이 월미도를 찾는 ‘바다가 바로 보이는 특성’을 저해한다는 주민의 의견은 타당성이 있어 내부적으로 다른 위치에 정거장을 마련할 계획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택단지 안의 시 소유 주차장 부지에 설립이 추진되는 관제기지에 대해선 모노레일 주변이 대부분이 공원 단지로 지정돼 건물을 짓는데 제약이 따르고 충분한 대지 확보가 어려워 대안을 제시하기가 어렵다는 입
남동구는 오는 4월 22일부터 5월 1일까지(총 8회) 매주 화, 목요일 10시~12시, 초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 50명을 대상으로 ‘우리아이 감성지수높이기 부모교실’을 운영한다. 세부 교육내용은 ▶EQ란? ▶부모와 자녀의 EQ진단 ▶정서인식 능력의 개발 ▶정서표현 능력의 개발 ▶감정이입 능력의 개발 ▶정서조절 능력의 개발 ▶정서활용 능력의 개발 ▶EQ에 대한 총정리 및 실천계획 세우기로, 자녀의 정서능력(EQ) 진단과 가정에서 정서활용 능력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원현숙 강사의 강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부모는 오는 24일부터 주민복지과 여성정책팀에 전화(☎453-5862) 또는 서면으로 신청하면 된다.
국민은행(www.kbstar.com)이 인천국제공항공사에 통합자금관리시스템(CMS)인 사이버브랜치를 구축했다. 11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6일 구축된 사이버브랜치는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맞춘 통합자금관리시스템으로 이를 통해 공사는 회사가 보유한 모든 금융기관의 예금계좌 정보와 거래내역을 맞춤형 솔루션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또 회사자체의 ERP(전사자원관리)시스템과 연계, 자금계획 및 자금수지 관리시스템, 가상계좌를 통한 수입관리시스템 등을 통해 대금지급이 가능한 자금집행관리시스템, 법인카드시스템도 구축했다. 이와 함께 금융위험 측정과 위험한도 설정 및 통제·부채구조 분석 등이 가능한 재무리스크 관리시스템 등이 가능한 금융시장 정보시스템까지 구축했다.
중구 월미번영회가 추진중인 노숙자 무료급식사업을 놓고 관할구청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10일 월미번영회 청년회에 따르면 인천역 광장에 무료급식시설을 설치하고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 노숙자를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실시키로 했다. 그러나 이를 놓고 관할 구청인 중구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구는 인천역 일원이 타 지역 관광객을 비롯한 구가 관광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차이나타운’ 출입구인 점과 봄철을 맞아 월미도를 찾는 외지인들의 집결지인 점을 감안해 이들이 관광 중구의 행여 누를 끼칠까 우려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주로 구 도심권으로 형성된 중구는 관내에서 파악된 무료급식소만 동인천역 비롯 5곳이 넘어 노숙자를 양산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이들이 개인단체나 종교단체 등에서 벌이는 사업인 점을 감안, 이를 제지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자유공원을 비롯한 월미도, 연안부두 신포거리 등 중구 전 지역을 관광지로 추진하고 있는 중구청 입장으로서는 무료급식사업이 그리 달갑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또 다른 노숙자 급식봉사단체는 “민간차원의 노력을 통해서라도 지속적으로 노숙자들을 구제해야 할 것”이라며 “구청과 사회복지 공동기금 모금을 통해
상습적인 교통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인천대공원 정문을 이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7일 열린 시의회 제 163회 임시회에서 문교사회위 오흥철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인천지역의 상습정체구간으로 손꼽히는 인천대공원 정문을 현재의 후문으로 옮기고 정문 주차장을 체육시설과 놀이동산, 꽃길로 조성하자”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또 “후문 쪽 백범로와 인주로 사이(장수동 597-3, 서창동 38 일원)의 개발제한구역에 대해 공원부지로 편입, 주차장으로 사용 할 것”을 제안했다. 오 의원은 특히 “백범로 일대는 오는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서구 공촌사거리와 인천대공원을 오가는 도시철도 2호선 ‘인천대공원 역사’가 들어설 예정”이라며 “이 일대 8만1천300여㎡의 자연녹지를 공원화 된 주차장으로 조성 할 경우 환승주차장과 만남의 광장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답변에 나선 안상수 시장은 “인천대공원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원 동측에 300여대 수용규모의 주차장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며 “정문을 이전하자는 제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혀 인천대공원 정문이전이 곧 가시화 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한편 인천대공원은 인천
제10대 인천 남동구 여성단체협의회장으로 김연숙 현 전국주부교실 남동구회장이 취임했다. 10일 취임식에서 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여성단체의 가장 큰 고객은 지역주민들”이라고 전제하고 “손길을 기다리는 지역 주민들의 속으로 파고드는 여성단체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다. 또 “여성단체 남동구지부는 강요가 아닌 봉사자로서의 진정한 정신으로 자발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주민들 곁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숙 회장은 “여성단체가 창설된 이후 남동지부는 여성의 지위향상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주목할만한 성과와 더불어 지역사회의 변화를 주도해 왔다”고 강조하고 “국가 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인 여성단체로 봉사와 협력을 통해 보다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도시철도2호선 차량시스템 입찰과 관련, 인천시가 제시한 사전규격은 전 세계에서 외국의 2개 업체만 보유한 시스템이어서 입찰에 사실상 참가할 수 없다며 국내업체들이 반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인천시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시 도시철도본부는 최근 조달청에 의뢰해 도시철도2호선의 차량시스템을 LIM(Linear Induction Motor·선형유도전동기) 방식으로 제한하는 내용의 사전규격공고를 낸 바 있다. 그러나 국내 차량 관련 시스템 업체들은 도시철도본부가 제시한 사업자 선정방법의 지식기반사업이나 긴급성, 공공시설물의 안정성, 국가안보목적 등의 이유로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만 적용할 수 있는 ‘협상에 의한 계약체결’ 방법을 채택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또한 시가 제시한 기준이 기술 80%, 가격 20%의 비율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데 기술평가 중 특정항목의 기준표와 세부규격 등이 특정업체에 유리하게 돼 있다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 국내 관련업체의 한 관계자는 “국내 철도차량사업은 그동안 규격, 가격분리 입찰이라는 저가경쟁 입찰방식을 통해 이뤄져 왔다”며 “LIM방식으로 입찰참가자격도 제한하고 협상을 통해 계약하겠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2월말 현재 자동차 등록대수가 85만9천509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는 전년동기 82만7천759대에 비해 3만1천750대, 3.83% 증가하고 올 1월말 등록대수가85만8천046대보다 1천463대로 0.17%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승용 63만1천541대, 승합 6만5천015대, 화물 15만8천763대, 특수 4천190대이며 이륜자동차는 5만6천961대이다. 또 각 구·군별로는 중구 4만1천867대, 동구 2만3천809대, 남구 13만217대, 연수구 8만7천380대, 남동구 14만2천091대, 부평구 16만3천251대, 계양구 10만2천203대, 서구 13만8천181대, 강화군 2만4천213대, 옹진군 6천297대 등이다.
한국 두뇌의 우수성을 또 한번 각인시킬 기술이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씨앤스페이스가 오는 29일 시연회를 통해 선보일 세계 최초 액화 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메탄 로켓엔진 ‘CHASE-10’이 그것이다. ㈜씨앤스페이스는 10년 이상 경험을 가진 현대 출신의 로켓 엔지니어들이 창업한 회사로 초기 러시아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메탄 로켓 엔진의 기초 연구에 착수해 10여년 만에 완전 독자 기술로 제품 개발의 쾌거를 이뤘다. 국내 순수 연구진이 내놓은 CHASE-10은 1회성, 고비용, 환경오염 등 기존의 로켓 엔진의 취약점을 보완해 약 50번까지의 재사용, 20%이하의 사용 비용, 보다 친환경적이고 깨끗한 작동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메탄은 화성 등 대부분의 행성에서 추출 가능하며 귀환 시 연료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행성 탐사에서도 유용한 잇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메탄 연료 엔진은 달, 화성 탐사를 위한 필수 엔진으로 판정돼 미국의 NASA, DARPA 등 정부 연구소 및 민간 업체인 XCOP, ORBITEC, ORION PROPULSION, KT ENGINEERING 등에서 2006년 이후 연구 개발에 착수, 현재 개발 초기단계에 있
경인지방노동청인천북부지청(지청장 송영표)은 지난해 4월부터 7월까지 실업급여 2천900여만원을 부정수급한 (주)신흥과 (주)아이엠 소속 근로자 19명을 적발하고 관련 사업주·책임자 등 5명과 함께 관할 경찰서에 고용보험법 위반 혐의로 형사고발 조치했다고 27일 밝혔다. 북부지청에 따르면 (주)신흥 사업주 김모·민모씨는 근로자들로부터 퇴직금을 지급해달라는 요구를 받자 퇴직금 대신 실업급여를 받게 해주겠다고 지시·회유하고 고용지원센터에 허위로 이직신고한 후 해당 근로자들이 실업급여 합계 1천653만여원을 부정수급토록 했다. 또 (주)아이엠 사업주 김모씨는 소속 근로자 5명의 채용일을 허위 신고해 실업급여와 조기재취업수당 1천87만여원을 부정 수급하게 했다. 이에 따라 북부지청은 부정수급 관련자 25명을 형사고발하는 한편 실업급여 수급자들이 그간 수령한 2천900여만원의 배액인 5천800여만원을 반환토록 랬으며 관련 사업장에는 반환금액에 대한 연대책임을 지게 했다. 인천북부지청 고용지원센터 관계자는 “향후 사업장의 피보험자 신고사항을 더욱 면밀히 검토해 부정수급의 사전예방에 주력함은 물론 부정수급 의심 사업장에 대한 현장확인을 강화하고 부정수급 적발 시에는 배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