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식 인천 미추홀구청장이 14일부터 구보건소로 출근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효과적인 방역대응을 위해 총력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인천시 미추홀구는 김정식 구청장이 14일부터 보건소로 출근해 직접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챙기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식 구청장은 “지금 다른 행정업무나 각종 사업들이 코로나19 방역 관련 업무보다 우선할 수 없다”며 “연말연시를 고비로 보고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연일 7000명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데다 인천 역시 하루 300~4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미추홀구도 13일 0시 기준 86명이 신규 확진되는 등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등이 급증하면서 미추홀구 보건소와 구 안전총괄과 등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 있는 부서는 일손이 부족한 상황이다. 구는 보건소에 김호석 시민공동체과장과 이은란 학익1동장 등 간부공무원과 함께 교육파견에서 돌아오는 6급 4명 등 모두 10명을, 안전총괄과에도 2명을 긴급 추가 파견하기로 했다. 이밖에 보건행정과도 군부대 측에 도움을 요청해 군인력을 추가로 지원받는다는 방침이다. 미추홀구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 업무
50대 중반쯤으로 보이는 한 여성이 14일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1동 행정복지센터에 현금 155만 원을 쾌척했다. 익명의 후원자는 “한파가 맹위를 떨치는 현 시점에 모든 사람들이 춥고 힘든 시기지만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그 고통이 더욱 클 것”이라며 “얼마 되지 않는 돈이지만 한 달 간 조경일을 하며 열심히 번 돈이니 어려운 이웃들이 추위와 배고픔에 떨지 않도록 의미 있는 곳에 써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한 뒤 개인정보 공개를 거부한 채 자리를 떠났다. 동 관계자는 “후원자의 뜻을 받들어 추운 겨울과 힘들게 싸워가고 있는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저소득계층 후원사업을 통해 이웃과 이웃이 서로를 돌보는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공동체 조성을 위한 복지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밀알발달장애인주간활동센터는 인천 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 국민체육센터와 미추홀구 장애인복지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각 시설이 보유한 시설, 교육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미추홀구 발달 장애인 건강관리 및 생활체육 활동 강화를 위한 공동 협력을 약속했다. 발달 장애인 주간 활동 서비스는 성인 발달 장애인이 낮 시간 동안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센터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서비스로 동 행정복지센터에 매월 10일까지 신청하면 다음 달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정승언 밀알발달장애인주간활동센터장은 “미추홀구 발달 장애인 분들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다가오는 2022년 주간활동센터 프로그램이 한 걸음 발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미추홀구 마을주택관리소는 주거취약세대들을 대상으로 한파 대비 맞춤형 집수리를 실시했다. 마을주택관리소는 숭의동, 도화동, 용현동, 주안동을 권역으로 미추홀구 내 4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집수리 지원, 공구대여, 마을환경개선 등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마을주택관리소는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주거취약세대를 발굴하고 집수리 전문 사회적 기업과 함께 25세대에 외풍 차단 시공과 주거공간 온열 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단열 벽지 설치 등 79건의 맞춤형 집수리를 실시했다. 구 관계자는 “취약계층 주민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동절기 맞춤형 집수리 지원 사업을 지원했다”며 “원도심 주거환경에 필요한 맞춤형 집수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동구는 구립 치매전담형 주간보호센터의 민간위탁 운영을 위해 13일 인천시의료원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인환 구청장과 조승연 인천시의료원장을 비롯해 의료원 안재형 공공의료정책팀장, 안영미 동구보건소장 등이 참석해 2022년 1월 신규 개소 예정인 치매주간보호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사업수행 및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치매주간보호센터는 재가노인복지시설로써 장기요양기관으로 지정받아 운영되며 낮 시간 동안 가족의 보호를 받기 어려운 경증 치매노인을 대상으로 ▲주간보호서비스 ▲인지재활프로그램 운영 ▲치매노인 가족에 대한 교육 및 지원 ▲치매관리사업 활성화에 대한 홍보 및 교육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시의료원은 2022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5년 간 위탁운영을 맡게 됐으며, 매년 증가하는 치매노인을 대상으로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치매주간보호센터를 운영할 것을 약속했다. 구 관계자는 “인천시의료원과의 위탁운영 협약 체결을 통해 지역사회 치매관리 및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치매관리서비스의 제공 범위를 점차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
인천시 동구는 코로나19로 진학 및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 초년생들을 위해 인천재능대학교와 관·학협력사업으로 마련한 ‘제2기 나만의 퍼스널 컬러 컨설팅’ 과정을 13일부터 16일까지 4일 간 운영 중이다. 지난 2월 제1기 과정을 운영,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구는 동구에 거주하거나 동구 소재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제2기 컨설팅에 함께할 20명의 참여자를 선발했다. 재능대 뷰티케어과 주관으로 진행되는 컨설팅은 수강생 각자의 성격이나 특성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메이크업 및 헤어스타일 등을 찾아 자존감과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번 컨설팅에 선발된 한 대상자는 “요즘 자신에 대해서 더 알아가는 시간을 보내던 중 동구에서 나만의 퍼스널 컬러 컨설팅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돼 관심이 생겨 신청했으며, 대학교 입학 시 좋은 첫인상을 심어줄 것 같다”며 열의를 보였다. 컨설팅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허인환 구청장은 “과거에는 스펙 등이 중요한 자기PR 방법이었으나 최근에는 자신의 이미지를 만드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사회초년생들이 자신의 이미지를 훌륭하게 만들어 두려움 없이 사회로 전진하
인천시 동구가 올해 하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8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현안 및 재난안전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에 확보된 특별교부세는 ▲화도진공원 야간경관 개선사업 11억 원 ▲만석동 중1-185호선 도로개설사업 6억 원 등 지역 현안사업 2건과 재난안전 사업인 ▲화수부두 노후 안전펜스 교체사업 1억 원을 포함해 총 3건에 투입된다. 올해 구가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총 31억 원으로 지난 2018년 12억 원, 2019년 19억 원, 2020년 14억 원과 비교해 무려 17억 원이 늘어난 규모로 민선7기 출범 이후 지금까지 확보한 특별교부세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를 기록했다. 구는 그 동안 추진사업에 대한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행정안전부에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득하는 등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허인환 구청장은 “이번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확보로 우리 구의 현안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동구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 동춘1동 행정복지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겨울철 추위를 대비해 지역의 취약계층 10가구에 겨울이불세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동춘1동은 자생단체와 함께 코로나19로 겨울철 소외될 수 있는 취약계층 가정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도록 계획했고 물품 나눔 시 방문해 안부확인과 함께 코로나19 예방수칙도 안내한다. 또 앞으로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활용한 지속적인 사각지대 발굴과 지역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안부확인,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최우선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박도미 동춘1동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 취약계층에 대한 주기적인 안부확인이 중요해짐에 따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어려운 상황에 즉각적인 대응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는 갑작스러운 가족 및 친지의 자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족을 대상으로 애도 상담과 자살유족의 특성에 맞는 원스톱 서비스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자살유족 원스톱서비스’는 유족의 건강한 애도를 위해 애도단계에 따른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한국생명존중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정신건강의학과 병·의원에서 치료 및 약물처방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또 갑작스러운 가족의 죽음으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환경적 문제에 대처할 수 있도록 법률행정, 특수청소, 사후행정, 학자금 등의 서비스를 지원해 유족의 정신적·경제적 고통을 함께 통감하고 있다. 이밖에 인천지역 내 같은 아픔을 지닌 유족들이 모여 서로의 아픔을 공감하고 치유의 과정을 함께하는 자조모임을 연계해 유족의 치유를 돕고 있다. 자살유족 상담 및 관련 문의는 연수구정신건강복지센터(☎032-899-9430)로 하면 보다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하대학교는 지난 10일 아제르바이잔 바쿠공과대학교와 함께 ‘흐르달란세종학당’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호 흐르달란세종학당장, 니잣 맨매들리 아제르바이잔 교육부 고등교육국장, 하바 맘마도브 바쿠공과대학교 총장, 전완열 대한민국 대사관 영사, 이상정 한인회장 등 현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흐르달란세종학당은 2020년 9월 1일 예비 세종학당으로 지정돼 두 학기 동안 운영되며 약 370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올해 7월 1일부터는 정식 세종학당으로서 수업을 시작했으며, 현재 6개 반 58명의 학생이 수강 중이다. 개원식 다음 날인 11일에는 바쿠공과대학교 본관 대강당에서 ‘제1회 흐르달란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열렸다. 현재 세종학당에서 수강 중인 16명의 학생이 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뽐냈다. 1등 상은 초급과정을 수강하고 있는 아이누르 사드고바 학생이 차지했다. 김정호 흐르달란세종학당장은 “언어는 문화교류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수단”이라며 “인하대학교는 아제르바이잔에서의 한국어 보급과 한국 이미지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바 맘마도브 바쿠공과대학교 총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