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인천동구장학재단은 3일 동구 청본이룸터에서 2022년 근로장학생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근로계약서 작성과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근로장학생은 관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관공서 및 사회복지시설에서 근무한 뒤 근로 대가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동구장학재단의 대표 사업으로, 지난 11월 공고 이후 보름 간의 신청 기간 93명이 지원해 3대 1 이상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구는 지난해 12월 21일 선발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30명의 근로장학생을 발표했다.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근로장학생들은 준수사항 안내에 이어 서약서 및 근로계약서를 작성한 뒤 안전교육을 받았다.
각 근로장학생들은 오리엔테이션 종료 후 배치받은 근무처로 이동해 3일부터 28일까지 20일 간 행정업무 보조 및 아동 학습지도, 도서관 프로그램 운영 보조 등의 직무를 경험하게 되며, 2022년 인천시 생활임금 시급(1만 670원)을 준용해 1인당 17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받는다.
허인환 이사장은 “코로나 시국이 장기화하면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대학생 여러분이 캠퍼스의 낭만을 누리지 못하는 모습에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면서 “이번 기회에 근로장학생으로 근무하는 시간이 값진 경험이 되길 바라며 한 명도 포기하는 일 없이 근무를 잘 마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