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가 17일부터 19일까지 ‘비룡제’ 축제를 연다. 코로나19 이후 4년만이다. 올해 비룡제는 인하대 창학의 발판이 된 하와이 이민 동포를 기리기 위해 ‘하와이 이민 120주년’을 주제로 잡았다. 내년 개교 70년을 맞는 인하대는 1954년 하와이로 이민을 간 교포들이 학교 설립을 위해 손수 모은 기금이 토대가 됐다. 중앙동아리와 소모임, 미추홀구 청년특화거리에서 조성한 부스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 등이 설치된다. 인하대의 명소인 인경호에서 카약을 타볼 수 있는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인하대 동아리·소모임과 초청 아티스트들의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진다. 태권도부, 라이브즈, 꼬망스, 응원단 ASSESS 등 동아리·소모임 공연을 시작으로 카더가든, 기리보이, 헤이즈, 마크툽, 빅나티, 싸이, 현아, 크러쉬 등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권수현 인하대 총학생회장은 “학생들이 개교 70주년을 앞두고 있는 우리 인하대학교의 시작을 돌아보고,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하와이 이민 120주년을 주제로 축제를 준비했다”며 “코로나19 이후 학교 생활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학생들이 캠퍼스 곳곳을 다니며 축제를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명우 총장은 “
인천 연수구 리틀야구단이 전국 123개 팀이 참가한 제18회 도미노피자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7연승을 달리며 창단 6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한국리틀야구연맹 주관으로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화성드림파크 리틀야구장에서 진행된 대회 결승에서 인천 연수구는 경기 시흥시를 2대1로 이기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15일 결승 경기에서 1회 박지훈 선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는 연수구 리틀야구단은 4회 상대 팀 악송구로 추가점을 얻어 2대0으로 앞섰다. 5회 추격전에 나선 시흥시에 1점만을 허용했으나, 더 이상의 점수를 허용하지 않으며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연수구는 대회 첫날 수원 장안구에 8대0 승리를 시작으로, 연거푸 승리하며 8강에 안착했다. 이후 인천 서구, 서울 구로구, 경기 시흥시를 상대로 잇따라 1점 차로 이겼다. 2017년에 창단한 연수구리틀야구단은 지난해 태백산배를 비롯해 모두 4차례 준우승하며 강팀의 면보를 뽐냈다. 그러다가 올해 부임한 김재현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처음 우승을 맛봤다. 연수구리틀야구단은 이번 도우승과 함께 김재현 감독이 감독상을, 홍이환 선수가 모범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함께
인천 연수구가 선학동 유휴지에 오는 2025년까지 신설 공공청사 등과 연계한 복합적이고 효율적인 생태형 공원환경 구축을 위해 ‘선학 어반포레스트’ 조성 사업에 나섰다. 선학동 216-3번지 일원 11만 7000여㎡에 체육·문화·여가활동 등 구민을 위한 다양한 공원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도시와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도심 속 힐링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1단계로 승기천과 아파트 단지가 접해 있는 8만 7000여㎡에 3년간 680억 원을 투입해 다양한 테마 초화원과 메타세콰이어길 등 이용자를 고려한 산책로와 도시텃밭, 정원교육장, 이벤트 공간인 잔디광장 등을 조성한다. 또 수양버들, 낙우송, 부처꽃, 수선화, 부들 등 습지수종 특화식재를 통해 승기천과 이어지는 생태습지 조성 등 연수구의 자연가치를 고려한 생태친화적 공원으로 구상하고 있다. 도심유휴지를 활용해 자연요소를 바탕으로 자연과 사람이 교감하고 교통약자, 노약자, 어린이 등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아름다움을 재창조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생태 친화적 근린공원과 이어지도록 향후 ‘선학 어반포레스트’ 조성 2단계 사업으로 유아와 어린이들을 위한 테마형 어린이공원도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인하대학교는 이민백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내부 코로나 방전(Interlayer Corona Discharge)을 활용한 이온 기반 마찰 대전 에너지 수집 소자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 방전은 기체 중에서 두 전극 사이에 전압이 점차 높아지면 특정 지점에서 불꽃 방전이 발생하는데, 불꽃을 내기 전 전기장의 강한 부분만 발광(發光)하면서 전도성을 갖는 현상을 말한다. 인하대 물리학과 이민백 교수, 박상혁 연구원 연구팀은 은(Ag) 나노선과 PET 복합기판을 적층(얇은 필름 모양의 물질을 두 종류 이상 맞붙이는 것) 구조로 제작하고, 내부 코로나 방전을 이용해 소자 표면에 음이온을 유도하는 데에 성공하면서 마찰 대전 에너지 수집 소자를 구현했다. 마찰 대전 에너지 수집 소자는 실시간으로 버려지는 에너지를 수집해 저장하며, 배터리 충전 및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 등 실생활에 활용된다. 배터리 충전, 사물 인터넷 등의 효율성을 생각하면 출력이 크고, 오래 지속되며 안정적인 에너지 수집이 가능한 소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마찰 대전 에너지 수집 소자가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습도에 대한 낮은 저항력과 높은 전압에 비해 낮은 출력 전류
인천 연수구가 인천시에서 주관하는 ‘2022년 인천사회지표조사’결과 기관신뢰도, 인천시와의 소통 원활성 등에서 10개 군‧구 중 1위를 차지했다. 인천사회지표조사는 시민 삶의 질을 파악하고 사회변화를 포착하기 위해 주거, 교통 등 10개 부문 64개 항목에 대해 시민의 의견을 살펴본 조사로 지난해 민선8기 출범 이후 9천 가구(1만 8천68명)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 연수구민의 기관 신뢰도는 연수구, 인천시, 중앙정부 3항목 모두 1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연수구 신뢰도는 83%로 인천시 군·구 평균보다 24.3%나 높게 나왔다. 또한 인천시와의 소통 원활성 및 사회복지서비스(▲임신‧출산‧육아 ▲취약계층), 주거환경(▲주택 ▲기반 시설 ▲주거지역 내 주차장 이용), 보행환경(▲주거지역 ▲야간) 분야의 모든 세부 항목 만족도에서도 인천 10개 군·구 중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고령인구비율 11.7%(인천시 평균 16%) 및 이혼율 1.5%(인천시 2.1%)로 10개 군·구 중 가장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연수구는 최근 재정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송도국제도시도서관, 청소년수련관 건립에 시비를 추가로 확보하고, 남동구로부터 승기천 시설관리권을 이관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이 인천 지역 외국인 노동자들의 의료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열린 협약식에는 백광일 아인병원 상임이사, 김재업 인천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장 등 두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아인병원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국내 의료기관에 대한 정보가 취약하고 언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외국인 노동자 내원 시 섬세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인천 유일 산부인과 전문병원인 아인병원은 아인비난임센터, 유방갑상선외과 등 여성 특화 진료는 물론 소아청소년과, 대장항문외과, 피부과, 안과 등 다양한 진료과가 있어 전문의간 협진이 가능하다. 국가지정검진기관으로 남녀노소 검진도 가능하다.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는 외국인근로자에게 한국어·생활법률·한국문화교육 등을 지원해 국내 생활 적응과 취업 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기관이다. 백 이사는 “아인병원은 인천시 외국인 유치 선도 의료기관으로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맘놓고 편안히 진료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진행한 난임시술 의료기관 평가에서 2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난임시술 의료기관 평가는 3년마다 이뤄진다. 난임 시술의 질을 높이고 국민의 의료기관 선택권 보장을 위해 시행된다. 인천 유일 산부인과 전문병원인 아인병원은 2019년에 이어 ‘인공수정시술’과 ‘체외수정시술’ 2가지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아인병원은 시술 관련 상담 및 교육 실시 여부, 난임 원인 진단을 위한 검사 시행률, 다배아 가이드라인 준수율 등 18개 지표에서 전국 평균 점수를 웃도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인공수정 시술 건수는 연간 313건으로 전국 평균 218건 대비 100건 가까이 많은 건수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시설, 장비, 전문 인력 평가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아인병원은 국내 최대 무균 배아 배양실을 갖춘 생식의학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경인 지역 최초 난임 시술 성공 의료기관으로써 매년 50% 이상의 꾸준한 임신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신선‧동결배아 난임 시술 임신 성공률 51.4%를 보였다. 안영선 아인병원 아인비난임센터장은 “산부인과 전문병원 특화 난임시술기관으로서 아이를 원하는 부부들에
인천 미추홀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오는 29일부터 전세 사기 피해자 집중 심리지원을 위한 주말 상담실을 운영한다. 27일 센터에 따르면 주말 상담실은 전세 사기 피해자들의 심리 건강 회복과 일상생활 복귀를 돕기 위해 긴급 운영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미추홀구의 전세 사기 피해자와 그 가족들이다. 주말 상담실은 사전 예약제로 이뤄지며, 신청 및 문의는 센터 전화(032-421-4045~7)를 통해 하면 된다. 박이진 센터장은 “심리적으로 어려운 피해자들의 지원을 위해 한 분 한 분 진심으로 다가가 지역사회와 피해자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 미추홀구청 사격선수단이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23 한국실업사격연맹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대회 신기록을 달성하며 메달을 쓸어담았다. 27일 미추홀구에 따르면 선수단은 지난 22~26일 진행된 대회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1886.8점을 쏘아 기존 기록인 1886.5점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개인전에서는 유선화 선수가 629.2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50m 복사 종목에서는 편아해 선수가 624.4점으로 기존 기록인 624.1점으로 신기록을 경신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종목 단체전에서는 1858.3점으로 은메달을, 50m 3자세 종목 단체전에서는 1739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선수단은 지난 대회인 제16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도 공기소총 단체전 금메달, 공기권총 개인전 은메달, 50m 3자세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 연수구 선학동에 있는 한국불교 태고종 법주사에서 지난 20일 선학동 행정복지센터에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10㎏짜리 쌀 100포를 기부했다. 23일 구에 따르면 법주사는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지난 4년간 꾸준히 쌀을 기부해 오며 나눔 문화 확산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올해 기부된 행복 나누미(米)는 선학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계층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장옥자 주지 법화 스님은 “지역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나눔 문화가 지역사회에 더욱 활성화되고 정착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허성호 선학동장도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는 법주사에 감사드리고, 쌀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