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8월 말까지 모든 연수구민을 대상으로 문화공원을 포함한 물놀이장 4곳을 무료로 운영한다. 구는 지난 12일부터 문화공원·부수지공원 2곳에 어린이 놀이터형 물놀이장을, 청량산·봉재산 2곳에서 자연 계류형 물놀이장을 개장했다고 31일 밝혔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문을 연다. 다만 비가 오면 휴장한다. 이용 대상은 36개월 이상 13세 이하 어린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미취학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입장이 가능하다. 수영모자나 물안경 착용 여부는 자율이지만, 물놀이용 신발(아쿠아 슈즈)을 반드시 신어야 한다. 구는 전문 업체에 운영을 위탁해 현장 책임자 1명과 물놀이장 1곳당 안전관리요원 최소 5명을 배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또 물을 매일 교체·소독과 간이 수질검사를 수시로 진행하고 있고, 15일 이내 1회 이상 정밀 수질검사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물놀이장 이용과 관려한 자세한 내용은 구 공원녹지과(032-749-8693)로 문의하면 된다 연수구 관계자는 “물놀이장 4곳 모두 주차장이 없어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 미추홀구가 오는 8월 1일부터 주안스포츠문화센터의 3층 체육시설을 시범 운영한다. 27일 구에 따르면 센터는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탁구, GX프로그램 등 생활체육프로그램은 이달 말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이곳은 주안4동 옛 재흥시장 땅에 지어진 지하 1층, 지상 3층의 시설물이다. 2021년 11월 착공해 지난 5월 준공했다. 지상 1층은 45면 규모의 주차장, 2층은 공동체 공방과 다목적홀 등 생활문화시설, 3층은 헬스장, 요가실, 탁구장 등 체육시설이다. 이영훈 구청장은 “주안동 주민들의 공공 체육시설 수요가 많아 3층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여고 2학년 박원영 양이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써달라며 (재)연수큰재장학재단에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25일 인천 연수구에 따르면 박 양은 전날 연수구청 2층 소회의실에서 옥련1동과 선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용돈 등을 모은 기부금 100만 원을 재단에 전달했다. 그의 기부는 이번이 두 번째다. 코로나19 유행이 한창이던 2021년 8월에도 옥련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후원금 150만 원을 기탁했다. 박 양은 중학교 2학년 시절 TV에서 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어려운 이웃을 도와야겠다고 마음먹었고 세뱃돈을 포함해 모은 용돈 중 꼭 필요한 곳만 사용하고 나머지를 어려운 이웃에 기부해 왔다고 말한다. 차곡차곡 모아온 용돈을 지역의 취약계층과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고 싶다는 뜻과 함께 성인이 되더라도 계속 기부를 지속할 계획이다. 재단은 전달받은 장학금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 미추홀구가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를 더 간편하고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무인 키오스크 시스템을 도입한다. 24일 구는에 따르면 재개발지역 등 판매소가 없거나, 일정 지역에 판매소가 밀집해 있어 판매소까지의 거리가 먼 도화1동 등 5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25일부터 키오스크를 시범 설치한 뒤 다른 동으로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현재 대형폐기물은 인터넷 배출 신고 또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서 배출 접수를 하거나, 판매소에 직접 방문해 배출 스티커를 구매해야 한다. 구는 키오스크 시스템의 도입으로 민원 대기시간 축소, 배출신고서 및 신고필증 분실 우려 등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키오스크는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사용 가능하고, 특히 카드 결제가 가능해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주민은 편리하고 행정은 간소화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청해김밥'이 지난 21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인천 미추홀구에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청해김밥 이명옥 대표는 해마다 후원금, 쌀, 선풍기 등을 미추홀구에 기탁하고 있다. 또 사업장이 있는 주안4동 행정복지센터에도 별도로 후원 금품을 전달하고 있다. 이 대표는 “오랫동안 지역사회에서 가게를 운영하며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어려운 이웃에게 환원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이웃과 함께 사는 삶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이영훈 구청장은 “매년 복지사각지대의 이웃을 위해 실천해 주신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감사한 마음을 도움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가 18일 지역 내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240가구에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일산화탄소 경보기는 노후된 공동주택에서 가스보일러 가동 시 공동배기구를 통해 빠져나가지 못한 일산화탄소가 실내 유입될 경우 알람이 작동해 거주세대가 재빠르게 환기, 대피 등 조치를 취할 수 있어 중독 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인천기지본부는 3년째 ‘일산화탄소 경보기 전달’을 시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모두 814가구에 경보기 전달했다. 인천기지본부는 정부의 여름철 에너지 절약 정책을 홍보하고자 연수구 내에서 ‘전국민 하루 1kWh 줄이기’ 거리캠페인도 시행했다. 인천기지본부 직원들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에어컨 온도 1도 올리기 ▲사용하지 않는 조명 소등하기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 플러그 뽑기 등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며 참여를 독려했다. 김영길 본부장은 “지역 내 에너지 기업과 협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안전 확보 및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오후 3시에>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하대학교는 지난 17일 한국남동발전㈜과 친환경에너지 전환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김진 인하대 에너지자원공학과 학과장과 은상표 한국남동발전 신사업본부장 등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하대와 한국남동발전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해상풍력과 수소에너지 관련 분야별 전문인력 양성과 교육 훈련 프로그램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친환경에너지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은 본부장은 “친환경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정보 공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대학과 협력해 노력한다면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학과장도 “인하대학교의 연구 인프라와 인력이 한 단계 더 성장할 기회가 마련됐다”며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친환경에너지 관련 기술 개발 연구와 우수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 미추홀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는 17일 지역아동센터장과의 간담회를 열어 관련 사업 운영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사회 아동의 보호, 교육, 보호자와 지역의 연계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아동센터협회 송미정 협회장, 김은주 부회장 및 지역아동센터장들과 만남을 갖고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아동센터 운영의 어려움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했다. 특히 운영 지원 예산에 대한 중점적인 제안이 이어졌다. 2022년도까지 공적 지원이 없었던 운영센터 물품구입에 관해 새롭게 2023년도에 물품구입 지원을 위한 예산이 편성됐는데, 이를 일시적인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이 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과 아동연합행사에 편성된 예산의 증액 및 센터 월세 임대료 지원과 무상임대에 관한 제안 등이 논의됐다. 장규철 복지건설위원장은 “우리 사회에 소외받는 아동들이 없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시는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미래의 자산인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킬 수 있게 앞으로도 아이들의 보호자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의회
인천 미추홀구의회가 구의원을 대상으로 ‘2023년 부패방지교육’을 실시했다. 13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 교육은 전날 구의회 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구의원들은 구민 대표로서 청렴한 의정활동을 수행하고 부패방지에 힘쓰는 등 건전한 지방의회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교육에 적극 참여했다. 강사로 초빙된 김정현 한국청렴리더십연구소 대표는 청탁금지법 등 반부패 관련 제도와 직무의 청렴성 유지를 위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한편 부패방지교육은 모든 공직자가 연 1회, 2시간 이상 이수해야 하는 의무교육이다. 고위 공직자는 매년 1시간 이상의 대면 교육을 수료해야 한다. 기초지방의회의 지방의원은 고위 공직자에 해당한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 대장항문외과 한승림 과장이 최근 ‘제17회 대한탈장학회학술대회’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한 과장은 이 학술대회에서 ‘결손된 복벽 크기가 큰 복벽탈장 부위를 장력 없이 닫을 수 있는 수술법’을 국내에서 처음 성공한 기록을 발표했다. 미국, 호주 등 해외에서 이미 시행되는 수술법으로, 국내에서 처음 시행했다는 측면에서 공을 인정받았다. 복벽탈장은 복벽 상처가 큰 경우 수술 후에 봉합 부위가 수술 전 위치로 당기는 힘 때문에 봉합한 부위가 터지거나 재발률이 높다. 한 과장은 결손이 큰 복벽탈장의 해결책이 되는 보톡스를 이용한 수술법을 제시했다. 흔히 근육을 마비시키는 물질로 알려진 보톡스로 배 속 긴장도를 낮추고, 장력 없이 복벽을 닫을 수 있도록 가장 안쪽 가로 복근층을 분리하는 수술 방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사례를 발표했다. 한승림 과장은 “이번 연구 성과가 기반이 돼 해외에서 시행되고 있는 안전한 수술법들이 국내에 다수 도입돼 많은 환자가 더욱 안전하게 수술받을 수 있도록 활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