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이 12일 러시아의날을 맞아 러시아대사관의 초청으로 행사에 참석해 대사에게 축하를 건넸다. 아인병원 권순표 행정원장과 강병훈 국제협력팀장, 김엘레나 주임은 이날 행사에서 안드레이 쿨릭(Andrey Kulik) 대사와 마리나 수아노바 (Marina Suanova) 대사 부인 등 관계자들을 만나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러시아의날은 1991년 6월 12일 소련이 무너지고 러시아 연방이 설립된 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날로, 러시아의 가장 큰 공휴일 중 하나다. 아인병원은 이날 러시아대사관에서 진행된 행사에 인천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초청돼 참석했다. 아인병원은 지난 2021년 5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던 러시아 대사관 소속 고위험 산모 직원의 출산을 인천시 나눔의료사업과 연계해 지원한 것으로 계기로 러시아대사관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안드레이 쿨릭(Andrey Kulik) 주한 러시아 대사가 감사 편지를 보내고 대사와 그 가족, 직원들이 직접 건강검진을 받기도 했다. 아인병원은 최근 수년간 러시아 언어권 국가 사이에서 난임 시술, 부인과 수술 등으로 유명한 의료기관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러시아어 전문 통역사를 두는 등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
인하대학교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가 지역 해양 보전·개발을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센터는 해양자원의 보전과 개발을 목적으로 지역사회 맞춤형 현안 발굴, 지역 해양기관 연계형 연구개발 등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해양과학기반 연구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해양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전주기 관리체계 지원 방안을 연구하고, 인천지역에 특화한 해양자원 실증연구와 해양환경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을 이어가고 있다. 미세기포수를 활용한 복합해감 축양장치를 지역 어촌계에 보급하고 패류 등 수산자원 축양장치도 고도화도 꾀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대학(원)생이 참여하는 해양환경보전 활동을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시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인천시교육청, 경기어촌특화지원센터, (사)유나인체인지, 한국해양재단과 함께 해양시민 과학자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추진하고 있다. 인천지역의 블루카본 보호에 필요한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을 위해 해양경찰청, 포스코이앤씨, 한국전력 인천본부, 인천시설공단과도 협력하고 있다. 센터는 지역을 넘어 국제 해양 이슈 대응에도 힘쓰고 있다. 해양쓰레기, 해수온 변화, 해수면 상승 등 국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해변축제가 5년만에 다시 열린다. 연수구는 오는 7월 29일 송도 달빛공원 일원에서 ‘제4회 신(新) 송도해변축제’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9일 동안 진행되는 이 축제는 ‘빛과 물의 향연’을 주제로 진행된다. 옛 송도유원지의 향수를 느낄 수 있게 인공 캠핑이 가능한 백사장을 만든다. 또 체험, 전시, 거리예술, 지역상생 등 콘텐츠들로 축제 내용을 채울 예정이다. 주요 시설은 가로 47m에 세로 10m의 인공백사장과 물놀이 시설 2곳, 먹거리 장터, 30여 개 텐트 구역과 그늘막, 비치파라솔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이곳은 앞으로도 주말에 캠프파이어와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되고, 옛 송도유원지 기획전과 빛의 조형물 등 전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아울러 테마콘서트와 송도미래축제(SFF) 등 거리공연과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해변극장 등도 개설할 예정이다. 지역개발형 축제답게 해변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옛 송도유원지 이야기와 사진 공모전이 열리고, 지역상권과 연계한 푸드트럭과 로컬마켓 등 지역 상생프로그램도 함께 펼쳐진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의 안과 전문의 김참 과장이 ‘그레이브스 안와병증’ 질환 치료에 관한 논문을 SCI 학술지에 등재했다고 30일 밝혔다. SCI(Science Citation Index)는 학문적 기여도가 높은 학술지를 말한다. 김 과장의 논문이 등재된 학술지는 ‘Frontiers in Endocrinology’다. 그가 연구한 그레이브스 안와병증은 갑상선 질환으로 일어나는 안질환이자 자가면역 질환이다. 안구가 앞으로 튀어나오거나 사시 및 심한 안구건조증 등을 일으키는 등의 불편감을 주는 질환이다. 최근 방송인 서유리가 이 병을 앓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일반인에게 많이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까지 정확한 발병 기전이나 치료법이 정의되지는 않았다. 김 과장은 논문에서 그레이브스 안와병증의 1차 치료는 고용량의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이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감압술, 사시 수술, 눈꺼풀 수술 등의 세 가지로 정의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국내에서 최신 치료법을 한데 모아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과장은 쇼그렌 증후군 환자의 백내장 수술 경과를 정상 환자와 비교한 연구 결과를 SCI급 국제 학술지 ‘Diagnotics’에 지난해 12월 등재하기도 했
인천병무지청은 경인지방병무청,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부지방고용노동청경기지청과 함께 지난 23일 정부인천지방합동청사 중회의실에서 산업지원인력(산업기능요원, 전문연구요원) 근로권익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고용노동청과의 업무협약에서는 산업지원인력 근로권익 보호를 위한 정보공유와 안전한 산업현장 조성, 그리고 병역지정업체가 노동관계법 준수여부를 자율점검하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병무지청은 자율점검 사업에 대해 병역지정업체에 적극적으로 안내하여 올해 총 124개 업체가 참여하고, 이 사업에 참여한 업체는 연말평가 시 가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유병호 지청장은 “앞으로도 산업지원인력의 근로권익 향상을 통한 복무 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하대 한창석 환경공학과 교수의 고도수처리연구실 소속 최아영 학생이 ‘2023 한국환경분석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 24일 인하대에 따르면 최아영 학생은 고도산화처리기술인 UV·염소공정을 이용해 살충제 성분인 카바릴을 분해한 연구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하천 등에 있는 미량의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분해하기 위한 고도산화처리 기술개발연구의 하나로 수행됐다. 최아영 학생은 UV·염소공정을 이용해 살충제 성분인 카바릴을 효과적으로 분해하기 위한 최적 운전 조건을 도출하고, 공정에 의한 카바릴의 분해 경로를 제시했다. 본 연구에 적용된 UV·염소공정은 카바릴 외에 하천 등에 오랜 기간 남아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미량의 오염물질을 분해할 수 있는 공정으로, 환경 및 상·하수 내 난분해성 물질 관리를 위한 효과적인 처리기술로 널리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아영 학생은 “현재 고도산화 기반 미량 오염물질과 악취물질 제거 기술 개발, 기술혁신형 암모니아·무탄소 재생에너지 생산기술 개발과 같은 다양한 환경기술 개발연구도 수행하고 있다”며 “국내외의 다양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글로벌 연구자가 되기 위해 열심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8일 LNG 인천기지본부에서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재난 상황에 대한 안전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가스 누출 상황에서 드론 공격으로 인해 가스 화재 및 제어망 마비가 발생한 신종 복합 재난을 가정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 신속 가동 여부 등을 평가하는 불시 훈련 방식으로 진행됐다. 가스공사는 최근 강원 동해시 인근 해역에서 수차례 발생한 지진과 군사‧산업시설 공격 능력을 갖춘 드론 등 새로운 위협 요인을 고려해 훈련 주제를 선정했다. 지진 관련 119 신고량 급증, 도로 기반시설 파괴로 인한 출동 지연, 사이버 공격에 따른 제어망 마비 및 천연가스 공급 중단 등 실제 재난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 훈련을 실시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훈련을 자체 평가해 복합 재난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보완‧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실전 대응 능력 중심의 훈련체계 전환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훈련 강평에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물샐틈없는 재난관리체계를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모든 임직원이 새로운 형태의 재난을 지속 발
인하대학교가 17일부터 19일까지 ‘비룡제’ 축제를 연다. 코로나19 이후 4년만이다. 올해 비룡제는 인하대 창학의 발판이 된 하와이 이민 동포를 기리기 위해 ‘하와이 이민 120주년’을 주제로 잡았다. 내년 개교 70년을 맞는 인하대는 1954년 하와이로 이민을 간 교포들이 학교 설립을 위해 손수 모은 기금이 토대가 됐다. 중앙동아리와 소모임, 미추홀구 청년특화거리에서 조성한 부스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 등이 설치된다. 인하대의 명소인 인경호에서 카약을 타볼 수 있는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인하대 동아리·소모임과 초청 아티스트들의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진다. 태권도부, 라이브즈, 꼬망스, 응원단 ASSESS 등 동아리·소모임 공연을 시작으로 카더가든, 기리보이, 헤이즈, 마크툽, 빅나티, 싸이, 현아, 크러쉬 등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권수현 인하대 총학생회장은 “학생들이 개교 70주년을 앞두고 있는 우리 인하대학교의 시작을 돌아보고,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하와이 이민 120주년을 주제로 축제를 준비했다”며 “코로나19 이후 학교 생활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학생들이 캠퍼스 곳곳을 다니며 축제를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명우 총장은 “
인천 연수구 리틀야구단이 전국 123개 팀이 참가한 제18회 도미노피자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7연승을 달리며 창단 6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한국리틀야구연맹 주관으로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화성드림파크 리틀야구장에서 진행된 대회 결승에서 인천 연수구는 경기 시흥시를 2대1로 이기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15일 결승 경기에서 1회 박지훈 선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는 연수구 리틀야구단은 4회 상대 팀 악송구로 추가점을 얻어 2대0으로 앞섰다. 5회 추격전에 나선 시흥시에 1점만을 허용했으나, 더 이상의 점수를 허용하지 않으며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연수구는 대회 첫날 수원 장안구에 8대0 승리를 시작으로, 연거푸 승리하며 8강에 안착했다. 이후 인천 서구, 서울 구로구, 경기 시흥시를 상대로 잇따라 1점 차로 이겼다. 2017년에 창단한 연수구리틀야구단은 지난해 태백산배를 비롯해 모두 4차례 준우승하며 강팀의 면보를 뽐냈다. 그러다가 올해 부임한 김재현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처음 우승을 맛봤다. 연수구리틀야구단은 이번 도우승과 함께 김재현 감독이 감독상을, 홍이환 선수가 모범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함께
인천 연수구가 선학동 유휴지에 오는 2025년까지 신설 공공청사 등과 연계한 복합적이고 효율적인 생태형 공원환경 구축을 위해 ‘선학 어반포레스트’ 조성 사업에 나섰다. 선학동 216-3번지 일원 11만 7000여㎡에 체육·문화·여가활동 등 구민을 위한 다양한 공원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도시와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도심 속 힐링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1단계로 승기천과 아파트 단지가 접해 있는 8만 7000여㎡에 3년간 680억 원을 투입해 다양한 테마 초화원과 메타세콰이어길 등 이용자를 고려한 산책로와 도시텃밭, 정원교육장, 이벤트 공간인 잔디광장 등을 조성한다. 또 수양버들, 낙우송, 부처꽃, 수선화, 부들 등 습지수종 특화식재를 통해 승기천과 이어지는 생태습지 조성 등 연수구의 자연가치를 고려한 생태친화적 공원으로 구상하고 있다. 도심유휴지를 활용해 자연요소를 바탕으로 자연과 사람이 교감하고 교통약자, 노약자, 어린이 등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아름다움을 재창조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생태 친화적 근린공원과 이어지도록 향후 ‘선학 어반포레스트’ 조성 2단계 사업으로 유아와 어린이들을 위한 테마형 어린이공원도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