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4개월 간 인천지역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26㎍/㎥로 최근 3년 평균(28㎍/㎥) 대비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시기에 맞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나쁨 일수(35㎍/㎥ 초과)는 22일로 최근 3년 평균인 31일보다 9일 감소했으며, 좋음 일수(15㎍/㎥ 이하)도 38일로 같은 기간(27일) 대비 11일 늘었다. 시는 3월 대기정체 등에 따른 고농도 발생으로 인한 비상저감조치 3회 및 대규모 황사 위기경보가 발령됐고, 최근 중국 공장가동률의 증가 등 대기질 개선에 불리하게 작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개선효과가 나타난 것은 계절관리제 정책효과, 인천형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코로나19 등 기타 국내·외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했다. 시는 계절관리제 기간 중 총 45곳의 건설공사장 및 폐기물중간처리업체에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는 ‘미세먼지 원격 감시시스템 운영’ 및 관내 총량관리사업장 43곳과 오염물질 배출량을 5% 이상 추가 감축하는 자발적 협약을 체결해 추가 감축을 유도했다. 또
인천시 옹진군은 관내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백령·대청, 덕적·자월 면허어장에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권역별 특색을 고려해 전복 종자 약 68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군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거친 건강하고 활력이 좋은 어린 전복 우량 종자만 선별해 방류할 계획이다. 또 어린 전복 종자의 보호와 생존율 향상을 위해 해조류가 풍부한 지역에 잠수부가 직접 안착시키는 방법으로 방류, 조류에 의한 유실과 해적생물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수산업 종합발전기본계획에 따라 단계별·권역별 특색을 고려한 맞춤형 자원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수산종자 매입·방류사업을 비롯한 연안바다목장 조성, 주꾸미 산란· 서식장 조성 등 자원조성사업의 적극적 추진으로 지속가능한 어업, 살기좋은 어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수산자원 증강을 위해 올해 해삼, 넙치, 꽃게, 조피볼락, 바지락, 동죽 등 다양한 품종의 어패류를 방류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옹진군은 19일 민간투자사인 (주)썸라인영흥, 내6리 장경발전협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경리 해수욕장 짚라인 조성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장경리 해수욕장 주변은 사계절 테마가 있는 체험형 관광인프라 구축사업의 첫 단추로 민간투자방식의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수도권 최장길이(1km)와 최고속도(90km/h)에 이르러 스릴과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공중하강체험시설(짚라인)이 조성된다. 이곳 출발지 타워는 해수면으로부터 최고 100m 높이에 달하면서 인천공항과 송도국제도시 바다 및 하늘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카페와 스카이워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는 별개로 군은 연차별로 해안가를 연결하는 출렁다리 조성, 자연 친화형 생태관광 탐방로 조성사업을 공공개발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군과 민간투자사, 지역주민 간 협의 및 공론화 과정을 통해 장경리 해수욕장만의 차별적인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관광상품 개발 및 지역발전을 위한 선제적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장정민 군수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이색적인 관광체험이 가능한 다시 찾고 싶은 옹진군의
인천시 미추홀구가 2021년도 학교숲 조성사업을 시작한다. 구는 19일 인천용일초등학교와 인천용현남초등학교에서 각각 2021년도 학교숲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 보고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학교숲 조성사업에 착수한다. 학교숲은 학교와 주변 지역의 학습환경 개선과 자연학습 교육 등을 위해 조성하는 도시숲으로, 구는 올해 2개 교에 총 1050㎡규모 학교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보고회를 통해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의견을 듣고 제시된 방안들을 실시설계에 반영한 뒤 인천시 녹지 조경사업 설계심의를 통해 설계안을 확정하고 다음달 착공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용역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들을 설계에 반영해 학교숲 수요자인 학생과 학교가 만족할 만한 학교숲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학교숲 조성사업은 지난 2003년 시작, 현재까지 모두 58개 교에 조성돼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미추홀구는 베란다, 옥상 등을 활용해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2021년 미추홀구 친환경 상자텃밭’을 추첨을 통해 나눠줄 예정이다. 상자텃밭은 지난해와 같은 300세트로 플라스틱 상자에 상토 30리터와 모종 1봉으로 구성돼 있다.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구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구민은 누구나 1세대 당 1세트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는 전산 무작위 추첨으로 진행되며 다음달 4일 홈페이지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원녹지과(☎880-7414)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로 지친 일상 속에서 상자텃밭을 통해 녹색 작물을 직접 재배하며 활력을 되찾고 도시농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미추홀구 구립도서관이 특화도서관 사업을 통해 도서관별 차별화와 전문화를 더한다. 모두 12개 관으로 이뤄진 미추홀구립도서관은 블록과 공작 특화의 독정골도서관, 만화와 웹툰 특화의 한우리도서관에 이어 올해도 구정과 마을 특화의 장사래도서관, 그림책 특화의 이랑도서관 등으로 특화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독정골도서관에는 167개 레고가 있는 블록상상키움터라는 특색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유아를 위한 종이접기, 아동·청소년을 위한 레고조립과 3D체험 프로그램, 성인을 위한 공예 프로그램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우리도서관은 3000여 권 학습만화와 웹툰, 그래픽노블 도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만화작가 만남과 나만의 만화책 만들기 등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매달 그래픽노블 원화와 만화책 표지 전시 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전시도 준비돼 있다. 장사래도서관은 구정 및 마을 특화로 꾸며진다. 구가 발간한 자료와 인천과 관련한 향토자료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마을탐방과 역사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다. 이랑도서관은 그림책 특화도서관으로 복사꽃도서관에 있었던 그림책을 만나볼 수 있다. ‘보다, 읽다, 즐기다 그림책’이라는 세 가지 공간을 통해 그림
인천시 연수구는 최근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과 가족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도담도담언어심리발달센터와 심리상담·치료 서비스 제공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드림스타트는 지역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에게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동복지사업이다. 구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서적 불안과 우울 등을 겪는 아동, 양육자 증가에 따라 이번 협약으로 이들의 정신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수구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취약계층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데 업무 협조와 후원을 약속해주신 도담도담언어심리발달센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아동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가 사업부지 등 원점에서 재검토 중인 연수구 보훈회관 건립사업을 신설이 시급한 원도심 연수소방서와 복합건립 방식으로 추진한다. 연수역 남부 공영주차장 부지(청학동 466-1)에 신설 소방서 청사와 타워형 주차장, 주민편의시설 등을 함께 조성하는 것이다. 고남석 구청장은 이를 위해 최근 지역 보훈단체 임원 및 회장단 간담회를 열고 후보지와 그 동안의 구두협의 사항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고 구청장은 9개 보훈단체가 찬성의견을 보여주고 주민의견 수렴과정 등을 거쳐 문제가 없다면 일체의 행정 절차를 시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부지에 대한 도시계획상 절차와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검토하던 과정에서 찾아낸 방안인 만큼 앞으로 시와 소방본부 등의 협조를 얻어 소통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청사 복합건립 방안은 당초 청학동 행정복지센터에 예정됐던 보훈회관 건립이 무산되면서 대체 부지를 물색 중 소방본부의 요청에 따라 적극적으로 검토하게 됐다. 현재 5221㎡(170면)인 공영주차장 부지에 3층 규모의 주차타워를 건설하고 나머지 공간에 소방서와 보훈회관을 별도 건축물로 신설하는 방안이다. 소방서는 특수차량 진출·입을
인하대학교 일반대학원이 19일부터 ‘2021 후기 석·박사과정’ 신입생 모집에 나섰다. 원서접수는 이날부터 5월7일까지이며 공학, 자연과학, 인문사회, 예체능, 의학 등 총 51개 학과와 학과 간 협동과정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인하대 대학원은 ‘도전과 협력으로 미래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연구중심 대학원’을 비전으로 ▲수요대응 교육·연구체계 구축 ▲대학원 지원체계 고도화 ▲글로벌역량 강화 ▲특화분야 육성 ▲사람 중심의 교육·연구환경 조성 등 5대 전략방향에 따른 20대 전략과제와 95대 실행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수요대응 교육·연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학사제도를 도입한다. 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산업 기술 관련 핵심 교과목을 운영하고, 유연한 학위논문 대체제도를 도입해 진로맞춤형 트랙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우수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장학금 제도를 확충, 2020년 대학알리미 공시 기준 재학생 500명 이상 사립대학 중 1인당 장학금 수혜액 1위에 올랐다. 우수신입생을 대상으로 전액장학금인 INSTAR 장학금과 인하비전장학금을 지원하며 우수인재들이 연구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제도 시행기간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이 탈 플라스틱 실천을 약속하는 릴레이 환경캠페인 ‘고고챌린지’에 16일 동참했다. 지난달 환경부가 시작한 ‘고고 챌린지’는 생활 속에서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1가지와 할 수 있는 1가지를 약속하는 캠페인이다. 조명우 총장은 인하대 페이스북을 통해 ‘일회용·플라스틱컵 사용 말고, 머그컵 사용 하고’라는 실천 메시지를 전했다. 조 총장은 “개인의 작은 노력이 자연과 생활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며 “교내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인하대 구성원들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명우 총장은 고대혁 경인교육대학교 총장의 지명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이우종 청운대학교 총장을 지목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