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튀르키예 지진 피해와 관련해 인도적 차원의 구호금을 전달하고 구민과 연수구 공직자 등을 상대로 대대적인 성금모금 활동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먼저 예비비를 활용해 대규모 지진으로 인적·물적 피해를 당한 튀르키예 지역에 주한튀르키예대사관 지정계좌로 1만 달러(1260만 원) 규모의 지원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또 구민과 구청 공직자를 대상으로 자발적인 성금모금 운동을 전개해 모금된 성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송금키로 했다. 이번 지원은 지난 6일 튀르키예 남동부의 강진으로 수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해 피해복구 활동 등이 시급해 무엇보다 복구비용이 필요하다는 긴급한 국내·외 분위기를 반영한 것이다. 지역사회에서도 인천시가 발 빠르게 구호금을 전달키로 하는 등 자생단체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을 중심으로 튀르키예 지진피해 복구 성금 모금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튀르키예는 한국전쟁에 참전하며 우리에겐 형제의 나라로 불릴 만큼 가까운 국가로 지금 강진으로 감당하기 힘든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인명구조뿐 아니라 구호물품 등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 연수구는 최근 중장년층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고독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위험군 1인 가구 330세대를 대상으로 ‘건강음료 배달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경제적 위기상황과 사회적 고립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어르신, 중장년층 등 1인 가구에게 협력업체 건강음료 배달매니저가 주 3회 정기적으로 방문해 음료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대상가구에 배송된 음료가 그대로 남아 있거나 이상 징후 발견 시 배달매니저가 즉시 동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 담당자에게 알려 대상자의 상태를 신속하게 확인해 혹시 모를 위기상황을 대처한다. 지난해 11월엔 음료배달을 하며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보이는 대상가구를 눈여겨 본 배달매니저가 동 담당자에게 즉시 알려 병원입원 조치를 연계하는 등 고독사 예방 사업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재호 구청장은 “동네 주민들과 밀접 접촉하는 건강음료 배달매니저 52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확대 위촉하려 한다”며 “지역사회 내 인적안전망을 더 촘촘하게 구축해 고독사 없는 연수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아인의료재단 아인여성병원 마더비문화원이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산모 교실을 열었다. 아인여성병원 마더비문화원은 지난 8일 임신 18주 이내 임신부들을 초청해 ‘초기맘 모여라’ 행사를 벌였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초기 임신부들이 궁금해하는 출산, 태교, 육아 등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태교를 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정숙 산부인과 외래 수간호사와 김선일 마더비문화원 과장 등 교육 전문 의료진이 식습관, 스트레스 관리, 체중 조절 등 정확한 의료 지식을 알려주기 위한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 후에는 초기 임신부들의 정서 안정을 위한 ‘프리저브드 플라워 행잉볼 만들기’ 태교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마더비문화원은 코로나19로 그간 진행하지 못한 대면 수업을 확대해 3월부터 부부 출산 교실, 임산부 요가, 순산 발레 강의, 아쿠아로빅(임신부 전용 수영장) 등 다채로운 강좌를 진행하기로 했다. 김선일 마더비문화원 과장은 “확장 이전 후 아쿠아로빅을 비롯한 쿠킹클래스 등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행복한 임신‧출산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인천 연수구가 오는 14~24일 구민들을 대상으로 도시 텃밭 경작 참여자를 모집한다. 9일 구에 따르면 모집텃밭은 송도석산텃밭(옥련동 194-10), 선학힐링텃밭(선학동 231), 송도행복텃밭(송도동 107-1)이다. 신청 대상은 연수구민과 연수구 교육단체로 1세대·1단체에 중복 없이 텃밭 1구좌씩만 신청할 수 있다. 접수방식은 구 누리집(yeonsu.go.kr)을 통해 인터넷으로 진행하며, 다음 달 13일 생중계 전산추첨을 진행한다. 당첨자 공식 발표는 같은 달 20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구 누리집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송도석산·선학힐링텃밭은 공원녹지과(032-749-8706), 송도행복텃밭은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032-830-8044)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에 있는 토성개발 주식회사가 최근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2000만 원 상당 책가방 200개를 인천 미추홀구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미추홀구에 따르면 책가방은 관련 부서 및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학기를 앞둔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강학 토성개발 사장은 “취약계층 학생들이 위축되지 않고 힘차게 새학기를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했다”고 말했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도 “우리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하며 의미있는 선물을 기부해주신 토성개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조명우 인하대 총장이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이하 KUSF) 제7대 회장에 선출됐다. 7일 인하대에 따르면 조 총장은 전날 KUSF 2023년도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6년 2월 7일까지 3년이다. KUSF는 전국에 대학 운동부를 운영하는 대학의 협의체다. 대학 스포츠의 정상화, 활성화, 선진화를 목표로 미래 대학 스포츠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2010년 6월에 설립됐다. 2023년도 2월 기준 전국 126개 회원 대학이 가입돼있으며, 현재 국내외에서 활발한 대학 스포츠 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명우 총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위기 속에도 대학 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회원 대학과 함께 지속 발전하는 KUSF를 만들겠다”며 “대학 스포츠의 더 나은 정책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 미추홀구는 9일까지 제1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을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개최한다. 구는 초등학생들에게 사격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고 꿈나무 선수를 조기에 발굴하기 위해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을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지정해 연 2회 운영한다. 특히 구 소속 사격선수들이 직접 어린이들을 지도하는 재능 기부의 장이 될 예정이다. 제1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은 학생 42명이 참여하며 커리큘럼에 따라 사격 방법을 교육한 후 오는 10일에는 레이저 사격대회를 열어 우수자에게 상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영훈 구청장은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준 학생들과 재능을 기부해준 사격선수단에 고맙다”며 “학생들에게 유의미한 시간이 되게끔 체험 교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 연수구가 최근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가 주관하는 ‘제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 어워드’에서 좋은정책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좋은 정책 어워드’는 평생학습도시의 우수 정책 발굴과 사례 공유, 평생학습 현장 격려와 사기 진작을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공모를 시작했다. 연수구는 ‘실천적 세계시민의식 확산’을 목표로 비판적 이해와 능동적 실천의 세계시민교육을 정착시키기 위한 ‘글로벌 시티즌 랩, 연수’ 사업을 추진해왔다. 세계시민 클러스터 회원도시로서의 네트워크 활동, 구민, 공무원, 기관 등 다양한 대상별로 진행된 세계시민교육과 더불어 활동가 양성 등 다채로운 사업을 통해 연수구민의 시민성을 향상시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재호 구청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세계시민교육 추진으로 연수구민의 세계시민성 함양과 실천적 활동을 강화하고 세계시민교육 선도 도시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 미추홀구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월급 모으기 기부사업 동참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에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미추홀구 공무원들은 여러 어려움에 직면한 위기가정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 넣고자 지난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 특히 자발적인 동참으로 매월 급여에서 적게는 2000원, 많게는 5만 원까지 개인이 희망하는 기부액을 공제해 기부해왔다. 10년간 누적 기부액은 약 1억 3000만 원으로 생계비 지원, 의료비 지원 등 공적급여를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정 324세대를 도왔다. 기부금은 매월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관 등에서 추천서를 받아 늘품협의체 심의를 거쳐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희망나눔사업으로 지정 기탁한다. 생계급여 수급자를 제외한 기초생활수급자에서 기타(중위소득 100%)까지 생계비, 의료비, 주거 임대료, 교육비, 연체 공과금 지원 등 위기 사유 해소를 위한 자립 지원에 쓰이고 있다. 이영훈 구청장은 “공무원들이 앞장서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이웃사랑 분위기를 조성해 따뜻한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따뜻한 기부는 시작은 있으나 끝은 없다는 사회적 공감을 위해 희망나눔 사업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인하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2023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운영성과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센터는 대표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취업 스터디’, ‘인하취업시리즈 오픈특강’을 중심으로 현직 멘트를 초청해 일대일 맞춤형 직무·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직무박람회, 올인원 면접캠프 등을 운영해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준 점을 인정받았다. 또 인천지역 IT인력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데이터베이스&SQL 캠프’, ‘빅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를 위한 파이썬 집중 장기과정’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인천지역 청년 등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2017년부터 성과 평과에서 4년 연속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2020년에는 고용노동행정 유공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졸업생 3000명 이상 배출 대학 중 취업률 7위(69.8%)를 기록하기도 했다.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운영 사업은 대학일자리센터의 후속 사업이다. 인하대는 지난해부터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 2년 이내의 졸업생과 만 15~34세 지역 청년까지 대상을 확대해 전문상담, 진로설정, 역량개발, 일자리 연결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