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국민대학교 방준모, 유인식씨의 ‘시각 장애인을 위한 횡단보도 안내 블록’과 신흥대학 김범진, 정성훈씨의 ‘한 걸음 더 가까이 오세요’가 금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도는 30일 이들 작품을 포함 총 48점의 우수작을 선정 발표하고 금상 각 300만원, 은상 각 150만원 등 입상자들에게 총 1천500여만원의 상금을 도지사 상장과 함께 지급한다. 입상작은 다음달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경기 디자인페스티벌 2009’에 전시된다. ‘소수를 배려하는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지난 6월2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진행된 공모전에는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시설물디자인’, ‘공간디자인’ 등 3개 분야에 모두 105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모전을 지속적으로 열어 공공시설물 사용자가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 가능성을 검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제2청내 교육국 신설에 대해 도가 “설치가 필요한 조직”이라며 강행 의사를 거듭 밝혀 도내 교육계와 경기도청간 전면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재율 도 기획관리실장은 27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앙정부는 물론 지자체도 총체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교육국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는 “평생교육 및 지역 인적자원개발 의무가 도 교육청 등 교육당국에서 지자체로 전환됐고 도내 대학 유치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며 조직 신설 추진 배경을 밝혔다. 이와 함께 “교육은 어느 한 기관의 전유물이 아니며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는 물론 지자체도 총체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최근 도교육청의 반대 입장 표명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도는 도 사업소 및 산하 기관들이 수행하고 있는 교육 관련 기능을 통합한 가칭 ‘인적자원개발원’ 설치 계획도 추가 발표했다. 그러나 도교육위원회 이철두 의장은 이날 오전 도교육위 개원 18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도의 교육국 신설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이 의장은 &ldquo
경기도는 농지기능을 상실한 농업진흥지역 내에서 공장의 가설건축물 설치를 허용하는 등 기업활동 규제완화에 관한 특별조치법(이하 기특법)을 개정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2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용인시 (주)제일제약은 특별대책권역 외 지역으로 청정지역 허용기준(2%~11%)이하로 폐수를 배출하지만 시설투자가 불가해 다국적 제약회사와 경쟁이 어려운 형편이다. 이천시 (주)진로의 경우 지난 1983년 수정법 시행 전 건립된 업체로 수질법상 청정지역 일반폐수 허용기준(13%~50%)이하로 폐수를 배출함에도 불구하고 생산라인을 증설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용인시 (주)태준과 이천 샘표식품 등도 각종 규제로 설비투자가 막혀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도는 오염총량제 실시 지역에서 수정법 규제 이전에 입지한 대기업이 청정지역 허용기준보다 50%이상 낮게 일반폐수를 배출할 경우 증설·이전을 허용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산업폐수를 공공처리시설에서 재처리하면 상수원 7㎞밖에서는 기존 공장의 증설을 허용하고 배출 총량이 증가하지 않을 경우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 내에서 시설 확장이 가능하도록 조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 도는 택지개발예정지구 또는 시가화예정지구로
경기도가 행정내부규제 군사, 농림, 경제, 복무·후생 등 4개 분야 41건에 대한 개선과제를 현장감있는 사례를 첨가해 8월말 정부에 요청할 예정이다. 행정내부규제란 행정기관과 공무원에게 적용되는 일정한 기준과 절차, 관행 등을 의미하는 것이다. 27일 도에 따르면 한시적 규제유예 조치의 조기 가시화를 위해 시·군에 관련 규제를 받고 있는 사례를 포함해 자치법규를 조속히 개정하고 정부에 제출할 준비를 권고했다. 이에 따라 도는 시·군에서 모아진 총 41건의 행정내부규제과제를 검토해 31일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에 제출되는 안건은 ▲ 군부대 내부규정 공유, 군협의 기준 완화 등 군사분야 14건 ▲ 농업진흥지역 해제 확대 등 농림분야 12건 ▲ 복무조례상 불필요한 내용 개선 등 자치행정분야 2건 ▲ 산업정책 개선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경제분야 13건 등이다. 그동안 개선된 행정내부규제 개선과제는 총 110건으로 지난 4월 1차적으로 조직·인사·입법절차·조달·국유재산관리 등 5개 분야 55개 과제를 개선했다. 또 7월에는 2차로 예산·지방재정·행정정보·환경성평가·도시계획·문화재관리 등 6개 분야 55개 과제를 개선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7월 테스크포스
경기도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총괄할 도녹색성장위원회가 28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27일 도가 밝혔다. 위원회는 채영복 (재)경기바이오센터 이사장과 안양호 행정 1부지사 등 당연직 11명과 민간위원 25명 등 총 36명으로 구성되며 채 이사장과 안 부지사가 공동 위원장을 맡는다. 분과위에는 위원의 전문성과 관심분야에 따라 각 10∼13명씩 구성된다. 위원회는 기후변화·에너지분과, 녹색산업·기술분과, 녹색생활분과 등 3개 분과를 두고 정부의 ‘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5개년계획’과 연계해 수립중인 ‘경기도 녹색성장종합계획’을 심의하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과 관련한 도의 정책을 자문하고 조정한다. 녹색기술 산업 육성과 기후변화대응, 에너지절약, 도민의 녹색생활 실천 활동 등의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도는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안이 국회에 계류중에 있어 늦어도 금년 중에는 공포·시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상황에 발맞춰 관련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위원회는 도와 시·군간 녹색성장에 대한 정보교류 등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국가비전 실현을 위해 녹색성장의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18일 고양시 킨텍스에 가면 헤어디자인과 메이크업 등 한국 뷰티산업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경기도는 27일 “국회의원 35명으로 이뤄진 디자인코리아 국회포럼과 공동으로 다음달 18~20일 킨텍스에서 한국의 미용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관련 산업을 육성 발전시키기 위한 ‘2009 대한 뷰티디자인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최되는 엑스포는 국내외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국제헤어컬렉션’ ‘국제메이크업 아티스트 뷰티쇼’, ‘2009 박준 패밀리데이’ 등 다양한 행사로 꾸며진다. 개막일에 펼쳐지는 박준 패밀리데이 행사에서는 국내 최고 헤어 프랜차이즈사인 박준뷰티랩의 국내외 130여개 가맹점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신진 디자이너들의 헤어쇼, 박준 회장과 아트팀의 헤어쇼, 축하공연 등이 마련된다. 행사에는 중국과 일본을 포함해 유럽, 중동, 동남아 국가에서 100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한다. 모두 5만여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행사는 지식경제부, 노동부, 교육과학기술부, 코트라, 네이버 등이 후원한다.(행사문의:02-716-0626)
정부의 행정구역 자율통합 지원책에 대해 통합이 논의되고 있는 도내 지자체들이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어 정부의 ‘당근책’이 오히려 지자체간 갈등을 부채질하고 있다. 더구나 도내 기초자치단체의 통합논쟁에 대해 관망세로 일관하던 도도 ‘통합논의의 선결과제는 광역단체의 위상 정립’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 행정구역 조정 논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태세다. 26일 도와 행안부에 따르면 정부의 ‘자치단체 자율통합 지원 계획’은 자율적 통합을 확정한 지자체에 대해 기존 교부세액 수준을 5년간 보장하면서 각각 5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급하고, 통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사업의 국고보조율을 일반 기준보다 10%포인트 상향시켜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사회간접자본 확충이나 지역 특화·전략산업 육성 등을 위한 지원예산 배분 때에도 우대한다. 주민의 생활여건 개선 등을 위해 학군을 재조정하고, 자율형사립고·기숙형고교 지정을 신청하면 우선권을 부여하며, 문화·공공체육시설 확충 시 예산도 우선 지원한다. 행안부는 9월 말까지 자치단체 간 자율통합 건의를 받은 뒤 10월 통합 건의지역 대상 여론조사 및 지방의회 의견 청취, 11월 주민투표 등을 통해 올해 말까지 통합 여부를 결정해
<속보> 경기도가 ‘줄기세포 논문조작’ 의혹으로 국내외 생명과학계에 엄청난 파문을 몰고 왔던 황우석 박사와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해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지 8월25일자 2면) 도의 황 박사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 배경에 대해 ‘정치적 목적이 있지 않는가’라는 의혹과 함께 ‘지나치게 성급한 결정’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도는 26일 오전 9시 도청에서 김문수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황우석 박사와 ‘형질전환 복제돼지 생산에 관한 공동연구 협약’에 대해 협력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문수 지사는 “도는 전 세계적 권위자인 황 박사 팀의 연구역량을 높이 평가하고 공동연구 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황 박사에게)40억원이고 400억원이고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진찬 농정국장도 “무균돼지 사육실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되면 바이오연구센터 건립도 다시 논의될 것”이라며 황 박사의 논문 조작사건으로 2005년 12월 기공식 뒤 전면 중단된 일명 ‘황우석 장기바이오연구센터’ 사업 재개 의사도 내비쳤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도가 황 교수를 활용, 홍보효과를 올리려 하거나 황 교수 자신도 난치병을 내세워 동
경기도는 정부가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보금자리주택사업과 관련, 건축비율을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등의 법률안 개정에 적극 나서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6일 도에 따르면 한나라당 손범규의원(고양·덕양구 갑)외 10명은 19일 ‘보금자리주택법령 개정안’ 대표발의 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현재 서민형 저가 주택인 보금자리주택의 공급비율을 현재 50% 이상에서 50~60% 사이로 하는 내용이다. 또 시·도에서 위임된 면적이 30만㎡ 미만인 지구조성사업의 경우 시·도에 지방보금자리주택통합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는 내용을 첨부해 국토해양부가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도록 하는 안전장치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권한을 국토해양부장관도 할수 있도록 하는 것을 삭제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는 도가 주장하고 있는 지방분권 강화하는 내용과도 맞물려있어 도는 9월에 국토해양위원회 소위원회 심의를 거치기 전에 국토해양위원회 소속위원들에게 적극 협조 요청을 할 예정이다. 손 의원실 관계자는 “보금자리주택사업으로 철거되는 시설물 중 지구계획에 반영하기 어려운 산업시설의 이주지원을 위해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불구하고 산업용지계획을
경기도가 ‘줄기세포 논문조작’ 의혹으로 국내외 생명과학계에 엄청난 파문을 몰고 왔던 황우석 박사(전 서울대 수의대 교수)와 손잡고 생명공학 분야 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키로했다. 그러나 24일 줄기세포 논문 조작, 연구비 횡령과 난자 불법 매매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황우석 박사가 징역 4년을 구형받은 직후 나온 도의 사업계획 발표에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도는 “26일 오전 9시 도청에서 김문수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황우석 박사와 연구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도와 황 박사는 형질전환 돼지 및 무균돼지 등을 공동 연구할 예정이며, 도는 황 박사의 연구활동에 재정적 지원과 함께 연구용 종자돼지 등을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 박사는 연구 진행상황과 결과를 도에 보고하고, 연구 성과를 도내 축산농가 등에 보급하기로 약속할 예정이다. 도는 황 박사와 공동연구 협약을 계기로 생명공학 분야 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도가 현 시점에서 황 박사가 참여하는 공동 협약을 체결하는 것이 적절한 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황 박사는 2004년부터 2005년까지 사이언스지에 조작된 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