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확진환자 급증 공포감 확산 道 확보 치료제 5만여명분 불과 경기도내 신종 인플루엔자 확진환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대유행 현실화에 대한 도민들의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 ▶관련기사 9·16면 그러나 도가 보유하고 있는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 확보량이 5만명분으로 도민 200명당 1명 분량에 불과, 타 시도와의 환자발생 빈도와 비교해도 너무 적은 분량이라는 지적이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내 수원, 안산, 평택 등 전지역에서 신종플루 확진환자수가 지난 16일 643명에서 19일 753명, 20일 828명으로 평소증가하던 환자수치보다 2배정도 더 증가하고 있다. 이번주 들어 감염자 수가 증가한 것은 신종플루 확진검사가 용이해지면서 동네 병원 등을 통해 검사를 의뢰하는 사람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두번째 사망자처럼 해외여행 경험이나 확진 환자와 접촉하지 않은 지역사회 감염이 늘면서 감염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 학생들의 여름방학이 끝나는 이달 하순부터는 집단 감염을 통해 환자 수가 급속히 늘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신종플루의 확산추세에도 불구하고 도가 확보한 신종플루 항바이러스 치료제인 타미플루는
이르면 올해 말부터 민자로 건설되는 사회간접자본(SOC)시설 공사에 대한 관리 및 감독이 현행보다 대폭 강화된다. 지난달 13명의 사상자를 낸 의정부 경전철 철골구조 붕괴사고는 크레인 조작 미숙과 철골구조물 지지대(서포트)의 느슨한 결합, 허술한 안전관리가 빚은 합작품인 것으로 추정됐다. 국토해양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위원장 조선규 서울산업대 교수)는 23일 이같은 내용의 의정부 경전철 교량 가설구조물 추락의 사고조사 결과와 함께 유사 사고를 막기 위한 대책을 내놓았다. 먼저 국토부는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관련 제도를 개정, 올해 말부터는 감리자를 발주처가 직접 선정토록 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현재 민자사업에 대한 감리는 건설사가 주관사로 있는 공사 발주자가 감리자를 고용하는 형태”라며 “시공사가 공사감독 회사를 고용하는 불합리한 규정을 고쳐 공사의 관리·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또 도심지 내 고가 교량을 건설할 때 적용하는 공법에 대해 설계자문위원회의 심의 받도록 의무화하고 등록 규정이 없는 교량 가설물 구조에 대해서도 별도로 안전관리 지침을 마련해 적용키로 했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건설현장의 안전관리계획서를 한국시설안전공
경기도는 만화·애니메이션 산업을 도 전략산업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24일 오후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김문수 지사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관계자, 만화·에니메이션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의 만화·애니메이션 육성 계획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한다. 도는 이 자리에서 도의 만화산업 육성 방향 등을 밝히고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도는 일단 만화산업 인프라구축 차원에서 국비와 지방비 600여억원을 들여 설립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현세·만화가)을 만화산업 육성의 구심점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천시가 주도적으로 운영할 진흥원에 만화박물관은 물론 만화작가들의 창작활동 공간, 작품 전시 및 판매 공간 등을 꾸밀 예정이다. 도는 또 관계자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만화의 기획, 생산, 유통 등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부천시를 한국 만화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시와 함께 만화테마공원 등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다음 달 23일 정식 개원 예정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원미구 상동 영상문화단지 내 2만6천500여㎡에 국비 319억원, 도비 127억원, 시비 191억원
비무장지대(DMZ)인 파주시 군내면 조산리 대성동 마을에 오는 10월 영화관이 생긴다. 도는 23일 “대성동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대성동 마을회관 2층을 리모델링해 90석 규모의 영화 상영관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마을회관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10월 21~26일 DMZ 일대와 파주 출판도시 등에서 열리는 ‘DMZ 다큐멘터리 영화제’ 개막에 맞춰 영화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도는 영화관이 문을 열면 경기공연영상위원회를 통해 영화 필름을 정기적으로 공급해 대성동 50여가구 주민 200여명과 주민과 인근 지역 주둔 군인들이 감상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세계 유일의 분단 지역인 DMZ의 평화생명,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도와 DMZ 다큐멘터리 영화제 조직위원회, 파주시가 주최하고 경기공연영상위원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DMZ 다큐멘터리 영화제에는 20여개국에서 제작된 80여 편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상영된다. 부대 행사로 가수초청 공연, DMZ 대장정 및 자전거 투어 등도 펼쳐진다. 이 영화제 조직위원으로는 최불암, 안성기, 이준익 등 문화계 인사와 군부대 관계자 등 32명이 위촉된 상
경기도는 다음달 12~16일 안산시 초지동 화랑유원지에서 산림청이 주최하고 도 및 안산시가 주관하는 ‘2009 대한민국 산림박람회’를 개최한다. 23일 도와 안산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산림의 보전과 산림관련 기업들의 제품 홍보, 산림의 중요성 홍보 등을 위해 마련됐고 산림과 관련된 176개 단체 및 기업이 참가한다. 2만5천여㎡ 규모의 행사장에는 470개의 부스가 설치되는 가운데 산림비지니스관, 숲생태체험관, 산촌체험관, 목조주택체험관, 산촌 먹거리체험관, 지자체별 홍보관 등이 마련된다. 또 부대행사로 인형극 등 다양한 공연과, 곤충전시회, 밤 및 잣 까지 체험, 숲 아카데미 등도 펼쳐진다.
경기도 성남시와 하남시가 행정구역을 통합하기로 합의한데 이어 안산시가 공개적으로 시흥시에 통합을 제의하는 등 도내 지자체들이 경기도를 제외한 채 속속 통합논의에 착수하자 도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0일 도와 각 시·군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와 하남시가 19일 살기 좋은 명품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두 도시의 행정구역 통합 추진을 공식 선언했다. 그러나 성남지역 시민단체와 민주당, 같은 한나라당 내에서도 주민의견 수렴없이 서둘러 통합을 결정해 발표한데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어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이런 논란이 진행되는 가운데 박주원 안산시장 또한 “시흥시와의 통합추진 의사를 갖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박 시장은 “안산이 갖고 있는 것은 시흥이 없고, 시흥이 가진 것을 안산은 갖고 있지 않다”며 “동일생활권으로 수도권 중심부에 위치하면서도 서해안을 끼고 있다는 지리적 이점을 통해 아시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박 시장은 통합에 앞서 충분한 의견 수렴이 가장 중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이렇듯 릴레이 형식으로 도내 행정통합 발표가 아무런 준비없이 무분별하게 진행되는 것에 대해 도는 “아직 국회에 계류중인
앞으로 댐 건설 주변의 낙후지역이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돼 지역개발 사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더욱이 기초지방자치단체도 직접 댐 건설에 나설 수 있게 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댐 건설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입법예고가 19일 끝남에 따라 법제처 심의와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연내시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개정 법에 따르면 댐 검설 지역에서 홍수위 경계로부터 반경 5㎞ 안에 있는 개발 가능 지역은 ‘지역균형개발 및 지방중소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상의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된 것으로 간주된다. 이럴 경우 종전보다 개발 기간이 단축되고 해당 지자체에 국가 보조금이나 민자 유치시의 세제 혜택 등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돼 댐 건설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지역균형개발 및 지방중소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발촉진지구로지정되기 어려웠던 곳도 앞으로는 개발촉진지구로 의제 처리돼 주변 지역 개발이 쉬워질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법이 시행되면 댐 주변 지역이 관광 휴양시설이나 다양한 용도로 개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행정구역 개편을 거론하자 마자 도내 일부 자치단체장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행정구역 통합논의에 불을 붓고 있다. 특히 주민들의 의견수렴 과정조차 생략하면서 앞다퉈 통합을 발표하거나 제안하고 있는 단체장들이 모두 한나라당 당적을 갖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때문에 내년 지방선거에서 공천을 받기 위한 단체장들의 ‘청와대 눈치보기’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최근 통합논의가 불거지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행정구역 통합 추진 배경과 향후 전망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주> ▲정치적 의도 통합을 공식 발표한 성남시와 하남시는 인접해 있기는 하지만 주민들의 실제 생활권이 다르고, 두 시의 경계가 맞붙은 구간은 2km 정도에 불과해 통합해봐야 별다른 시너지 효과가 없다는데 있다. 때문에 두 시의 단체장들이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에는 다른 의도가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는다. 김황식 하남시장은 2년여전 전국 최초의 주민소환대상이 됐다가 가까스로 시장직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다시 당선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대엽 성남시장의 경우도 각종 비리의혹에 휘말리고 있어 한나라당내 공천을 받기 조차 힘
재미와 특정 목적을 결합한 기능성 게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능성 게임 페스티벌’이 다음달 25~27일 경기도 성남시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린다. 20일 도와 디지털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이 행사는 도가 오락 기능에 교육·국방·의료 등 특정 목적을 결합한 게임을 말하는 기능성 게임을 신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재미·교육·가족·건강한 게임을 경기도가 시작한다’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NHN 등 국내외 기능성 게임 제작·운영 업체 40여곳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기능성 게임 전시 및 체험전, 게임 경진대회, 수출상담회, 취업박람회, 콘퍼런스 등으로 꾸며진다. 이 가운데 게임 경진대회는 한자와 영어, 바둑 등 인기 기능성 게임 5개 종목에 대해 전국을 대상으로 지역별 예선을 거친 뒤 본 행사 기간 준결승, 결승 순으로 진행된다. 해외 저명 게임분야 전문가 초청 토론회, 인기 연예인 초청 게임대결 등도 부대행사로 펼쳐진다. 도는 이번 행사가 성남 지역에 조성중인 게임클러스터를 활성화시키고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경기도, 나아가 한국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기능성 게임 시장은 2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이튿날인 19일 하루 종일 큰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지역 곳곳에 분향소가 설치돼 차분한 분위기 속에 도민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19일 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도 본청, 제2청, 용인 3개 구청, 안양시청, 시흥시청, 광명시 시민회관, 광주시 옛 시청사, 구리시 돌다리공원, 오산 시청앞 광장 등 총 25곳에 분향소가 설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민주당 경기도당 지역위원회도 자체적으로 수원시 수원역앞, 안산시 중앙역 앞 등 총 39곳의 추모 분향소 설치를 했다. 도내 분향소에는 오전부터 공무원과 도민 등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오후 들면서 고인에 대한 애도 물결이 확산되고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도청 공무원 20여명은 이날 오전 9시 20분 도청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는 자리에서 “우리 김 전 대통령께서는 대통령이기 이전에 우리나라 민주화의 상징이고 선도자이셨다”며 애도했다. 김 지사는 이어 “김 전 대통령은 세계적 지도자 가운데 한 분으로 남북통일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셨고 대통령으로서도 훌륭한 업적을 남기신 분이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