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내년부터 4급 이상 공무원의 정보화 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공무원들이 정보활용능력 평가시험인 ‘e-Test Leaders’에 대비한 온라인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 시험에 합격할 경우 등급에 따라 노트북과 PMP, 전자사전 등을 포상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e-Test Leaders’는 삼성SDS가 임원진의 정보화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만든 시험으로 정보기술동향 등 정보상식을 묻는 필기(600점)와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중 1과목을 선택해 보는 실기(400점) 과목으로 이뤄져 있으며 시험점수에 따라 1~4급 자격증이 주어진다. 도 관계자는 “간부급 공무원들이 IT 시스템을 자신있게 활용하면 전반적인 업무 처리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해 이러한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투자유치 포상금을 지급하면서 삼성전자 LCD 총괄 구매팀 소속 직원에게 5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포상금 지급을 심사하는 도 외국인투자유치심사위원회 위원중에는 삼성경제연구소 관계자도 포함돼 있어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외국인 투자유치에 기여한 민간인과 기업인, 공무원 등 65명에게 1억6734만원을 성과에 따라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지급한 포상금 2500만원 보다 4.3배가 늘어난 규모다. 이 중 9893만원은 일반인에게, 6841만원은 공무원에게 지급될 예정으로 일본 TFT-LCD 유리 기판 제조업체인 아반스트레이트(AvanStrate, 과거 NHT)사로 부터 총 2억7950만여달러를 유치한 삼성전자 LCD 총괄구매팀의 김명국 전무에게 개인으로는 가장 많은 5000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졌다. 하지만 극심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도가 대기업 직원에게 거액의 포상금을 주는 데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다. 더욱이 도 외국인투자유치심사위원회의 위원 20명중에는 삼성경제연구소 관계자도 포함돼 있어 삼성전자에 대한 특혜가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경기경실련 관계자는 “투자유치
경기도는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에서 수서·분당간 도로를 연결하는 2.71km 도로구간이 30일 완전 개통된다고 2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풍덕천~수서·분당간 연결도로는 판교택지개발사업에 따른 수도권 남부지역 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풍덕천에서 수서·분당간 도로를 4차선으로 연결한다. 이를 위해 도는 도로공사에 2005년 12월에 착공, 2009년 2월 준공을 목표로 모두1013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성남과 용인을 잇는 국지도 23호선과 성남대로의 교통체증이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또 한국토지공사 시행 금곡IC확장공사 개통시기 등 주변 광역교통개선대책과 연계한 동시개통을 추진해 원활한 교통흐름을 도모할 계획이다. 도는 당초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으나 이달부터 판교신도시 입주가 시작됨에 따라 개통 시기를 앞당겼다. 앞서 도는 풍덕천사거리에서 분당 금곡IC까지 2.3km 구간에 대해서도 당초 준공 예정일을 40일 정도 앞당겨 지난달 20일 조기 개통했다. 도 관계자는 “판교신도시 초기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예정일보다 2달 가량 앞당겨 개통하게 됐다”며 “도로표지판과 교통안전시설물을 적재적소에 설치해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경기도의 산림 관리당국이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오히려 병해충 피해가 늘고 있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11월말 현재 참나무시들음병이 발생한 국내 전체 숲 면적 3958ha 중 서울, 경기지역이 2426ha로 6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의 경우 전국 피해면적의 42%, 감염목은 67%를 차지해 피해규모가 전국에서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솔잎혹파리에 의한 피해의 경우 전국 피해면적 18만6286ha 중 경기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388ha에 불과하지만 피해 정도가 가벼운 곳은 감소한 반면 중간 이상이거나 심각한 피해면적은 각각 6ha, 26ha가 늘어났다. 도는 더 큰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방제 방법을 한 단계 높이기로 했다. 그동안 개별 피해목을 선별해 베어내는 솎아베기 방법에서 소구역 모두베기로 전환해 병해충 오염을 근원적으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산림청도 소구역 모두베기를 일정수준 이상 방제계획에 반영할 것을 의무화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화성 동탄에 이어 용인 흥덕, 파주 운정, 성남 판교, 인천 송도 등이 U-City(Ubiquitous City)로 조성된다. 2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내년 용인 흥덕지구 213만9000㎡, 파주 운정지구 954만9000㎡, 성남 판교지구 929만4000㎡, 인천 송도지구 5330만㎡에 U-City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U-City는 첨단정보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도시를 효율적으로 관리, 시민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도시다. 시범도시로 조성된 동탄 U-City는 2005~2007년 방범 CC-TV, 실시간 교통정보, 신호등 제어, 상수도 누수관리 등의 1차 사업이 구축된 데 이어 올 2~9월 도시 진입차량 번호인식, 불법주정차 단속, U-parking 등 2차 사업 7개 서비스의 구축이 완료됐다. 올해에 이어 내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용인 흥덕지구는 총 176억원이 투입돼 공공정보 통신망 구축, 방범 CC-TV, 교통정보 등의 서비스가 완성된다. 90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파주 운정지구에는 U-City의 핵심 서비스라 불리는 민간서비스가 이뤄질 예정으로 2011년 2월을 목표로 도시통합
(재)경기도언론인장학회(이사장 우성균)는 김성헌군(수리고2년) 등 도내 언론인 자녀 10명에게 2008년 하반기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언론인장학회는 지난 1987년 설립한 이래 해마다 학업성적이 우수한 경기도내 언론인 자녀들을 선발, 지금까지 모두 32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올해 하반기 장학생은 ▲김성헌(수리고 2년) ▲김수진(매홀중 3년) ▲박용수(화홍고 1년) ▲오지성(태성고 1년) ▲유상현(성남서고 1년) ▲윤지원(양명여고 1년) ▲조상철(유신고 3년) ▲표혜리(영복여고 3년) ▲허경무(창현고 2년) ▲현솔비(동백고 1년) 등이다.
(재)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GDCA)과 경기영상위원회가 도내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가 영화를 상영하는 ‘사랑방극장’이 주목을 끌고 있다.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과 경기영상위원회는 내년2월5일까지 도내 문화 소외지역의 마을회관 및 주민자치센터에을 찾아가 ‘사랑방극장’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GDCA는 연령층이 대부분 고령인 점을 고려해 상영작품을 ‘마부’, ‘미워도 다시한번’처럼 한국 고전영화 중심으로 선별하고 순회상영 시기도 농사일이 끝나 한가한 겨울철에 집중 편성했다. 매년 결울에 실시되는 ‘사랑방극장’을 통해 지역주민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대북사업에 총 60억원을 투자한 경기도가 내년 대북지원 사업을 올해와 비슷한 규모로 지속할 뜻을 2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가 주축이 돼 인도적인 차원에서 진행하는 대북지원 사업은 개성시 개풍의 양묘장 운영과 말라리아 공동방역, 벼농사 자재공급 사업 등이다. 도는 이 가운데 개풍 양묘장 사업의 경우 올해 5㏊ 면적에서 묘목 100만그루를 생산했으나 내년에는 이를 9㏊ 150만그루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개풍 양묘장에서 연간 150만그루 정도의 묘목이 안정적으로 생산되면 북한의 산림복원에 필요한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는 또 임진강 주변에서 많이 발생하는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공동방역사업도 북한측과 협의, 약품 등의 지원물량을 결정할 계획으로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년에도 벼농사를 위한 자재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벼농사 기술 전수 차원에서 2006년 평양 인근 마을에서 벼농사 남북공동사업을 벌였으나 지난해부터 북한측의 요청으로 자재만 공급하고 있다. 앞서 도는 5월부터 9월까지 말라리아 방역사업용으로 분무소독기가 장착된 방역소독 차량 7대와 수동식 분무기 100대, 살충제 37
주한미군이 떠나는 동두천 지역을 위해 평택·용산 등과 형평성에 맞는 특별법이 제정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개발연구원 통일동북아연구센터 최용환 책임연구원은 24일 ‘주한미군 이전 동두천지역 지원 방안연구’에서 “주한미군 이전에 대한 동두천 지역의 적법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동두천시는 50년이상 미군의 주력부대가 위치하고 있고 올해 현재 면적의 42.5%에 달하는 40.63㎢를 미군공여지로 제공하고 있다. 이로 인해 동두천시의 전체 17% 인구가 주한미군관련 업체에 종사해 1400억원(동두천 경제의 20%) 달하는 수익을 발생시키고 있다. 하지만 별도의 대책없이 주한미군이 이전할 경우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최 연구원은 “별도의 특별한 대책이 없이 미군기지를 이전하면 군사시설보호구역,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 등이 산재돼 개발이 제한되고 있는 동두천시는 공동화 현상이 일어날 것이다”며 “평택지역은 18조8000억원, 용산지역은 1조5000억원 등의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으나 동두천 지역에 별도의 대책이 없는 것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그는 “유사법률과의 형평성 측면, 손실보상 측
경기도 공무원의 60%가 도-시군간 인사교류가 지자체의 인사권을 침해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 27개 공무원 직장협의회 및 노동조합 등으로 구성된 ‘경기지역 공동대책위원회’는 23일 경기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책위가 1~19일 21개 시군 공무원 409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중 2455명(60.02%)이 도의 인사교류정책이 지자체의 인사권을 ‘침해한다’고 답했고 ‘충분히 보장한다’는 답변은 0.90%(37명)에 그쳤다. 도와 시군간 인사교류가 일대일 교류원칙을 지켰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57.51%(2352명)가 ‘아니다’고 답했다. 도-시군 인사교류에 반발해 안양시 공무원들이 동안구청장의 출근을 저지한 사태와 관련, 당시 인사 교류에 대해 79.24%가 ‘낙하산 인사’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