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0일 푸르메재단, 화성시 등과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에 ‘푸르메 재활병원’을 건립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화성시는 향남읍 상신리 일대 3만8천57㎡ 규모의 병원 부지를 제공하며, 푸르메재단은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공헌기금을 유치해 병원 건립에 필요한 340억원의 기금을 마련한다. 푸르메 재활병원은 ▲풍부한 녹지와 체육시설에 근접한 전원형 병원 ▲최첨단 재활의료서비스를 기반으로 직업복귀와 독립생활을 지원하는 전문 시스템을 갖춘 병원 ▲전문 의료진과 자원봉사자가 환자를 24시간 간병, 가족의 일상생활과 경제행위를 보장하는 병원 등으로 운영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푸르메재단은 푸르메 나눔치과 운영, 장애어린이 한방진료, 정형신발 지원, 해외 미소원정 진료사업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문수 도지사는 “푸르메 재활병원이 전국 최고 수준의 전문적인 의료재활서비스를 베풀어 소외되고 고통받는 장애인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수 푸르메재단 이사장은 “선진국형 환자중심·자연친화적 재활병원으로 건립해 장애인 의료재활서비스 부문의 새로운 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국·공립
경기도가 기초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하위 20%납부자 가운데 의료취약가구 16만1천여가구를 대상으로 건강상태에 따른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에 나선다. 9일 도에 따르면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사업은 보건소 등 의료 전문가가 저소득층 등 의료서비스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해 이들의 건강문제에 대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는 도내 취약가구 80만6천여가구 중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의료취약가구 16만1천여가구에 국비 49억2천200만원과 도비 26억6천100만원, 시·군비 29억100만원 등 총 104억8천400만원을 들여 방문건강관리를 하기로 했다. 도는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등이 한 팀으로 구성, 대상가구의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또 지역사회 자원 개발 및 연계를 위해 노인돌보미와 호스피스를 연계·지원하고 민간인과 민간업체 후원을 통한 반찬나눔이, 요구르트 배달 등을 실천한다. 도는 올해 건강상태에 따라 1달에 1회 방문하는 집중관리군 2천249가구, 2~3개월에 1회 방문하는 정기관리군 11만3천902가구, 1년 1~2회 방문하는 자가관리군 4만4천902가구로 구분, 질병종류와 방문요구도에 따라
경기도는 양평 대명리조트에서 환경전문가, 환경단체 등을 참석한 가운데 ‘제8회 팔당정책포럼’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7일까지 열리는 이번 포럼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댐건설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및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 등을 주제로 다뤘다. 주제 발표자인 강원대학교 박길옥 박사는 ‘댐건설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의원입법 개정안’ 주제 발표를 통해 “법 제35조에 근거해 댐 용수 사용료를 부과하고 있는 수자원 부존지역의 주민과 지자체에 물 값 징수권을 줄 수 있도록 해당 법률의 일부 조항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동아대학교 법과대학 심영규 교수는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 의원입법 개정안’ 주제 발표를 통해 “총량관리 의무제 대상 지역 및 적용시기 조정, 총량관리 시행 지자체에 대한 행위규제 적용배제, 공공하수도·공공하수처리시설의 확충기반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도 관계자는 “포럼을 계기로 팔당지역 7개 시·군에 대한 댐용수 사용료 면제와 수질오염총량제 시행에 따른 팔당유역 중복규제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와 교육과학기술부가 함께 지원·설립한 나노소자특화팹센터(대표이사 고철기)는 국내 최고 효율의 제3세대 ‘집광형 화합물 반도체 태양전지’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나노소자특화팹센터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태양전지는 InGaP(인듐-갈륨-인 화합물)와 GaAs(갈륨-비소 화합물)를 2중 접합한 전지로, 태양광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효율이 24.1%로 끌어올렸다. 이 같은 효율은 2중 접합 태양전지 세계 최고 효율 30%대에는 못미치는 것이나 지금까지 국내에서 개발된 같은 종류의 태양에너지 효율 23.5%보다 높은 것이다. 나노팹은 새로 개발된 태양전지 기술을 조만간 민간업체에 이전, 대량생산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나노팹은 고효율 2중 접합 태양전지 개발로 앞으로 태양광을 이용한 신재생 에너지 활성화는 물론 미국 등 일부 선진국이 선점하고 있는 세계 3세대 태양전지 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국내 태양전지 시장은 실리콘 등 단일 소자를 사용하는 1세대 태양전지가 90%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나 실리콘 공급이 부족해지고 평균 효율이 17%에 불과해 대체 전지가 요구됐다. 또 태양전지판 설치에 넓은 부지가 있어야 하는 등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올 대학수학능력 시험에 대비 수험생 이송대책을 마련했다. 6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수능시험 당일인 13일 소방 행정차량 78대를 도내 주요 역사나 터미널에 배치, 수험생 이송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입실시간 내에 시험장 도착이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한 수험생은 119로 신고하면 가장 가까운 소방관서의 차량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앞서 도 소방본부는 지난달27일부터 복합 영상관이나 노래방 등 수험생들이 시험 을 마친 후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도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중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신속한 출동을 위해 도내 35개 전 소방관서 상황실에 관할지역내 시험장을 사전 숙지하도록 했다”며 “수험생들은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당황하지 말고 119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노인들의 복지대책을 위해 내년 노인일자리 1만9천200개를 신규 창출할 계획이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저출산 고령화에 의해 노인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해결방안을 위해 현재 1만5천400여개에서 내년 1만9천200여개로 24.7%(3천800개) 늘리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현재 노인들의 일자리 발굴 및 알선을 위해 24개 시·군에 설치, 운영중인 실버인력뱅크를 내년 31개 시·군으로 확대·설치할 계획이다. 또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사업단을 결성, 운영하는 노인들의 ‘시니어클럽’도 9개에서 13개로 늘린 뒤 지원·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취업 기본교육과 교양교육, 전문기술교육 등 다양한 노인 일자리교육을 추진하기로 했다. 9도 관계자는 “노인들은 화이트컬러의 직업을 선호하고 있는 반면 기업들은 전문성을 가진 인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어 절충점을 찾기 어렵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인의 건강과 정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노인일자리 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가 팔당수계 7개 시·군의 음식점, 숙박업, 공동주택 등에 대해 민관합동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민관합동 지도·점검은 팔당호 수질개선을 위해 오는 12월26일까지 팔당수계 7개 시·군의 하수처리구역 외 오염부하량이 다량 발생하는 음식점, 숙박업,공동주책 등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지도·점검은 지자체별로 민간 환경단체 NGO 등이 함께 참여해 4천393개소 음식숙박업소, 공동주택의 개인하수처리시설에서 나오는 방류수를 채수, 수질기준 적합여부를 조사한다. 또 시설 적정설치 및 기타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기준 준수여부 등도 함께 점검해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련법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팔당상수원 유역에서 발생하는 개인하수의 적정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취약시설들을 철저히 지도·감독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그동안 팔당호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오염발생원을 근절하고 팔당지역에 위치한 개인하수처리시설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경기도는 올해안에 저소득층 가정 8천600여 가구에 연탄구입비를 지원하고 노숙자 지원대책을 추진하는 등 10개 분야 16개 주제로 압축한 민생경제 안정 대책을 마련했다. 4일 도에 따르면 도는 미국발 금융위기에서 초래된 세계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가계 안정을 위해 기초생활수급 가정과 차상위계층 가정에 가구당 3만8천 원씩 모두 3억2천여만 원의 연탄구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저소득층 맞벌이 가정 자녀의 보육지원 차원에서 지난 9월부터 20개 초등학교에 설치, 운영중인 ‘꿈나무 안심학교’를 내년 30개로 확대, 5억3천800만 원을 투입하고 내년 20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위기가정 무한 돌봄 사업을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지난 6월 365명에서 지난달 393명으로 증가하는 등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노숙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쉼터와 보호소 등도 14개 설치·운영하는 동시에 이들의 자활도 지원한다. 2천850㏊의 화훼용 비닐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 농가에 국·도비 70억 원의 난방비를 지원하고 농업용 전기 전력요금을 현재 ㎾h당 45원에서 ㎾h당 24원으로 내릴 것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1억 원 이상 공사 및 3천만 원 이상 용역·물품에 대해
경기도는 지난달 29~31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08 경기우수상품박람회(G-Fair 2008)’서 수출상담 5억2천만달러, 수출계약 1억4천700만달러, 내수판매상담 62억원의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25개국 400명의 해외바이어와 국내외 관람객 3만2천명이 찾아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으며 특히 수출상담과 수출계약의 경우 전년보다 각각 48.5%와 44.1%씩 증가하는 실적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음료수 병마개 제조업체인 A사는 동유럽 전역에 유통망을 확보한 마벨(Marvel)사와 병마개 제조 기술 이전 계약을 협의 중으로 계약이 성사되면 500만달러의 수출액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도는 해외 바이어와 중소기업 간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외에도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구매 상담회도 개최, 495건 62억원의 구매상담을 성사시켜 내수시장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존에 지적과 시정만을 요구했던 행정안전부의 정부합동감사가 지역현안과 기업의 불편을 해소하는 컨설팅 감사로 변화를 꾀하면서 경기도의 현안문제 1건과 기업불편민원 6건을 해결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4일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경기도에 대한 정부합동감사를 벌이고 있는 정부합동감사반은 이번 감사에서 경기도의 현안문제와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현지를 직접 방문하고 관계기관 조정회의를 여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역현안으로 꼽힌 경기북부 군사시설보호구역내 개발행위와 관련한 민원과 병점차량기지 건설에 따른 민원 등을 해결하는 성과를 보였다. 경기북부 군사시설보호구역은 그동안 민원인이 이 구역에 개발행위를 하려고 할 때마다 부당한 조건부 동의로 재산상의 피해가 발생해왔다. 정부합동감사반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방부에 구체적인 지침으로 규정화해 업무처리의 일관성과 전문성을 확보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오산시와 화성시 경계지점에 병점차량기지를 건설하면서 설치한 연장 253m 지하차도에 쓰레기 투기가 방치되고 내부 가로등이 미점등된 채 방치된 문제에 대해서는 철도공단이 점등조치와 임시 보행안전펜스를 설치하고 전철역사 신설에 따른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