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7일 소청심사위원회를 열고 도 및 시·군징계위원회에서 징계의결해 도지사와 시장·군수가 징계처분한 직무관련 10건 10명에 대해 6건 6명은 감경하고 4건 4명은 원처분하기로 심의의결했다. 공금횡령 및 허위공문서를 작성한 2명은 정직3월에서 감봉3월로 감경됐고 산지전용지 준공검사 및 개발행위허가를 부적정하게 한 공무원 1명은 감봉3월에서 감봉1월로 감경됐다. 직무관련 금품수수 및 허위공문서 작성·행사한 한 시 공무원은 원처분대로 파면조치됐고 직무관련 금품수수 및 책임감리원과 시공사에 압력행사을 행사한 시 공무원 1명과 상사의 직무명령을 거부하며 상해를 입히고 민원인에게 욕설 등을 한 시 공무원 1명도 원처분대로 해임조치됐다.
경기도교육위원회가 내년도 의정비를 2007년 수준으로 동결, 3년 연속 5천421만6천원으로 책정됐다. 26일 이철두 도교육위원회 의장은 24일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위원들 모두 최근 경제가 더욱 어려워지고 이로 인해 도민들의 민생경제 또한 심각한 수준임을 감안, 전체회의를 통해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위원회는 당초 27일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행안부의 의정비 기준금액 5469만원 범위 내에서 의정비 인상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도민들과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동결키로 했다. 그러나 도교육위원들은 의정활동비 1천800만원과 월정수당 3천621만6천원 등을 합해 연간 5천421만6천원의 의정비를 받아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편 경기도의회 의원들은 연간 7천251만6천원의 의정비를 받고 있어 도교육위원들이 도의원들보다는 1천830만원을 덜 받고 있다./정일형기자 jih@ 도교육위원 의정비 ‘5421만6천원’ 교육위, 경제난 등 감안 3년연속 동결… 전국 16개 시·도 중 최고 한국쓰리엠은 24일 화성시 동탄에서 산업안전 제품, 디스플레이, 에너지 제품 등 다양한 제품군의 신규 개발을 위한 3M 기술연구소 준
한나라당에서 대표적 친박인사인 허태열 최고위원이 당의 공식입장과는 다른 견해를 피력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허 최고위원은 26일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증인채택 요구는 비합리적” “유 장관 발언은 대단히 부적절한 언동” 등의 발언을 했다. 허 최고위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과거 국가원수였던 분을 큰 문제가 없다면 나오게 할 필요가 있느냐”면서 “특위 과정에서 증인이 꼭 필요하다면 그때 가서 논의하더라도 지금은 합리적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제도 개선을 안 한 것에 대해 노무현 정부는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다"면서 "노 전 대통령도 감사원 감사를 보고받았다고 했는데 그러면 제도 개선을 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또 허 최고위원은 ‘욕설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 대해선 “변명이 있을 수 없다고 본다. 대단히 부적절한 언동이었다”면서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허 최고위원은 최근 박근혜 전 대표가 당 지도부의 10.2
민주당이 26일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과 강만수 경제팀에 대한 경질을 요구하며 정국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18대 국회 첫 국정감사 마지막 날 국회 문방위 국감장에서 보여준 유인촌 문화부 장관과 신재민 차관의 콤비플레이는 정부의 국회무시와 국민무시, 그리고 방송언론에 대한 안하무인격 태도의 백미”라면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유인촌 장관과 신재민 차관의 태도 때문에 언론인뿐만 아니라 온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국감장에서 보인 그들의 태도로 미루어 볼 때, 더 이상 공직을 수행할 뜻이 없음을 스스로 밝힌 것은 아닌지 생각된다”면서 “유인촌 장관과 신재민 차관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즉각 동반 사퇴해야 함이 마땅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경제위기와 관련 “민주당이 지난 21일 국내은행들의 대외채무에 대한 정부의 지급보증에 동의한 것은 우선 급한 불을 끄고 나서 책임을 추궁하겠다는 것이지, 금융경제위기에 대한 정부여당의 과오와 책임에 면죄부를 주겠다는 것은 아니다”면
9월 경기도의 지가상승률은 0.33%로 인천,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 9월 전국의 지가상승률은 전월대비 0.1%포인트 낮은 0.32%로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하지만 경기도의 지가상승률은 0.33%로 전국 평균을 0.01%포인트 웃돌았고 이는 인천 0.72%, 서울 0.39%에 이은 것으로 3개 시·도를 제외한 나머지 시·도의 지가상승률은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경기도내 주요 지가상승지역은 김포시로 0.75%의 상승률을 기록, 경기도 평균 지가상승률보다 두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김포시의 이 같은 결과는 시네폴리스 영상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 발표되고 뉴타운예정지구의 사업구체화 등으로 인근지역의 땅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가의 안정에도 불구하고 9월 경기지역의 토지거래량은 지난달보다 필지수 대비 4%포인트, 면적 대비 11.5%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토지거래량이 전월보다 필지수대비 1.0%포인트, 면적대비 0.5% 감소한 것보다 훨씬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전국적으로는 경기도를 비롯한 강원, 충남, 경북
경기영어마을은 파주캠프내 전시관에서 내년 3월까지 세계민속악기를 전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영어마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돌, 나무, 동물 뼈 등으로 만들어진 아프리카의 타악기부터 유럽, 오세아니아, 우리나라의 전통악기까지 세계 50여개국 200여점의 민속악기를 볼 수 있다. 또 사냥의 기쁨이나 흥을 표현하기 위해 사냥에 이용했던 활을 개량한 악기와 북, 하프, 북, 피리 등이 오늘의 현대 악기로 어떻게 변했는지 볼 수 있고, 전시관 2층에서는 아프리카의 발라폰·짐베, 유럽의 캘틱하프, 동남아시아의 안클룽 등의 악기를 연주해 보는 체험도 가능하다. 아울러 현대대중음악을 대표하는 힙합, 랩, 째즈, 블루스가 태아난 아프리카로의 신비로운 음악여행도 빼놓을수 없는 체험거리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1시간에 1회 무료 가이드를 제공하며 원어민과 함께 음악을 연주하는 수업도 진행한다. 입장료는 5000원이며 파주캠프 입장권과 함께 동시 구매하면 8000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콜센터(1588-0554)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는 내달 13일까지 지역 내 퇴직 공무원의 재취업과 사회봉사 활동을 지원하는 ‘지역발전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26일 도에 따르면, 한신대학교가 실시하는 이 과정은 기본교육과 실습교육으로 이뤄지며 교육생들은 ‘마음열기 그리고 마음먹기(ice breaking)’, ‘공공영역에서의 중고령퇴직자의 재취업가능성에 관한 탐색’, ‘인생후반전 설계’ 등의 강의로 구성된다. 도는 퇴직공무원들이 전문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교육생들이 향후 비영리 민간단체에 취업하거나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될 경우 양질의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 단체의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 등 경기도의 새로운 사업계획으로 2009~2011년 공업용지 필요물량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늘어났지만 국토해양부의 경기도 배정물량은 필요량의 10%선을 겨우 넘어설 전망이어서 공업용지조성에 비상이 걸렸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올해 초 예상한 2009~2011년까지 3년 동안 필요한 공업용지 물량은 도와 도내 10개 시·군을 모두 포함해 36.7㎢였다. 이는 국토해양부가 도에 배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물량보다 8배나 많은 것이다. 하지만 최근 도가 도내 총 4곳 2.3㎢의 부지에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해양산업단지 조성에도 2.0㎢규모의 공업용지가 필요하다고 밝혀 물량은 더욱 늘어났다. 여기에 2개 시·군이 필요물량을 새로 신청해옴에 따라 일선 시·군의 공업용지 물량도 52개지구로 올 초보다 늘었다. 이로 인해 도가 추산한 2009~2011년 3년간 필요한 공업용지 물량은 총 48.4㎢로 국토부가 2006~2008년 3년 물량으로 경기도에 배정한 4.4㎢보다 9배에 달하는 공업용지가 필요하게 됐다. 하지만 국토부는 11월로 예정된 산업입지 공급계획 승인에서 경기도에 2006~2008년 물량보다 10~20% 늘어난 물량
경기도민들의 시내버스 이용만족도가 지난해보다 높아져 경기도 대중교통정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시내버스 이용자 3천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결과 버스 이용자의 전반적인 만족도가 지난해 5.89점에 비해 0.12점 상승한 6.01점으로 높아졌다. 도는 만족도 상승 요인으로 정류장 시설 개선사업과 버스정보시스템 제공 노선 확대 등을 꼽았다. 버스정보시스템은 이용자가 자신이 기다리는 버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2007년 말 시내버스 전노선으로 확대했다. 특히 버스정보단말기가 설치돼 있는 정류장에서는 단말기를 통해 즉시 확인이 가능하며 단말기가 설치돼 있지 않은 곳에서는 핸드폰 모바일 서비스, 인터넷 등을 통해 버스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도내 28개 시·군 108개소에 설치된 신형 환승거점 버스정류소는 실시간 버스도착 정보안내기,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탑승 도우미 시스템, 교통카드 잔액조회기, 야간에도 책을 읽을 수 있을 정도의 조명 등 첨단 편의시설을 갖췄다. 10점 만점인 세부 분야별 만족도는 안내체계 개선분야 만족도가 지난해 5.37점에서 6.01점으로 0.41점이 상승했으며 정류장시설 관리
경기도는 보건복지가족부의 성과중심 자활사업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내년부터 3년간 62억여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는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내년부터 자활사업 수행기관을 국·내외 다양한 전문기관으로 확대하고 성과계약에 의한 사업비 지원방식을 도입, 재정의 효율성과 사업성과를 높이게 된다. 도는 이번 시범사업이 저소득층의 복지증진은 물론 가난의 대물림을 방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의 자활사업은 사업성과를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운영비를 사업수행기관에 정액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면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자활성공률이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자활사업 참여자들은 저학력, 여성 등 낮은 근로능력자로 구성되어 있어 빈곤 탈피를 위한 노력보다는 생계비를 지원받는 현실에 안주하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고 도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