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경기도의 지방세(도세) 수입이 목표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도에 따르면 도는 경기침체에 따라 지난해 1·4분기 지방세 징수액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급감하자 같은해 7월 추경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지방세 수입 목표를 본 예산 편성당시 6조2천580억원보다 5천350억원 줄어든 5조7천230억원으로 조정했다 지난해 1·4분기 취득세와 등록세, 레저세 등 지방세(도세) 수입은 9천839억원으로 2008년 같은 기간의 1조2천75억원에 비해 무려 18.5%(2천236억원) 감소했었다. 그러나 지난해 연말 집계한 결과 도의 지방세 총 징수액을 6조2천600억원에 달했다. 이는 도의 지난해 연초 징수 목표액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수정 설정한 목표액을 5천300여억원 초과한 것이다. 도는 지방세 수입이 예상보다 많았던 것은 주택 거래 취득세 및 등록세 50% 감면 정책 폐지를 앞둔 지난해 10~12월 도내 주택거래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2006년 9월부터 시행된 정부의 주택 취득·등록세 감면 정책은 당초 지난해 말로 마무리될 예정이었으나 국회는 지난해 12월31일 감면 기간을 올해말로 1년 연장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4일 “금년에는 민간 투자로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3차 국가고용전략회의에 앞서 이 자리에 참석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광역시도지사 및 기초자치단체장 등에게 “금년 국정목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제1 목표는 일자리 만드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일자리 만드는 것은 중앙정부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함으로써 일자리 유지하고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근본적으로는 민간경제가 좋아져서 민간이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지자체가 일자리 총력체제로 바꿀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과 지역 간 경쟁을 장려하는 정책들이 논의된 가운데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일자리 창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경기도의 사례가 눈길을 끌었다 도는 도내 일자리는 물론 전국의 각종 일자리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경기일자리센터’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이 센터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시니어클럽 등 일자리 알선 사업을 하고 있는 도내 220개 기관 일자리 지원체계를 단순화하고 구인구직 정보를 통합·연계해 타
경기도의 일자리센터가 4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등이 참석한 ‘제3차 국가고용전략회의’에서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자체가 일자리 총력체제로 바꿀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과 지역 간 경쟁을 장려하는 정책들이 논의된 가운데 도의 ‘경기일자리센터’가 일자리 창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관심이 모아졌다. 도 일자리센터는 도내 맞춤형 일자리는 물론 전국의 일자리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종합시스템으로서 도 일자리센터를 허브센터로 하고 31개 시·군에 서브센터를 두고 있으며, 일자리 알선사업을 하는 도내 220개 기관·단체·대학의 다양한 정보망과 연결돼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 뿐만 아니라 노동부의 일자리 정보시스템 ‘Work-Net’과 연계, 타 시·도의 일자리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도 및 시·군 일자리 센터는 맞춤형 일자리를 알선하는 동시에 기업 등을 대상으로 구인처를 발굴하며, 취업박람회와 직업교육 등도 실시하게 된다. 그동안 여러 기관들에 분산돼 개별적으로 시행되던 일자리 알선 사업의 창구를 단일화
상습정체구간으로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는 서수원~의왕간 상·하행선 3.2㎞ 구간의 확장건설공사를 당초보다 2년 앞당겨 올 하반기에 개통한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수도권의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제3경인 고속화도로,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 서운~안성 도로 확포장 공사 등 주요 도로공사들의 공기를 앞당겨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2006년 8월에 착공된 경기 시흥과 인천 남동을 잇는 제3경인 고속화도로는 시흥시 논곡동에서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을 연결하는 길이 14.3km, 폭24~30m(왕복4~6차선)의 도로로 현재 90%의 전체노선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당초 개통일인 8월1일보다 3개월 앞당겨 5월1일 조기 개통할 예정이며, 시흥고 방음터널을 5월 중 완료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공기가 앞당겨 짐으로 인해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었던 남동IC(나들목)일대와 영동고속도로 월곶IC~안산IC 등의 교통문제가 빠르게 해결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2년 말 개통 예정인 서수원~의왕간 상·하행선 총 3.2㎞ 확장공사도 올 12월로 2년 가량 앞당겨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서남부 지역 개발로 교통난
하남시의 실업률이 2년연속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계청이 전국 17만6천 표본가구내 상주하는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2009년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하남시의 실업률은 4.2%로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9개도의 158개 시·군 중에서 3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하남시가 전국 최고 수치를 기록한 4.3%의 실업률 보다 0.1% 떨어진 수치이지만 도내에서는 2년연속 가장 높은 실업률을 보인것. 하남시 관계자는 “하남시는 서울과 가까워 경제활동 인구가 많이 살지만 그린벨트가 많은 탓에 기업과 공장들이 많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라며 “이에 산업활동이 저조해 실업률이 높은 것으로 나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내 실업률은 하남시에 이어 3.8%로 나타난 군포시, 3.5%로 집계된 수원시, 3.4%를 기록한 용인시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취업자의 비중을 나타내는 고용률은 화성시(60.9%), 파주시(59.3%), 양주시(58.9%), 시흥시(58.6%)순으로 집계됐다. 다른 시군의 직장으로 통근하는 취업자 비중은 주로 서울로 출근하는 사람이 많은 의왕시가 73.
경기도가 환경부 및 유역내 시·군, 유관 기관과 손잡고 오산천 수질개선에 나섰다. 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유관 기관과 함께 대규모 택지개발 등으로 인한 오염부하량의 급속한 증가와 건천화로 수질오염이 가중되고 있는 오산천 수질을 대대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오는 12일 오전 도청에서 김문수 지사와 이만의 환경부장관, 용인·평택·화성·오산시장, 한국농어촌공사 및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 삼성전자 관계자 등이 서명하는 ‘오산천 수질개선대책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각 기관은 협약에 따라 오염된 물의 오산천 및 오산천 상류 기흥저수지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환경기초시설을 확충하고, 하수관거를 정비하며,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하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동시에 오산천 유역에 오염총량제를 도입하고 지자체 및 관련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수질개선대책협의회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도는 해당 지자체 및 기관과 협의해 조만간 구체적인 사업계획 및 오산천의 수질개선 목표치를 확정할 예정이다. 용인·평택·오산·화성시를 경유하고 있는 오산천은 총 연장이 22㎞이며, 주변 지역의 잇단 개발로 수질오염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경기국제보트쇼의 국제인증을 추진하기로 했다. 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우선 2회 이상 개최한 행사를 대상으로 지식경제부가 인증하는 ‘국제전시회’ 인증을 이달중 신청하기로 했다. 지식경제부의 국제전시회 인증은 오는 8월 결정되며, 경기국제보트쇼가 국제전시회로 인증될 경우 보트 관련 전시회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제전시회 인증을 받게 되는 것이다. 국제전시회로 인증되면 경기국제보트쇼는 단순한 행사가 아닌 산업으로 인정을 받고,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며, 행사의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는 409개의 각종 전시회가 있으나 현재 40개만 지식경제부로부터 국제전시회 인증을 받은 상태다. 도는 또 오는 7월 국제보트쇼 운영주체연합(IFBSO)에 회원 인증을 신청할 방침이다. 3회 이상 개최한 보트쇼가 신청할 수 있는 IFBSO에 회원으로 가입될 경우 경기국제보트쇼는 이 연합이 매년 발행하는 연간 세계 각지의 국제보트쇼 안내책자 등에 소개된다. 현재 아시아에서 일본과 두바이, 상하이 3개 보트쇼만 IFBSO 회원 인증을 받고 있다. 경기국제보트쇼의 회원 인증은 오는 7월 신청서를 제출할
경기도는 내년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DMZ를 소재로 한 기능성게임을 개발하기로 했다. 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 게임을 통해 평화의 상징이자 생태계의 보고인 DMZ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게임을 하며 배울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게임은 도와 삼성전자, 매일경제TV, 전자신문, 사단법인 한국게임산업협회, 청강문화산업대학, 사단법인 차세대융합콘텐트산업협회,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이 참여하는 기능성게임 개발위원회가 주도하게 된다. 위원회는 오는 9월 성남에서 열릴 예정인 경기국제기능성게임 페스티벌에서 이 게임의 시제품을 공개하고, 완성 이후에는 온라인과 모바일, TV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로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 게임외에 기능성게임 개발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기능성게임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유네스코와 미국 기능성게임협회(G4C) 관계자, 국내 게임관련 교수진 등 6명을 기능성게임개발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게임기획, 기술 등에 대한 자문도 받기로 했다. 도는 이같은 다양한 기능성게임 개발 및 관련 업체 지원을 통해 도를 차세대 성장 동력산업인 기능성게임의 메카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도는 기능성게임 개발위원회 구성을 위해 4일
경기도는 4대강 사업에 편입되는 유기농가에 대체농지를 지원하기 위해 광주·남양주·양평 지역에 38㏊ 규모의 유기농 시범단지를 조성한다. 3일 도에 따르면 도내 시범단지는 광주시 남종면 일원 남종유기농단지 18.1㏊와 남양주시 와부읍 일원 신한유기농단지 16.7㏊, 양평군 단월면 단월유기농단지 3.2㏊ 등 3곳으로, 조성 비용은 96억원이다. 이번 시범단지 조성은 4대강 사업에 남양주 15.1㏊, 양평 3.9㏊, 광주 1.5㏊ 등 팔당지역의 유기농지 20.5㏊가 편입됨에 따라 유기농가가 생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도(道)는 이와 함께 올해부터 3년간 58억원을 들여 유기농 발전을 위한 팔당친환경클러스터 사업을 벌이고 2012년까지 480억원을 들여 친환경농산물 유통센터를 건립하는 등 유기농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구를 대상으로 전기·가스시설 등 무료 안전점검·정비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경기침체에 따른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안전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강화 필요에 의해 총 8억9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1만4천909가구에 대한 정비사업을 하기로 했다. 도는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의 효율성과 수혜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읍·면·동 기초조사 과정을 거쳐 주택상태에 따라 5개 단계별 우선순위를 지정,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단일가구 정비·점검 예산도 지난해 10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상향, 실질적인 안전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도는 재난취약가구 정비사업을 6월말까지 100% 완료할 계획이며, 지역 자원봉사단체 등을 활용해 수혜가구를 확대 유도할 방침이다. 또 소방서 ‘서민생활안전 119지원단’ 운영과 연계해, 더욱 세심한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 추진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누전 에 의한 화재 등 안전사고도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