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직속기관 및 사업소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는 22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직속기관 3개, 사업소 8개 등 총 11개 기관의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감사담당관 외 29명으로 6개 감사반을 구성한 도는 기관별 5일간 씩 감사를 진행하는 직속기관 및 사업소 종합감사는 두 차례로 나눠 진행한다. 22일부터 26일까지의 1차 종합감사 대상은 소방학교, 팔당수질개선본부,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 도로사업소 등 4개 기관이다. 다음달 8일부터 19일까지의 2차 종합감사에서는 인재개발원, 건설본부 등 7개 기관이 대상이다. 직속기관 및 사업소 종합감사의 중점 감사내용은 예산의 편성과 집행실태, 각종 공사·용역·물품구매 등 계약에 관한 사항 등이다. 이와 함께 직원 복무관리 실태, 일상경비 집행사항 및 법인카드 관리·사용에 관한 사항도 포함된다. 한편 도는 수원시 등 올해 감사대상 14개 시·군에 대한 종합감사는 6·2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인 6월7일부터 진행하기로 했다.
논란을 빚고 있는 성남·광주·하남 통합시의 명칭이 오는 23일 결정된다. 21일 ‘성광하’ 통합시 출범준비위원회(이하 통합준비위)에 따르면 오는 23일 오후 5시 통합준비위원회가 제4차 회의를 열어 통합시 명칭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현재 ‘광남’, ‘광주’, ‘한산’, ‘한성’, ‘한주’ 등 5개 이름이 통합시 명칭 후보로 각축을 벌이고 있으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이 가운데 하나가 통합시 명칭으로 결정된다. 이 명칭들은 시민 공모, 시민 3천명을 대상으로 한 한국갤럽의 선호도 조사, 통합준비위 자문단 회의 등 지난 2일부터 20여일간 진행된 3단계 명칭선정 절차를 거쳐 압축됐다. 시민 공모에서 접수된 314개 명칭 중에서 통합준비위 자문단이 회의를 통해 43개를 제시하자 통합준비위가 시민 선호도와 역사성 등을 고려해 5개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한성이 시민 공모와 선호도 조사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통합시 명칭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가장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한성은 백제의 2번째 도읍지였던 지금의 경기도 광주의 옛 읍과 남한산성을 의미하며, 서울의 옛 이름으로서 한성부(漢城府)의 준말이라고도 알려졌다. 통합시 명칭 선정을 위한 마지막
경기도가 2006년 이후 지금까지 8개 대학 캠퍼스를 도내에 유치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가운데 현재 7~8개 대학과 추가 유치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도와 도내 캠퍼스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한 대학은 2006년 이화여대(파주), 2007년 성균관대(평택)와 중앙대(하남), 2008년 동국대(고양), 지난해 예원예대(양주)와 건국대(의정부) 등이다. 도는 올 들어서도 지난 9일 서울대와 시흥시 군자지구에 국제캠퍼스를 조성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지난 17일에는 서강대와 남양주시 양정역 인근에 GERB(Global Education, Research, Business) 캠퍼스를 세우는 내용의 MOU에 서명했다. 도는 이 밖에도 현재 7~8개 대학과 도내에 캠퍼스를 설립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특히 이 가운데에는 중국 대학 1곳과 미국 대학 2개 등 3개의 외국대학도 포함돼 있다. 도는 현재 접촉 중인 대학들도 도내에 캠퍼스를 설립하도록 지역 내 교육환경 및 교육수요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가 이같이 신규 대학 설립이 아닌 기존 대학의 캠퍼스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은 학생들
경기관광공사는 막걸리를 관광 상품화 하기위해 18일 일본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 상품기획 담당자 및 관계자 40명을 대상으로 최근 일본시장내 인기 먹거리로 부상되고 있는 전통주 막걸리를 테마로 한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공사는 포천에 소재한 배상면주가의 산사원 술박물관과 전통문화센터를 비롯, 파주골 순두부 체험마을의 전통 음식체험, 폐채석장이 문화예술공간으로 변모한 포천 아트밸리 등 한국 고유의 전통 먹거리와 신규 관광소재를 연계한 모델 코스를 제시해 이목을 끌었다. 이와 함께 도는 막걸리를 연계한 해외 현지 특집광고 등 광역홍보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며, 한식문화 관광을 위한 새로운 테마를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경기관광공사 김명수 사장은 “막걸리의 주요 산지인 경기도를 홍보하고 이를 연계한 상품개발 활성화를 위해 일본 현지 유력 여행사(JTB)와 상품 기획을 추진하여 오는 4월부터 주 3회 일본관광객이 본격적으로 포천 일대를 방문할 예정이다”며 “외래객 방문 취약지역인 경기동북부 지역에 외래관광객 수가 늘어나도록 해외시장에서 관심도가 높은 한식 문화 및 도내 신규 관광소재를 중심으로 한 다각적인 마케팅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도민에게 친수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수질개선 현장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팔당호 등 도내 주요 하천변 5곳에 ‘물 오세길’을 조성하기로 했다. 21일 도 팔당수질개선본부에 따르면 오세길 조성 후보지는 ▲팔당호 주변 ▲한탄강변 ▲시화호 일대 ▲오산천변 ▲황구지천변 등이다. 도는 해당 지역에 초기 짧은 코스 위주의 오세길을 조성한 뒤 연차적으로 노선을 확대, 지역을 순회할 수 있는 코스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각 지역 오세길 주변의 우수 자연.생태.문화.생활환경 등을 발굴, 도보 또는 자전거를 이용해 주민들이 이곳을 함께 돌아볼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이를 위해 다음달 말까지 오세길 조성 예정지 선정을 위한 조사와 설계를 거쳐 6~10월 단거리 코스로 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부터 2012년까지 각 오세길을 연계하는 장거리 코스를 점차 확대 개설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오세길 조성이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 및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은 물론 해당지역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가 경기도내에서 운영·추진 중인 장사시설 등 주민기피시설에 대한 지역차원의 대응을 본격화 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18일 경기도와 시·군에 따르면 서울시가 도내에 설치·운영 중인 주민기피시설은 경기지역에 화장장 1곳, 자연장 1곳, 공설묘지 4곳, 납골당 7곳, 환경시설 4곳 등 모두 17곳에 달하지만 지역주민들이 받는 피해에 대한 보상이나 혜택은 전무한 실정이다. 실제 서울시가 운영중인 고양시 벽제화장장으로 피해를 보는 벽제주민들에게 8억원의 보상지원을 하지 않았지만 서울시 서초구에 조성되는 종합의료시설에는 2천353억원을 지급해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며 주민들의 반발하고 있다. 파주시의 경우도 광탄면에 서울시립 용미리 제1,2묘지(389만5천551㎡·총 5만4천254기)가 개설돼 만장됐으며, 인근에는 서울시립 자연장지(1만2천410㎡·1만6천기 안치가능)가 마련된 상태지만 아무런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런 사정으로 파주시 전체 인구 절반에 해당되는 묘지(14만구)가 위치, 묘지시설로 감수해야 하는 각종 폐해를 입는가 하면, 반세기에 걸쳐 ‘묘지도시’라는 오명과 꼬리표, 환경권 박탈 등의 피해를 입고 있다. 이에 따라 서
경기관광공사와 인천관광공사는 18일 서울관광마케팅(주)와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목표로 한 업무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도권 3개 시·도는 ‘2010~2012 한국 방문의 해’를 위한 홍보 마케팅 및 대형 MICE 행사 유치를 위해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간 관광 활성화를 추진한다. 업무제휴 양해각서에는 ▲2010~2012 한국 방문의 해 연계 특별상품개발 및 해외 홍보 프로모션 공동 추진 ▲해외 기업 인센티브 단체·수학여행 단체 등 유치 마케팅 공동 추진 ▲3개 지역 간 상호협력을 통한 대형 국제 MICE 행사 유치 추진 ▲3개 지역 신규관광자원 연계 특별 관광 상품 개발 및 현지 프로모션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양해각서 체결은 각 기관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활용해 수도권 지역의 신규 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홍보마케팅 사업과 다양한 신규 협력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 실질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수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수도권 3개 지자체 간 해외 관광객
성남·광주·하남 통합시 출범 준비위원회는 통합시 명칭 후보로 광남시, 광주시, 한산시, 한성시, 한주시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광남시는 광주와 하남의 명칭을 따서 만든 것이고 나머지 통합시 명칭 후보는 통일신라시대와 조선시대에 성남.광주.하남지역을 부르던 지역명이다. 통합시 명칭 후보가 선정됨에 따라 통합시 출범준비단은 이날 한국갤럽에 의뢰, 시민 선호도 조사에 착수했다. 한국갤럽은 성남, 광주, 하남에 사는 만 19세 이상 남녀 각 1천 명씩 총 3천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를 실시, 통합시 명칭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해 자정 전까지 순위를 집계할 예정이다. 시민 선호도 조사가 끝나면 19일 오후 2시 성남시민회관에서 시민공청회가 열려 3개 시에서 추천한 시민 대표가 통합시 명칭에 대해 각 시의 입장을 발표하고 토론한다. 통합시 출범 준비위원회는 시민선호도 조사와 시민공청회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2일 3개 시의회 의견을 구한 뒤 23일 회의를 열어 통합시 명칭을 최종 선정해 행정안전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출범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통합시 명칭의 최종적인 결정은 시민 선호도조사 및 공청회 결과를 바탕으로 통합준비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가 성남비행장(서울공항) 주변의 고도제한을 일괄적으로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18일 “서울공항의 전술항공기지에 대한 고도제한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성남비행장 고도제한 완화 관련 용역보고서를 토대로 이같은 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빠르면 4월쯤 이를 공식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는 비행 장애물 등의 설치금지를 규정한 군용항공기지법에 의해 성남시 전체 면적 141.8㎢의 58.6%를 차지하는 수정.중원구 일대 83.1㎢가 서울공항 전술항공작전기지 구역에 포함돼 45m 건축물 고도제한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고도제한 완화 기준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권고한 ‘차폐이론’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차폐이론’이란 비행장 주변에 있는 가장 높은 영구적 장애물의 그림자가 덮을 수 있는 높이까지 건축을 허용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비행장 인근 건축물의 고도제한이 대폭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행 군용항공기지법은 비행구역 부근에서 장애물의 전·후면과 무관하게 지표면에서 45m까지만 건축을 허용하고 있다. 고도제한 완화가 시행되면 당장 서울공항의
경기도는 영화·만화 등 콘텐츠 기업 관련 일부 행정규제가 개선돼 금융지원을 쉽게 받을 수 있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콘텐츠 기업에 대한 2건의 행정내부규제 개선을 행정안전부에 건의,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 도가 개선을 건의한 과제는 콘텐츠기업이 금융권으로부터 대출이나 투자를 받을 경우 부동산 등 자산외에 콘텐츠 자체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콘텐츠 기업 전문평가제도 도입’이다. 또 콘텐츠기업이 정부의 각종 사업에 응모할 경우 별도의 가점 항목을 신설하도록 하는 제도도 포함됐다. 콘텐츠기업 전문평가제도 도입으로 해당 기업들이 금융권 대출받기가 쉬워지는 것은 물론 정부의 각종 사업 응모시 가점으로 인해 사업참여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관련 규정 개정 등을 거쳐 올 하반기부터 2가지 개선과제를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