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3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새로운 도약을 신세계와 함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신임 김봉 상임지휘자를 비롯해 88명의 단원들과 바이올린 연주자 이승일, 비올라 연주자 에릭 셤스키가 협연한다. 연주곡목은 ▲베를리오즈의 로마의 사육제 서곡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 ▲모차르트의 더블콘체르토 등이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광범위하고도 심도 깊은 음악세계를 인정받고 있는 이승일 바이올리니스트와 세계 100여개 도시 콘서트에서 ‘아름다운 음색, 깨끗한 인토네이션’이란 호평을 받고 있는 에릭 셤스키 비올니스트가 협연한다. 관람표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전석 1만원, 청소년은 5천원 할인된다.
9일 낮 12시25분쯤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복합상가 지하1층의 리모델링 공사중이던 수영장에서 불이나 작업중이던 인부 김모(56)씨가 연기에 질식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수영장 내부 50㎡를 태워 1천100만원(소방서 추정)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만에 꺼졌으며, 불이 나자 건물 내에 있던 2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소방당국은 산소절단기 작업 중 불티가 튀면서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세미나·포럼·간담회등 장소활용 성남지역 기업인의 만남의 장인 ‘성남 비즈니스 라운지’가 산업자원부로부터 ‘이노카페(Inno-Cafe)’로 지정됐다. 이노카페는 ‘이노베이션 카페(Innovation Cafe)’의 준말로 기업, 지자체, 지원기관, 대학, 연구소 등이 한 곳에 모여 서로 기술 및 시장 정보를 나누는 ‘비즈니스 사랑방’으로, 현재 전국적으로 52곳이 운영 중이다. 이번 이노카페로 지정된 성남 비즈니스 라운지는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이 기업간 교류 활성화와 우수 제품 홍보 마케팅 지원을 위해 지난 3월 킨스타워 7층에 762㎡ 규모로 문을 열었다. 기업상담실, 기업전시관 등이 들어선 이노카페(성남비즈니스 라운지)는 기업, 대학, 지자체, 연구소 등 지역혁신 주체들이 상시 교류하고 접촉할 수 있도록 지역경제 및 산업 관련 각종 세미나, 포럼, 간담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이노카페를 통해 기업의 사업아이디어 획득을 비롯해 기술사업화 및 공동기술개발, 기업간 거래비용 축소 방향 모색 등 기업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성남문화재단이 사랑방 문화클럽 지원을 통해 문화도시 만들기에 본격 나섰다. 9일 성남문화재단에 따르면 지역내 1천103개 문화예술단체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 이중 30개 단체를 주축으로 ‘사랑방 문화클럽 웹사이트’(www.clubsb.or.kr)를 구축, 이달부터 본격 지원에 나선다. 재단은 오는 20일 성남아트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사랑방 문화클럽 지원사업 공개 설명회’를 갖고, 다음달 18일에는 문화클럽 대표(클럽지기)들로 ‘사랑방 문화클럽 클럽지기 모임’을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다음달 초께 몇 차례 워크숍을 통해 운영위원회를 선출키로 했다. 운영위원회는 지원 대상 선정과 앞으로의 각종 행사, 심사 등에 적극 참여한다. 재단은 지난해 실시한 문화클럽 실태 및 욕구조사 등을 통해 각 클럽이 희망하는 전문가의 학습 지원, 연습공간 및 발표장 제공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성남 지역 최대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 재판에 경찰과 구치소 교도대원, 법원 경비관리대 140여명이 동원돼 법정 질서유지에 나서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5일 오전 10시 수원지법 성남지원 1호법정에서 형사합의부(재판장 김대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국제마피아파 32명(구속기소 28명, 불구속기소 4명)에 대한 첫 공판에 성남수정경찰서는 1개 중대(90여명) 병력을 법정 주변에 배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또 사복경찰 3개팀(12명)도 투입돼 미검된 나머지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의 방청 여부를 파악하는데 촉각을 곤두세웠다. 구치소측도 30여명의 교도대원을 보내 법정에 선 국제마피아파 조직원들을 1대1로 전담시키는 등 원만한 재판진행을 도왔다. 이와 함께 형사재판에는 보통 법원경비관리대원 2명이 배치되지만 이날은 이례적으로 평소의 5배가 넘는 10여명이 동원돼 법정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10명의 변호인은 ‘피고인들이 말단조직원으로 범행가담 정도가 낮고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며 각각의 의뢰인들에 대한 선처를 요청했고, 국제마피아파 조직원들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공소 사실 대부분을 인정했다. 재판은 1시간30분동안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다행히 별다른 법정
5일 오후 1시쯤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아름마을 앞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에서 분당에서 용인방향으로 향하던 쏘렌토승용차(운전자 곽모씨·47)가 정차한 카니발승합차(운전자 김모씨·34)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카니발 운전자 김씨와 함께 탄 성남 S초등학교 농구부원 8명이 부상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S초교 농구부원들은 전국소년체전 도내 예선전을 위해 수원으로 향하다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벨이 울리는 바람에 한눈을 팔다 3차로에 정차해있던 카니발을 미처 보지 못했다”는 쏘렌토 운전자 곽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성남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생활안전문제에 소홀할 수 밖에 없는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을 오는 6월까지 ‘찾아가는 사랑의 안전복지서비스’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찾아가는 사랑의 안전복지서비스는 재난대비를 위해 독거노인, 불우가정 등 기초생활보장수급자 1천가구에게 가정용 소화기를 보급하고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복지서비스다.
성남시의회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제143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시의회는 2일 오전 운영위원회를 열고 성남시 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안을 비롯해 5개 조례안을 본회의에 상정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성남시 고객상담 콜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안, 성남시 지역경제활성화 지원기구 등 운영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성남시 박물관건립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안, 성남시 빗물 이용시설 설치 조례안, 성남시 수도급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을 심의한다.
‘올바른 건강생활습관 뮤지컬 보면서 배워요’ 성남시 수정구보건소와 분당구보건소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성남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극단 ‘오렌지컨퍼니’를 초빙,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 뮤지컬 ‘건강나라 보물상자’를 공연한다. 이번 어린이 뮤지컬은 어릴 때의 귀중하고 필요한 건강생활습관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탈 인형극으로 각색했다. 특히 건강증진에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영양 및 운동 실천에 관한 의식과 습관이 바르게 인지될 수 있도록 공연할 계획이다. 수정구는 참관 접수가 마감됐고, 분당구는 현재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단체 접수중이다. 수정구는 17~18일, 분당구는 18~19일 무료 공연한다.
이대엽 성남시장의 시장직 상실 여부를 가리는 2심 선고가 오는 18일 열린다. 서울고등법원 형사6부(재판장 서명수 부장판사)는 4일 302호 법정에서 이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에 대한 최종심리를 마치고 선고 공판일자를 오는 18일로 확정했다. 재판부는 이날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 등을 불러 증인심문을 마쳤다. 검찰측은 이 시장측의 항소를 기각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며, 이 시장측은 4천여명의 서명을 받은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한편 1심에서 2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이 시장은 오는 18일 열리는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으면 시장직을 상실하며, 100만원 미만을 받으면 시장직을 유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