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건설본부는 올해 4473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총 51곳에서 국지도 및 지방도 도로건설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기남부 31곳(133.5㎞), 경기북부 20곳(86.7㎞)이며 관련 예산은 각각 2789억 원, 1684억 원이다. 51개 도로 중 토지보상은 10개, 진행 사업은 31개, 착공은 4개, 준공은 6개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국지도88호선 양평 강하~강상(L=6.4㎞), 광주~양평(L=10.4㎞) ▲지방도359호선 파주 갈현~축현(L=5.1㎞) ▲지방도360호선 파주 월롱~광탄1(L=4.6㎞) ▲지방도383호선 남양주 진건~오남(L=4.95㎞) 노선 등 5곳이 토지 보상을 시작한다. 올해 착공 노선은 ▲지방도325호선 이천 덕평~매곡(L=3.3㎞) ▲국지도82호선 화성 우정~향남(L=7.2㎞) ▲국지도88호선 양평 교평~세월(L=2.1㎞) ▲국지도84호선 여주 양귀리(L=0.92㎞) 등 4개 노선이다. 올해 준공 노선은 총 6개로, ▲국지도86호선 양주 가납~상수(L=5.7㎞) ▲지방도345호선 여주 천송~신남(L=2.48㎞) ▲지방도391호선 양평 야밀고개(L=1.32㎞) 등이다. 아울러 ▲지방도375호선 양주 은현
경기도는 반도체 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24년 동계 반도체 물성 분석 전문가 과정’ 운영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기대, 반도체 전문장비업체가 공동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대상은 도 반도체 공유대학 주관대학인 경기대학교 전자공학부 학생 6명으로, 이달 2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총 8주간의 교육과정을 밟을 예정이다. 전문가 과정 학생들은 경기대에서 반도체 소자 박막 증착·분석기 관련 초급교육을 수료한 학생 중 6명을 선발했다. 교육 내용은 ▲박막제조 장비 ▲반도체 박막 분석 장비 ▲반도체 소자 분석 장비에 대한 이론·실습교육 등이다. 박막제조 교육과정은 반도체 생산장비 제조기업 인포비온, H&이루자가 참여하며 마그네트론 스퍼터링 등의 공정장비를 활용해 증착·후열처리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반도체 박막 분석 교육은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브루커 코리아가 참여하며 주사전자현미경 및 X-선 회절분석기를 통해 X-선 광전자 분광법에 대한 이론·실습 교육을 실시한다. 반도체 소자 분석 교육은 국내 협력기업인 키슬리 인스트루먼츠가 참여해 반도체 소자 전기적 특성 분석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과정을 성공적으
올해부터 선감학원 아동 인권침해 사건 피해자 중 기초생활수급자들도 경기도가 지급하는 피해자 생계보조수당을 온전히 받을 수 있게 됐다. 도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공포했다. 해당 조례안은 박세원(민주·화성3) 도의원 등 17명이 발의, 지난해 12월 21일 도의회를 통과했다. 개정조례는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에게 지원하는 월 20만 원의 생활안정지원금을 기초생활수급자에 한해 생활안정지원금 대신 생계보조수당을 지급하도록 했다. 기존에는 도가 지급하는 생활안전지원금이 소득인정액에 포함돼 생계비 등이 하향조정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현행 국민기초생활법 지침에 기초생활수급자의 생활을 보조하는 수당의 경우 소득인정에서 제외할 수 있게 해 기초생활수급자에게도 피해자 생계보조수당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지난해 도는 총 194명의 피해자에게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했으며, 그 중 약 27%인 52명이 기초생활수급자다. 도와 도의회는 지난해 10월부터 선감학원 피해자 중 기초생활수급자의 생활안정지원금 수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했다. 마순홍 도 인권담당관은 “선감학원 피해자 대부분
정부의 교통비 지원 사업인 알뜰교통카드의 일부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계승사업 격인 ‘K-패스’와 이를 기반으로 추진하는 ‘더(The) 경기패스’에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선 지불 후 환급 제도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해당 사업이 대중교통 기본요금 상승으로 제도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지방재정 부담 상승으로 인해 환급 혜택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9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알뜰교통카드 회원 전체의 마일리지 지급이 지연되거나 일부 시군에서 지급 마일리지가 감액되는 등 교통비 환급에 문제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1월 알뜰교통카드 전체 회원의 마일리지 지급이 지연될 것이며, 주소지가 목포시인 회원의 12월 마일리지는 감액 지급될 수 있다고 통지했다. 이용자 급증으로 인해 지방재정 부담이 상승한 것이 원인인데 해당 사업은 국비와 지방비 5대5 매칭사업으로 국비는 확보됐으나 일부 지자체가 지방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몇 개 시군이라고 명확히 말할 수 없지만 지난해 12월 마일리지가 일부 지급지연‧감액지급되는 지자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감액 비율도 이용자 사용 금액
경기도는 외국인주민과 고려인동포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생활편익 향상을 위해 ‘2024년도 외국인주민과 고려인동포 지원사업’에 참여할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5년 차를 맞이한 이번 사업은 ▲외국인주민 정착지원(2억 원) ▲고려인동포 정착지원(1억 6000만 원) ▲고려인동포 인식개선(5000만 원) 등 3개 분야를 지원한다. 지원 내용은 ▲수준별 맞춤형 한국어교육 ▲정착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법률·노무·심리 상담 등 권익증진사업 ▲문화체육행사·공동체 운영지원 등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22일까지며 공모 대상은 도내 소재 비영리 법인·단체, 대학 등이다. 선정된 단체에는 1개 사업당 최대 3000만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별도의 자부담은 없다. 신청 단체의 사업수행능력, 사업내용, 예산편성 적절성 등 종합적으로 심의를 거쳐 오는 3월 중 최종 선정, 4월부터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도는 이번 사업이 지속적인 외국인주민에 대한 정착지원과 내·외국인 간 상호 이해증진, 지역사회의 안정적인 정착 기반 마련에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희중 도 외국인정책과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주민과 고려인동포들이 우리
날개가 부러졌던 멸종위기종 새매가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치료와 야생적응 훈련 등을 마친 후 지난 8일 건강하게 자연으로 돌아갔다. 9일 도에 따르면 해당 멸종위기종은 지난해 11월 수원시에서 왼쪽 날개가 부러진 상태로 구조됐다. 빠른 속도로 비행하는 새매의 특성상 건물 유리창에 충돌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도 평택에 있는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구조 즉시 날개 수술과 필요한 약물 치료를 병행했으며, 약 2주간의 재활 과정을 거쳐 새해 첫 번째 자연 방생을 했다고 설명했다. 새매는 천연기념물 323-4호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2급이다. 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야생동물의 복지향상과 생태계 보전을 위한 기구로, 도는 광역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평택, 연천에서 2개소를 운영 중이다. 생태계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작년 한 해 동안 전국 최대 구조 건수인 3034건의 야생동물을 구조했으며, 이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신병호 도 동물복지과장은 “신속한 구조와 치료를 통해 야생동물 복지를 증진하고 나아가 도내 생태계 회복과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새매 구조와 같이 도심지역, 자연환경에서 위기에 놓인 야생동물 보호·구조에 대해 적극적인 관
경기도는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 지원 대상을 올해부터 도내 외국인 청소년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은 11~18세 여성청소년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월 1만 3000원의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존에는 도내 주민등록을 둔 여성청소년에게만 지원했다. 지난해 10월 ‘경기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으로, 올해부터는 도내 등록외국인과 국내거소신고를 한 외국국적동포 등 외국인 청소년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도내 21개 시군 2006~2013년 출생 여성청소년 22만 3846명이 지원을 받게 됐다. 이 가운데 외국인 청소년은 약 4500명으로 추산된다. 지원 대상인 도내 21개 시군은 화성, 안산, 평택, 시흥, 김포, 광주, 광명, 하남, 군포, 이천, 안성, 의왕, 양평, 여주, 과천, 양주, 구리, 포천, 동두천, 가평, 연천 등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올해 사업 신청을 하지 않은 의정부시를 포함한 22개 시군 17만 4024명이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원받았다. 지원금은 여성청소년 주민등록 주소지 기준으로 해당지역 지역화폐로 지급되며 오는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경기도는 지난 5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민선8기 3년차를 이끌어갈 ▲4급 과장급 22명 ▲5급 팀장급 57명 등 총 79명의 승진자를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4급 과장급 승진자로는 김성환 복지정책팀장, 김미숙 체육진흥팀장, 원금동 AI빅데이터기획팀장, 서진석 미세먼지기획팀장, 허태행 신도시정책팀장 등 22명을 선발했다. 5급 팀장급 승진자로는 투자통상과, 첨단모빌리티산업과, 사회혁신경제과 등에서 총 57명의 승진자를 결정했다. 이번 승진자 중 여성공무원은 4급 5명, 5급 21명으로 전체 79명 중 33%를 차지했다. 이는 현재 동일 직급 여성 공무원 비율인 29%를 넘는 수치다. 도는 이번 승진인사에서 “연공서열은 배제하고 민선8기 30개 중점과제 등 도정 주요사업에서 성과를 낸 업무능력 우수자들을 대거 발탁했다”며 “승진 인력들이 민선8기 역점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오는 11일 전후로 4급 과장급, 29일 전후로 5급 팀장급, 다음 달 14일 전후로 6급 이하 전보 인사를 실시해 올 상반기 정기인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8일 이른바 '쌍특검법' 관련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기 위한 법리 검토에 본격 착수했다. 홍익표 원내대표 등 원내 지도부와 율사 출신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헌법학자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 권한쟁의심판 청구 가능성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오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간담회 후 “대통령 가족과 관련해 대통령이 거부권을 남발하면 우리가 특검을 손도 못 대는 상황이 된다”며 “오늘은 이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다만 이같은 법리 검토에 대한 선례가 없는 만큼 권한쟁의심판 청구 여부를 결정하는 데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오는 9일 본회의에서 쌍특검 법안을 재의결해야 한다는 여당의 요구는 수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된다. 민주당 입장상 권한쟁의심판 청구와 관련해 충분한 검토를 해야 하기에 재의결을 위한 안건 상정에 동의할 가능성은 낮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총선 공천에서 탈락한 국민의힘 의원 등 이탈·반란표가 발생할 수 있는 시점인 다음 달이 재의결 표결 시점 적기라고 보고 있다. 재의요구권이 행사된 법안의 재의결 정족수는 재적의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연천BIX(Business & Industry Complex) 내 지원시설 및 주차장용지 총 8필지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공급예정가격은 지원시설용지 3억 1214만 4000원에서 3억 5499만 4000원, 주차장용지 1억 3436만 6000원에서 9억 5844만 7000원으로 용도·필지별로 상이하다. 연천BIX는 연천군 연천읍 통현리 273-4 일원에 60만 ㎡ 규모로 GH와 연천군이 조성하는 산업단지다. 현재 경영·기술개발, 근로자 복지후생을 지원하는 기업지원센터와 행복주택 등 건설이 예정돼 있으며, 전철 1호선, 국도 3·37호선 등 교통 인프라도 갖췄다. 또 유네스코로부터 인증받은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지질공원 등 청정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어 친환경 식품클러스터로서의 입지도 갖추고 있다. GH는 지난 5일 GH 토지분양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필지 공급을 공고했으며 8일부터 일반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수의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사 누리집이나 토지분양시스템을 활용하거나 판매총괄처 산단판매부로 유선 문의하면 확인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