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대한민국을 비극과 슬픔에 물들게 했던 2년 전 오늘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며 이태원 참사 2주기를 추도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28일 성명문을 통해 “오는 29일은 우리에게 깊은 슬픔을 안긴 이태원 참사 2주기”라며 “159명의 소중한 생명이 우리 곁을 떠난 그날의 비극과 슬픔을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새기며 희생자 한 분 한 분의 명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날의 아픔은 아직도 많은 이들의 가슴에 남아 있다”며 “다시는 이러한 비통한 일이 반복돼선 안 된다는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전은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기본적인 가치”라며 “도의회 국민의힘은 그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도민 한 분 한 분이 안전하고 평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국가 안전을 지키는 것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내부 질서 유지와 안전 의식 함양”이라며 “오늘의 아픔이 내일의 희망으로 이어지도록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2년 전 오늘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 다시 한 번 희생자들과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를 전한다”고 전했다. [
경기도는 입주민과 관리종사자가 상호 배려하고 존중하는 아파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경기도 착한아파트’ 3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최종 선정된 단지는 500세대 미만 그룹의 김포 ‘강변마을 동일하이빌’, 500~1000세대 그룹의 용인 ‘동백역 경남아너스빌’, 1000세대 이상 그룹의 수원 ‘e편한세상 광교’다. 도는 시군에서 추천한 단지를 대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0일까지 단지 규모별로 세 그룹을 나눠 서류 평가와 현장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요소는 ▲관리 종사자의 일자리가 안정적인지 ▲일하는 환경이 좋은지 ▲권리가 보호받는지 ▲서로 돕는 활동이 잘 이뤄지는지 등이다. 주요 항목은 ▲관리종사자 고용유지 기간 등 고용안정 분야 ▲관리종사자 휴게시설 설치 등 근무환경 분야 ▲괴롭힘 예방·대응 등 인권보호 분야 ▲복지향상 노력도 등 상생활동 분야 등 4개 분야다. 김포 강변마을 동일하이빌 아파트(220세대)는 휴게시설에 냉난방기, 식수설비, 가구 등 비치상태가 양호하고 인권보호 관련 자체 교육 활동, 관리종사자 장기근속 비율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용인 동백역 경남아너스빌 아파트(592세대)는 관리종사자의 근로 계약 1
경기도가 국토교통부 단독으로 산정·검증하던 ‘부동산 공시가격 제도’ 과정에 의견 제시, 이의 신청 1차 검토 등으로 참여해 공시가격의 투명성·정확성 향상에 기여한다. 도는 최근 국토부와 이같은 내용의 ‘부동산 공시가격 검증지원센터 시범연구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도는 내년 9월까지 표준부동산 선정 및 특성조사 검증, 공시가격에 대한 의견제시, 이의신청에 대한 1차 검토 등 역할을 맡기로 했다. 3기 신도시 개발이 진행 중인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일원과 올해 공시가격 변동률이 높았던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원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국토부는 지난해부터 부동산 공시가격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광역지방자치단체에 검증센터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서울시에 이어 올해 경기도와 충청남도를 공시가격 검증 과정에 참여시켰다. 표준부동산 공시가격은 국토부가 감정평가사(토지), 한국부동산원(주택)을 통해 조사‧평가해 결정‧공시하고 있다. 개별부동산은 시‧군‧구에서 표준부동산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조사‧산정해 공시한다. 부동산 공시가격은 ▲각종 조세·부담금 부과기준 ▲기초생활보장 대상자 선정 ▲건강보험료 산정 등 복지분야
경기도는 경기도청사 외벽에 ‘159개의 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플래카드를 게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4일 참사 2주기를 앞두고 희생자 유가족들을 만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유가족의 요청을 받아들인 데 따른 조치다. 김 지사는 이날 서울에서 진행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과의 간담회에서 한 유가족이 “경기도 희생자분들이 많은데 추모 플래카드를 걸어주시길 조심스럽게 부탁드린다”고 하자 “그렇게 하겠다. 그게 뭐 어렵겠느냐. 저는 매일 그런 (추모의) 마음”이라고 답한 바 있다. 이에 도는 159명의 희생자를 의미하는 ‘159개의 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추모 플래카드와 추모기를 제작해 도청사와 북부청사에 게시했다. 도는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플래카드와 추모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경기도 누리집에 온라인 추모관 ‘10.29 참사 2주기 온라인 기억공간’을 마련해 누구나 추모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기억공간을 찾기 원하는 사람은 도 누리집에서 ‘기억과 연대’ 아이콘을 누르면 온라인 추모관으로 연결된다. 도민은 물론 국민 누구나 마음을 담아 희생자들에게 추모 편지를 작성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경기도는 번지점프와 집라인 시설 10곳의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48건의 지적사항을 해당 시군에 통보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7일까지 레저스포츠 시설인 번지점프·집라인 시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용인·안산·김포·의왕·양주·가평 등 6개 시군과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대상은 지난해 상반기 점검 지적 시설 7개와 신규시설 3개 등 10개다. 점검사항으로는 운영방식 등 행정사항과 주요시설·장비, 부대시설 등의 적정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점검 결과 상반기 지적 시설 7개의 경우 68건 지적사항 중 45건이 조치됐으며, 부식 구조물 보수, 노후 케이블 교체 등 23건이 사업비 미확보 등으로 조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시설 3곳에서는 도착지 핸드레일 미설치, 머리조심 안내판 미부착, 와이어로프 노후, 도착지 구조물 흔들림 등 25건이 지적됐다. 이에 도는 자체 운영매뉴얼·종사자 안전교육 실시 등 22건에 대해 개선을 권고하고 사무실 분전함 작동불량 교체 등 3건에 대해 시정조치했다. 이같은 점검 결과는 해당 시군에 통보했으며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오는 12월까지 조치를 완료하도록 지시했다. 앞서 도는 번지점프, 집라
우리나라의 11번째 세계유산인 남한산성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고 전시와 교육이 이뤄지는 특별한 공간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이 문을 연다. 경기도는 총사업비 250억 원을 들여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 일원에 연면적 2963㎡로 마련된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을 오는 31일 개관한다고 28일 밝혔다.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은 지난 2014년 남한산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될 당시 도가 약속했던 사항이다. 건물은 ▲지하 1층 수장고 ▲지상 1층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다목적홀, 강당 ▲지상 2층 하늘정원 등으로 구성됐다. 상설전시실에는 ‘인류의 공동 유산’을 주제로 한 남한산성의 탁월함과 우수성을 소개하는 전시가 진행된다.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쌍방향 전시를 통해 신라부터 근현대에 이른 남한산성의 역사를 선보인다. 남한산성 축조에 기여한 벽암대사의 진영(眞影·고승의 초상화) ‘국일도대선사 벽암존자 진영’과 남한산성을 방문한 헨드릭 하멜의 ‘하멜표류기’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기획전시실에서는 ‘병자호란의 기억’을 중심으로 남한산성에서의 47일간 항전을 다룬다. 조선시대의 다양한 무기류들을 통해 화포의 발달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보이는 수장고에서는 ‘산성의 시작’이라는
경기도와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26일 광명 ‘경기 더드림 재생 서비스랩’에서 ‘지역자산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토크콘서트에서는 정광섭 고양 도시관리공사 처장, 최형선 사람공간E&C 대표, 우영승 언더독스 본부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도의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김종용 센터장은 “토크콘서트는 도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다양한 주체를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한 올바른 정보와 다양한 사례에 대한 컨설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도 도시재생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 주민과 상생 협력을 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중·장기적 맞춤형 서비스 지원, 도시재생 역량 강화 교육, 시·군에서 활동하는 전문가 육성 등 역할을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 25일 수원 광교 GH 본사에서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빈집활용) 쇠퇴 원도심 회복방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와 GH가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도심 내 산재하는 빈집 또는 유휴시설 등을 활용해 도심공동화 등 낙후·쇠퇴 원도심의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심사를 통해 대상1, 금상 1팀, 은상 2팀, 동상 4팀, 가작 20팀 등 28개 팀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에게는 총 1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대상 작품으로는 빈집을 리모델링해 마을 전체를 하나의 호텔로 브랜드화한 ‘양평더힐링, 마을 전체가 하나의 호텔로’가 선정됐다. 금상은 빈집을 로컬브랜드 쇼룸으로 활용해 지역성 및 사업 지속성을 강조한 ‘수원시 로컬브랜드 쇼품 리노베이션: 수원시 서둔동 빈집을 매산양조장 쇼룸으로’가 선정됐다. 도와 GH는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우수 아이디어 작품에 대한 실효성 등을 검토해 향후 빈집·원도심 활성화 정책수립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도내 시군과 제안 사항을 공유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각종 개발 사업에서 발생하는 임목폐기물을 발전 연료로 공급하고 재생에너지 판매 수익의 일부를 ESG 기부금으로 적립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GH와 이같은 자원순환 ESG 사회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25일 수원 광교 본사에서 ㈜LX인터내셔널, 포승그린파워와 ‘ESG 경영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세용 GH사장, 윤춘성 ㈜LX인터내셔널 사장, 이명훈 포승그린파워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르면 GH는 주택건설, 산업단지, 택지개발, 도로 사업 등에서 발생하는 임목폐기물·폐목재를 포승그린파워의 바이오매스 발전소에 연료로 공급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게 된다. 포승그린파워의 모회사인 LX인터내셔널은 GH와 함께 탄소중립 및 ESG 경영을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각 회사 간 협업을 지원한다. GH는 폐기물 연료 자원화를 통해 생산된 재생에너지의 판매수익 일부를 ESG 기부금으로 적립해 사회 환원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9년까지 약 6만 8000t의 임목폐기물·폐목재를 연료 자원으로 공급할 경우 총 11만 2000t의 탄소배출을 저감, 213억 원의 에너지 대체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GH는 전
경기도가 전세사기범죄자를 가중처벌하고 범죄 행위로 취득한 재산을 몰수하는 등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사기범죄 처벌을 강화하는 제도개선방안을 마련했다. 2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세피해 예방 및 전세사기범죄 처벌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안’을 마련하고 중앙정부에 건의했다. 이번 개선안은 임차인 보호를 위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 전세사기범죄자·불법행위 공인중개사 처벌 강화를 위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 건의 등 총 10건이다. 먼저 도는 임대차 계약 시 ‘임차권설정 등기 의무화’를 통한 명확한 권리관계를 공시해 전세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건의했다. 현행 주택임대보호법 상에서는 권리관계를 파악하기 쉽지 않아 정확한 정보가 부족한 임차인이 사기범죄에 노출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또 범죄 행위자의 경각심 제고를 위해 전세사기범죄를 가중처벌하고 범죄로 취득한 재산을 몰수하는 등의 처벌 강화 근거 마련도 건의했다. 전세사기범죄는 그동안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등 범행 동기·수법이 불량함에도 처벌 기준은 국민 법감정과 동떨어진다는 의견이 많았다. 지난 2월 진행된 인천 미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