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민주·수원갑) 의원이 6일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에 소재한 동원고등학교 방음터널 공사 예정지 주변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앞서 지난 2022년 12월 김 의원은 ‘방음터널 설치를 위한 설계비’ 관련 예산 4억 7300만 원을 확보, 설계를 진행해 완료를 앞두고 있다. 특히 실시설계 과정에서 공사 기간을 20개월에서 10개월로 단축하고 방재시설을 추가해 공사 기간 발생하는 피해를 최소화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달 말 실시설계를 마치고 조달청과 단가 적정성 검토, 국토부·기재부 등과 총사업비 협의 등 절차를 거쳐 여름방학 시기인 오는 7월 중 공사 시행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1985년 설립된 동원고등학교는 1991년 영동고속도로가 주변에 위치하면서 소음으로 인한 학습권 침해 등을 받았으며 특히 2021년부터 추진된 해당 구간 확장공사로 그 피해가 커졌다. 이에 김 의원은 지역주민과 함께 기재부,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수차례 협의를 진행, ‘2023년도 안산-북수원 고속도로 건설사업’ 예산에 해당 구간 방음터널 설치비를 반영하는 성과를 이뤘다. 김 의원은 “공사가 완료되면 소음, 매연 피해 등 해결은 물론 학습권과 조망권 향상
개혁신당은 6일 오전 진행된 제9차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사당화 논란, 국민의힘의 공천 결과 등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현장에서 만나는 우리 국민들의 반응은 대통령이나 한동훈 위원장, 이재명 대표 비판이 아니었다. 악플보다 무섭다는 무플(무관심)”이라며 거대 양당에 대한 국민 반응을 평가했다. 이 대표는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무관심이었다. 그게 평범한 시민들의 목소리”라며 “진보 진영은 ‘역사의식, 사회의식이 없다’고 훈계하지만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아가는 국민에 이런 평가를 할 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민은 이제 정치 경멸을 넘어 혐오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며 “(개혁신당은) 양당의 극한 대립을 넘어 국민의 사상적 자유를 침해하는 제도, 국가·사회적 검열 등 진짜 논쟁에 직면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응천 최고위원은 전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만난 것을 언급하며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대표가 ‘조국 사태’에 대해 사과한 것을 두고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저격했다. 조 최고위원은 또 “지난 2일 국민의힘 공관위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주요인사인 도태우 변호사를 공천했다”
경기도가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 목표를 담은 ‘경기도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5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두 번째 공청회를 열었다. 이번 공청회는 경기도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에 앞서 도민, 관계 전문가, 도-시군 공무원, 환경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해 9월 도는 기후위기 대응 전략인 ‘스위치 더 경기’를 발표한 바 있다. 경기도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안)은 이같은 ‘스위치 더 경기’의 과제와 실행 방안을 구체화한 계획이다. 고재경 경기연구원 기후환경연구실장은 이날 기본계획안을 통해 지자체 관리 권한이 있는 온실가스 배출 부문인 건물, 수송, 농축수산, 폐기물, 흡수원 등을 발표했다. 아울러 이에 대해 오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감축 40%, 배출량 4658만t 등 목표를 제시하고 그 방안으로 6대 분야 감축 전략을 제안했다. 6대 전략은 ▲공공, 기업, 도민, 산업 분야의 RE100 실천을 담은 스위치 더 에너지 ▲탄소중립 도시 모델 구축을 위한 스위치 더 시티 ▲친환경 이동수단 확대 등 교통 관련 스위치 더 모빌리티 등이다. 아울러 ▲친
경기도가 오는 2026년까지 ‘임팩트 유니콘’ 100개를 육성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올해 육성 사업의 하나로 총 55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 사업은 총 4개 분야로, 영세하고 담보력이 취약한 사회적경제조직에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4개 사업은 ▲특례보증·이차보전 171억 원 ▲경기소셜임팩트펀드 278억 원 중 도내 투자 100억 원 이상 ▲사회적경제조직 특별융자 및 보증·융자지원 사업 239억 원 ▲협동자산화 지원사업 40억 원 등이다. 먼저 경기신용보증재단의 ‘특례보증·이차보전’을 통해 업체당 보증한도 최대 5억 원, 5년간 2.5%p의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보증 규모는 지난해 120억 원에서 올해 150억 원으로 확대됐다. 지원 대상은 사업장이 도내 소재한 (예비)사회적기업, (예비)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소셜벤처 기업, 장애인 표준사업장,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 중소기업으로 영리사업자인 경우 해당된다. 다만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의 경우 비영리사업자도 가능하다. 융자 금액은 업체별 신용보증평가에 따른 한도에 맞게 최대 5억 원까지 지원되며, 융자 기간은 5년(1년 거치
경기도 공공기관의 E(기후위기 대응)S(사회적책임)G(윤리·인권·소통)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ESG 경영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공공기관의 ESG 경영 활성화 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경기연구원이 지난해 10월 6일부터 23일까지 도 공공기관 28개의 경영평가와 ESG 경영 담당자 3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ESG 경영 현황에 대한 인식 조사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도 공공기관은 ESG 경영 3개 분야 중 사회 분야 중요성을 50%로 가장 높게 인식하고 있으며 환경 분야는 43.3%, 거버넌스 분야는 40%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평가 성과에서는 환경이 평균 66.2점, 사회가 121.8점, 거버넌스가 76점으로, 사회 점수는 월등히 높은 반면 상대적으로 환경, 거버넌스 점수는 낮은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환경·거버넌스 분야에 대한 성과달성 노력을 경주하고 해당 분야의 중요성 인식을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ESG 경영 전담조직 유무로는 15개 기관이 ‘없다’, 13개 기관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농·수산물, 축산물, 김치 등 학교급식 재료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5일 밝혔다. 3월 개학시기를 맞아 학교 급식재료의 안전성과 품질관리 상태를 점검해 성장기 학생의 건강·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주요 단속내용은 ▲무허가·미신고 영업행위 ▲소비기한 경과제품 조리·판매 목적 보관 ▲식품 보존 기준·규격 위반 ▲자가품질검사 의무 위반 ▲원산지 거짓·혼동 표시 등이다. 식품위생법에 따라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식품 또는 그 원재료를 제조·가공·조리·판매 목적으로 소분·운반·진열·보관하거나 판매한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식품 보존 기준·규격을 위반했을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하며, 원산지표시법에 따라 원산지를 거짓·혼동 표시하면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홍은기 도특사경단장은 “이번 수사를 통해 적발되는 불량 학교급식 제조·납품업체에 대해 엄정히 처벌하겠다”며 “학생들의 건강·안전에 위협을 주는 먹거리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특사경은 경기도 누리집 또는
경기도가 정부의 R&D(연구개발) 예산 감축으로 기술개발 사업 중단 위기에 처한 도내 기업들을 위해 정책자금과 G-펀드 투자 등을 지원한다. 도는 이같은 내용의 정부 중소기업 R&D 과제 중단기업 긴급지원대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정부의 R&D 예산 15% 감액에도 불구하고 도 예산을 46% 증액하며 미래에 대한 투자에 방점을 뒀던 도가 그 정책 기조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월 말 ‘R&D 사업비 삭감 기업’에 대해 저리 자금융자를 지원하는 대책을 발표했으나 해당 대책에는 ‘연구과제를 중단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이 빠져 있었다. 이에 도는 R&D 과제 선정으로 인해 연구 인력 신규 채용, 연구 장비 구입 등 지출 비용을 부담하게 된 중소기업에 대한 긴급지원대책을 마련했다. 도는 먼저 정부 저리 자금융자 대상이 아닌 R&D 과제 중단기업에 300억 원 규모의 ‘특별융자+특례보증 결합 상품’을 공급한다. 통상 이차보전 2%, 보증료 1%의 정책 자금융자와 달리 이번 특별융자+특례보증은 이차보전 3%, 보증료 0%로서 시중 금리보다 저렴하게 최저 2%대 이자로 최대 8
수원시민들이 국민의힘의 수원을 지역구 전략공천 재심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수원의 한 보수시민단체인 ‘수원미래희망포럼’은 5일 수원시청 정문 앞에서 이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고 국힘에 수원을 공천 재심을 요구했다. 이날 성명문을 낭독한 엄익수 수원미래희망포럼 수석부회장은 “선거 개시 20여 일 앞두고 수원에 연고도 인지도도 전혀 없는 인사를 공천한 것은 수원지역 동료 시민과 당원들의 의사를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기는 공천과 시스템 공천을 강조하며 지금까지 무난한 공천 과정을 진행해 왔다 자부하는데 이번 수원을 공천도 그러한지 묻고 싶다”며 “최소한 공정한 경쟁을 펼칠 수 있는 경선이라도 실시한 후 후보를 발표하는 것이 공정한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수원갑(김현준)·병(방문규)·정(이수정) 지역구의 인재영입 후보들과 원팀을 이뤄가고 있는 과정에 찬물을 끼얹는 이번 수원을 지역구 공천에 ‘수원미래희망’과 당원들은 강력히 반대한다”며 “지난 5년간 지역구에서 활동한 한규택 전 당협위원장이 아니라면 경쟁력과 인지도가 있는 영입인사나 당의 유력인사로 대체돼야 할 것”이라며 공천 재심을 촉구했다. 한
김승원(민주·수원갑) 의원은 4일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송정초등학교 솔빛관 준공식에 참석해 준공을 축하하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 의지를 다졌다. 이날 개관한 솔빛관은 체육관과 급식소를 겸비한 시설로, 김 의원이 지난 2020년 12월 ‘2021년도 경기도 교육협력사업’ 예산 확보를 지원하면서 시작돼 준공된 시설이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021년 장안구 교육시설 투자 필요성 등 교육환경 개선을 강조하는 내용의 ‘교육정책 제안서’를 제작하며 환경 개선을 위해 힘썼다. 이에 솔빛관 건립 예산 25억 6400만 원, 급식소 설치 예산 19억 3100만 원 등을 배정받는 성과를 얻었다. 아울러 솔빛관을 포함한 장안구 소재 7개 학교 체육관 건립에 186억 9400만 원, 급식소 4개 설치에 75억 8300만 원 등 총 262억 7700만 원의 예산을 배정받았다. 이날 김 의원은 “입학식 날 준공식을 하게 된 만큼 학생들에게 멋진 입학·개학 선물로 전해지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장안에서 아이들이 계속 터 잡아 살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아낌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방문규 국민의힘 수원병 후보는 4일 “혼자 살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특성을 고려해 어르신 맞춤형 원스톱 의료·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방 후보는 이날 세류동 버드내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노인 전용 원스톱 서비스 전용번호’와 집에서 진료가 가능한 ‘찾아가는 재택의료·간병 서비스’ 도입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르신 간병 학대 근절을 위해 자격증 중심의 안심요양병원 간병체계를 구축해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요양병원을 이용할 수 있는 복지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역세권 노인지원주택 공급과 어르신 안심 주거환경 조성을 약속하며 “유휴부지를 적극 활용해 어르신 주거·복지 인프라를 적극 확충하고 현재 구 단위로 있는 치매안심센터를 행정동 단위로 확대 운영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팔달구는 수원시 자치구 중 고령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노인 복지 수요에 맞는 복지서비스 마련이 시급하다”며 “어르신의 내일이 든든할 수 있도록 어르신 친화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