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급격히 늘어난 전기버스 충전인프라 수요에 따른 기술력 한계, 이용자 요구에 대한 대응 한계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충전인프라를 표준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친환경 전기버스 스마트하게 충전하고 관리하자’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경기연구원이 지난해 7월 3주간 도내 버스운송업체 41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기버스 충전기 및 충전관리시스템 현황 등에 관한 인식조사 내용을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전기버스는 수원시, 용인시 등 26개 시에서 2039대가 운행 중이며, 전기버스 충전기 보급 대수는 총 1005대로 11개 업체가 공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전기버스 충전기(긍정적 75.9%) 및 충전관리시스템(긍정적 65.2%)의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전기버스 충전인프라 구매 시 고려하는 것은 충전기의 경우 유지관리체계(28.6%), 공급사의 인지도·신뢰성(18.3%), 가격 및 부대비용(18.3%) 순으로 나타났다. 또 충전관리시스템의 경우 운영 및 통신 호환성(22.8%), 유지관리 체계(19.5%), 스마트충전기능 및 비용 절감(16.3%) 등이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28일까지 연천군 종합감사를 실시하고 감사결과를 연천군에 통보했다고 27일 밝혔다. 감사 적발 건은 기관경고와 시정·주의를 포함한 행정상 조치 41건, 경징계 3명 등 신분상 조치 16건(32명), 추징 등 재정상 조치 6건(약 1억 5800만 원) 등이다. 적발 사례로, 연천군이 부동산실명법 위반을 내용으로 하는 확정판결문 검인 업무와 과징금 조사 업무를 추진하면서 이원화된 행정으로 인해 과징금 부과가 누락된 사항을 적발했다. 또 숙박시설 기준에 맞지 않는 단독주택을 생활숙박시설로 용도변경을 허가하고 생활숙박업으로 등록 처리하는 등 위법·부당한 사항도 확인했다. 이밖에 ▲재난배상책임보험 미가입 사업장에 대한 관리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채용 시 범죄경력 조회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의 전기요금 감면혜택 적용 ▲식품첨가물 사용기준 준수 여부 및 혼합제제표기 제품의 적정성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중점감사를 실시해 도민 안전·불편을 초래하는 사항에 대해 시정·개선토록 조치했다. 최은순 도 감사관은 “앞으로도 위임사무 및 보조사업뿐만 아니라 도민 안전·생활에 밀접한 분야 등에서 잘못된 행정으로 공정성을 훼손하거나 불편함이
경기도가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1조 원 규모의 경기도 G-펀드를 조성 추진하는 가운데 올해 1500억 원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16일부터 이지비즈,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등을 통해 펀드 조성 목표를 공개하고 운용사를 모집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G-펀드는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기회를 넓히기 위해 도가 투자 마중물 역할로 조성하는 펀드(투자조합)다. 도는 올해 G-펀드 예산 105억 원을 편성했으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모펀드 기금으로 100억 원을 출자했다. 이를 더해 올해 ▲스타트업 ▲탄소중립 ▲미래성장 분야 펀드 총 1500억 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목표액을 달성하면 지난해까지 조성한 7880억 원에 더해 펀드 운용 금액이 총 938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해 2월 23일 ‘경기도 G-펀드 비전선포’에서 제시한 목표치인 ‘2026년 1조 원 규모의 펀드 조성’에 근접한 수치다. 올해 조성하는 펀드를 항목별로 보면 스타트업 펀드 4호는 창업 7년 이내 기업(신산업 분야 10년 이내)에 투자하기 위해 도 출자금 25억 원을 포함해 총 100억 원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미래교육 양평캠퍼스는 도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2024년 경기 어르신 힐링캠프’ 참가기관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처음 진행되는 어르신 힐링캠프는 양평캠퍼스가 청소년 및 영어교육 담당이라는 기존 역할에서 벗어나 전 연령대가 방문할 수 있는 평생교육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캠프는 31개 시군 시니어 활동 기관을 대상으로 총 17회에 걸쳐 일정별 100명 내외의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해 진행할 예정이다. 캠프 프로그램은 사전조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체험! 3D펜 아트 ▲스칸디아모스 자화상 만들기 ▲추억의 고무신 다육이 만들기 등을 마련했으며, 전 과정 및 식사, 버스는 무상 제공된다. 참여 신청 등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도평생교육진흥원 양평교육팀 담당자에게 전화 또는 전자우편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양호 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어르신 힐링캠프를 통해 양평캠퍼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도내 어르신에게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의 투명·신속한 회계처리 등을 돕는 ‘(가칭)경기도 정비사업 관리시스템’의 내년도 하반기 운영을 위한 명칭 공모를 다음 달 11일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민 누구나 명칭 공모에 응모할 수 있으며, 경기도의소리 누리집에서 1인 3건에 한해 명칭 공모 제안서를 작성해 응모하면 된다. 명칭은 ▲시스템의 기능과 목적에 적합한지를 나타내는 ‘적합성’ ▲시스템의 용도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상징성’ ▲타 시스템과 차별화되는 ‘창의성’을 기준으로 만들어져야 한다. 공모를 통해 수합된 명칭 중 내부 투표 및 전문가 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시상작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상위 응모작에 대해서는 최우수상(1명) 40만 원, 우수상(2명) 20만 원, 참여상(20명) 1만 원 상당의 지역화폐·온누리상품권을 수여할 예정이다. 추후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명칭은 경기도 정비사업 관리시스템 구축 시 활용할 계획이다.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의소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가 구축 중인 정비사업 관리시스템은 예산·회계·인사·행정 등 조합업무를 전산화하고 실시간 공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주요 기능은 ▲예산·회계·인사·행정 등 조합업
경기도는 올해 민간전문가가 찾아가 노후 단독주택을 직접 방문해 현장 여건에 맞는 공사방법 등을 제시하는 ‘찾아가는 단독주택 집수리 기술자문’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다음 달까지 시군 수요조사를 거쳐 자문계획을 수립하고 수원시 등 10개 시 60곳에서 기술자문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단독주택 집수리 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됐지만 스스로 공사업체를 선정하거나 적절한 공사 방법을 알기 어려운 고령자, 비전문가 주민을 위한 사업이다. 건축사, 건축시공기술사, 설비기술사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도 집수리 기술자문 위원이 현장을 방문해 주택 노후상태를 확인하고 공사방법 등을 자문한다. 앞서 도는 지난해 사업을 통해 수원시 등 11개 시 62곳의 기술자문을 실시, 배수로, 개폐형 방범창 설치 등 반지하 주택의 침수·대피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했다. 올해는 거동이 어려운 노인이 거주할 경우 미끄럼방지 바닥재, 안전 손잡이, 문턱제거 등 안전시설이 우선 설치될 수 있도록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도 단독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은 원도심 쇠퇴지역이나 뉴타운 해제지역에 있는 20년 이상 된 노후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집수리 비용의 90%, 최대 120
경기도는 정부, 시군과 함께 청년에게 월 최대 20만 원씩 최장 12개월간 월세를 지원하는 ‘청년월세 특별지원’ 사업의 지원 신청을 다음해 2월 25일까지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19~34세의 무주택자로 보증금 5000만 원 이하, 월세 70만 원 이하(보증금 월세 환산액과 월세액 합산 90만 원 이하)인 주택에 거주하면서 청약통장에 가입한 청년이다. 소득·재산 요건의 경우 청년가구는 중위소득 60% 이하(1인가구 기준 133만 7000원), 재산가액 1억 2200만 원 이하에 해당해야 한다. 부모를 포함한 원가구는 중위소득 100% 이하(3인가구 기준 471만 4000원), 재산가액 4억 7000만 원 이하다. 30세 미만이면서 미혼인 경우 2개의 소득·재산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공공임대주택 입주 등을 통해 주거비 경감 혜택을 이미 받고 있는 청년은 이번 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 다만 1차 청년월세 특별지원 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고 있는 청년은 해당 지원이 종료된 후 연령·소득·재산 등 요건에 부합하면 2차 사업에도 신청할 수 있다. 지원요건 충족 여부는 복지로 및 마이홈 누리집에서 제공하는 ‘청년월세 특별지원 자가진단(모의계산) 서비
경기도는 마약류중독자의 사회복귀를 위한 치료보호기관으로 용인 새로운경기도립정신병원, 수원 아주편한병원, 이천소망병원, 부천 더블유진병원 등 4곳을 추가 지정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도는 추가 지정을 위해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서류 접수를 진행했으며 신청기관 현장을 방문해 지정병상 등 시설과 인력, 판별 검사 여부를 확인했다. 도는 이번 추가 지정을 통해 도민의 치료 접근성·기회를 확대하면서 적극적인 치료 의지를 높여 단약 유지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마약류중독자가 개인의 일탈, 범죄자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치료·재활의 대상이라는 사고 전환이 필요하다”며 “도내 치료보호기관 확대가 마약류중독자의 빠른 사회복귀와 단약 유지에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마약류중독자 치료보호기관은 마약류 사용자의 검사를 통해 중독여부 판별과 마약류 중독자에게 외래·입원 치료를 수행한다. 기존 운영 중이던 도내 치료보호기관은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의왕 계요병원, 용인정신병원 등 3곳으로, 이번 추가 지정을 통해 총 7곳으로 늘어났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가 올해부터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실태조사와 함께 일상회복, 자립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6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번 실태조사 및 지원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경기복지재단 경기청년지원사업단에 사업을 위탁, 올 상반기 이내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지원 사업은 고립·은둔 청년 200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연구 ▲정서·관계·자신감 회복 프로그램(일상회복) ▲진로탐색·취업지원 프로그램(자립준비) ▲부모 교육·상담·자조모임 ▲온오프라인 홍보 등이다. 사업 관련 구체적인 내용이나 일정은 운영기관 선정 후 안내할 예정이다. ‘고립 청년’은 타인과 의미 있는 관계를 맺지 못하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도움을 받기 어려운 청년을 말한다. 그중에서도 방이나 집과 같은 물리적으로 제한된 공간에서 살아가는 이들을 ‘은둔 청년’이라고 지칭한다. 이인용 도 청년기회과장은 “도에서는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 정책을 준비해 왔다”며 “고립·은둔 청년이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극복하고 사회에 나올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의 분석에 따르면 전체 청년 중 고립·은둔 청년의 비율
경기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도귀농귀촌지원센터가 ‘2024 행복멘토·멘티’ 사업을 진행할 행복멘토를 다음 달 22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멘토 신청 자격은 귀농 ▲5년 이상자로서 지방자치단체장 등의 추천을 받은 자 ▲경기귀농귀촌대학 수료증 및 농업경영체등록 증빙이 가능한 자 등이다. 아울러 ▲농업 현장 실무분야에서 5년 이상 경력자로서 증빙이 가능한 자 ▲농식품부 지정의 농업마이스터, 신지식 농업인, 현장실습교육 현장교수, 농업컨설턴트 등도 멘토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도귀농귀촌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다음 달 22일 오후 5시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경기도 귀농귀촌 행복멘토·멘티’ 사업은 전문가와 초보 귀농귀촌인을 1:1로 연결해 귀농준비, 영농기술, 경영노하우 등 분야별 맞춤 상담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초보귀농귀촌인의 각종 어려움을 해결하고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복멘토가 되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 초보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멘토 1인당 연간 최대 25회의 상담을 진행하게 되며, 1회당 20만 원의 자문 수당을 받을 수 있다. 도는 지난해 사업을 통해 74명의 초보 귀농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