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 기획조정실 행정업무에 대해 효율적인 인력관리를 당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기회재정위원회 소속 정승현(민주·안산4) 도의원은 21일 진행된 기획조정실 업무보고에서 정부지침에 의한 향후 5년간 정원 동결과 관련해 “도의 경우 공무원 1인당 행정수요가 타 지방정부에 비해 월등히 많고, 인구 유입 등 행정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태에서 일률적인 정원동결 지침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재난사고는 물론 소방서, 119센터 등 소방시설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소방인력의 동결은 시설운영의 어려움과 업무가중 등 문제가 예측된다”며 “이로 인한 재난사고가 악화되는 일이 없도록 충분한 조직진단과 효율적인 인력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보조금 부정수급 방지를 위한 관리감독 강화와 다양한 사전예방적 조치가 시급하다”며 “도민의 이익에 저해가 되거나 납득할 수 없는 부정적 요소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통제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보통교부세와 관련해 “도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행정수요를 더 필요로 하고 있는 만큼 교부세 교부 산정방식 개선이 필요하다”며 “
경기도는 청년들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의 대상을 확대해 저소득·취약계층 청소년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저소득·취약계층 청소년에게도 해외연수, 문화체험 등 해외에서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해 자기개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한다는 취지다. 참여자 모집은 다음 달 말 진행할 예정이며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 등 15~18세 취약계층 청소년 총 100명을 선발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자는 여름방학 중인 7~8월에 3주 내외로 미국, 캐나다 등 북미권 국가를 방문한다. 해당 국가에서 대학탐방·유학생 미팅, 혁신기업 탐방, 트래킹 등 개별미션과 역량개발 프로젝트, 교육·공공기관 탐방, 문화시설 방문 등 진로 탐색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도는 참여자의 현지 적응을 위해 생활, 안전, 영어 교육 등 사전교육과 성장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해외연수 이후 1대 1 온라인 학습을 지원하는 ‘청소년 온라인 학습코칭’과 연계해 지속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해 사업 참여자들의 체계적인 성장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도는 복권기금(국비) 지원사업 공모에 청소년 사다리프
경기FTA통상진흥센터(경기FTA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3년도 지역FTA통상진흥센터 사업평가’에서 11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지역FTA통상진흥센터 사업평가는 매년 전국 18개 지역FTA센터를 대상으로 각 센터의 주요 사업실적, 추진 상황, 사업수행 충실도 등을 점검하는 평가다. 도는 이번 평가에서 중소·중견기업의 FTA활용률이 지난 2022년 54.7%에서 지난해 86.2%로 31.5%p 증가한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분석했다. 또 이번 평가를 통해 올해 중소기업 자유무역협정과 통상 지원 국비사업 예산이 전국 대비 가장 많이 배정돼 도내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경기FTA센터는 올해 높아진 FTA활용도를 기반으로 수출기업의 수출 판로 확대와 시장 진출전략 수립을 전폭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동 지역의 최신 수출 동향과 FTA 활용 방안, 중동 할랄 인증 등 신규 발효될 무역협정과 비관세장벽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변화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에 맞춰 연간 교육, 설명회, 찾아가는 탄소중립 대응 사전진단 서비스, 탄소배출량 산정 지원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 재건축 추진 여부 등에 대한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는 ‘경기도 공동주택 재정비 컨설팅 사업’을 올해 7개 단지에서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도내 재건축·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준비 중인 단지 가운데 시군 추천을 거쳐 오는 4월 26일까지 7개 단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리모델링, 리모델링-재건축 비교, 재건축 컨설팅 등 3가지 유형으로 진행되며 용역비는 도와 시군이 각각 50%씩 부담한다. ‘리모델링 컨설팅’ 대상은 준공 후 15년이 경과하고 조합설립 인가가 나지 않은 공동주택이다. ‘리모델링-재건축 비교 컨설팅’과 ‘재건축 컨설팅’ 대상은 준공 후 30년이 경과하고 안전진단을 미실시 한 공동주택이다. 3개 유형 모두 소유자 20% 이상이 공모 신청에 동의해야 한다. 컨설팅이 필요한 단지에서는 입주자대표회의 명의로 신청 서식을 작성해 동의서, 각종 증빙자료 등과 함께 관할 시군 공동주택 재건축·리모델링 담당 부서에 신청해야 한다. 선정된 단지는 주민 의견·현장 상황을 반영하는 맞춤형 재정비사업 방안 제시, 사업성 분석·세대별 추정분담금 산정 등 전문 컨설팅을 받게 된다. 노후 공동주택 재정비 컨설팅 사업은 김동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도특사경)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도내 어린이 선호식품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21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어린이 기호식품 제조․가공업소와 햄버거, 마라탕 등 어린이 선호식품을 판매하면서 학교주변 및 학원가 등에 위치한 조리·판매업소 160개소다. 주요 단속내용은 ▲소비기한 경과제품 조리·판매 목적 보관 ▲식품 보존 기준·규격 위반 ▲자가품질검사 의무 위반 ▲원산지 거짓·혼동 표시 등이다. 식품위생법에 따라 소비기한이 경과된 제품·식품 또는 그 원재료를 제조·가공·조리·판매 목적으로 소분·운반·진열·보관하거나 판매한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식품 보존 기준·규격을 위반했을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원산지표시법에 따라 원산지를 거짓·혼동 표시하면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홍은기 도특사경단장은 “개학·개강 시기를 맞아 어린이에게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불법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특사경은 공식 누리집 또는 경기도 콜센터로 불법행위에 대한 도민 제보를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경기도는 지난달 18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으로 내려진 파주, 양주, 연천 등 3개 시군 양돈농가 57호에 대한 이동 제한 방역 조치를 21일 자정 기준으로 모두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제는 발생농장 가축 처리 완료일인 지난달 20일부터 현재까지 추가 발생이 없고, 발생농장 환경검사와 방역대 농장 사육돼지 및 환경 정밀검사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된 데 따른 조치다. 이번 해제 조치로 해당 방역대에 있는 양돈농가 및 관련 축산시설 출입 차량, 가축, 생산물에 대한 이동 제한 방역조치가 모두 풀리게 된다. 앞서 도는 지난달 파주 양돈농가에서 ASF가 발생한 즉시 경기북부지역에 대해 48시간 일시이동중지, 역학 농가 돼지·분뇨 이동 차단, 타 지역과의 돼지 입출입 금지 등 선제적 방역 조치를 시행했다. 이후 도내 전 양돈농가 1051호 대상 긴급 전화 예찰, 방역대·역학농가검사 등을 시행하고 양돈농가, 사료 회사, 분뇨처리업체, 도축장 등을 집중 소독하는 등 전염병 차단을 위해 힘썼다. 또 향후 야생 멧돼지 등 오염원 농장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농장 방역실태 점검, 돼지 출하·이동 시 사전검사, 양돈농장·차량·축산시설 소독 강화 등 방역 대책을 지
경기도는 오는 4월 19일까지 8주간 31개 시군 내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중점관리사업장 40곳을 대상으로 대기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중점 점검 사항은 ▲대기 배출시설 무허가(미신고) 설치·운영 여부 ▲허가(신고) 내용과 현장 배출시설의 일치 여부 등이다. 도는 이번 특별점검 시 경기 남·북부 대기오염물질 검체반을 통해 각각 오염물질을 채취하고 유해한 대기오염물질 배출 여부와 배출허용기준을 확인한다. 점검결과 위반사업장에 대해서는 시설 개선명령, 형사고발, 인터넷 공개 등 관련법에 따라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현행 환경오염물질배출시설 등에 관한 통합지도·점검 규정에 따르면 도내 대기배출시설을 위반 사항 횟수에 따라 중점·일반·우수관리 등급으로 분류하고 연간 차등 점검해야 한다. 특히 중점관리사업장은 최근 2년 이내 3건 이상 관련법 위반 또는 대기방지시설 미가동 등 배출·방지시설의 부적정 운영으로 1회 이상 위반한 사업장에 대해 연 3회 이상 점검을 해야 한다. 김상철 도 기후환경관리과장은 “대기오염방지시설을 거쳐 굴뚝으로 배출하는 오염물질을 점검공무원들이 직접 채취해 환경오염물질을 불법 배출하는 사업장을 신속하게 확인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전공의 사직서 제출이 확산되며 의료공백이 우려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비상진료대책본부(행정1부지사 본부장)로 격상 운영하며 선제 대응에 나섰다. 21일 도에 따르면 현재는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계’ 경보 상황으로, 직제상 비상진료대책 상황실 운영이 맞지만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도 자체적으로 대응 단계를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는 이날 오전 9시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경기도응급의료협의체회의를 열고 비상진료체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도소방재난본부장, 아주대 병원 등 9개 권역응급의료센터 병원장, 경기도의료원장, 성남시의료원장, 국군수도병원장 등이 참여했다. 20일 기준 도 집계에 따르면 도내 40개 전공의 수련병원 중 33개 병원 소속 전공의 1573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는 도 전체 전공의 2321명 중 67.8%에 해당한다. 도는 현재 응급실 당직명령 관리, 문 여는 의료기관 실시간 수집관리 등 24시간 응급의료 비상진료체계와 아주대 병원, 의정부 성모 병원 권역외상센터 등 2곳과 24시간 중증외상환자 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소방재난본부와 공조해 응급상황 발생 시 전공의들이 파업에 들어간 상급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더불어민주당의 ‘현역의원 하위 20% 감점’에 대해 “왜 박용진이 10%에 들어가고, 김영주가 20%에 들어가나. 이재명 대표는 (하위) 1%에 들어갈 것 같다”고 꼬집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이 왜 모든 함수를 통해 다 이재명이 원하는 결과만 나오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대표 그분은 단식하느라 의정활동 제대로 못 하지 않았나. 재판 다니느라 의정활동 제대로 못 하지 않았나. 자기 체포동의안 막아보려고 민생을 위한 의정활동 제대로 안 하지 않았나”라고 질책했다. 그는 “김영주 부의장은 대단히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분으로 기억한다. 법무부장관을 할 당시 안민석 의원이 황당한 소리를 할 때 국회 부의장으로서 사회를 보면서 대단히 품격 있게 (안 의원을) 제지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저분 저래도 되나’ 그때 좀 걱정됐다. 그 일로 소위 ‘개딸’들한테 큰 고초를 겪었다고 한다”며 “그런 식의 합리적·상식적 의정활동 때문에 지금 이런 어려움을 겪으시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을 사랑한다’는 완장을 차지 않은 사람은 지금 이재명의 민주당에서 견디기 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저출생 문제는 정부나 경기도 차원에서만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저출생 문제에서 나아가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20일 경기도의회에서 진행된 제37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대집행부 질의응답에서 도의 저출생 대응 정책에 대해 묻는 질문에 “저출생 문제는 우리 사회가 다 같이 풀어야 될 문제며 경기도정에서는 모든 부서가 협력해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년들의 미래가 불확실하고 불투명하다면 아무리 재정을 투입하고 여러 개별 프로젝트로 (출산을) 장려한다고 해서 (저출생) 문제가 해결이 되겠냐”고 꼬집었다. 이어 “우리 경제는 어떻고 정치판은 또 어떤가. 2.4%의 경제성장률과 선거를 앞둔 헛공약들이 나오고 있다”며 “세계 최고 학벌주의 교육 제도 속에서 어떻게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겠나”라며 강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은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서도 굉장히 민감하다. 그런데 그들과 그 후손들에게 물려준 미래에 대한 것들에 대해 우리는 대처가 안되고 있다”며 “도정, 정치권을 포함한 대한민국 전체가 이같은 부분에 함께 대처해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