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해 2월 시작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북부특자도) 설치 기본계획 및 비전·발전전략 수립’ 정책연구용역이 마무리됐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지난 1일 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와 도의원, 도·경기북부 10개 시군 북부특자도 업무 관련 실국장, 외부전문가가 함께한 가운데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도가 북부특자도 설치를 위해 진행한 ‘시군별 비전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수렴 한 최종보고 성과물에 대해 설명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했다. 앞서 지난해 10·11월 도는 북부특자도 관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경기북부 10개 시군을 순회하며 시군별 비전 공청회를 진행했다. 이정훈 경기연구원 박사는 최종보고회 주제 발표를 맡아 북부특자도 설치 특별법(안)과 비전, 북부특자도 설치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 경기북부 권역·시군별 과제 등을 제시했다. 먼저 ‘(가칭)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평화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 제정을 통해 경기북부를 국제평화의 상징으로 브랜드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별법(안)은 ▲연구개발특구 지정 ▲국제평화연구개발센터 설립 ▲외국인의 입국·체류 특례 ▲여행객에 대한 관세 등의 면제·환급
경기도는 ‘기회가 넘치는 명절, 도민 모두가 행복한 설 연휴’를 위해 총 5개 분야 24개 대책을 중점으로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도가 추진하는 설 연휴 종합대책 5대 분야는 ▲민생안전 ▲보건복지 ▲교통편의 ▲문화 ▲안전 등이다. 먼저 민생안정으로 도민에게 ‘장바구니 걱정없이 마음 넉넉할 기회’를 제공한다. 도는 사과, 배 등 최근 치솟고 있는 명절 성수품 물가안정을 위해 16대 성수품 물가 조사와 가격표시제 이행 실태 점검 등을 실시한다. 농수축산물반 등 3개 반으로 구성된 경기도 물가종합대책반과 31개 시군 물가대책반이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역 상인회, 소비자단체 등과 협업해 명절 기간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홍보에 나서는 등 골목상권 살리기에 집중한다. 이밖에 경기도 물가책임관에서 ‘설맞이 농특산물 할인전’, 경기도로컬푸드직매장에서 ‘근하신뇽(龍) 설맞이 할인전’ 등 할인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로는 ‘모두가 아프지 않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기회’ 제공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도는 연휴 기간 응급의료기관 73개소에서 24시간 비상 진료체계를 구축한다. 병·의원 약 1700개소와 약국 약 1600곳도 문을 열
경기도는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도민참여 공론화 과정을 담은 ‘2023 경기도 도민참여 공론화 백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백서는 공론화 설계부터 결과 보고까지 전 과정을 담고 있다. 본문은 개요, 사전토론회, 도민여론조사, 도민참여단 구성·관리, 숙의토론회 진행, 도민참여단 사전·사후 설문조사 등 6개 장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전문가·사업부서 발제 자료, 도민여론조사, 도민참여단 사전·사후 조사결과 통계표 등을 부록에 수록했다. 도는 지난해 공론화가 주권자이자 당사자인 도민이 정책결정 과정에 참여해 체계적인 숙의공론을 진행하고 공동체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범용 도공론화추진단장은 “지역사회와 공동체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공론화 과정에 함께 해주신 도민 분들께 감사드리고, 도민께서 주신 소중한 의견을 기반으로 완성도 높은 누구나 돌봄 정책이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호국 도 소통협치관은 “지속가능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1400만 도민의 목소리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도민 참여 공론화를 통해 그 과정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공론화는
경기도는 골조 공사 단계부터 준공까지 아파트 품질점검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점검항목 중 올해 부실시공 부문 점검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강화되는 분야는 ▲전문 장비 활용 ▲무량판 구조 적용 현장점검 등 두 가지다. 먼저 도는 올해부터 골조 공사 중 점검에서 콘크리트 압축강도를 추정하는 슈미트해머 시험을 현장에서 실시하는 등 전문 장비 활용을 통한 과학적 검사로 부실시공 여부를 점검한다. 또 지난해 논란 됐던 무량판 구조 적용 현장에 구조 분야 전문가를 추가 투입해 현장점검 전에 설계도 일치여부를 검토하고, 현장점검 시 시공 분야 품질점검도 강화한다.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은 주택법상 품질점검 의무대상 이외에도 도 자체 조례에 따라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아야 하는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품질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 횟수도 주택법상 사용검사 전 1차례 이외에 골조 공사 중, 골조 완료, 사후 점검을 추가해 총 4차례 진행된다. 박종근 도 공동주택과장은 “지난해 부실시공 문제가 됐던 분야를 중심으로 점검 강화 계획을 수립했다”며 “일회성 점검이 아닌 착공부터 준공 후까지 각 점검 시기별 내실 있는 점검을 지속
경기도는 도시 빈집정비·활용의 효과적 추진과 도내 빈집 정비 종합판 마련을 위해 ‘빈집정비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시군에 배포했다고 4일 밝혔다. 도가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한 빈집정비 지원사업부터 빈집실태조사, 빈집정비계획 수립 지원까지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에서 규정하는 도시 빈집에 대한 모든 업무를 담았다. 주요 개정 내용을 보면, 먼저 빈집정비 지원사업 인지도 향상을 위해 시군은 연 2회 소유자에 빈집정비 안내문 발송 등 연간 홍보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또 시군이 직접 빈집 정비하는 방식을 도입해 소유자의 서류작성과 철거공사 추진 부담을 경감시켜야 한다. 아울러 모든 시군은 빈집 실태조사를 실시한 후 내년까지 연차별 정비대상 빈집을 특정해 정비계획을 수립하도록 권고해야 한다. 소요 비용의 일부를 도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이같은 빈집정비계획이 확립되면 빈집정비를 소유자 신청에만 의존하지 않고 빈집정비계획에 따라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시행된 도 빈집정비 지원사업을 통해 총 262호의 빈집 정비를 지원했다. 특히 철거 후 부지를 마을쉼터, 주차장 등으로 공공 활용하도록 유
경기도가 경기북부 기반산업인 섬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포천·동두천·연천에 소재한 중소 섬유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고 유망기업을 육성한다. 도는 올해부터 2년간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술 혁신을 통한 선진국형 섬유산업 전환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사업 내용은 ▲실무협의회, 기술협력네트워크 등 ‘지역 유관기관 간 연계 협력 네트워크 구축’ ▲경역혁신 컨설팅, 기업 맞춤형 지원 등 ‘연고기업 인식개선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또 ▲제품설계·시제품 제작·성능시험 등의 비용을 지원하는 ‘기술혁신 기반 성장촉진 지원’ ▲유망기업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하이테크 산업용·친환경 소재 패키지 지원’ 사업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중소 섬유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하이테크 산업용·친환경 소재 분야 유망기업을 육성하는 내용이다.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은 중기부가 인구감소지역이 갖고 있는 연고 산업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수도권 지역은 올해 처음 지원 대상이 됐다. 앞서 도는 포천·동두천·연천, 경기대진테크노파크, 한국섬유소재연구원·경기섬유산업연합회와 함께
경기도는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사업 현장 10곳을 대상으로 사업별 맞춤형 현장자문과 교육 연계 자문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사업별 맞춤형 현장자문은 변호사, 감정평가사,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등 민간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서 정비사업 단계별 준비 시점 등 주의사항을 사전에 알리고 분쟁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도내 정비사업 현장 6곳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현장자문 대상은 시군 추천으로 이달부터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지난해에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대상으로만 현장자문을 했으나, 올해에는 리모델링 사업을 추가해 ▲정비계획 입안 중인 곳 ▲리모델링 조합 설립 전 단계인 곳 ▲사업이 지연되는 곳 ▲분쟁·민원이 많은 곳 등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다만 소송 진행 중인 사항과 판결내용에 대한 자문은 제외된다. 교육 연계 자문은 정비사업·리모델링 분쟁·민원 사례 등 주요 이슈 사항에 대한 교육 및 질의·답변형식의 자문으로 남부·북부 각 2회씩 총 4회를 오는 5~6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도는 맞춤형 현장자문 7회, 점검 사례 교육 및 자문 4회로 총 11회 자문 지원을 실시했다. 맞춤형 현장자문 사례로, 임원 전원
경기도는 중소기업의 디지털전환과 제조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종합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공장 구축·컨설팅 지원 ▲인력양성 ▲공급기술 상용화지원 ▲해외진출지원 총 4개 분야로 진행된다. 먼저 스마트공장 구축·컨설팅 지원 분야는 도내 중소·중견 제조기업 70개사에 설비도입, 솔루션구축, 특수목적, 제조데이터 활용 인공지능 등 4가지 유형별로 5000~85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199개사에는 스마트공장 구축 단계별 컨설팅을 제공해 정부에서 지원하는 ‘고도’ 단계 구축 사업에서 제외된 ‘기초’ 단계 구축의 도내 기업 수요를 책임질 예정이다. 디지털전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지난해 경기테크노파크 내에 준공한 디지털전환허브에 최첨단 디지털전환 교육 기반시설을 구축해 ‘경기 디지털전환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도는 이를 거점으로 교육 대상·수준에 따른 이론·실습·현장답사 등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아울러 ‘디지털 전환 견학공장’을 공모해 중소기업 눈높이에서 견학·벤치마킹이 가능한 모범사례를 제시할 계획이다. 도내 공급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스마트제조 공급기술 상용화 지원’도 실시한다. 도는 스마트제조 공급기술과
경기도가 2024년도 신규공무원 2594명을 선발한다. 도는 1일 신규공무원 선발계획 내용을 담은 2024년도 ‘제1·2회 공개경쟁임용시험(7·8·9급)’과 ‘제1·2·3회 경력경쟁임용시험(연구·지도사, 7·9급)’ 시행계획을 경기도 누리집에 공고했다. 선발인원은 도와 도내 31개 시군(의회 포함)을 더한 것으로, 공개경쟁임용시험을 통해 ▲7급 12명 ▲8·9급 2381명 등 26개 직류에 총 2393명을 뽑는다. 또 경력경쟁임용시험을 통해 ▲연구사·지도사 30명 ▲7급 25명 ▲9급 146명 등 19개 직류 201명을 선발한다. 이 중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 기회 확대와 조직 구성 다양화를 위해 장애인 272명, 저소득층 88명, 기술계고 43명을 구분모집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이는 전년 대비 21명 증가한 인원수로, 응시와 관련해 올해부터 달라지는 점도 존재한다. 먼저 7급 이상 공무원임용시험 응시연령을 기존 20세 이상에서 8·9급과 동일하게 18세 이상으로 하향 조정한다. 또 특수직급에서 전산직류를 제외해 자격증 보유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응시 가능하도록 변경하며, 9급 지적직류 응시에 필요한 자격증에 지적기능사를 추가한다. 아울러 일부 시군의 경우
경기도는 기술전문가들로 구성된 ‘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이같은 내용을 밝히며 지하 주차장 침수 방지시설 같은 아파트 보수 공사 시 자문 신청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은 건축시공, 토목, 전기, 승강기 등 10개 분야 100명의 민간전문가가 무료로 기술지원을 해주는 제도다. 기술자문단은 공동주택 공용시설 보수공사 시 담당 공무원이 함께 직접 현장을 방문해 공사계획, 설계지원, 시공까지 보수공사의 모든 과정에 대한 기술을 지원한다. 또 우기 대비 지하 주차장 침수방지시설, 단지 내 도로 교통안전시설 점검 등 단지 내 공용시설 보수공사 기술 자문을 원할 시에는 안전 분야 기술 자문을 병행해 실시하고 있다. 기술 자문을 희망하는 아파트 단지의 입주자대표회의는 경기도 누리집에서 신청하거나 신청서 작성 후 도 공동주택기술지원팀에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지난 2014년 10월 구성된 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은 지난 2022년 403단지, 지난해 418단지 등 총 2544단지에 기술지원을 시행했다. 관리주체나 입주자 여건에 맞는 보수의 범위, 공법, 시기 등 공사 방향에 대해 세심한 부분까지 자문해 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