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오피스텔 화장실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나 어린이를 포함해 3명이 화상을 입었다. 1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4시 21분쯤 미추홀구 오피스텔 2층 화장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로 3살과 9살 어린이를 비롯해 30대 여성 3명 등이 다리와 얼굴에 1도 화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연기 흡입에 의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20여 명과 차량 9대를 투입했지만 화재는 자체 진화된 상태였다. 화장실 내부에서 가연성 가스가 폭발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 당국자는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화장실 문과 거실 창문이 파손된 상태였다"며 "화재가 자연 발생된 게 아니라 미용용품 사용으로 생긴 가연성 가스와 인근에 있던 해충퇴치기로 인해 스파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자체 진화된 상태였다”며 “소방 당국에서 안전조치를 했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수습기자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최대 15일이 소요되던 행정절차를 즉시 처리 가능한 시스템으로 개선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18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15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시행되는 2024년도 정부혁신 유공 정부포상에서 원스톱 온라인 반입 차량 등록 서비스와 카카오톡 폐기물 반입 안내 서비스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포상은 올해 정부혁신 방향에 따라 국민이 체감하는 정부혁신 성과 창출에 이바지한 국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공사는 디지털 기반의 원스톱 온라인 반입 차량 등록 서비스를 통해 최대 15일이 소요되던 행정절차를 즉시 처리 가능한 시스템으로 개선했다. 또 카카오톡 폐기물 반입 안내 서비스를 제공해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송병억 공사 사장은 “공사가 그간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한 성과에 대한 수상이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ESG 기반의 혁신적 업무추진 자세로 국민에게 칭찬받는 모범 공공기관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