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은 지난 5일 강천체육공원에서 김춘석 군수, 도·군의원, 유관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천농어촌복합체육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체육관은 건축연면적 390㎡(118평) 규모로 국민체육진흥기금 6억원을 들여 지난 7월까지 완공됐다. 다목적구장, 사무실, 방송실, 샤워실 등 주민 편의시설을 갖추고 배드민턴, 탁구 등 주민들의 건강증진 및 건전한 여가문화를 위해 사용된다. 김 군수는 “강천 체육공원내에 강천 농어촌복합체육관이 준공됨으로써 축구장, 궁도장, 게이트볼장, 족구장 등과 함께 강천면민의 쉼터로써의 역할과 체력증진을 위한 시설로써 생활 체육의 저변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오는 11월 1일부터 45일간을 산불방지 강조기간으로 설정하고 가을철 산불예방, 감시활동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가을철 건조기로 인해 산림과 연접한 논, 밭두렁의 소각으로 인해 산불발생 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시청에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대책본부는 산림과 인접한 100m이내 지역 논·밭두렁 소각행위에 대해 지도와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주요 산림지역의 산불 감시체계를 구축해 산불예방홍보활동 및 초동진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천시 백사면 소재 한 공장에서 3년간 근무해 온 외국인 근로자 가드리(여·필리핀·사진)씨가 유방암 판정을 받고도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항암치료를 못하고 있는 사연이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가드리씨는 비자만기로 고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던 중 이상증세를 느껴 검사를 받은 결과 유방암 3기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지난달 초 서울의 한 병원의 후원으로 수술을 받았지만, 수술 후 실시된 조직 검사 결과 암이 혈관에 전이됐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가드리씨는 앞으로 6개월 동안 항암치료에 따른 많은 의료비가 필요하지만, 외국인이라 의료보험 혜택도 받을 수 없고, 일도 할 수 있는 형편이기에 한 명의 생명을 살릴 주변의 따뜻한 도움이 필요한 실정이다. 도움을 주실 분은 이천외국인근로자쉼터 이재범 목사(☎010-7759-5942)에게 연락하면 된다.
김춘석 여주군수는 최근 저소득 소외계층 3가정을 방문해 위문품(쌀, 선물세트)을 전달하며 이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사회복지시설보다 상대적으로 사회적 관심이 적은 저소득 소외계층 가정을 직접 위문하며 그들의 삶에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김 군수는 가남면 오산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정에 방문, 외로운 노인의 손을 따뜻하게 잡고 인사를 드리며 건강을 기원했고, 이어 점동면 사곡리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생활수급 노인가정에 방문해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북내면 신접리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 가정을 방문, 66세의 중증장애인을 부양하고 있는 93세 노모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천시는 ‘2012 이천시문화상’ 수상자로 학술부문 김종연, 예술부문 엄기환, 지역사회개발부문 윤동선씨 등 3명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학술부문 수상자인 김종연(52)씨는 이현고등학교 교사로 ‘살아있는 지리 교과서’ 등을 집필했고 이천문화원 ‘설봉문화’ 편집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예술부문 엄기환(65)씨는 한국전통도자기의 미국 LA상륙 실험전시회인 특판전에 한국 대표작가일원으로 참여했으며, 현대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지역개발부문 수상자 윤동선(59)씨는 국회의원 선거구에서 이천시가 독립선거구로 확정되는 데 기여했으며 현재 청소년문화의집 관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 청소년 육성에 힘쓰고 있다. 이천시문화상은 향토문화 창달 및 지역사회 발전에 공한한 인사를 널리 발굴 시상해 문화예술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하기 위해 지난 1990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시상은 오는 8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17회 이천시민의 날 진행된다.
이천시가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 경제발전과 지역의 위상을 높인 기업체(인)와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제3회 이천시 산업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시는 우수기업인, 모범노사, 모범근로자, 지역투자 및 고용촉진우수 기업체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수상자를 선정했다. 분야별 수상자는 △우수기업인 ㈜에스와이디 조염광, 국제전기공사 심경수 △모범노사 (유)콘프로덕츠코리아 이천공장 이용진 △모범근로자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신동운, ㈜팔도 이수훈, (유)콘프로덕츠코리아 이천공장 김만석, 에스케이하이닉스㈜ 유성재 ㈜팔도 김경희 △지역투자 및 고용촉진우수기업체 ㈜아진크린, 거산엔지니어링 등이다. 시는 선정된 기업에게 기업환경 개선자금 우선지원, 지방세관련 세무조사 유예, 국내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우수기업 및 근로자 발굴을 통해 지역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기업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장 발전을 당부했다, 한편 이들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8일 이천시민의 날 행사에서 진행된다.
훈민정음 반포 566돌 기념 한글날 기념식 및 풍성한 문화행사가 오는 9일 세종대왕릉과 세종로 14번길(중앙통 상가)에서 펼쳐진다. 경기도와 여주군이 주최하고 여주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세종대왕릉에서 한글날 기념식을 거행하고 중앙로 문화의 거리(여주읍 세종로 14번길)에서는 훈민정음 반포식 재현, 축하공연, 전시, 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린다. 군은 한글날 행사가 세종대왕의 얼을 되새기며 한글의 우수성과 과학성에 대한 인식, 세종정신의 재조명으로 민족 문화의 정체성 확립계기는 물론 전통성·역사성·문화성이 결집된 관광여주 브랜드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여주에서 개최되는 한글날 문화행사에서 한글의 소중함과 세종대왕의 얼을 다시금 새기며 온 가족이 함께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즐기며 올 가을 아름다운 추억을 한아름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군은 지난 25일 군청 상황실에서 청소년 통합지원체계(CYS-Net) 운영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청소년 통합지원체계는 지역사회 시민 및 청소년 관련기관, 단체들이 위기상황에 빠진 청소년을 발견·구조·치료하는데 참여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협력하는 연계망을 의미한다. 이날 회의는 위원장인 지성군 부군수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그동안 군에서 추진해 온 청소년 통합지원체계의 주요사업 소개 후, 각 기관 대표 위원들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을 포함, 인터넷 중독, 자살 등의 사회적 문제를 거론하며 위기 청소년들을 위한 연계기관의 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지난 회의 때보다 심도 있게 논의가 이뤄졌다”고 말하고 위기청소년들을 위해 여러 기관과 단체들이 관심을 갖고 임한다면 청소년의 미래는 결코 어둡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네살 여자아이를 성폭행한 이웃집 남성에 대해 법원이 징역 15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부(박홍래 부장판사)는 20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임모(42) 피고인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또 임씨에게 10년 동안 신상정보 공개·고지와 함께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특별준수사항으로 임씨에게 전자발찌 부착기간 오전 0시~오전 6시 주거지 외 외출금지,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교·놀이터 출입금지,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접근금지, 성폭력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당시 피해자가 만 3세로 성인이 보호해야 할 어린 아이인데도 왜곡된 성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아이에게 변태적인 행위를 한 점, 그로 인해 아이가 신체적, 정신적인 피해가 막대한 점 등으로 미뤄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건으로 아이 아버지도 뇌출혈로 쓰러지는 등 그 가족이 겪어야 할 고통 등을 생각해 그에 상응한 중형을 선고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새누리당 정병국(여주·양평·가평·사진) 의원은 내년 정부예산안 편성에서 성남~여주 복선전철 사업비 3천600억원을 전액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내년부터 연간 3천600억원을 투입해야 예정된 2015년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으나 국토해양부에서 기재부와 협의시 2천300억원만 반영되면서 사업추진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이에 정 의원을 비롯해 유승우(이천)·노철래(광주)·김학용(안성) 의원은 지난 6월부터 8월말까지 기획재정부를 잇따라 방문해 낙후된 교통여건 개선과 상대적 소외감 해소를 위한 국비 증액을 요청해 전액 관철시켰다. 성남~여주 복선전철 사업은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여주군 여주읍 교리(57.0km)를 잇는 복선전철로 총사업비 1조8천830억원이 소요되며 201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