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오는 19일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허태균 고려대 심리학과 교수를 초청해 ‘나를 행복하게 하는 착각의 심리’라는 주제로 제151회 이천 평생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날 강사로 나서는 허태균 교수는 고려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 사회심리학적 관점에서 선택과 의사결정, 위험지각과 후회 및 판단오류 등을 주로 연구하고 있으며 관련 분야의 저명한 국내외 학술지에 4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서성원 평생학습센터 소장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갈등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유익한 강연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최근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축산 농가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 발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 따르면 시는 이 자리에서 청정 축산업을 도시 경쟁력의 한 축으로 보다 더 성장시키고 위해 올해 87억원의 사업비를 집중 투자한다. 세부적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축산환경조성과 경기한우 명품화 등 24개 사업에 41억원 ▲위생 감시 강화 등 12개 사업에 13억원 ▲효과적인 방역 체계 수립 등 12개 사업에 33억원을 투입한다. 조병돈 시장은 “축산 농가는 고품질 생산에 전념하고 농·축협 등 생산자 단체에서는 축산농가가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판로확보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천시를 관통하는 중부고속도로에 새로운 개념의 휴게소가 들어선다. 시는 서울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중부고속도로 이천~마장 구간에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 휴게시설인 ‘마장 프리미엄 휴게소’가 오는 4월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휴게소는 대지 10만3천㎡, 연면적 2만8천㎡ 규모의 매머드급 휴게소로 휴게소 기능뿐 아니라 문화공연, 쇼핑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공간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장거리 화물운전자를 위한 샤워실, 휴게실 등 각종 편의시설도 설치된다. 특히 휴게소는 중부고속도로와 제2중부고속도로에서 양방향 진입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어 운전자 및 가족들에게 최고의 휴식, 쇼핑, 문화 공간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운영 중인 전국 대부분의 고속도로 휴게소가 운전자 및 동승자들이 잠깐 머물다 가는 개념이었다면 이번 마장 프리미엄 휴게소는 먹고, 즐기고, 쇼핑할 수 있는 복합 휴게 공간이다. 마장 프리미엄 휴게소 운영사인 ㈜하이플렉스는 스타벅스, 맥도날드·파리바게트 등 국내·외 20여종의 외식 브랜드 및 아웃도어, 스포츠, 골프, 캐주얼 등 다양한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또 중앙 수변공간을 통한
이천시가 지방자치 경영성과 전국 3위에 올랐다. 시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발표한 한국지방자치경쟁력(KLCI) 조사결과 경영성과부문에서 기초시 중 전국 3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1위는 충남 천안시, 2위는 용인시가 차지했다. KLCI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하 한공연)이 매년 전국 228개(제주도 2시 제외)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경쟁력지수를 평가하는 것으로 올해가 17년째다. 시는 종합평가, 경영기반,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4개 영역 중 경영성과부문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였다. 특히 지역고용률과 소비생활수준이 높게 나타났고, 재난비율 등에서 강점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성장과 주민소득, 고용력, 서비스업 등 지역경제 8개 항목과 주거, 환경, 교육, 문화시설 등 삶의 질 12개 항목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자연보전권역의 각종 중첩규제 등 어려움 속에서도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기업유치, 소규모 산단조성, 각종 민간투자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천시는 ‘제15회 이천 쌀 문화 축제’의 홍보용 포스터와 팸플릿 디자인을 오는 3월6일까지 공모한다. 올해 이천쌀문화축제는 ‘맛스런 내음이 너울~ 흥겨운 어깨는 둥실’이란 주제로 오는 10월30일부터 5일간 이천 설봉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디자인공모는 이천 쌀 문화축제의 주요테마인 쌀, 추수, 대동놀이, 농경문화 등의 특성을 이미지로 살려 축제를 부각시킬 수 있어 한다. 쌀과 농경문화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에 대해선 가점이 주어진다. 관련업 사업자등록을 보유한 사업체만 참여할 수 있으며, 포스터와 팜플렛 각각 1점씩 별도로 응모할 수 있다. 접수는 이천시농업기술센터 방문 또는 우편으로 가능하다. 접수된 작품은 자체 심사위원회에 심사를 거쳐 오는 3월 중 발표하고, 디자인은 향후 축제 포스터 및 기타 홍보물 제작 시 활용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쌀 문화축제 홈페이지(www.ricefestiva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천을 떠나는 기업을 잡기 위해서는 새 정부의 규제개선이 시급하다.” 조병돈 이천시장이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6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관계자를 면담했다. 조 시장은 이 자리에서 ‘불합리한 수도권규제 정책과 법령 등이 조속히 개정 또는 조정될 수 있도록 새 정부에서 힘써 달라’는 취지의 건의문을 건넸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유승우(이천) 국회의원도 함께 했다. 조 시장은 “이천시는 대한민국 규제 1번지”라며 “시 전 지역이 자연보전권역과 수질오염총량제로 묶여있고, 시 면적 51%가 팔당상수원특별대책2권역으로 꽁꽁 엮어있는 상황에서 지방의 경쟁력을 논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자연을 훼손하고 상수원보호구역의 수질을 악화시키면서까지 이천시 발전을 꾀하고 싶지는 않다”며 “국민을 위한 정부정책의 큰 틀과 룰은 존중되고 유지돼야 하지만 규제를 위한 규제의 정책에는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최근 10년 사이 공장증설을 못해 이천시를 떠난 근로자 100인 이상 주요기업은 6곳에 이른다. 특히 지난 28년간 이천에서 기업 활동을 해온 싱가포르계 외투기업 스태츠칩팩코리아가 수도권 자연보전권역 규제에 막혀 최근 인천
이천시의 도시계획 정책들이 속속 큰 성과를 얻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무촌지구 공업지역이 변경, 결정됐다. ㈜진로 등 5개회사가 입지한 부발읍 무촌리 245-3번지 일원에 대한 도시관리계획(공업지역 변경)이 도로부터 최종 결정됐다. 이로써 해당 지역의 공장 신·증축 등 개발여건이 마련됨에 따라 산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따른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업 지역이 변경된 곳은 1970년대부터 공장이 입지해 과거 ‘국토이용관리법’에 의한 준농림지역 건폐율 60%, 용적율 200%를 적용 받아왔다. 현재까지 도시지역(자연녹지지역)내 행위제한인 건폐율 20%, 용적율 100% 적용돼 공장 신축 및 증설이 어려웠었다. 하지만 시가 강력한 의지를 갖고 약 2년에 걸쳐 추진해 얻은 이번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으로 ㈜진로, ㈜팔도, 금비, PRK-임페리얼, 대신기업 등 공장 5개소가 입지한 이 일대 33만2천664㎡가 자연녹지 지역에서 일반공업지역으로 변경, 결정됐다. 가구·획지·건축계획 등 체계적인 도시 관리 방안을 토대로 건폐율 60%, 용적율 150%를 적용 받게 된 3개사는 총 557억 원의 신규투자 및 약 500인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 인상이 예상되는 주요 생필품을 집중 관리해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29일부터 2월8일까지 설 명절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설 성수품 및 주요 개인 서비스 요금 등 4개 분야 22개 생필품을 특별점검 품목으로 선정했다. 시와 소비자단체, 물가 모니터요원 등 합동으로 지도 점검반을 편성된다.
일본 창의도시 대표단이 지난 24일 우리나라 최초의 유네스코 창의도시인 이천시를 방문했다. 대표단은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선정된 가나자와, 고베, 요코하마, 오사카, 돗토리현 등으로 구성됐으며, 창의도시의 개념을 정립하고 전 세계에 전파하는 데 큰 공을 세운 세계적 석학 사사키 마사유키(Sasaki Masayuki) 교수와 일본 문화청 직원도 함께 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의 유네스코 창의도시인 이천시와 서울시의 창의정책들을 조사하고 더불어 향후 아시아권 창의도시 협력 네트워크를 발전시키기 위한 사전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대표단은 이날 이천시와 향후 네트워크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 뒤 이천세라피아,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주요 문화시설과 첨단산업시설을 견학했다. 사사키 마사유키 교수는 “이천시가 미디어아트, 음악, 디자인, 요리 등 도자분야 이외의 영역도 함께 넓혀간다면 명실 공히 세계적인 창의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