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를 지역구로 둔 현역 국회의원이 2명으로 늘었다. 구리시는 2선의 민주당 윤호중 의원의 선거구이지만, 지난 13일 새누리당 비례대표 박창식 의원이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 결정으로 구리시당협위원장으로 확정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구리시는 지난 16대 때 한나라당 전용원 의원과 자민련 이건개 의원이 구리시를 같은 지역구로 삼은 이래, 두 번째로 2명의 국회의원을 보유한 도시가 됐다. 국회의원이 2명으로 늘어나자 지역정계와 시민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우선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사업 등 대형 현안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구리시 입장에서는 현역 국회의원이 늘어난데 대해 반기는 분위기다. 시는 무엇보다 힘있는 여당의 박 의원이 구리로 상륙한데 대해 환영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잘 풀리지 않는 외자유치법 개정과 그린벨트 해제 등을 위해서는 여당의 존재감 있는 국회의원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 시측은 은근히 박 의원의 의정활동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박 의원의 등장으로 나타날 고민도 없지는 않다. 바로 의전상의 문제다. 지난 16대 때 행사장 축사를 놓고, 양 의원측이 서로 먼저 축사를 하겠다고 해 의전 논란이 일기도 했었다. 시측은 각종 행사 때
구리시가 GWDC(구리월드디자인센터)사업을 역점사업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박영순 구리시장과 같은 민주당 소속 지역 정치인들이 당론에 휩쓸려 석연치 않은 행보를 보여 논란을 빚고 있다. 민주당 소속 지역구 의원인 윤호중 국회의원이 당론을 이유로 국회에서 소극적 입장을 취해 시민단체로부터 원성을 사는가 하면, 구리시 출신 민주당 도의원 2명이 구리시 입장에 반하는 도의회 차원의 의정활동을 펼쳐 구리시와 시민단체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특히 지역내 두 목소리는 중앙정부를 상대로 설득작업을 벌이고 있는 구리시 입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로, GWDC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구리 시민들의 반감을 사는 의정활동이라는 여론이 적지 않다. 14일 경기도의회 및 구리포럼 등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경기도의회가 ‘경기도내 친수구역 지구 지정 중단 촉구 결의안’을 의결할 당시 구리시 출신 도의원들이 찬성 및 기권표를 던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는 구리시가 친수법으로 GWDC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도의회 이재준 도의원 등이 발의한 친수구역 지정을 반대하는 내용의 결의안에 지역출신 두 의원이 사실상 동의한 것이다. 당시 안승남 도의원은 찬성표를 던졌으며, 서
경기도가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사업에 맞춤식 정책지원을 약속했다. 도는 13일 구리아트홀에서 열린 도지사 주재 현장 실국장회의에서 GWDC사업과 관련, 경기도 정책을 구리시 GWDC사업에 맞춰 맞춤식의 지원 방침을 밝혔다. 이날 김문수 지사는 GWDC사업에 대한 담당 국장의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도 차원의 정책지원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정책의 초점을 구리시 사업에 맞는 맞춤식으로 지원하라”고 당부한 뒤 “사업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가 이날 담당 국장에게 맞춤식 지원을 주문한 것은 이례적으로, GWDC사업에 대한 도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박영순 구리시장의 건의를 공감하고 있는 데다 김 지사 또한 이 사업에 대해 적극적 지원 의사를 갖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박 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구리시는 비교적 안정된 도시”라며 “구리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GWDC사업 등 지역현안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구리시 핵심 현안 중 하나인 별내선 유치와
이명박 정부의 상징적인 주택정책이었던 보금자리 주택사업 정책이 방향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명칭부터 보금자리 주택사업에서 공동 주택사업으로 바뀌고, 기능도 종래의 단순한 주택공급에서 도시 기능 보강쪽으로 주택공급 프레임이 바뀔 전망이다. 이는 박근혜 정부가 보금자리 주택사업에 대해 부정적인데다, 국토교통부가 새 정부의 창조경제 컨셉트에 어울리게 사업 수정 방침을 세웠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보금자리 특별법을 (가칭)행복주택사업으로 바꾸기로 하고 현재 공공주택사업법 법률 검토에 착수했다. 주택공급과 관련, 물량공급 위주에서 도시기능을 강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이를 통해 새 정부가 추진중인 창조경제 정책으로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하남시 미사동 일대 545만4천545㎡(165만평)에 대규모 시범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미사지구 보금자리주택사업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LH는 하남미사보금자리지구를 ‘미사 강변도시’로 컨셉트를 변경, 주택공급 목표보다는 도시의 기능형성과 쾌적성을 제고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일자리 확충과 생산기능을 높여 결국 창조경제 정책사업으로 추진키로 하는 등 궤도를 대폭 수정했다. 이와 함께 공공주택은
“가족과 함께 유채꽃길 걸어요.” (사)한국워킹협회 구리시지회는 오는 12일 구리한강시민공원 40만㎡에 조성된 유채꽃 단지에서 ‘구리한강 유채꽃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며 유채꽃 단지를 배경으로 시민 및 학생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다. 또한 5곳의 걷기코스에서 퀴즈를 풀고 정답을 응모권을 적어내면 행사 후 즉석에서 경품을 추첨해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날 걷기행사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행사 후, 주변 청소 및 한강 환경정화 운동에 참여하며 학생들에게는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사회봉사 활동 점수를 부여할 방침이다. 특히 구리시지회는 이 사업을 국민 걷기운동 보급 차원에서, 시 예산 지원없이 독자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국워킹협회 관계자는 “컬러TV 외에 자전거 100대, 헬스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정성스럽게 준비한 만큼,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경찰서는 8일 중국 산동성 위해시에 근거지를 두고 수수료를 주는 조건으로 내국인 인출책을 고용해 100억대 보이스피싱(사기 혐의)을 해온 조직 수금총책 김모(41)씨와 현금인출책 등 13명을 붙잡아 8명을 구속하고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중국 산동성 위해시 지역에 근거지 둔 보이스피싱 조직으로 현금 인출책·송금총책·대포통장 모집책과 함께 국내에서 활동해 왔다. 이들은 네이버 구직 카페(영사공 등) 등을 통해 구직자들에게 ‘월수 500만원 이상 투잡가능’ 등으로 현혹, 인출금액의 2%를 주는 조건으로 내국인 인출책을 채용한 후 팀당 5∼6명의 인출책들을 점조직화 운영해 왔다 이들은 텔레마케터까지 동원해 보이스피싱 범죄에 필요한 대포통장 카드와 대포폰 등을 모집, 보이스피싱 조직에 판매케 했다.
이우수(41) 인창중학교 야구감독은 선수생활 19년, 코치 6년의 프로야구 선수 출신 감독이다. 그는 1991년 청원고의 전신인 동대문상고를 졸업하고, LG트윈스에 입단해 2000년까지 유격수로 활약했다. '하면 된다'··· 선수들에게 가능성 발견 그 뒤 신일고등학교와 배재고등학교, 부천고등학교, 덕수고등학교에서 각각 코치직을 거쳐 2011년 7월 인창중학교가 공채한 감독에 뽑혔다. 당시 팀은 전임 감독이 10여년 가까이 근무하면서 매너리즘에 빠져 제대로 훈련조차 하지 않아 야구 명문학교의 명맥을 상실한 상태였다. 선수들은 의욕을 잃었고, 급기야 학부모들은 성적 부진을 물어 전임 감독을 과감하게 퇴출시켰다. 팀을 맡을 당시 이 감독은 “선수들이 모두 리틀야구 전국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고, 야구에 대한 집착이 누구보다 강했으나 그 소질을 제대로 키우지 못하고 있었다”며 “처음부터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형식적으로 해오던 야간 연습을 부활하고, 1대1 개인 연습을 통해 초주검의 강훈련을 시작했다. 그의 지도력은 1년 만에 빛을 발했다. 지난해 가을에 열린 제28회
본격적인 고령화 시대에 진입한 후 건강에 관한 사람들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의료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했다고는 하지만 몸의 이상을 제때 발견하지 못하면 혁신적인 기술도 모두 소용없는 일. 그런 점에서 원격 의료 기술을 활용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일컫는 유헬스케어(U-Health Care)는 생활을 더욱 윤택하게 해 줄 건강관리의 대안이 될 수 있다. 국내 토종 기술로 탄생한 헬스케어로봇 안마의자는 단순한 안마 기능을 넘어 생체 인식 기술로 각자의 체형에 적합한 안마 기능을 제공하는 건강관리 기기다. 헬스케어로봇 안마의자와 요화학분석기 개발로 화제가 된 주식회사 대경산업의 이규대 회장을 만나 헬스케어로봇 제품의 시장 현황과 유헬스케어 서비스의 전망, 경영 방침 등을 들어봤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만의 주치의를 두고 싶어 한다. 평소 가장 가기 싫은 곳 중 하나가 병원이지만 위급한 상황에서는 가장 먼저 찾게 되는 곳이 바로 병원이기도 하다. 그러나 막상 병원의 도움이 필요할 때는 이미 너무 늦었거나 여러 가지 이유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그럴 때 만약 나만을 위한 주치의가 항상 대기하고 있다면? 좀 더 실질적이고 편리한 의료 서비스를
“여러분과 함께한 희귀병 환자 지원을 위한 성금기부 약속을 지켜 감사하고 뜻깊게 생각합니다” 하남시의회 오수봉(사진) 의장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42.195㎞를 완주(본보 4월15일자 8면 보도)한 기념으로, 뜻있는 인사들이 성금을 내 난치희귀병 치료 환자 돕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오 의장은 지난달 14일 하남시 미사리 일대에서 열린 ‘제12회 MBC한강마라톤 대회’ 풀코스에 도전해 4시간42분28초 기록으로 완주했다. 오 의장은 “마라톤대회 참가를 앞두고 지인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풀코스 완주에 성공할 경우 희귀병 환자 지원을 위한 성금기부 약속을 받았다”면서 “풀코스 완주기념으로 지인들이 낸 성금 1천500만원을 희귀난치병 환자 15명에게 각 100만원씩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기금은 이교범 시장을 비롯 주로 기관 단체장들로,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희귀난치병 치료비 모금을 위해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했던 오수봉 의장은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의 치료비 부담을 줄여주고, 가족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이들을 도울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의장실에서 전달한 성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