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합창단이 일상의 아주 소소한 일탈이라도 시도하고픈 이 계절과 잘 어울리는 특별한 음악회를 기획했다. 수원시립합창단은 오는 9일 오전 11시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11시 휴먼콘서트, 커피향 가득한 힐링콘서트’를 무대에 선보인다. ‘11시 휴먼콘서트, 커피향 가득한 힐링콘서트’는 올해 두 번째로 마련되는 합창단의 11시 음악회로 가족들을 위한 바쁜 아침을 보낸 주부들과 저녁 때 시간을 내기 힘든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고품격 아침음악회다. 커피라는 단어가 주는 여유와 행복, 아련한 추억의 회상 등이 다 담겨진 공연은 바하의 커피 칸타타를 시작으로 재즈와 팝을 넘나드는 보컬그룹 맨하탄 트랜스퍼의 히트곡 ‘Java Jive’에 이르기까지 ‘커피’하면 떠오르는 곡들을 중심으로 가을과 가장 잘 어울리는 낭만을 그려볼 예정이다. 또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흘리는 눈물’ 등의 오페라 아리아와 풍성한 울림의 하모니가 느껴지는 합창무대가 준비된다. 서울신포니아솔리스티 수석인 오보이스트 이재일도 특별
세계 정상의 프로 댄서들이 펼치는 댄스의 절정, ‘번더플로어 Ballroom. Reinvented’가 인천을 찾는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은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이틀간 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을 연다. 지난 2010년 내한 당시 뜨거운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던 ‘번더플로어’. 그 기회를 아쉽게 놓쳤던 한국의 팬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 돼 돌아왔다. 이 공연의 시작은 1997년 프로듀서 할리 메드카프(Harley Medcalf)가 엘튼 존(Elton John)의 생일파티에서 열린 환상적인 퍼포먼스에 반해 세계 쇼 비즈니스계 최고의 크리에이터들과 프로댄서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전통적인 볼룸댄스와 락(Rock)을 융합해 ‘Burn the Floor(무대를 불태우자)’라는 타이틀로 댄서들이 무대에서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닌 하나의 팀으로 즐길 수 있는 쇼를 탄생시켰다. 이렇게 시작된 ‘번더플로어’는 세계 40개국 161개 도시에서 공연하며 전미 흥행 2위, 2002년 일본 초연에서만 무려 8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본 전체 흥행 1위, 오사카 공연에서는 티켓오픈 5시간 만에 전석이
백남준아트센터(관장 박만우)의 ‘x_sound : 존 케이지와 백남준 이후’ 전시가 제17회 월간미술 대상 전시기획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월간미술대상은 지난 1996년 한국 미술이론의 발전을 위해 제정된 국내최초의 미술이론상이다. 월간미술대상 역대 수상자로는 백남준, 김홍희, 신시아 굿맨 기획의 ‘제1회광주비엔날레 특별전 : 정보예술’, 서울시립미술관(2008), 국립중앙박물관(2011)이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 수상한 백남준아트센터의 전시는 지난 3월 9일부터 7월 1일까지 안소현, 이수영, 이채영 삼인의 큐레이터의 공동 기획으로 진행됐던 ‘x_sound’는 존 케이지와 백남준의 상호 교류 및 영향이라는 흥미로운 역사적 주제와 그들에게 영향을 받은 동시대 사운드 아티스트 14명이 참여하여 참신하고 날카로운 작업들을 연결 지어 소리와 공간에 대한 새로운 세계를 제시한 전시다. 백남준아트센터 관계자는 “제1회 월간미술대상 수상자 중 한명이 백남준 선생이었다는 점에서 이 상의 의미가 남다르고 앞으로 더 많은 노력과 실험을 이어가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겠다”라고 말했다. 대
전래동화를 소재로 한 가족 뮤지컬 ‘도깨비와 황소탈’이 의정부 시민을 찾는다. 의정부예술의전당 3일부터 7일까지 전당 대극장에서 뮤지컬 ‘도깨비와 황소탈’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게임, TV, 인터넷 등 넘쳐나는 각종 미디어 매체에 익숙해진 어린이관객들을 위한 우리 전래동화를 모티브로 만든 창작뮤지컬로 옛 이야기의 변형으로 자연스럽게 창의력을 심어주며, 어린이들이 스스로 바르고 그름에 대한 판단력과 진정한 사랑의 소중함을 알게 하는 가족 뮤지컬이다. 게으름뱅이 소년 ‘걸병이’가 도깨비의 꾐에 빠져 황소탈을 썼다가 소로 변해 갖가지 고생스런 경험들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뉘우치고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다는 이야기로, 지난 2001년 4월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초연돼 전회 매진사례를 기록했다. 또 그 해 7월 앵콜공연과, 이듬해 서울강북구 삼각산문예회관 초청공연, 2006년 전쟁기념관 초청공연과 2012년 토파즈홀 초청공연에서도 만원행진을 이어가며 가족관객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지속적인 레퍼토리 공연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버전으로 다시 한 번 찾아오는 가족뮤지컬 &
“마르고 왜소한 몸매엔 컬러풀한 옷을 입어 커버하고 통통하고 볼륨감 있는 몸매는 상하 발랜스를 맞춰야한다” 무조건 날씬한 여자가 아름다운 게 아니다. 자기 몸매의 장점은 잘 살리고 단점은 커버하여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여자가 진정 아름다운 여자다. 이지데이 (www.ezday.co.kr) 가 제안하는 돈 안들이고 몰라보게 이뻐지기 시리즈 대망의 마지막 제3탄. 체형보완 패션 코디로 올 가을 흔녀에서 훈녀되는 방법을 소개한다. ▲통통 체형편 지난 밤 야식으로 먹은 치킨은 내 입을 행복하게 해주었지만 아침에 부은 얼굴을 보면 또 한번 좌절 한다. 하지만 체형 커버 패션으로 -5kg효과를 누리자. ①키가 작고 통통한 체형은 단신을 살려 귀엽고 여성스럽게 표현하는 것이 좋다. 부드러운 소재의 재킷+여성스러운 디자인의 팬츠와 색상은 팬츠와 상의가 상반되는 컬러로 연출한다. ②키가 크고 통통한 체형은 큰 무늬는 피하고 겉옷은 짙은 톤으로 입되 원색 계열의 액세서리나 가방, 스카프 등의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검은 단색보다 1인치 정도의 스트라이프 무늬 티셔츠를 입거나 허리를 묶는 자켓으로 시선을 상하로 분리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
가을비가 지나간 자리에 겨울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출근 준비를 하려 거울을 본 순간 피부가 어제와 다르다는 것이 느껴진다면, 수분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단계를 넘어 피부가 뻑뻑하고 윤기없어 보인다면, 그것이 바로 피부가 동면을 시작하려는 징조다. 동물들은 동면을 통해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갖지만 사람은 추위와 칼 바람을 꿋꿋이 이겨내야 한다. 이제 가을여자에게 동면상태에 들어가려는 피부를 깨워야 하는 미션이 주어졌다. 지금부터 3가지를 기억하자. ‘잘 씻기’, ‘잘 바르기’, ‘잘 먹기’ 이것만 지켜준다면 당신의 피부는 튼튼하게 겨울을 날 수 있다. ▲잘 씻기: 촉촉한 보습 클렌징 제일 먼저, 그동안 멀리했던 목욕탕을 가까이 하도록 한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하얗게 일어난 각질을 관리하면 금새 매끈하고 반짝이는 피부가 된다. 이렇듯 겨울철 피부를 지키기 위한 첫 단계는 잘 씻어주는 것, 바로 클렌징이다. 특히, 찬바람에 지친 피부를 위해 세안 시 물의 온도는 체온과 비슷한 37~39℃정도를 맞춰주고 마무리 세안 역시 미지근한 물로 한다. 제품을 선택할 때도 보습에 기
주말 도내 이색 박물관 나들이 찬바람이 불면서 내륙 곳곳의 체감온도가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기상청은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 가운데 찬바람이 불면서 주말까지 초겨울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날씨는 춥지만 방안에만 웅크리지 말고 경기도내 박물관 여행을 떠나 보는 건 어떨까. 박물관은 ‘지루하다’, ‘어렵다’, ‘딱딱하다’,‘학교에서 가는 곳’이라는 인식이 대부분이지만 살아있는 박물관들이 있다. 그 박물관 속으로 빠져보자. ▲연천군 ‘전곡선사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은 태고적 신비와 선사인류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곳으로 700만년 전부터 1만년 전까지의 인류 모습들이 복원돼 있다. 특히, 구석기 시대의 움집부터 토기, 석기 제작과 발굴 등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야외 체험장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다. 또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되고 있는 ‘빙하시대 사람들’은 인간의 열정과 지혜가 가장 화려하게 빛났던 빙하기 인류의 이야기로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박물관 뒷길을 따라
수원 숨쉬는한의원은 최근 수원개인택시조합과 택시조합 신축사옥 회의실에서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숨쉬는한의원과 수원개인택시조합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점 숨쉬는한의원 조정현 원장과 수원개인택시조합 문병윤 조합장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식은 단일 개인택시 조합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가진 수원개인택시조합(3천200조합원)과 1만여 가족들에게 수원점 숨쉬는한의원에서 신속하고 전문화된 진료서비스와 각종 건강증진 향상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보건의료 서비스 증진과 더불어 공동의 발전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조정현 원장은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생활하는 수원개인택시 조합원들의 만성적인 허리질환들을 주치의로서 진료해주고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게 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건강 월동준비는 이렇게 하세요 10월말과 11월의 시작이 만나는 시기. 우리 가정의 아이들과 시대의 현명한 어머니들은 겨울 준비를 시작하는 계절이다. 과거의 이야기로 보자면, ‘월동 준비’라는 이름으로 겨울 내 먹을 음식과 옷, 잠자는 난방의 문제로 의식주 준비를 한참 하던 시기다. 물론 시대의 변화로 의식주와 관련하여 윤택해진 현대 시대에는 월동 준비라는 말이 대두되진 않는다. 그만큼 겨울나기가 예년에 비해 편리해졌다는 말이다. 입는 옷은 과거의 두텁기만한 옷에서 기능성과 보온성이 강조된 겨울옷으로, 먹는 음식은 저장 보관의 기술발달로 과거에 비해 큰 어려움 없이 경제적 대가로 구매나 소비가 가능한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는 곳의 문제도 예년에 비해서 좋은 단열과 난방의 주거 공간으로 큰 어려움 없이 보일러를 가동 시키는 버튼 하나로 손쉽게 지나가고 있다. 하지만 편리함과 안락이라는 이면에는 건강상의 문제를 야기하는 큰 요소가 따르게 되었다. 의식주 분야 중에서 사는 곳과 관련 된 것이 바로 그것이다. 난방이 잘 되고 겨울철의 추위를 못 느끼면서 살 수 있는 현대의 실내 주거 환경은 쾌적한 외부 공기와의 접촉을 차
만약 무릎이 아프고 이상한 소리가 난다면 누구나 관절염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목 역시 통증이 있다면 가장 먼저 목 디스크를 의심한다. 과연 생각대로 그럴까.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증상은 같아도 발병기전과 치료법이 엄연히 다른 유사질환이 얼마든지 존재하기 때문이다. 자의적으로 해석하거나 치료하다가는 오히려 병을 더 키울 수 있다. 대표적으로 ‘추벽증후군’은 가장 오해하기 쉬운 척추관절 질환이다. ‘추벽증후군(plica syndrome)’은 무릎 관절염과 혼동하기 쉽다. 느껴지는 통증도 놀라울 정도로 흡사하다. 굳이 차이를 찾자면, 무릎을 움직일 때 관절염은 머리카락이 스치는 듯한 가벼운 소리를 내고 추벽증후군은 마치 뼈가 부딪히는 ‘우두둑’ 소리를 낸다는 데 있다. X-RAY, MRI, CT 같은 첨단 장비로도 진단이 가능한 것도 아니다. 고양 일산하이병원 김영호 병원장은 “추벽과 무혈관 조직인 연골의 미세한 상태변화는 최신촬영장비로도 관측이 어렵기 때문에 숙련된 관절 전문의가 환자의 증상과 연령, 외관상의 변화 등을 주의 깊게 관찰한 후 관절내시경을 통해 내부조직을 꼼꼼히 살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