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류정필과 천상의 목소리를 지닌 강민성이 정통 라틴음악의 정열적인 공연 무대를 펼친다. 류정필과 강민성은 13일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IBK Chamber Hall 무대에 오른다. 이번공연에서는 영화 ‘여인의 향기’ 배경 음악으로 많이 알려진 ‘Por Una Cabeza’ 와 탱고 리듬 중 유명한 탱고 곡 중 하나인 ‘La Cumparsita’ 등 대중적인 탱고, 라틴 음악을 선보인다. 또 아르헨티나 탱고의 선두자인 카를로스 가르텔(Carlos Cardel), 새로운 탱고 음악 시대를 연 아스토르 피아졸라(Astor Piazzolla) 등 정통 탱고 뮤지션들의 음악을 탱고 본연의 충만한 음조, 다채로운 선율, 격조 높은 하모니로 구성해 고급스러운 탱고 음악의 세계를 관객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무대를 통해 음악애호가들은 즐길 수 있는 춤곡의 탱고 음악과 감상할 수 있는 예술성 짙은 탱고 음악, 즉 두 음악의 조화를 직접 느끼시면서 탱고 음악이 지닌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더불어 이번 공연에서는 라틴 음악 연주 Coamorous 탱고 앙상블의 수준 높은 연주를 직접 경험해 보실수있고, ‘Coamorous’ 탱고 앙상블이 공연전체를 보다 조화롭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백대식)은 12월까지 윙바디 5톤 카고 차량을 이용한 달리는 공연장을 운영한다. 이번 달리는 공연장은 바쁜 생활로 인해 시간이 없거나 거리가 멀어 공연장을 찾기 힘든 시민들을 위한 게릴라 공연 방식으로 운영됐다. 또 달리는 공연장은 이동식 공연차량의 편리성을 최대한 활용해 마을공터, 학교운동장 등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장소에서 진행된다. 첫 공연은 지난 1일 오후 7시 마도면 마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렸으며, 드림뮤지컬의 갈라쇼, 재즈의 아프로소울, 오케스트라, 마술, 펑키뮤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한편, 화성시문화재단는 능동적인 켄텐츠개발과 실험으로 다양하고 지속적인 프로그램으로 화성시민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1997년 7월 3일 경기도의 역사와 전통의 계승과 지방문화예술의 진흥을 통해 경기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제문화교류 사업을 통해 국가간의 상호 이해와 협력의 기틀을 마련함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경기문화재단은 최초의 비영리 문화예술지원기관으로 올 해 15주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3일 창립 15주년 기념식에 앞서 2일 재단 6층 회의실에서 가진 기념 엄기영 대표이사와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발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임기내 꼭 하고 싶은 것이 있다는 엄 대표는 할 일은 많다. 하지만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본다. 경기도 인구가 31개 시·군에 1천230만명이고 이중 절반 정도의 기초단체가 문화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면서 지역 문화예술의 허브인 이들과 서로 네트워킹하고 협력할 필요가 있다. 지역 문화재단의 개척자로서 이들을 가이드하고 멘토 해 줄 수 있는 역량도 보강 하고 다양한 문화사업도 검토하고 있으며 도내 10개 시군 문화재단 대표들을 초청해 공동 관심사와 협력방안을 논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민-재단 ‘소통’ 행복한 큐레이터가
고요한 새벽녘 한강에 뼈와 살가죽만 남은 참혹한 몰골의 시체들이 떠오른다. 이를 비롯해 전국 방방곡곡의 하천에서 변사체들이 발견되기 시작한다. 원인은 숙주인 인간의 뇌를 조종하여 물 속에 뛰어들도록 유도해 익사시키는 ‘변종 연가시’. 짧은 잠복기간과 치사율 100%, 4대강을 타고 급속하게 번져나가는 ‘연가시 재난’은 대한민국을 초토화시킨다. 사망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되자 정부는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해 감염자 전원을 격리 수용하는 국가적인 대응태세에 돌입하지만, 이성을 잃은 감염자들은 통제를 뚫고 물가로 뛰쳐나가려고 발악한다. 한편, 일에 치여 가족들을 챙기지 못했던 제약회사 영업사원 재혁(김명민)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연가시에 감염 되어버린 아내와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치료제를 찾아 고군분투한다. 그 가운데 그는 재난사태와 관련된 심상치 않은 단서를 발견하고 사건 해결에 나서게 된다. 5일 개봉하는 영화 ‘연가시는 그 동안 단 한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한국 최초의 감염재난 영화다. ‘연가시’는 변종 기생충 연가시로 인해 벌어지는 감염재난 상황이라는 독특한 설정만으로도 폭발적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연가시’가 강렬한 첫 인상을 남긴 것은 실제
미국 볼티모어의 한 빈민가에서 기괴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베테랑 수사관 필즈(루크 에반스 분)는 사건의 현장을 본 순간 그가 6개월 전에 읽었던 에드가 앨런 포(존 쿠삭 분)의 추리소설 ‘모르그가의 살인’ 속 장면을 떠올리게 되고 곧바로 포를 찾아 나선다. 한편 술에 빠져 방탕한 생활을 하던 에드가 앨런 포는 자신의 소설로부터 시작된 살인사건이 믿기지 않던 중 그의 연인 에밀리(앨리스 이브 분)마저 범인에게 납치되자 마침내 그는 광기 어린 눈이 번뜩이기 시작한다. 살인마는 연이은 소설 속 모방살인으로 포를 사건 속에 끌어들이고 포에게 한 통의 메시지를 남긴다. “너와의 게임을 요청한다! 연인을 살리고 싶거든 내가 주는 단서를 인용한 소설을 내일 아침 신문 실어야 한다” 살인마는 포의 소설 속 살인을 그대로 인용한 시체들을 단서로 끊임없이 그를 유인하게 된다. 실제로 “신이시여 내 불쌍한 영혼을 돌보소서”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채 세상을 떠난 작가 에드가 앨런 포. 영화 ‘더 레이븐’은 1849년 10월 7일, 볼티모어의 한 공원에서의 마지막이었을지도 모르는 그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영화는 이렇듯 위대한 작가인 에드가 앨런 포의 미스터리한 마지막 5일을
세계 최고의 발레리나 강수진이 부천시를 찾는다. 강수진은 오는 26일 오후 8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월드스타 발레리나 강수진과 친구들’ 2012 내한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강수진이 직접 예술감독을 맡고, 함께 공연할 초청 무용수와 공연작을 선택했다. 강수진과 함께하는 친구들은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의 주역 남성무용수인 마레인 라데마케르(Marijn Rademaker), 제이슨 레일리(Jason Reilly)와 미국의 워싱턴 발레단의 채지영과 전 국립발레단의 주역 무용수 윤전일, 스위스 취리히 발레단의 원진영, 그리고 국내 최고의 현대무용단으로 평가받고 있는 LDP의 남성무용수 등이 대거 참여, 예술성 높고 화려한 춤의 성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수진은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며 무용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브노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의 최우수 여성무용수상을 수상했고, 독일 주정부로부터 아시아 최초로 Kammertanzerin(궁정무용수) 인증을 받기도 했다. 더불어 세계 5대 발레단 중 하나인 독일 슈트가르트발레단의 유일한 종신 단원이자 12명 주역 무
수원문화재단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6일까지 ‘어린이만화워크숍’ 참가자를 모집한다. 14일 열리는 워크숍은 부천에서 열리는 제15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의 부대행사인 ‘세계어린이만화가대회’의 오프라인 사전행사로 개최되며, 수원 등 전국 8개 도시에서 각각 40명의 어린이가 참여한다. 이번 어린이만화워크숍은 만화를 배우고 싶어 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한 무료 강좌로 그림에 소질이 없는 어린이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레크레이션을 곁들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문 만화가들이 참여한다. 워크숍에 참여한 모든 어린이들의 작품은 오는 8월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부천국제만화축제 행사장에서 전시되고, 참가자 전원에게 축제 초대권이 증정된다. 또 워크숍 참가 어린이들의 작품 심사를 거쳐 8월 18일부터 1박 2일간 세계어린이 만화캠프 참가자격도 주어진다. 이번 워크숍에는 응모 홈페이지(http://www.icca.kr)를 통해 접수받고,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부천문화축제 사무국(032-310-3060~8)이나 수원문화재단 예술지원팀(031-290-3534)으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시립교향악단 ‘피아노&피아니스트 시리즈’가 올 해 마지막 무대를 갖는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11일 오후 7시 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피아노&피아니스트 시리즈’는 지난 2월 불가리아 피아니스트 체르킨(G. Cherkin)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3번 무대를 시작으로 3월 신예피아니스트 김다솔이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수준 높은 연주로 선보이면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피아노가 가지고 있는 매력의 최대치를 보여줄 이번 무대는 노이 홀트 객원 지휘자의 지휘로 다재다능하고 지적인 피아니스트 송원호가 함께 한다. 오스트리아 태생인 지휘자 귄터 노이홀트는 ‘낙소스’, ‘벨라 무지카’ 레이블에서 활동하는 지휘자로 알려져 있다. 현재 빌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비롯한 유럽 전역에 유수한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경험과 오페라와 심포니를 가리지 않는 다재다능한 지휘자다. 그의 노하우가 인천시립교향악단에 녹아 연주되어질 때, 음악적으로 보다 발전된 연주를 들려줄 것이다. 이들이 들려줄
여주군 여주읍 남한강 주변 하리2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 됐다. 여주군은 체계적인 시가지 정비를 위한 하리2지구 도시개발사업 착공식을 지난달 15일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환지방식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여주읍 하리 4만7천676㎡에 60억원이 투입돼 4층 이하 저층 주택 20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내년말 완공예정이다. 군은 이달 말 공사가 완료되는 하리1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구역과 함께 하리2지구까지 정비되면 하리 일대 주거환경과 도시기반시설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 군 도시과 도시개발팀 ☎(031)887-2357~9
초등학생 때 재능을 발견했고, 중학생 때 꿈에 미쳤으며, 고등학생 때는 무작정 앞으로 달려 나간 사람. 그 사람을 무모하다고만 할 수 있을까. 오랜 방황과 시련의 세월을 보내고 이제야 좀 자리를 잡은 듯싶었는데, 갑자기 병마가 찾아왔다면 세상을 원망하고 미래를 비관할 수밖에 없는 것이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 아니었을까. 이러한 물음들에 모두 ‘아니오’라고 대답해도 좋다고 외치는 한 사람이 있다. 국내 최대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 시즌3의 우승팀인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이다. 학교나 집, 공터나 거리 가리지 않고 춤 연습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실력이 늘어가는 데만 집중하던 노력파였던 그가 늦깎이 군 생활을 마무리하고 팀을 재정비해 미래를 계획할 찰나 알게 된 자신의 몸 상태에 ‘앞으로 댄스 팀원들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던 ‘임 단장’으로서 선택한 것은 오디션 프로그램 출전이었다.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이 지칠 틈 없이 긍정적인 자세로 꿈을 향해 달려온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안 된다고 하지 말고 아니라고 하지 말고’에는 영화 &ls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