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사라진 부모 대신 삼촌 내외와 살고 있는 ‘피터 파커(앤드류 가필드)’는 여느 고등학생처럼 평범한 학교 생활을 하며 일상을 보내고, 같은 학교 학생 ‘그웬 스테이시(엠마 스톤)’와 첫사랑에 빠져 우정과 사랑, 그리고 둘 만의 비밀을 키워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가 사용했던 비밀스러운 가방을 발견하고 부모님의 실종사건에 대한 의심을 품게 된 그는 그 동안 숨겨져 왔던 과거의 비밀을 추적하게 된다. 아버지의 옛 동료 ‘코너스 박사(리스 이판)’의 실험실을 찾아가게 된 피터는 우연한 사고로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되고, 뜻밖의 피터의 도움으로 연구를 완성한 코너스 박사는 자신의 숨겨진 자아인 악당 ‘리자드’를 탄생시킨다. 세상을 위협하는 세력앞에 피터는 그의 인생을 통째로 바꾸어 버릴 일생일대의 선택, 바로 ‘스파이더맨’이라 불리우는 영웅이 되기로 결심하게 된다. 28일 개봉하는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스파이더맨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내 그동안의 시리즈에서 단 한번도 이야기하지 않았던 스파이더맨의 부모님을 둘러싼 미스터리 한 비밀을 밝힐 예정이다. 주인공 피터 파커가 사라진 부모님을 찾는 과정에서 스파이더맨으로 살아야 하는 운명과 마주하며 영웅이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로맨틱 코메디 뮤지컬의 진수인 ‘김종욱 찾기’가 공연된다. 지난 2003년 초연이래 한국 창작뮤지컬 최고의 스테디셀러 ‘김종욱 찾기’는 첫사랑을 찾아주는 일을 하고 있는 남자와 첫사랑을 찾고 싶어하는 여자의 만남을 그린 뮤지컬로, 초연 이후 꾸준히 객석 점유율 90%이상을 유지하면서 대학로 무대에선 2006년 처음 막을 올린 후 오픈런 공연으로 올해 6번째 시즌을 맞은 스테디셀러 작품이다. 이번 무대에는 뮤지컬 ‘겨울연가’, ‘사랑은 비를타고’, ‘카페인’ 등에서 활약한 김태한이 첫사랑을 찾아주는 남자와 김종욱 역을 맡았다. 첫 사랑을 찾는 여자역에는 뮤지컬 ‘싱글즈’, ‘온에어’, ‘내 마음의 풍금’ 등에서 사랑스러운 연기를 펼친 유정은이 호흡을 맞춘다. 무엇보다 ‘김종욱 찾기’의 절대 묘미를 살리며 1인 22역을 분주히 소화할 멀티맨 역에는 뮤지컬 ‘파우스트’, ‘젊은베르테르의
오산문화예술회관은 30일과 7월 1일 이틀간 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인형극 ‘진짜 이솝이야기’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인형극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이솝이야기를 극단이 가지고 있는 느낌으로 좀 더 쉽고 재미있게 풀어봤으며, 배우의 연기는 짜인 틀보다는 관객과 상황에 따라 즉흥으로 이뤄지도록 했고, 의상은 한복에 퓨전을 가미시켰다. 또 ‘진짜이솝이야기’의 무대 속 세트는 최소로 간소화 하여, 마치 마당극과 같이 야외 어디에서라도 관객과 좀 더 잘 소통한다. 무대 위에는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신문, 종이박스, 페트병, 비닐 봉투 등을 이용한 폐품과 버려진 생활용품 등으로 장면 속 세트와 소품을 만든다. 관객과 하나 되는 놀이 형식의 극전개로 바라보는 공연관람이 아닌,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만드는 ‘너도 나도 공연하며 관람하기’라는 주제를 선택해 관객과 함께 호흡한다. 관객석은 숲속이 되기도 하고, 관객은 나무, 토끼, 사자가 되기도 한다. 오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 공연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마을을 열고 극을 함께 만들어 간다는 생각을 갖아야 할 것”이라며 “‘진짜 이솝이야기’를 통해 50분간은 즐겁게 웃길 바라고 진짜 이솝이야기는
스톤앤워터는 27일 오후 7시 6월 막수저(마지막 수요일 저녁) 쌀롱을 연다. 이번 막수저 쌀롱은 실험음악회 ‘불가사리’의 즉흥공연(Improvisation)과 스톤앤워터 10주년 기념전시 ‘그리고 돈-여자-게임; 예술’ 전 오프닝과 함께연다. 또 즉흥공연은 짜여져 있는 형식 혹은 악보와 구성에서 벗어나 순간적인 감정이나 느낌에 의해 즉흥적으로 여러 예술장르가 한 무대에서 어울러지는 공연이다. 즉흥공연에서는 주로 리허설 없이,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 사이에서 잼 형식으로 무대가 구성되고, 8명 이상의 아티스트가 참여할 예정할 예정이다.
부평아트센터(관장 조경환, 이하 아트센터)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오는 30일부터 8월 26일까지 아트센터 내 갤러리 꽃누리에서 체험전 ‘이영란의 흙놀이’를 운영한다. ‘이영란의 흙놀이’는 사람과 흙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형식의 설치놀이로 흙, 물, 빛의 원시적 오브제를 활용해 만지고, 보고, 듣고 , 맡기 등의 행위를 통해 어린이들의 감각을 발달시킬 수 있는 체험전이다. 체험전의 총괄 제작을 맡은 이영란 작가는 ‘가루야 가루야’, ‘모래야 모래야’ 등 그동안 원초적 오브제를 통한 감각 발달 놀이로 국내외 공연 및 축제 제작, 참여로 활발히 활동중이다. ‘이영란의 홁놀이’ 체험전 또한 2001년 프랑스 오흐리 놀이 페스티벌에 개막작으로 초청돼 현지의 높은 호응과 반응을 얻은 바 있으며, 이후 세종문화회관, 코엑스, 고양어울림누리, 성남아트센터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정영진 홍보마케팅부 차장은 “흔히 흙은 더럽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 체험전을 통해 진흙의 은은한
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강광)은 ‘2011 우현상’ 수상자로 우현학술상에 ‘실크로드 인사이드. 문명의 충돌과 미술의 화해’의 권영필을, 우현예술상에 ‘바람개비 별’의 이가림을 각각 선정했다. 우현상(又玄賞)은 인천이 낳은 한국 최초의 미학자이자 미술사학자인 우현 고유섭(又玄 高裕燮) 선생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고, 우현 선생의 정신을 창조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인천문화재단이 수여하는 상이다. 우현학술상은 한국의 미학 및 미술사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사(단체)에게 수여하며, 우현예술상은 문화예술 창작 및 발표활동을 통해 인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문화예술인(단체)에게 수여한다. 수상자에게는 본상으로 상장과 상패를 수여하고, 부상으로 각각 1천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실크로드 미술이 고대 한국 미술에 미친 영향을 주요사례에 입각해 고찰하는 한편, 고대 한국인이 외부에서 펼친 미술활동에 대해서도 추적하고 있다. ‘2011 우현상’ 시상식은 26일 오후 3시 인천아트플랫폼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이하 전당)이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관객과 소통하는 새로운 공연 형식을 선보인다. 전당은 30일 오후 5시 전당 아늑한소극장에서 ‘Able Time’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Able Time’은 지금까지 장애인들의 공연이 ‘그들도 문화활동을 할 수 있다’였다면 이번 ‘Able Time’은 음악, 퍼포먼스, 영상, 시각예술이 융합된 종합예술공연을 13명의 장애인 예술가들이 그들의 생각과 행동을 색다른 예술 세계로 승화시켜 무대와 무대 밖에서 연출, 공연하게 된다. 특히, 예술교육치유 프로그램과 연계해 기획·진행된 이번 공연에는 영상을 이용한 무대세트, 음악, 퍼포먼스 등 그 밖의 모든 것들을 스스로 기획하고 만들어 선보이며, 이 모든 장치들은 단독, 혹은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새로운 형식의 가치관과 예술관을 보여준다. 또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낼 13인의 장애인 시각·음악 작가들은 그들의 틀 안에서 혹은 그 틀 밖으로 나와 이야기한다. 전당은 불가능해 보였으나 그들이 완성해낸 아주 특별한 무대와 그들의 울림으로 보여
수원시립예술단은 오는 7월 12일까지 ‘프린지페스티벌’ 참가를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공연 장르 구분 없이 지원가능하고 지원자격은 청소년팀, 성인팀 등으로, 선발된 팀에게는 소정의 활동비와 기술지원, 공연장 제공, 음향지원 등이 지원된다. 응모방법은 수원시립예술단(www.artsuwon.or.kr)과 수원문화재단(www.swcf.or.kr)에서 양식을 다운 받아 이메일(simf2012@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공연은 오는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리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228-2813~5)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 음악을 최초로 체계화시킨 ‘경기음악’이 서적으로 나왔다. 이 책은 중앙대학교 노동은 책임연구교수를 비롯해 국내 연구진이 한국문화원연합회 경기도지회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3개년 연구사업의 첫 번째 결실이다 기존 경기재인청음악과 경기동요를 집중적으로 연구했으나 앞으로 진행될 연구에서 다루게 될 경기민요, 경기좌창, 경기입창, 경기풍물, 경기예인집단음악, 경기굿음악, 경기시나위, 경기판소리, 경기산조, 경기실악, 경기군영음악, 경기관아음악, 경기신민요, 경기기생음악, 경기양악에 대해 개관하고 있어 경기음악 전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기(京畿)는 천자가 도읍한 왕도이자 그 왕도를 중심으로 주변 5백리 지역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어 고려시대에는 개경과 그 개경을 에워쌓는 주변지역을, 조선에는 한양과 한양을 에워싼 경기좌도·우도를 합친 지역이 경기도임을 알 수 있다. 도의 이러한 지리적 위치는 한양의 왕실과 수도를 보위하고 재정과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경기도가 동원되었음을 알 수 있으며, 이는 군영의 세악수와 취고수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산대음악과 연희가 동원됨으로 경기의 재인청음악이 크게 발달되었음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이기헌 주교)는 ‘2012년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을 맞아 지난 20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성당에서 ‘통일, 이익인가? 손해인가?’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심포지엄은 이기헌 주교(의정부교구장)가 집전하는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위한 기원 미사’로 시작으로 윤여상 박사(북한인권정보센터)의 사회로 이영훈 박사(SK 경영경제연구소)가 ‘통일편익과 통일방안’, 배해동 회장(태성산업) ‘개성공단에 뿌려진 남북 화해의 씨앗’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토론은 김영윤 박사(통일연구원)와 강주석 신부(의정부교구)가 맡았다. 이영훈 박사는 500억~5조 달러로 추정되는 통일 비용에 대한 통일 편익에 대해 ‘비용/편익’이 아니라 ‘투자/성장’이라는 관점에서 적극적인 통일 정책을 위해 ▲남남갈등을 심화시키고, 남북관계를 경색시키는 양자택일적 사고에서 변증법적 사고로의 인식 전환 ▲미-중 갈등과 동북아 정세 불안 상황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통해 분단 고착화의 위험을 줄이는 지혜 ▲체제 유지를 위해 한반도 긴장을 조성하고 북미관계를 중시하는 북한의 정책 기조의 변화를 유도할 필요성 등을 제시했다. 배해동 회장은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