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고양시, 경기문화재단은 구랍 29일 오전 11시 고양시청에서 북한산성 문화사업팀 사무실 개소를 기념하여 행정2부지사, 고양시장,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 및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은 관람객을 위해 다채로운 전시들을 진행하고 있다. 과천 본관에서는 내년 2월 19일까지 ‘텔미 텔미: 한국 호주 현대미술 1976~2011’ 전을 개최하고, 기증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아름다운 만남: 기증작품 특별 전’을 내년 1월 29일까지 개최한다. 한편 겨울방학을 맞은 많은 학생들이 ‘텔미 텔미: 한 호주 현대미술 1976~2011’ 전을 찾고 있는데 학생들은 여권형식으로 만들어진 전시감상가이드를 가지고 전시장 내 5곳의 교육공간에서 스스로 학습함으로써 미술을 통한 호주 여행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신년 연휴기간 동안 과천본관은 내년 1월 1일과 2일 이틀간 휴관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oca.go.kr) 또는 전화(02-2188-6000)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박물관(관장 조유전)에서는 2012년 임진년(壬辰年) 용의 해를 맞아 내년 3월 11일까지 용을 만나보는 ‘신화 속 미르 - 용을 만나다’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용이 표현된 유물을 소개하는 전시공간과 용을 소재로 한 체험공간으로 구성된다. ‘미르’는 ‘용(龍)’을 가리키는 순 우리말이다. 전시공간은 왕권을 상징하는 용, 신화 속 용, 조선시대 양반가에 스민 용의 기운 등 작은 주제로 전개되고 된고 조선 왕실의 복식과 도자기를 비롯해 양반가에서 사용하던 목가구, 출토복식, 회화, 기와, 소품에 그려진 용의 여러 모습과 의미를 조명한다. 전시회는 모두 3개의 부분으로 구성돼 있고 1부 왕권을 상징하는 용은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통치권력의 상징물이었던 용을 조명한다. 우리나라의 역사와 미술에 용이 출현하는 시점은 삼국시대부터 이며 본격적으로 용이 통치권력의 상징물로 이용되기 시작한 때는 조선시대이다. 태조 이성계는 용의 혈통임을 강조해 하늘로부터 왕권을 부여받았다는 점을 백성에게 알리고자 했으며 용 문양의 왕실 전용화가 이뤄졌다. 신화 속의 용에서는 신화에 등장하는 용을 만나본다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은 내년 2월 12일까지 덕수궁미술관에서 ‘임응식 - 기록의 예술, 예술의 기록’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사진작가로서 뿐만 아니라 사진 계몽운동가 및 교육가로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 한국사진의 근대화를 이룬 인물인 임응식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다. 전시출품 작품은 200여 점으로 미술관소장품 160점과 유족이 소장한 미공개 필름을 새롭게 인화한 작품 40점들로 구성된다. 작가 임응식은 1950년 한국전쟁 이전까지 한국 사진은 일제강점기부터 유행한 예술사진, 즉 회화적인 분위기를 띠는 아름다운 사진이 주를 이뤘다. 임응식은 6.25 전쟁의 종군사진가로 참여하면서 사진의 사실적 기록성에 눈을 떴고, 그 이후로 리얼리즘 계열의 사진인 ‘생활주의 사진’을 주창하게 된다. 이번 전시는 임응식이 사진을 찍기 시작하는 1930∼40년대 ‘예술사진’ 시대의 작품부터 그의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리게 된 1950년대의 소위 ‘생활주의 사진’ 그리고 1960년대 후반 이후로 작가가 일정한 주제를 내걸고 촬영해 ‘공간’지에 연재한 ‘한국의 고건축’과 ‘한국의 예술인’시리즈를 시대순으로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그 동안 거의 발표되지 않은 작업인 ‘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27일 오전 11시 박물관 2층 회의실에서 성남 이우중·고등학교와 업무 협약식을 갖고 건강한 지역사회 가족문화 확산과 청소년 자원봉사 활동 증진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합의했다. 이경희 관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이우중·고등학교와의 활발한 교류 협력 통해 ▲교육문화시설인 어린이박물관의 인적자원 확보 ▲자원봉사를 통한 건강한 청소년상 구현 ▲기타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지원 등 상호간의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경기도 용인 동백지구에 새로 연수원을 마련하고 지난 15일 개원식을 가졌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 중동 425번지에 소재한 ‘하나님의교회 동백연수원’ 개원식에는 전국 400개 지역 교회 목회자와 성도 등 500여 명이 참여해 연수원 개원을 축하했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기념예배에서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의 뜻을 배우고 연마해 실천하는 복음의 산실이자 진리의 도장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연수원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이 세상을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고 닮아 세상을 구원하고 이웃봉사에 앞장서는 선지자가 되었으면 한다”고 바랐다. 이어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성도들에게 한글 등 한국의 우수한 문화를 알리는 문화외교의 장으로도 크게 쓰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하나님의 교회는 준공 이후 개원식에 앞서 이미 동백연수원을 이용한 바 있다. 앞서 10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에서 방한한 55차 해외성도 방문단 250여 명과 11월 북미와 남미에서 방한한 제56차 방문단 200여 명이 숙소와 세미나 장소로 사용했다. 지난 11월 방한한 베네수엘라 출신의 다니엘라(54) 씨는 연수원 온돌방에서 지
20일과 21일 이틀간 열린 제17회 메시아 오케스트라 순회연주회를 관람한 임종성 경기도의원(전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장)은 “느낌이 참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기본 악기만 갖춘 게 아니라 곡마다의 분위기를 잘 표현하기 위해 작은 소리와 효과까지 준비해 무대를 마련한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다”며 “웅장한 분위기도 좋았고 코러스와 남성중창단과의 협연도 조화로웠다”고 연주회를 평했다. 영혼을 울리는 음악으로 세계인에게 사랑과 감동을 선사해온 메시아 오케스트라가 어려움에 처한 세계인을 돕고 이웃에게 삶의 활력을 주기 위해 마련한 제17회 순회연주회가 성황리에 마쳐졌다. 수원실내체육관에서 20일과 21일 세 차례 열린 연주회는 평일 낮 공연까지 매 회마다 수천 명의 관객 3만 여 명이 몰려 그 동안의 명성과 인기를 실감케 했다. 지자체장을 비롯해 지역 인사들과 주부, 직장인, 방학을 맞은 학생, 어르신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연주회를 찾았다. 소문을 듣고 마지막 7시 공연을 찾은 일부 관객들은 좌석이 부족해 2시간여 동안 서서 관람하기도 했다. 메시아 오케스트라는 이번에도 정통 클래식과 새
3세대문화사랑회는 26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사랑나눔갤러리와 거리갤러리에서 ‘힘껏 날아올라 비상(非常)을 꿈꾸다’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60년 만에 돌아오는 흑룡의 해를 맞아 중국에서는 상서로운 동물로 기린, 봉황, 거북과 함께 사령의 하나로서 천자에 견주며 인도에서는 불법을 수호하는 사천왕의 하나로 생각하고 있는 상상의 동물 가운데 하나인 용의 모습이 그려진 어르신들의 작품 50여점으로 구성됐다. 어르신 작가들은 작품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설화와 민화에서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것처럼 하늘로 승천하여 구름 속 사이로 자유로이 날아다니는 용을 신비스러운 느낌으로 표현했다. 또 친근하고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여러 뛰어난 능력으로 인간을 이롭게 하며 복을 기원하고 모든 재앙에서 우리 인간을 지켜주며 호랑이와 겨룰 수 있는 용맹스러운 이상세계의 신성한 동물로도 표현됐다. 3세대문화사랑회 김은경 대표는 “용은 옛부터 용이 나타나는 꿈을 꾸면 좋은 꿈이고 길지도 용이 있는 곳이면 상서로운 곳이라 믿는 것처럼 복을 기원하는 이상세계의 신성한 동물”이라며 “60년 만에 돌아오는 흑룡의 새해를 맞이해 지난 한해 묵은 마음을 보내고 새로운 마음으로 기쁨과 희망이 가득하길
중요무형문화재 98호 경기도도당굿 오수복(吳壽福) 명예보유자가 17일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7세. 고인은 무녀로 일찍부터 경기도도당굿을 익혀 그 전승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면서 지난 1990년 10월 10일 보유자(세부예능 무녀)로 인정됐다가 최근 지병이 악화하면서 올해 8월 4일 명예보유자가 됐다. 한편 경기도도당굿은 경기 일대 한강 이남 지역에 전하는 마을굿으로 마을의 평화와 풍년을 기원하고자 매년 또는 2년 이상의 해를 걸러 정월 초나 봄·가을에 정기적으로 행하고 다른 굿과 달리 음악과 장단이 판소리 음악을 계승한다. 빈소는 아주대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9일 오전 10시에 거행한다.(전화 031-219-5500)
수원시 권선구 세류2동주민센터에서는 14일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양홍석) 주관으로 15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세류2동주민자치센터는 요가, 댄스스포츠, 기공수련 등 직장인을 위한 야간프로그램 3개를 포함해 12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예쁜글씨, 크로바 탁구교실 등 2개의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다. 특히 주변의 문화시설이 없는 주민들에게 여가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제공하고자 매분기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등 자치센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1년간 수강생들이 갈고 닦고 끼의 발산했으며 더불어 초대손님 통기타 가수의 열정적인 노래가 어울어져 한층 더 의미 있는 자리였다. 또 2층 대회의실에서는 별도로 서예부채전과 건강미술요법작품, 폼아트 등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센터 관계자는 “행사에 처음 참석한 수강생은 순수한 아마추어 작품발표를 보는 것 자체가 신선했다”면서 “또한 작품발표 프로그램에 특별초청가수 축하공연을 가미해 주민자치센터가 주민민화합의 가교역할을 한 것 같아 아주 보기 좋았다”말했다.